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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Loan 19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강신주, 저 강준만, 康俊晩, 1956- 고미숙, 저 노명우, 저 문태준, 저 이현우, 저 정병설, 저 정여울, 저
Title Statement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 강신주 [외]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메디치미디어,   2014  
Physical Medium
311 p. : 삽화, 초상화 ; 22 cm
Series Statement
수림문화총서
ISBN
9791157060146
General Note
지은이: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 정병설,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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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수림문화재단 지원으로 출판되었음
700 1 ▼a 강신주, ▼e▼0 AUTH(211009)62846
700 1 ▼a 강준만, ▼g 康俊晩, ▼d 1956- ▼0 AUTH(211009)5382
700 1 ▼a 고미숙, ▼e▼0 AUTH(211009)111831
700 1 ▼a 노명우, ▼e▼0 AUTH(211009)36471
700 1 ▼a 문태준, ▼e▼0 AUTH(211009)121262
700 1 ▼a 이현우, ▼e▼0 AUTH(211009)84382
700 1 ▼a 정병설, ▼e▼0 AUTH(211009)23199
700 1 ▼a 정여울, ▼e▼0 AUTH(211009)124981
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01.3 2014z16 Accession No. 111722612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이 책은 고전 탐구나 정신 수양의 인문학이 아니다.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것. 이것이 성난 인문학의 본질이다. 상실과 무력감 속에 사는 우리를 위해 이 시대 최고 인문학자 8인이 모였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맹자》, 《순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감정 독재》, 〈광인일기〉, 〈분신〉 등에서 인간의 욕망과 절망을 규명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들을 적나라하게 해체하면서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찰케 한다.

2부에서는 《동물농장》, 《리시스트라테》,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이것이 인간인가》, 《구운몽》, 《별 방랑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등에서 나타난 부도덕한 사회와 인간 그리고 소외와 극복을 살펴본다.

1부와 2부의 작품들은 모두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이다.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절망하게 하면서 곧 분노하게 한다. 동서고금을 모두 아우르는 고전의 향연이자 절망과 분노의 협연이다. 인문학을 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 이 책은…

이 시대 최고 인문학자들이 무기력한 내 인생에 선사하는 ‘분노’의 인문학!


이 사회는 산업구조조정 때문에 청년 실업률이 치솟았다.
이 사회는 중류 계층이 붕괴하면서 경제·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이 사회는 사회 부조리가 극에 달했다.
이 사회는 경제 침체에 빠져들었다.
이 사회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사회’는 1950년대 영국이다. 절망이 사회를 지배했을 때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John James Osborne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Angry Youngman’이라고 불렸다.
그럼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하고 절망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가 젊은이들과 함께 분노한다. 분노할 줄 안다면, 당신은 젊은이다.
이 책의 인문학자들은 말한다.
“현실은 절망적이다. 하지만 당신 책임은 아니다.
절망은 의지와 적응의 문제가 아니다. 자기계발은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힐링은 사기였다. 치료 대상은 당신이 아니라 사회다.”
이 책은 고전 탐구나 정신 수양의 인문학이 아니다.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것. 이것이 성난 인문학의 본질이다.
상실과 무력감 속에 사는 우리를 위해 이 시대 최고 인문학자 8인이 모였다.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면 우리 내면의 솔직한 욕망과 상처, 세상의 부조리와 진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럼으로써 절망하고, 절망을 넘어 분노할 수 있다. 분노는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종착점은 될 수 없지만 시작점은 될 수 있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다.

“세상이 이토록 뒤숭숭한데 인문학이 다 무슨 소용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 때이다.


세월호 참사, 22사단 GOP 총기난사사건, 28사단 김 일병 사망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세상이 뒤숭숭하다. 이런 때에 인문학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럴 때일수록, 공동체가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의 순간일수록 인문학의 도움이 절실하다. 바로 지금이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순간이다. 사람이 사람 목숨이 아니었던 춘추전국시대에 저 찬란한 제자백가 사상이 꽃을 피웠고, 총알과 포탄이 날아간 후 전후 예술이 시대를 수놓았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선보이는 ‘난세의 인문학’


수림문화재단이 주최한 ‘공명共鳴’ 인문학 강좌는 자기계발이나 감정 힐링을 넘어, 인간의 불안과 욕망을 조명했다. 나아가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인문학 명강의였고 매회 좌석이 꽉꽉 들어차는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맹자》, 《순자》를 비롯한 제자백가의 사상과 《파우스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서양 문학, 《구운몽》과 한국 현대시 등 한국 문학이 어우러진 강의는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로쟈), 정병설, 정여울 등 우리시대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강단에 섰다.

강신주가 절망에, 정여울이 불안에, 이현우(로쟈)가 자유에, 노명우가 인간성에 거는 인문학의 미래

철학자 강신주는 “인문학은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우리를 해체한다. 그걸 감당하는 사람은 철학적이다. 힘들지 않겠는가? 그래도 인문학을 공부하겠는가?” 하고 묻는다. 가장 차가운 진실에 직면하면서까지 인간과 진실을 마주 볼 용기가 있는지 묻는다. 정여울은 “악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더 악해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악을 품지는 말되 분노할 줄 알라”라고 말한다. 이현우는 “자유가 우리를 평등으로 이끌지만, 그 과정에서 혹독한 고난이 도사리고 있다”고 충고한다. 노명우는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이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이 될 수 있고, 비인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들은 모두 좀 더 따사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학을 하고, 철학을 하고, 비평을 한다. 이들은 ‘성난 젊은이’들에 다름이 아니다. 이들은 인문학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와 욕망, 절망과 분노가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맹자》, 《순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감정 독재》, 〈광인일기〉, 〈분신〉 등에서 인간의 욕망과 절망을 규명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들을 적나라하게 해체하면서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찰케 한다.
2부에서는 《동물농장》, 《리시스트라테》,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이것이 인간인가》, 《구운몽》, 《별 방랑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등에서 나타난 부도덕한 사회와 인간 그리고 소외와 극복을 살펴본다.
1부와 2부의 작품들은 모두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이다.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절망하게 하면서 곧 분노하게 한다. 동서고금을 모두 아우르는 고전의 향연이자 절망과 분노의 협연이다. 인문학을 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사회가 절망을 권하거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강준만(지은이)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한국 언론사』,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넛지 사용법』,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고미숙(지은이)

고전평론가. 강원도 정선군 함백 출생. 가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 년간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감이당>(gamidang.com)과 <남산강학원>(kungfus.net)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기생충과 가족, 핵가족의 붕괴에 대한 유쾌한 묵시록』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가 있다.

정병설(지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완월회맹연』과 같은 한글고전소설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조선시대의 인간과 문화를 탐구해왔다. 기생의 삶과 문학을 다룬 『나는 기생이다』(문학동네, 2007), 그림과 소설의 관계를 연구한 『구운몽도』(문학동네, 2010), 음담에 나타난 저층 문화의 성격을 밝힌 『조선의 음담패설』(예옥, 2010), 사도세자의 죽음을 통해 조선정치사의 이면을 살핀 『권력과 인간』(문학동네, 2012), 조선 후기 천주교 수용을 다룬 『죽음을 넘어서』(민음사, 2014) 외에 『조선시대 소설의 생산과 유통』(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한국고전문학수업 수업』(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혜빈궁일기』(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0) 등의 책을 펴냈으며, 『한중록』과 『구운몽』을 새롭게 해석하고 번역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 문화의 위상과 성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태준(지은이)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국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산문집으로 《느림보 마음》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가 있다.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여울(지은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글쓰기, 가장 어려워하는 것도 글쓰기, 그러나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것도 글쓰기인 행복한 글쟁이. 자칭 ‘치유 불능성 유리멘탈’ ‘상처 입은 치유자’ 또는 ‘문송해도 괜찮아’. 국문과 대학원을 거쳐 작가가 되는 길을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남들이 뭐라든 오직 그 길로만 걸어가며 여전히 희열을 느끼는 옆가리개를 한 경주마. 특기는 쓰라린 상처에 엉뚱하면서도 아름다운 의미 부여하기. 글을 쓸 수만 있다면 웬만한 고통은 꾹 참아내지만, 글을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심하게 절망한다. 나를 키운 팔 할은 ‘책과 걸핏하면 사랑에 빠지는 심장’과 ‘성취보다는 좌절에서 오히려 의미를 찾는 습관’이다. 매일 상처받지만, 상처야말로 최고의 스승임을 믿는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끝까지 쓰는 용기》, 《블루밍》,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마흔에 관하여》,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헤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명우(지은이)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서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열정을 물려받았고, 버밍엄학파의 문화 연구에서는 동시대에 대한 민감한 촉수의 필요성을 배웠다. 이론이 이론을 낳고 이론에 대한 해석에 또 다른 해석이 덧칠되면서 사회로부터 고립되어가는 폐쇄적인 학문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연구 동기를 찾는 사회학을 지향한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한다. 캠퍼스에 갇혀 있는 교수보다는 평범한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대리하는 헤르메스이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니은서점이라는 골목길 독립서점에서 마스터 북텐더 자격으로 사람들에게 책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구경꾼의 탄생』 『사회학의 쓸모』 『변증법적 상상력』 등이 있다. 대표작은 언제나 아직 집필하지 않은 다음에 나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강신주(지은이)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을 통해, 불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중요한 화두인 ‘사랑’을 ‘아낌’의 의미로 재해석하고, 주인으로서 진정한 아낌을 실천하는 삶으로 이끈다. 지은 책으로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강신주의 다상담』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 『김수영을 위하여』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

이현우(지은이)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쟈’라는 필명을 가지고 매일 새롭게 출간되는 책들을 소개하는 서평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주로 대학 바깥에서 러시아문학과 세계문학, 한국문학, 인문학을 강의하며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 《책에 빠져 죽지 않기》, 《책을 읽을 자유》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서문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4
1부  
 시대의 이름, 절망 / 강신주 = 19
  절망의 끝에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우리는 언제 희망을 끊는가  
  '머릿속의 절망'과 '실제 절망'은 다르다  
  진짜 절망을 뚫고 나온 사람의 힘  
  절망의 바닥까지 내려가라  
  위기에서 진실을 만난다  
  세계가 돌아가지 않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생각한다  
  진실을 말하기, 파르헤지아  
  가장 위대한 진실의 시간  
 자유가 낳은 괴물, 욕망 / 이현우 = 51
  욕망의 화신, 파우스트  
  무한한 욕망 추구와 실패  
  욕망의 탄생 조건  
  농민의 개성도 19세기에 와서야 발견  
  〈광인일기〉속의 대등욕망  
  〈분신〉속의 대등욕망  
  분신의 의미  
  학습된 욕망과 불안과 광기  
  욕망을 닮은 불안  
 욕망의 지도, 운명 / 고미숙 = 83
  성욕을 위해 자본이 필요하다  
  열정 중독을 강요하는 사회  
  포르노보다 더 포르노 같은 멜로  
  신체와 존재의 간극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불안  
  몸에 대한 탐구, 에로스  
  철학과 의학, 윤리와 신체는 한 몸이었다  
  운명이란 몸에 새겨진 운명의 지도다  
  재물과 쾌락의 야합이 부러운가  
  열정 강요는 폭력이다  
 감정독재의 본질, 증오 / 강준만 = 123
  생각 없이 내지르고 보는 '행동편향'  
  한국 정당민주주의의 현실  
  경멸하기 전에 이해하자  
  정치적 쏠림이 남는 장사인 사회  
  정신분열증에 걸린 유권자들  
  '지위 신드롬'과 '싸가지 없는 진보'  
  '초강력 일극주의'의 비극  
  '승자 독식'과 '속도주의'  
  연고주의와 미디어 당파주의  
  힐링은 사기였다  
  증오의 소용돌이  
2부  
 끝없는 불안과 싸우는 당신을 위한 노래 / 정여울 = 163
  악에 맞서기 위해 우리도 악해져야 하는가  
  우리를 희망으로 이끌었던 자들 세상이라는 거대한 낙하산의 구멍을 매일같이 꿰매는 사람들  
  평범한 이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힘, 분노  
  거대한 낙하산을 한 땀 한 땀 꿰매는 사람들  
  아테네 여성들의 섹스 보이콧  
  잃어버린 신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세상을 지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사람들  
  그대, 씨앗만은 팔지 마라  
  타인의 슬픔을 살피는 것이 곧 나의 슬픔을 치유하는 길이다  
  철학은 지옥에서라도 삶을 가꾸려는 자의 것이다  
 물질적 욕망을 무화시키는 시적 상상력 / 문태준 = 203
  연기의 이치  
  우주적 상상력과 무위에 대한 사유  
  〈꽃〉〈지구 생각〉〈그냥 둔다〉〈구름층〉〈얼마나 좋은가〉〈마차가 있는 풍경〉〈예쁜 꽃〉〈대추 한 알〉〈새해 첫 기적〉〈남향집〉〈설산 가는 길 2〉〈속도〉〈햇빛 냄새〉〈소를 웃긴 꽃〉〈이 시 간에 이 햇살은〉〈드로잉 8 - 대치(對置)〉  
 환상으로 절망 넘기 / 정병설 = 235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절망 속의 환상  
  《별 방랑자》의 감각 죽이기  
  이면과 본질 읽기  
  《구운몽》제대로 읽기  
  《구운몽》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비운의 여인 진채봉  
  진채봉과 양소유의 슬픈 엇갈림  
  치유하는 상상의 힘  
  환상으로 고통 넘기  
 그래도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 노명우 = 275
  불안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오디세우스형 인간이 몰락한 한국 사회  
  가치 체계가 사라져버린 싱크홀 시대  
  마지막 남자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  
  사회문제의 개인화  
  세속화된 변신론을 경계하자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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