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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도은
Title Statement
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 / 도은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행성:B잎새,   2014  
Physical Medium
255 p. : 삽화 ; 23 cm
ISBN
9788997132478
General Note
낮에는 호미를 들고 밤에는 책을 들어 시대에 저항하다 ; 주경야독 독서가가 일깨우는 인문학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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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4z7 Accession No. 11172208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028.1 2014z7 Accession No. 12125395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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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028.1 2014z7 Accession No. 12125395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주경야독 시골 철학자가 일깨우는 인문학 정신. 저자는 진짜 세상물정을 알려주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수박 겉핥기식 인문서, 고전읽기가 아닌 비주류적 책 읽기를 우리에게 권한다. 아룬다티 로이의 《생존의 비용》, 데릭 젠슨의 《작고 위대한 소리들》, 알렉스 륄레의 《달콤한 로그아웃》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등 저자가 소개하는 ‘비주류 책’이란 단순히 유명하지 않거나 소수를 위한 책이 아니다.

자본주의적 성공과 풍요만을 외치는 주류의 세상에서 유행이나 권위에 주눅 들지 않으면서 당당히 반기를 들고, ‘인간답게,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특별한 명저들이다. 그 책들은 타인에 무관심하고 권력의 횡포에 침묵해왔던 우리들에게 시대에 저항하는 힘,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는 행복, 함께 연대하는 기쁨, 상식에 대한 새로운 정의 등 ‘더 옳은 삶’을 위한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낮에는 호미를 들고 밤에는 책을 들어 시대에 저항하다!
주경야독 시골 철학자가 일깨우는 인문학 정신


요즘 사람들은 더 잘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능력자들이 읽거나 권하는 책을 따라 읽고 그들의 서재를 들여다보며 그들과 같은 능력, 같은 지위를 가지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런 세속적 목적을 위한 책 읽기가 정말 인생의 거름이 될까? 흔히 말하는 ‘풍요로운 삶’의 기준에 맞춰 외제차를 타고, 좋은 집을 사고, 고급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삶이 아니라면 인생의 의미와 품격은 잃어버리고 만다. 더 잘 사는 법, 더 높은 곳을 올라가는 법을 위한 책 읽기는 보기엔 아름답고 윤기가 흐르지만 결국은 자신과 이 사회의 건강을 해치는 ‘농약 같은’ 책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방송 구성작가와 대안학교 교사로 일했으나, 현재 그 흔한 핸드폰과 컴퓨터도 없이 현대 문명과 동떨어져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저자는 이제 다른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잘 먹고 잘 사는, 소위 ‘가진 자’들이 읽지 않는, 혹은 우리의 양심을 찌르는 ‘불편한’ 책 말이다. 이는 곧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세상에서 길을 읽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 책들은 부와 명예, 기술과 발전 등 윤기 반지르르한 말들에 두 눈이 가려져 지금 살아가는 세상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보지 못하고, 그것에 상처받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우리의 황무지 같은 의식을 새로이 일구어 준다.


파릇파릇한 삶의 지혜와 싱싱한 시대통찰을 담은
유기농 독서기


흔히 세상과 사람에 이리저리 부딪히고 넘어진 시간과 경험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레 ‘세상물정에 대해서 알건 다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사실은 체제와 사회에 단지 길들여져 정의, 평등, 자유, 환경과 같은 정말 중요한 문제에 대해 무지해지는 건 아닐까. 그렇기에 주식, 부동산 등 돈 버는 일에 매달리고, 취업과 승진을 위해 자기계발에 온 힘을 다 쏟으면서도 ‘지금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다.
시대에 대한 성찰과 자아찾기는 몇몇 지식인이나 청춘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숙제이다.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는 마음과 타인이 정해놓은 삶의 기준에서 눈을 돌려 환경 파괴, 원자력 발전, 기술문명 시대에 대한 반성,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빈부격차, 여성의 노동과 인권 등 마음 한편을 답답하게 하는 ‘불편한 문제’들을 제대로 마주볼 때 ‘진짜 세상물정’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진짜 세상물정을 알려주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수박 겉핥기식 인문서, 고전읽기가 아닌 비주류적 책 읽기를 우리에게 권한다. 아룬다티 로이의 《생존의 비용》, 데릭 젠슨의 《작고 위대한 소리들》, 알렉스 륄레의 《달콤한 로그아웃》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등 저자가 소개하는 ‘비주류 책’이란 단순히 유명하지 않거나 소수를 위한 책이 아니다. 자본주의적 성공과 풍요만을 외치는 주류의 세상에서 유행이나 권위에 주눅 들지 않으면서 당당히 반기를 들고, ‘인간답게,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특별한 명저들이다. 그 책들은 타인에 무관심하고 권력의 횡포에 침묵해왔던 우리들에게 시대에 저항하는 힘,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는 행복, 함께 연대하는 기쁨, 상식에 대한 새로운 정의 등 ‘더 옳은 삶’을 위한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도은(지은이)

산골에서 자급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자기 생존의 뿌리가 땅에 있음을 점차 깨달으면서 에콜로지와 아나키즘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 대신 집에서 함께 일하고 공부하고 투닥거리며 자란 두 아이와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 이야기》를 펴냈다. 농사일 틈틈이 책들을 찾아 읽고, 번역을 하거나 글을 쓰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번째 선생님입니다》, 《도시에서 명상하기》,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여우》, 《무지개 다리 너머》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시작하며 : 다른 세상을 상상하자 = 4
01 우리 시대의 묵시록 = 16
 체르노빌의 목소리
02 따라지 인생을 만드는 체제의 그늘 = 26
 위건 부두로 가는 길
 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03 잔혹한 현실 속에 숨은 아름다움 = 38
 생존의 비용
 9월이여, 오라 
04 감시와 통제로 향해가는 기술사회 = 50
 웰컴 투 머신
 작고 위대한 소리들 
05 녹색 게릴라, 도시를 바꾸다 = 64
 도시 농업
 우리가 사는 곳에서 로컬푸드 씨 뿌리기
 게릴라 가드닝
06 음식 속에 숨은 오만과 편견 = 78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죽음의 밥상
 슈퍼마켓이 우리를 죽인다
 푸드룰
07 몸과 손이 빚어낸 지혜에 귀를 기울일 때 = 90
 제로성장시대가 온다
 미래에서 온 편지
 내 손 사용법 
08 스스로 알아서 저항하라 = 102
 케스-매와 소년
 시민의 불복종
 소로우의 일기
09 멋들어진 세계의 가장 낮은 곳에서 = 116
 언더커버 리포트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보잘것없이
 노동의 배신
 벼랑에 선 사람들
10 석유 없는 세상에 내린 축복 = 128
 장기비상시대
 (거의)석유 없는 삶
 축복받은 불안
11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 144
 슬럼, 지구를 뒤덮다
 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12 국민을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살겠노라 = 158
 남쪽으로 튀어!
 미시시피 씨의 결혼
 국가는 폭력이다
 도시형 수렵채집생활
13 고통 받으면서도 환대하는 영혼들 = 172
 중력과 은총/철학 강의/신을 기다리며
 환대하는 삶
 잃어버린 숲
14 세상 속에서 배우는 큰 공부 = 184
 나의 대학
 대학에 저항하라
 교육 불가능의 시대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
15 누가 내 몸을 돌보는가 = 200
 질병 판매학
 스스로 몸을 돌보다
 병원이 병을 만든다
 약 안 쓰고 병 고치기
16 일과 공부의 의미를 찾아서 = 212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침묵의 공장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17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사는가 = 226
 그들이 위험하다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외로워지는 사람들
 달콤한 로그아웃
18 비주류로 살아가는 기쁨 = 240
 후쿠시마 이후의 삶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마치며 : 남에게 맞춰 살아가지 마시길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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