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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 하이데거에서 랑시에르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 (Loan 3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서동욱, 편 강우성, 저 김동규, 1980-, 저 김상현, 저 김재희, 저 맹정현, 저 박기순, 저 신인섭, 저 윤성우, 저 지영래, 저 하피터, 저 허경, 저
Title Statement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 하이데거에서 랑시에르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 / 서동욱 엮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14   (2016 5쇄)  
Physical Medium
532 p. : 삽화(일부천연색) ; 24 cm
Series Statement
현대의 지성 ;155
ISBN
9788932026268
General Note
필자: 강우성, 김동규, 김상현, 김재희, 맹정현, 박기순, 서동욱, 신인섭, 윤성우, 지영래, 하피터, 허경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p. 486-499)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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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700.1 2014 Accession No. 11172023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700.1 2014 Accession No. 11176937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현대의 지성 155권. 국내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여 하이데거, 사르트르, 푸코, 데리다, 들뢰즈 등 대표적인 현대철학자들의 미술 이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 권으로 엮었다. 최초 기획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장장 8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책의 내용은 좀더 깊이 그리고 넓게 확장될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두 2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현상학과 실존주의로 묶일 수 있는 하이데거, 사르트르, 레비나스, 메를로-퐁티, 리쾨르, 미셸 앙리, 마리옹이, 2부는 구조주의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적 사상가로 묶이는 라캉, 리오타르, 들뢰즈, 푸코, 데리다, 랑시에르가 다루어진다. 정신분석가 맹정현, 푸코 전공자 허경, 칸트 미학을 연구한 김상현 등 굴지의 국내 연구자 12명이 농밀하고 압축된 철학자의 사유 세계를 유감없이 펼쳐 보여준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해당 주제를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압축적인 요약문을 붙였고, 각 장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40여 컷의 작품 도판을 수록했다. 부록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철학자와 미술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실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철학은 미술을 빌려 구체적인 삶의 무늬를 입는다”

현대철학자들이 펼치는 미술에 관한 철학적 탐구의 결정판!


철학하는 사람치고 ‘그림’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이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시대를 막론하고 철학자들이 문학과 회화 등 예술 전반에 기울인 애정은 특별하다. 철학자들은 예술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세계관을 펼치고 확장시켜왔으며, 미술을 통해 추상적인 철학의 논제들에 색깔을 입히고자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주려는 시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쳐왔다.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하이데거에서 랑시에르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서동욱 엮음)은 바로 그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탄생한 책이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여 하이데거, 사르트르, 푸코, 데리다, 들뢰즈 등 대표적인 현대철학자들의 미술 이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 권으로 엮었다. 최초 기획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장장 8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책의 내용은 좀더 깊이 그리고 넓게 확장될 수 있었다. 미술에 관한 그리고 미술을 통한 철학적 탐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한 이 책의 유례없는 시도는 일반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은 물론, 학문적으로도 중요하고 귀한 업적이 될 것으로 감히 평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과지성사 刊)

철학으로 미술 읽기, 미술로 철학하기-세 가지 질문들

■ 미술이란 무엇인가?

현상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한 것은 바로 전통 미학의 극복이다. 전통적으로 예술은 인간만의 고도의 정신적 활동의 결과라는 생각, 예술이 실재를 모방하는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예술은 미를 추구한다는 통념이 있어왔다. 이와 달리, 하이데거는 회화의 본질을 ‘미’가 아닌 ‘진리’ 개념에서 찾는다. 하이데거에게 회화의 본질은 사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 있지 않다. 그것은 진리, 특히 도구의 기능에 대한 ‘비은폐성’에 있다. 하이데거는 ‘예술작품의 근원’이 무엇인지, 회화를 통해 드러나는 진리가 무엇인지 반 고흐의 「구두」 그림을 통해 해명한다.
한편 메를로-퐁티는 예술을 사유에 이를 수 있는 의미를 지닌 ‘표현’이나 ‘언어’로 해석한다. 끊임없이 생트 빅투아르 산이라는 모티브를 되새김질하는 세잔에 대한 그의 현상학적 분석을 예술 일반에 적용할 수 있을까? 신인섭 강남대 교수는 메를로-퐁티의 미술론에서 예술이 은밀하고도 뿌리 깊은 지각의지를 통해 어떻게 스스로를 규정하는지를 가늠하고자 했다.
들뢰즈의 철학 역시 재현에 대한 비판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비재현적 층위는 개념의 능력인 지성과는 다른 ‘감성’에서 발견된다. 감성을 기존의 개념에서 해방시킨 그림 속에서 우리는 재현적 개념이 개입하지 않은 ‘수동적 종합’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서동욱 서강대 교수는 바로크 회화와 베이컨의 회화에 관한 들뢰즈의 분석을 통해 이 철학자의 미술 이론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지영래 고려대 교수는 사르트르에게서 미에 대한 성찰이 어떠한 철학적 사유의 바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바탕이 된 초기의 상상력 이론이 예술론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그리고 자코메티에 관한 구체적인 미술비평 속에서는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었는지를 살펴본다.

■ 그렇다면 왜 미술인가?

뉴먼, 몬드리안, 칸딘스키, 폴록, 로스코 등의 현대 화가들은 회화의 본질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에 도전하고 저항한다. 사진과 영화 기술의 등장은 더 이상 회화의 가치나 본질이 3차원의 환영을 만들어내거나 대상을 재현하는 데 있을 수 없음을 증명했다. 그렇다면 이제 회화는 자신의 운명이 다했음을 고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만 할 것인가? 추상표현주의는 회화의 본래적 가치를 복원시킴으로써 회화에 새로운 운명을 부여한다. 이제 캔버스는 그 자체가 하나의 대상이자 작품이 되며 작품의 의미는 내재적인 것이 아니라 독자의 해석에 맡겨지는 추세이다. 현대철학자들은 이러한 예술 영역의 새로운 실험과 변화에서 끊임없이 자극을 받으면서 현대철학의 과제를 발견하고 응답하는 중이다.
레비나스는 예술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은 대상을 그 대상의 이미지로 대체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는 특히 ‘오블리테라시옹’이라고 지칭되는 소스노의 조각 기법에 관해 설명하면서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전개하는 동시에 그로부터 사유를 위한 풍부한 영감을 얻고 있다.
리쾨르는 회화가 ‘실재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길’이라고 본다. 일상적인 사물들에서 볼 수 있는 색과 형태를 굳이 그림의 방식으로 보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림을 뭔가 다른 것으로 또는 다른 방식으로 보고 있다면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미셸 앙리는 회화가 제기하는 이러한 미학적이고 존재론적인 문제에 주목한 철학자다. 앙리는 칸딘스키 회화의 내용과 형식 모두를 내면의 정신적 실재에 근거한 정서적 울림의 표현으로 간주하고, 칸딘스키의 추상화 작업에서 비가시적인 실재를 탈은폐하는 현상학적 환원의 탁월한 범례를 발견한다.
마리옹은 외관에 대한 묘사를 배제하고 평면을 색으로 가득 채우는 로스코의 작품 세계를 통해 ‘얼굴’ 혹은 ‘우상’에 관한 사유를 발전시키는데, 레비나스가 제시하는 ‘타인의 얼굴’이 자신이 설명하는 ‘아이콘’에 부합한다고 본다. 로스코의 그림은 인간적 가치를 드러내는 아이콘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마리옹은 해석하고 있으며, 시선의 문제를 중심으로 미술작품의 심연을 이해하고자 한다.
라캉 역시 ‘정신분석 세미나’에서 그림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는데, 그림이 시각에 담긴 몰인식의 함정 속에서 진리를 일깨우는 훌륭한 안내자라 보았기 때문이다. 라캉에 따르면 인간의 눈은 세계에 리비도를 투자하는 구멍이며, 그림이란 인간이 타자의 욕망에 직면하기 위해 고안해낸 주체적 장치이다. 라캉의 회화론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하고 있다.

■ 철학은 미술과 어떻게 대면하는가?

철학과 회화가 마주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어떻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 봐야 하는데 보지 못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볼 수 있는가? 도대체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해체의 철학자 데리다는 철학의 타자로서 항상 그리고 이미 해체의 작업을 실천해온 문학과 예술의 남다른 위상을 인식하고 있다. 한 점의 그림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인가. 회화의 진리인가 그 기원인가. 데리다는 이런 근원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면서 진리가 자명하고 표상 가능한 어떤 것으로 군림해온 역사를 비판한다.
우리 자신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론적 상황은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삶을 언제나 타인의 것으로, 실험실의 대상으로 바라볼 줄만 알았지 자기 안에서 느끼고 체험할 줄 모른다.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순간은 타인의 삶을 봄으로써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삶을 느낄 때이다. 온 몸으로 느끼는 고통과 기쁨의 순간에 나는 나의 살아 있음을 자각한다. 그런데 나의 이 주관적인 고통과 기쁨은 과연 타인에게 전달되고 소통되며 공유될 수 있을까? 그 공명의 가능성이 바로 가시적인 것을 비가시화하면서 동시에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하는 예술의 역량에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왜 현대철학자들이 그토록 예술에 천착했는지 수긍할 수 있다. 철학의 추상성에 삶의 구체적인 국면들을 개입시켜 색을 입히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현상학과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현대철학의 지평을 깊이 이해하고 넓게 사유하는 또 하나의 길을 갖게 될 것이다.

현대철학자들의 미술 이론-묵직하고 깊이 있는 사유의 아카이브 속으로

이 책에는 들뢰즈, 라캉, 푸코, 데리다, 랑시에르 등 13명의 주요 현대철학자와 베이컨, 홀바인, 마네, 아다미, 로댕 등 그와 짝을 맺은 미술가가 등장한다. 하이데거의 진리와 유희 공간, 사르트르의 절대와 실존,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리오타르의 숭고, 레비나스의 얼굴과 우상, 데리다의 파레르곤과 시뮬라크르, 마리옹의 아이콘 등 철학자들이 주창한 개념들과 학적 시각들이 미술이라는 창을 통해 엄밀하고 섬세하게 드러난다. 엮은이인 서동욱 서강대 교수에 따르면, 이 책은 최고의 시각 체험인 미술과 최고의 사유 체험인 철학이 조우하여 세상의 저 비밀에 다가가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재를 떠도는 투명한 신 같은 철학이 미술의 몸을 빌려 놀라운 색채와 형태를 드러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술이 흙과 물 같은 자신의 질료 속에 숨겨둔 드높은 이념을 철학의 입을 빌려 이야기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모두 2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현상학과 실존주의로 묶일 수 있는 하이데거, 사르트르, 레비나스, 메를로-퐁티, 리쾨르, 미셸 앙리, 마리옹이, 2부는 구조주의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적 사상가로 묶이는 라캉, 리오타르, 들뢰즈, 푸코, 데리다, 랑시에르가 다루어진다. 정신분석가 맹정현, 푸코 전공자 허경, 칸트 미학을 연구한 김상현 등 굴지의 국내 연구자 12명이 농밀하고 압축된 철학자의 사유 세계를 유감없이 펼쳐 보여준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해당 주제를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압축적인 요약문을 붙였고, 각 장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40여 컷의 작품 도판을 수록했다. 부록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철학자와 미술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실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을 집대성한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를 통해 독자들은 겉핥기식의 교양미술론이 아닌, 보다 묵직하고 깊이 있는 사유의 아카이브를 가지게 될 것이며 진정한 교양의 전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재희(지은이)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Bergson의 지속의 형이상학>(석사, 1995)과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박사, 2005)로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으로는 <베르그송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 베르그손의 순수 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 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 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 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물질과 생성: 질베르 시몽동의 개체화론을 중심으로>, <베르그손에서 창조적 정서와 열린사회>, <들뢰즈의 표현적 유물론>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 반복과 차이의 운동≫(살림, 2008), ≪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그린비, 2010)이 있고, 번역서로는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 언어, 수, 화폐≫(한나래, 1998), 자크 데리다와 베르나르 스티글러의 ≪에코그라피≫(공역, 민음사, 2002), 질베르 시몽동의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그린비, 2011)가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학교 학술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 출강했다. 현재 을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베르그송과 후기 구조주의 중심의 현대 프랑스 철학이며, 현재 베르그송으로부터 질베르 시몽동과 질 들뢰즈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그리고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허경(지은이)

고려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윤리학·프랑스 철학을 전공하여 「미셸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마르크 블로흐 대학교 철학과의 필립 라쿠라바르트 아래에서 「미셸 푸코와 근/현대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철학연구소의 연구교수로 재직했고 , 현재는 대안연구공동체 ‘철학학교 혜윰’의 교장을 맡고 있다. 저작으로 『미셸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읽기』,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 읽기』 등이 있고 , 옮긴 책으로는 질 들뢰즈의 『푸코』, 미셸 푸코의 『담론의 질서』, 『상당한 위험』 등이 있다.

박기순(지은이)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스피노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한 근대철학과 프랑스 현대철학 및 미학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는「스피노자와 니체의 관계―감정과 기억의 문제를 중심으로」,「랑시에르의 로댕―미학적 사건으로서의 로댕과 그 정치성」,「스피노자와 데리다에서 폭력과 신학-정치적 문제」,「스피노자와 바디우: 진리와 주체를 사유하는 두 가지 길」등이 있고, 역서로는『스피노자의 철학』(민음사 1999), 저서로는『미술은 철학의 눈이다』(문학과지성사 2014),『동서의 문화와 창조』(이학사, 2016),『현대 프랑스 철학사』(창비 2015),『서양 근대미학』(창비 2012)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2017년 현재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맹정현(지은이)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정신분석학 석사, 파리7대학에서 정신분석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섹션클리닉, 파리 콜레주클리닉 등에서 정신분석학과 정신병리학을 공부한 후 서울대, 서강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서 정신분석학을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프로이트 패러다임』,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 『트라우마 이후의 삶』, 『리비돌로지』,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싸우는 인문학』(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자크 라캉 세미나 11』(공역), 『라캉과 정신의학』 등이 있다.

윤성우(지은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 수료, 프랑스 파리 12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취득.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 『리쾨르 철학과 인문학적 변주』,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 4 : 현대- 이성의 이면과 사유의 다양성』, 『이야기의 끈』(공저), 『Translating and Interpreting in Korean Contexts』(공저), 『현대 프랑스 철학사』(공저),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번역학과 번역철학』(공저), 등을 집필하였다.

김상현(지은이)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칸트의 미감적 합리성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강의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전임대우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하이데거에서 랑시에르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공저), 『이성의 운명에 대한 고백: 순수 이성 비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임마누엘 칸트: 판단력 비판』이 있다.

하피터(지은이)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현상학과 체육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 롱비치주립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독일 현상학을 공부하기 위해 후설 아카이브가 있는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교 철학과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연구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와 일본 동경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거쳐, 한국현상학회 편집이사 및 한국 하이데거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하이데거의 존재사유를 후설 현상학과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근대 철학적 문맥 속에서 폭넓게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근대 철학에서 사회존재론이 성립되는 과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우성(지은이)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 영문학과에서 19세기 미국문학과 데리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대학교에서 가르치다가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비교문학과에서 미국문학, 영화, 비평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불안은 우리를 삶으로 이끈다》,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공저),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치료받을 권리》, 《천하대혼돈》, 《팬데믹 패닉》, 《어리석음》,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공역) 등이 있다.

지영래(지은이)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집안의 천치: 사르트르의 플로베르론》, 《실존과 참여》(공저), 《사르트르의 미학》(공저) 등을 쓰고, 《사르트르의 상상력》, 《닫힌 방·악마와 선한 신》을 번역했다.

신인섭(지은이)

강남대학교 철학과 및 교양학부 교수.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논문 『메를로퐁티와 타자 질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남대학교 철학과 및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메를로-퐁티의 코르푸스 현상학과 부르디유의 아비투스 사회학」, 「미학지평에서 본, 메를로-퐁티의 내재적 초월의 현상학과 들루즈의 철저 내재주의 경험론」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공저), 『현대 프랑스 철학사』(공저) 등이 있다.

김동규(지은이)

총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폴 리쾨르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리옹과 리쾨르의 주체 물음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벨기에 루븐[루뱅] 대학교 신학&종교학과에서 마리옹의 계시 현상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문학과지성사, 2014), 『선물과 신비: 장-뤽 마리옹의 신-담론』(서강대학교출판부, 2015),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공저, 도서출판 100, 202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탈출에 관해서』(에마뉘엘 레비나스, 지만지, 2008),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후설에서 메를로퐁티까지』(피에르 테브나즈, 그린비, 2011), 『해석에 대하여: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폴 리쾨르, 공역, 인간사랑, 2020),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에마뉘엘 레비나스, 그린비, 2014), 『예술로서의 삶』(재커리 심슨, 공역, 갈무리, 2016), 『교회를 위한 철학적 해석학: 누구의 공동체? 어떤 해석?』(메롤드 웨스트팔, 도서출판 100, 2019), 『윤리와 무한: 필립 네모와의 대화』(에마뉘엘 레비나스, 도서출판 100, 2020), 『과잉에 관하여: 포화된 현상에 관한 연구』(장-뤽 마리옹, 그린비, 2020), 『재신론』(리처드 카니, 갈무리, 2021) 등이 있다. 현재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의 운영위원, 한국현상학회 연구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 Amsterdam) 종교&신학과 박사과정에서 현대 유럽 대륙철학과 종교철학, 종교 간 대화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서동욱(엮은이)

벨기에 루뱅대 철학과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비평을 발표하면서 시인·문학평론가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연습』, 『생활의 사상』, 『타자철학』, 비평집으로 『익명의 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시집으로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 엮은 시집으로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 역서로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이 있다. 루뱅대학,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방문 작가를 지냈다.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역임했다.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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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 5
제1부 실존주의와 현상학의 미술 체험
 1장 하이데거의 미술론(반 고흐) : 반 고흐의「구두」그림과 미학적 진리 개념 / 하피터 = 13
 2장 사르트르의 미술론(자코메티) : 절대에 대한 탐구 / 지영래 = 43
 3장 레비나스의 미술론(소스노) : 우상 또는 타인의 얼굴 / 서동욱 = 77
 4장 메를로 - 퐁티의 미술론(세잔) : 세잔의 번뇌와 메를로 : 퐁티의 현상학 / 신인섭 = 111
 5장 리쾨르의 미술론(렘브란트) : 실재에 대한 또 다른 탐구 / 윤성우 = 143
 6장 미셸 앙리의 미술론(칸딘스키) :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 / 김재희 = 171
 7장 마리옹의 미술론(로스코) : 시선의 역설과 신비 / 김동규 = 207
제2부 미술의 포스트모던적 모험
 8장 라캉의 미술론(홀바인) : 새들의 사유와 제욱시스의 욕망 / 맹정현 = 249
 9장 리오타르의 미술론(뉴먼) : 숭고와 전체주의에 맞선 대항 / 김상현 = 285
 10장 들뢰즈의 미술론(베이컨) : 감성의 수동적 종합으로서 회화: 바로크의 마니에리슴에서 베이컨까지 / 서동욱 = 319
 11장 푸코의 미술론(마네) : 현대 회화의 물질적 조건을 선취한 화가 / 허경 = 351
 12장 데리다의 미술론(아다미) : 파레르곤과 시뮬라크르 / 강우성 = 397
 13장 랑시에르의 미술론(로댕) : 표면의 탐험가 오귀스트 로댕 / 박기순 = 439
참고문헌 = 486
도판 목록 = 500
이 책에 나오는 철학자 소개 = 506
이 책에 나오는 미술가 소개 = 512
필자 소개 = 518
찾아보기(개념) = 521
찾아보기(인명) =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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