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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 명작 다시 읽기 (Loan 13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고민정, 저 권오준, 저 김응교, 저 김용언, 저 김진애, 저 김혜리, 저 류동민, 저 안미란, 저 안소영, 저 오영욱, 저 우석훈, 저 이용훈, 저 이정모, 李庭模, 1963-, 저 장석준, 저 정혜윤, 저 황경신, 저 홍한별, 저
Title Statement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 명작 다시 읽기 / 고민정 [외]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반비,   2014  
Physical Medium
243 p. : 천연색삽화 ; 21 cm
ISBN
9788983716682
General Note
지은이: 권오준, 김응교, 김용언, 김진애, 김혜리, 류동민, 안미란, 안소영, 오영욱, 우석훈, 이용훈, 이정모, 장석준, 정혜윤, 황경신, 홍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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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고민정, ▼e▼0 AUTH(211009)91567
700 1 ▼a 권오준, ▼e▼0 AUTH(211009)72983
700 1 ▼a 김응교, ▼e▼0 AUTH(211009)90944
700 1 ▼a 김용언, ▼e▼0 AUTH(211009)78874
700 1 ▼a 김진애, ▼e▼0 AUTH(211009)8925
700 1 ▼a 김혜리, ▼e▼0 AUTH(211009)47955
700 1 ▼a 류동민, ▼e▼0 AUTH(211009)37872
700 1 ▼a 안미란, ▼e▼0 AUTH(211009)11444
700 1 ▼a 안소영, ▼e▼0 AUTH(211009)6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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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우석훈, ▼e▼0 AUTH(211009)58809
700 1 ▼a 이용훈, ▼e▼0 AUTH(211009)52543
700 1 ▼a 이정모, ▼g 李庭模, ▼d 1963-, ▼e▼0 AUTH(211009)134651
700 1 ▼a 장석준, ▼e▼0 AUTH(211009)108191
700 1 ▼a 정혜윤, ▼e▼0 AUTH(211009)15700
700 1 ▼a 황경신, ▼e▼0 AUTH(211009)9673
700 1 ▼a 홍한별, ▼e▼0 AUTH(211009)128826
945 ▼a KLPA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4z3 Accession No. 11171795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028.1 2014z3 Accession No. 15132378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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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건축가 김진애, 오영욱, 서울도서관장 이용훈, 라디오 피디 정혜윤, 경제학자 우석훈, 아나운서 고민정, 소설가 황경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탐서가들이 동화책을 한 권씩 손에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플랜더스의 개>, <비밀의 정원>, <어린 왕자>, <인어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가 깊은 곳에서 '내 인생의 동화'라 할 작품들을 꺼내온 저자들은 오랜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화와 함께 성장했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어렸던 나와 다시금 마주하면서, 그때는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감동과 교훈을 발견하는 과정을 글에 담았다.

유년 시절에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을 때,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될까? 동화를 읽으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저자들은, 결코 '추억의 복원'만이 두 번째 독서의 유일한 매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명작 동화들은 어른에게도,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주며, 고단한 시간을 감내하는 용기를 북돋워준다. 특히 동화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그런 가르침을 전해주어,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아련한 시간 여행 끝에 저자들이 발견한 것은 어른의 영혼도 또 한 번 성장시키는, 위대한 고전의 힘이다.

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동화의 힘은 더욱 빛난다. 동화는 우리를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데려가,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와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와, 세상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며, 근본적인 성찰로 우리를 이끈다.

시인부터 정치인, 경제학자, 도서관장, 아나운서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7인의 탐서가가 다시 읽고 기록한,
어린이 문학의 황홀한 고전들!


확실히 사랑은 그녀가 알려준 것보다 질척거렸고 진실은 훨씬 모호했으며 『보리와 임금님』에는 나오지도 않은 ‘괴물’들이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나를 퇴행시킴으로써 재무장시킨다. 한 번도 인생에 실망하지 않은, 한 편의 나쁜 글도 쓰지 않은, 아직 괴물과 마주친 적 없었던 과거로 나를 데려가 다시금 좋은 인간, 아름다운 세계, 훌륭한 문장을 탐내게 한다.

아직 단 한 번의 실패도, 절망도 하지 않았던 시절,
처음으로 사람의 윤리와 세상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었던
그때 그 동화를 다시 읽는다는 것!


건축가 김진애, 오영욱, 서울도서관장 이용훈, 라디오 피디 정혜윤, 경제학자 우석훈, 아나운서 고민정, 소설가 황경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탐서가들이 동화책을 한 권씩 손에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플랜더스의 개』, 『비밀의 정원』, 『어린 왕자』, 『인어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가 깊은 곳에서 ‘내 인생의 동화’라 할 작품들을 꺼내온 저자들은 오랜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화와 함께 성장했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어렸던 나와 다시금 마주하면서, 그때는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감동과 교훈을 발견하는 과정을 글에 담았다.
유년 시절에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을 때,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될까? 동화를 읽으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저자들은, 결코 ‘추억의 복원’만이 두 번째 독서의 유일한 매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명작 동화들은 어른에게도,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주며, 고단한 시간을 감내하는 용기를 북돋워준다. 특히 동화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그런 가르침을 전해주어,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아련한 시간 여행 끝에 저자들이 발견한 것은 어른의 영혼도 또 한 번 성장시키는, 위대한 고전의 힘이다.
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동화의 힘은 더욱 빛난다. 동화는 우리를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데려가,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와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와, 세상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며, 근본적인 성찰로 우리를 이끈다.

① 우리 시대 교양인들이 꼽은, 영혼을 완성한 동화들!

우리는 모두 동화를 먹고 자란다. 동화는 그 자체로 우리의 성장기이다. 그래서 동화를 다시 읽는 것은, 그 동화에 새겨진 성장의 발자취를 다시금 되짚어 추억하는 일과 같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저술가, 독서가들이 어린 시절에 읽었던 각별한 동화들을 다시 읽으며, 어떻게 동화와 함께 성숙했고, 세상의 진리를 깨쳤으며, 마침내 지금과 같은 모습의 어른이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건축가로, 18대 국회의원으로, 20여 권의 저술가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김진애너지’라는 별명을 얻은 김진애 인간도시컨센서스 대표는 중학생 시절, 자신과 꼭 닮은 씩씩한 소녀 ‘빨강 머리 앤’의 이야기에 환호했다. 앤은 인생이란 꽤 긴 과정이며, 그 과정 자체로 의미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김 대표는 지금도 인생의 중요한 시기마다 『앤』 시리즈 10권을 꺼내 읽는다.
과학자인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에게 『플랜더스의 개』는 ‘감동의 눈물’이란 것을 가르쳐준 책이다. 이 관장은 해태 우유와 함께 배달된 만화책 『플랜더스의 개』를 통해 넬로와 파트라슈를 처음 만났다. 제 몸으로 둑을 막아 마을을 구해낸 ‘네덜란드 소년’처럼 위대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고작 그림 한 점을 보려다가 죽은 가난한 아이 이야기인데, 소년 이정모는 생애 처음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금까지도 이 관장의 마음속에 『플랜더스의 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아 있다.
영화 기자 김혜리에게 『보리와 임금님』은 최초의 솔 메이트였다. 친구 사귀는 기술이 서툰 여자아이에게 이 책은 마음속의 단짝이 되어 소속감과 지지를 주었고, 기자가 된 훗날까지 ‘좋은 서사와 캐릭터의 원형’을 선물해주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사서가 직업이지만 정작 어릴 때에는 책이 부족한 시절을 보냈다. 그때는 책뿐 아니라, 모든 것이 부족하던 시절이라 소년은 그저 바깥에 나가 뛰어놀았다. 우연히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빌려 읽은 『꿈을 찍는 사진관』은 지금껏 기억나는 몇 안 되는 귀한 동화이다.
소설가 황경신에게 『어린 왕자』는 여덟 살 때에 놀러 갔던 외갓집 풍경과 함께 남아 있다. 낮잠을 자다 깨어 우연히 들어간 창고 안에서 책을 발견하고, 앉은 자리에게 다 읽었던 기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그 풍경은 고스란히 마음에 담겨 있다가, 훗날 사랑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깨우쳐 주었다.
CBS 프로듀서이자 서평가인 정혜윤에게 『톰 소여의 모험』은 초등학교 시절, 서울에서 전학 왔던 얼굴이 하얀 소년을 떠오르게 한다. 훗날 정혜윤은 자신의 책을 쓰면서, 다정한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그가 최초의 책 스승이었다는 것을 이해했다.

② 고전 텍스트를 두 번째 유영할 때 얻게 되는 놀라운 것들!

어린 시절에는 온몸으로 책을 읽지만, 그렇다고 그 책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용으로 간추린 요약본을 읽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린아이의 경험 세계로는 다 소화할 수 없는 내용도 있기 때문이다. 또 같은 문장이라도 어른의 입장이 된 지금에는 다르게 읽히기도 한다. 저자들은 유년 시절, 자신을 사로잡았던 동화를 원전으로 다시 읽으며, 이야기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교훈을 발견하고, 또 다른 감동을 얻는다.
원전은 축약본에서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를 말해준다. 작가 안소영이 어린 시절 읽었던 『장 발장』은 의문만을 남겨주었던 책이다. 착한 장 발장이 왜 은촛대를 훔쳤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어린 소녀는, 그로부터 20여 년 후 원전이 되는 『레 미제라블』을 다시 읽으며, 비로소 의문을 풀었다. 그리고 삶의 고난이 성장의 토양이 될 수도 있음에 위안과 용기를 얻는다.
어른이 되어 알게 된 여러 지식들이 보태지면서, 동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경제학자 우석훈은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경제학자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한 문학적 반격을 예리하게 읽어낸다. 구두쇠 스크루지의 개과천선이라는 단순한 스토리에 숨은,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놓치지 않는다.
노동당 부대표 장석준은 한때 『15소년 표류기』에 열광하며 ‘체어먼 공화국의 시민권을 발급받고자 열망했던 소년’이었다. 하지만 다시 읽은 『15소년 표류기』에서 노골적인 인종주의와 제국주의, 남녀차별을 발견한 뒤, 이 책에 비판적 거리를 두고자 한다. 그리고 어떻게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어른이 되고자 한다.
같은 문장이 이제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아나운서 고민정의 기억 속에 『인어 공주』는 그저 착하고 어여쁜 캐릭터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인어 공주는 포근한 바다의 품을 떠나 외롭고 거친 세상살이에 나서야 하는 인물로 읽힌다. 하지만 새로 읽은 원전에서 인어 공주가 사랑을 통해 불멸의 영혼을 얻는 장면을 본 뒤, 여전히 사랑을 긍정할 수 있다는 위안 또한 얻는다.
번역가 홍한별에게 『빨간 구두』의 함의는 이제 전혀 다르게 읽힌다. 어린 시절에 『빨간 구두』는 탐나도록 아름다운 것에 대한, 두려울 만큼 커다란 동경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빨간 구두』는 소비 사회의 욕망처럼 다가온다.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오영욱(오기사)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며 새삼 자신이 상상력이 결핍된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 책을 통해 상상력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동화 두 번째 읽기를 통해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고전의 힘이다. 명작 동화들은 그 어느 책보다도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인생과 세상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주고, 지켜가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알려주며, 더 아름답게 나이 들도록 응원해준다. 동화는 “나를 퇴행시킴으로써 재무장”(김혜리)시키기도 하고, “막막하고 무기력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이라 할지라도, 손에 쥔 모래알처럼 의미 없이 스르르 빠져나가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안소영) 가르쳐주기도 한다.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권오준)는 구절은 여전히 진리이며, 어른에게도 여전히 “기적과 마법의 순간”(김용언)은 필요하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응교(지은이)

시인, 문학평론가 고개 숙인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그는 『일본적 마음』 『일본의 이단아- 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2007) 등을 내며 한일 간의 관계를 기록해왔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아키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이외에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과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 - 백석과 동주』 를 냈고, 평론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그늘 - 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 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를 냈다. 2017년 《동아일보》에 &lt;동주의 길&gt;, 2018년 《서울신문》에 &lt;작가의 탄생&gt;을 연재했고, 2023년 《중앙일보》에 &lt;김응교의 가장자리&gt;를 연재하고 있다. 1996년부터 도쿄외대, 도쿄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1998년 와세다대학에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 동안 강의하다가 귀국하여,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있다. 가끔 유튜브 &lt;김응교TV&gt;에 영상을 올린다.

김진애(지은이)

도시건축가인 탓에 인간이 문명을 이루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일하며 여행했다. ‘홀로여행’ 예찬론자이지만 커플 여행, 가족 여행, 강아지와의 여행, 그룹 여행, 출장 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여행에 통달한 타고난 여행자이자 훈련된 여행자다. 20대에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30대에 MIT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받고 ‘서울포럼’을 창업했으며, 40대에 『타임』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기대를 모았다. 50대에는 제18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60대에는 제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맹활약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강단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사람과 삶에 대한 애정과 정치에 대한 희망으로 꾸준히 책을 써왔다. 『김진애 상식의 힘』 『우리 도시 예찬』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여자의 독서』 『한 번은 독해져라』 『왜 공부하는가』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 등을 썼으며, tvN 「알쓸신잡」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으로 대중 곁에 다가서고 있다.

안미란(지은이)

동시 암송, 동화책 읽기 숙제를 내 주신 선생님 덕에 작가가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제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너만의 냄새』 『투명한 아이』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등을 썼습니다.

황경신(지은이)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그림 같은 신화』, 『생각이 나서 1, 2』,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등의 책을 펴냈다.

류동민(지은이)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마쳤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과 글로 먹고사는 일만 해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현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정치경제학, 경제학설사, 분배와 민주주의의 경제학 등의 교과목을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는 《9명의 경제학자들》,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기억의 몽타주》,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등이 있다.

이정모(지은이)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였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했으며 2019년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어요. 『과학자와 떠나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등 여러 도서를 썼으며,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등 많은 도서를 번역했어요.

홍한별(지은이)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가 있고, 앤솔러지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과 《돌봄과 작업》이 있다. 옮긴 책으로 《클라라와 태양》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우먼월드》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해방자 신데렐라》 《날빛 마신 소녀》《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등이 있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우석훈(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을 거쳐 수년간 기후변화협약 정부대표단으로서 국제협상에 참가했다. 현재 시민정치행동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도마 위에 오른 밥상』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등이 있다.

오영욱(지은이)

선을 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페루와 브라질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러시와와 몽골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몽골과 중국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넘었… 행복한 오기사 blog.naver.com/nifilwag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를 여행하고 책을 쓴 여행 작가, 건축설계를 전공한 디자이너,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자선사업가, 건축기사, 시간강사, 방송인, 광고모델, 부동산 임대업자 등의 일을 두루 거친 후 서울 이태원에 정착했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인생의 지도』 『변덕주의자들의 도시』 『중국인은 왜 시끄러운가』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안소영(지은이)

작가. 안재구의 둘째 딸.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시대적 변동이나 환란에 맞닥뜨린 역사 속 인물들을 추적해 그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 『책만 보는 바보』 『다산의 아버님께』 『갑신년의 세 친구』 『시인 동주』 『마지막 문장』 『당신에게로』 등이 있다.

김혜리(지은이)

1995년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가 되어 영화와 영화 만드는 사람에 관해 글을 써왔으나 몇 해 전부터 영화를 글이 아닌 말로 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2010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씨네21'에 개봉작과 드라마에 관한 칼럼「김혜리의 영화의 일기」를 연재했고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과 '조용한 생활'을 진행하고 있다.『영화야 미안해(2007)를 시작으로『영화를 멈추다』(2008),『그녀에게 말하다』(2008),『진심의 탐닉』(2010),『그림과 그림자』(2011),『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17)까지 총 여섯 권의 책을 펴냈다.

정혜윤(지은이)

에세이스트. 라디오 피디.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 시즌1, 〈세계 끝의 사랑〉 등을 제작하며 재난 참사 가족들을 만나왔다. 다큐멘터리 〈자살률의 비밀〉 〈불안〉 〈새벽 네 시의 궁전〉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등을 제작해 한국PD대상 작품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 《삶을 바꾸는 책 읽기》 《그의 슬픔과 기쁨》 《아무튼, 메모》 《앞으로 올 사랑》 《슬픈 세상의 기쁜 말》 등이 있다.

고민정(지은이)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했으며 입사 직후부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7년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열한 살 연상의 대학선배인 조기영 시인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대학 시절 민중가요 동아리 ‘작은 연못’에서 활동하면서, 소수자와 서민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택함으로써 보다 나은 세상이 열리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샹그릴라는 거기 없었다』가 있고, 공저로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등이 있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에 임명되었다.

권오준(지은이)

생태 작가이자 전국의 학교 ‘작가와의 만남’ 최다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성인 인문학 강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열광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KBS 라디오 게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동아일보 톡톡 글쓰기 전문 강사로도 일했다. 환경정의 시민연대에서 최고의 환경 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2013)을 수상했으며 EBS 자연 다큐 &lt;하나뿐인 지구&gt; ‘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 편에도 출연했다.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생태 동화 『날아라, 삑삑아!』『꼬마물떼새는 용감해』『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등이 있고, 그림책 『사서가 된 고양이』『내가 할게!』『비비를 돌려줘!』『편지 받는 딱새』『미운 동고비 하야비』『숲속의 어느 날』『개똥이의 1945』『포포 부부의 떠내려간 둥지』 등이 있다. 또한 『사계절 생태 캠핑』과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 『강연자를 위한 강연』이 있다.

김용언(지은이)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문학소녀』 『범죄소설』 등을 쓰고,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죽이는 책』 『코난 도일을 읽는 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화 잡지 《키노》 《필름2.0》 《씨네21》,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 등에서 일했다.

장석준(지은이)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의 기획위원이다. 저서로 《근대의 가을》 《장석준의 적록서재》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 지도 / 유령들의 패자부활전》(공저) 등이 있고, 《길드 사회주의》 《G. D. H. 콜의 산업민주주의》 《유럽민중사》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용훈(지은이)

(사)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이며, 도서관 문화비평가다.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문헌정보학과 석박사 과정을 중퇴했다. 책으로는 《사서가 말하는 사서》(공저), 《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공저) 등이 있다. 그 외 도서관 관련 여러 정책 연구 등에 연구자로 참여했다.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출판과 서점, 독서계는 물론 여러 문화 부문과의 연대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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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를 대신하여 : 최초의 아름다움, 최초의 윤리에 대하여 4 = 4
1부 유년의 영혼은 명작과 함께 성장한다
 1. 보리와 임금님 : 한 번도 괴물을 마주치지 않은 것처럼 = 21
 2. 플랜더스의 개 : 우리 세상도 넬로와 파트라슈가 살던 세상과 다르지 않다 = 39
 3. 레 미제라블 : 고단한 이들에게 주는 위안과 용기 = 53
 4. 앤 시리즈 : 콤플렉스와 자존심은 우리의 힘 = 69
 5. 비밀의 정원 :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적과 마법의 순간 = 83
2부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인생의 진실들
 6. 어린 왕자 :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의미를 찾지 않는다 = 97
 7. 크리스마스 캐럴 : 가난한 솔로를 위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 109
 8. 몽실 언니 : 우리 시대의 또 다른 몽실 언니들을 위하여 = 119
 9. 15소년 표류기 : 15소년이 남긴 뜻밖의 근본적 물음들 = 131
 10. 빨간 구두 : 순수를 위반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그다음 = 147
 11. 키다리 아저씨 : 독서와 사랑은 발명되는 것이다 = 159
3부 더 힘세고 아름다운 어른으로 살기 위하여
 12. 인어 공주 : 이 깊은 외로움이 끝나지 않는다 해도 = 173
 13. 꿈을 찍는 사진관 : 간절한 그리움과 새로운 꿈을 찾아서 = 185
 1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상상력이 너를 구원할 거야 = 197
 15. 갈매기의 꿈 : 인간에게는 누구나 초월적인 힘이 있다 = 205
 16. 정본 윤동주 전집 : 윤동주의 동시가 펼쳐내는 영원하고 순수한 세계 =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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