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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781.17 ▼b 2014 | |
100 | 1 | ▼a Hegel, Georg Wilhelm Friedrich, ▼d 1770-1831 ▼0 AUTH(211009)77568 |
245 | 2 0 | ▼a (헤겔의) 음악 미학 / ▼d 헤겔 원저 ; ▼e 김미애 번역 및 해설 |
260 | ▼a 파주 : ▼b 느낌이있는책, ▼c 2014 | |
300 | ▼a 207 p. : ▼b 삽화, 초상화 ; ▼c 22 cm | |
500 | ▼a 본서는 『미학강의(Vorlesungen uber die Aesthetik)』중 세 번째 권인 「개별적인 예술들의 체계(Das System der einzelnen Kunste)」에 수록된 내용 중에서 발췌한 「음악(Die Musik)편」임 | |
700 | 1 | ▼a 김미애 ▼g 金美愛, ▼e 역 ▼0 AUTH(211009)133928 |
740 | 2 | ▼a Vorlesungen uber die Aestheti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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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0 0 | ▼a 헤겔, ▼e 저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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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781.17 2014 | Accession No. 111713564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헤겔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자연과 인생의 이치를 통해서, 그리고 건축, 미술, 시 등 타 예술의 원리와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공감하며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그의 음악 미학은 단순히 음악이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예술 전반과 인간성까지 넘나든다.
그런 헤겔의 강의록에 음악가이자 음악 학자인 김미애 교수의 해설이 친절하고도 자세히 더해져 이 책에 담겼다. 그래서 헤겔이 말하는 뜻을 표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뒷면에 숨어있는 참뜻을 끌어내어서 독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헤겔의 철학에 공감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0년의 시간 동안 변치 않은 베스트셀러
헤겔의 《미학 강의》
독일의 관념론적 철학을 완성시킨 헤겔은 1820~1829년에 베를린 대학에서 미학과 예술 철학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본서의 모체가 된 《미학 강의》는 1823년에서 1826년 사이에 베를린 대학에서 강의했던 내용으로 이 시기는 헤겔의 철학적 깊이가 최고의 경지에 올랐던 시기라고 평가되고 있다.
헤겔은 자신의 강의를 따로 책 형태로 남기지 않았지만 그의 제자이자 철학자인 호토(Gustav Heinrich Hotho, 1802~1873)가 헤겔의 강의를 들으며 받아 적었던 노트 및 그 당시 함께 공부했던 학생들의 노트를 참고하여 세 권으로 구성된 《미학 강의》를 1835, 1837, 1838년에 차례대로 편찬해 출간하였다. 《미학 강의》는 세상에 선보인 즉시부터 학계의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오늘날까지 계속하여 재판되고 있다. 본서는 《미학 강의》 중 세 번째 권인 <개별적인 예술들의 체계(Das System der Einzelnen K'nste)>에 수록된 내용 중에서 발췌한 <음악(Die Musik)편>이다.
헤겔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자연과 인생의 이치를 통해서, 그리고 건축, 미술, 시 등 타 예술의 원리와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공감하며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그의 음악 미학은 단순히 음악이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예술 전반과 인간성까지 넘나든다.
그런 헤겔의 강의록에 음악가이자 음악 학자인 김미애 교수의 해설이 친절하고도 자세히 더해져 이 책에 담겼다. 그래서 헤겔이 말하는 뜻을 표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뒷면에 숨어있는 참뜻을 끌어내어서 독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헤겔의 철학에 공감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계의 호평과 인정을 동시에 받은 위대한 고전
헤겔의 음악 미학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특징이 있으며 그 특징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첫째, 음악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성격과 음악이 발휘하는 효과에 대하여 파악한다. 음악을 재료·형식·정신적인 내용의 측면에서 다른 예술들과 비교했을 때, 각 예술의 특징과 그 특징이 음악과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
둘째, 음악 고유의 특성을 다룬다. 음과 리듬, 실제의 소리와 전달하는 면에서의 특이점을 살피는 것이다.
셋째, ‘음악이 표현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본다. 느낌이나 상상, 그리고 관찰 등이 이미 언어로 표현되어 있는 시(가사)를 동반하는 음악의 방향과, 또는 이런 것과 아무런 관련 없이 독자적으로 자유스럽게 표현하는 음악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런 커다란 줄기로 이어지는 헤겔의 음악 미학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음악을 건축과 조각, 시 등과 비교해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하고 음악 자체가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예술 영역에 대해 다뤘다. 헤겔은 음악이 조형예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세계라고 칭했고 시문학과의 유사성과 그 안에서 갈라지는 차이 또한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음악에서의 음들이 단순히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닌, 교육과 훈련을 통한 표현이라 칭하며 그 근간을 이루는 속도, 박자, 리듬, 화성, 선율, 그리고 악기의 종류까지 아울러 다뤘다. 헤겔은 음악은 예술로 존재하기 위해 인위적인 규칙이 필요하다 말하며 그 특수한 규칙의 영역과, 영역을 넘나드는 정신세계에 대해서도 논했다.
3부에서는 음악을 기술적으로 만드는 리듬이나 화성을 뛰어넘어 실제적인 표현을 다루는 선율과 가사를 통합적으로 다루었다. 여기에 예로 기악과 성악음악, 노랫말, 교회음악, 가곡, 극음악(오페라) 등이 다루어졌으며 예술적 연주의 두 가지 방향(악보에 충실한 것, 연주자의 재창조)도 함께 실었다.
본서 《헤겔의 음악 미학》의 특징은 원서의 번역에 충실한 것과 더불어 음악 전문가이자 교수인 김미애의 해설이 자세히 더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헤겔이 미처 짚어내지 못한 부분의 빈틈을 채우고 독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그 형식은 원서의 틀을 해치지 않게 이루어졌으며 김미애 교수의 해설과 헤겔의 철학이 구분되어 알아볼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헤겔의 음악 미학》은 음악을 예술 사조의 한 부분으로 다루면서도 음악 그 자체로서의 특수성을 설명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철학이라는 거울로 음악을 비춰보고 분석하기 때문에 인문학적 즐거움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음악을 하나의 악보나 기술이 아닌 통합적인 예술과 학문으로 다가서게 하는 올바른 통로로써의 역할을 해낸다. 또한 인간의 예술적 삶에 많은 지평을 열어준 음악을 다른 시선으로, 올바른 관점과 커다란 틀로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창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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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지은이)
헤겔은 자유와 이성을 원리로 삼아 독일 관념론, 더 나아가 근대 철학을 완성한 동시에 그 한계를 반성한 철학자이다. 그는 1770년 8월 27일 독일 서남부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출생하여 1831년 11월 14일 61세의 나이로 베를린에서 사망한다. 18세에 튀빙겐 대학교에 입학하여 신학부를 졸업한 후 스위스 베른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정교사 생활을 한다. 헤겔은 대학 재학 중 이웃 나라 프랑스에서 발발한 프랑스 혁명의 이념과 나폴레옹에 의한 그 제도적 확산을 평생 열렬히 지지한다. 이 시기의 주요 저작으로는 「예수의 생애」, 「그리스도교의 실정성」, 「종교와 사랑」, 「그리스도교의 정신과 그 운명」 등이 있다. 31세에 예나 대학교에서 교수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처음에는 사강사로서, 나중에는 비정규 교수로서 7년간 강의를 담당한다. 이 기간에 「피히테와 쉘링의 철학 체계의 차이」, 「신앙과 지식」, 「자연법」 논문 등을 발표하고, 나중에 유고로 출간될 『인륜성의 체계』와 일련의 『체계 초고』 등의 원고를 남긴다. 청년 헤겔은 자신의 시대를 분열의 시대, 죽은 법과 사물이 지배하는 시대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그리스도교적 사랑과 고대 그리스적 인륜성에서 찾는다. 예나 후기에 집필되어 1807년에 출간된 『정신현상학』은 헤겔의 청년기를 매듭지으면서 원숙기로 넘어가는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다. 프랑스와 치른 전쟁의 여파로 밤베르크로 이주하여 잠시 『밤베르크 신문』의 편집장을 맡았다가 다시 뉘른베르크로 이주하여 김나지움 교장으로 8년간 재직한다. 이 시기 동안 자신의 학문 방법론이자 사유와 존재의 운동 원리인 사변적 변증법을 체계화하여 「존재론」, 「본질론」, 「개념론」의 총 3권으로 구성한 『논리학』을 완성하여 출간한다. 46세에 하이델베르크 정교수로 취임하여 2년간 재직하면서 「논리학」, 「자연철학」, 「정신철학」으로 이루어진 『철학 백과전서』를 출간하면서 자신의 철학 체계를 집대성하고, 또 「뷔르템베르크 왕국 신분 의회의 심의」 등의 글을 발표한다. 48세에 피히테의 후임으로 베를린 대학교에 취임하여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부 학장과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다. 베를린 시기 동안 『법철학』을 비롯하여 『철학 백과전서』 제2판과 제3판을 출간하고 「영국의 개혁 법안에 대하여」 등의 글을 발표한다. 후기의 주저인 『법철학』에서 그는 그리스적 인륜성과 근대적 자유를 통합한 근대적 인륜성의 이념을 기반으로 하여 법과 도덕, 가족, 시민사회, 국가 등의 사회 제도를 원리적으로 구성하려고 기획한다. 그 밖에도 이후 유저로 출판될 『역사철학 강의』, 『미학 강의』, 『종교철학 강의』, 『철학사 강의』 등의 강의 원고를 집필한다.
김미애(옮긴이)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철학박사학위(Dr. phil.)를 받았다. 주된 연구 분야는 음악사와 음악미학이다. 모교인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25년간 근무하였고, 현재는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로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음악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양의 교회음악』(삼호출판사, 1990),『 한국의 예술가곡』(시와 시학사, 1996),『 독일 가곡의 이해』(삼호출판사, 1998),『 헤겔의 음악미학』(번역 및 해설, 느낌이있는책, 2014),『 정통 장식음 연주법』(학지사, 2016),『 12주제의 클래식 음악 콘서트』(학지사, 2019)가 있고, 역서로는『 번스타인의 음악론』(삼호출판사, 1991),『 음악의 즐거움을 찾아서』(삼호출판사, 1991),『 쇼팽』(삼호출판사, 1992)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논문이 있다.

Table of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 4 개론 : 음악에 대하여 = 15 1부. 음악의 일반적인 특성 a. 음악과 조형예술, 그리고 음악과 시 = 35 b. 음악에서의 내용 = 55 c. 음악의 효과 = 62 2부. 음악적 표현기법을 형성하는 특수한 요소들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 = 79 a. 박(拍), 박자, 리듬 = 86 b. 화음, 음들의 어울림 = 104 c. 선율 = 129 3부. 음악의 표현수단과 음악이 표현하는 내용과의 관계 음악의 표현수단인 여러 영역들에 대한 개요 = 143 a. 보조음악(시를 동반한 음악) = 152 b. 자립적 음악(기악음악) = 190 c. 예술적인 연주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