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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의 제국 : 그 거짓과 왜곡의 세계

오역의 제국 : 그 거짓과 왜곡의 세계 (7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서옥식, 편
서명 / 저자사항
오역의 제국 : 그 거짓과 왜곡의 세계 = The empire of misinterpretation & mistranslation / 서옥식 편저
발행사항
서울 :   도리,   2013  
형태사항
643 p. ; 26 cm
ISBN
9788990932433
일반주기
부록: 잘못 쓰이고 있는 영어 - Konglish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인류의 知的성과물을 파괴한 오역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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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삼성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저술ㆍ출판되었음
546 ▼a 본문은 한국어, 영어가 혼합수록됨
700 1 ▼a 서옥식, ▼e▼0 AUTH(211009)141968
945 ▼a KLPA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418.02 2013z8 등록번호 11171065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418.02 2013z8 등록번호 11171065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 책을 읽게되면 한 언어가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의미와 정보를 잃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해 사실이 왜곡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국내에선 소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마키아벨리,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칸트, 다윈, 맬서스, 루소, J.S.밀, 니체, 케인즈,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촘스키, 지젝 등 세계적인 사상가나 철학자, 이론가, 학자들의 주요 명언이나 저서, 전기, 이론, 학설이 일부 오역 또는 왜곡돼 있다. 섹스피어, 괴테, 제임스 조이스, 모파상, 헤밍웨이, 카프카, 솔제니친, 생텍쥐페리 등 저명 작가들의 작품과 나폴레옹, 링컨, 간디, 처칠, 루스벨트, 케네디, 후르쇼프, 닉슨, 카터, 레이건, 클린턴, 부시, 오바마 등 유명 정치지도자들의 어록이나 연설문, 자서전도 주요 대목들이 오역 또는 왜곡돼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中略.... 번역에서의 신중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오역은 독자(국민)에 대한 ‘죄악’이자 원저자에 대한 ‘죄악’이다. 번역서가 원저자의 훌륭한 생각이나 발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시킨다면 이는 죄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역은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인간의 지식세계를 파괴하며 나라의 문화와 학문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번역자의 불성실이나 무지, 또는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오역이 도처에 널려있다. 문학작품과 학술서적, 성서, 가요, 영화, 외교문서 등은 물론이고 교과서에도 오역된 내용들이 버젓이 실려 있다. 예컨대 민주정치의 대장전(大章典)의 하나인 링컨의 그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문은 지금도 국내 교과서에 오역된 채 수록돼 있다. 초·중·고·대학생들의 각종 과제물은 물론이고 교수 등 전문가들의 연구논문도 오역된 용어나 내용을 바탕에 깔고 작성된 것들이 상당수에 달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학교수업은 물론이고 설교, 강연, 방송의 시사토론과 퀴즈문답 및 연예프로그램, 정부정책설명회 등에서 오역 문구(文句)가 버젓이 인용되고 있다. 특히 지적하고 싶은 것은 어떤 자료나 문헌에 나와 있는 오역된 단어와 문구, 문장들이 다른 서적이나 논문, 리포트 등에 광범하게 재인용되거나 교차 인용됨으로써 우리의 지식세계를 거짓과 왜곡의 장(場)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오역된 문학작품을 토대로 작성된 학위논문도 있다. 번역가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2001년 9.11테러가 말해주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은 하루 전날 통신감청을 통해 9.11테러의 주범 알 카에다 소식통으로부터 “경기가 곧 시작되려 한다”“내일이 행동개시의 날이다”라는 아랍어로 된 결정적인 메시지를 접수했지만 이를 사흘간이나 번역하지 않고 방치, 국방부와 군부대, 보안기관에 알리지 않음으로써 테러공격 대비에 결정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만약 이 두 개의 메시지가 각각 “The match is about to begin.” “Tomorrow is zero hour.”로 번역돼 모든 정보기관과 안보부서에 즉각 전달됐더라면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나 국방부청사 공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자체분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대한 핵폭탄 투하, 독일의 미 백악관 폭격포기, 미국의 베트남 전면전 개입, 현실 사회주의의 종말과 함께 동서 냉전체제의 해체를 앞당긴 베를린장벽 붕괴, 9.11 테러 등 인류의 역사를 바꾼 대 사건들은 따지고 보면 오역이 빌미가 됐거나 오역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美蘇 냉전도 1956년 소련 공산당 지도자 후르쇼프의 대(對)서방 연설을 미국측이 오역하면서부터 심화되기 시작했으며 오역된 이 연설에 존슨 미대통령이 대응연설을 한 사실을 소개한다

1999년 미국 화성탐사선의 우주폭발과 1977년 탑승자 583명이 사망함으로써 사상 최악의 민항기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KLM-팬암기 충돌사고는 오역이 주원인이었다고 밝힌다. 또한 사상 최악의 민간 선박 침몰사고인 1912년의 ‘타이타닉’ 참사도 구조과정에서 선장의 지시가 오역돼 전달되는 바람에 희생자 수가 늘어났음을 지적한다. 이 책이 소개하는 오역의 폐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16세기 프랑스에서는 ‘플라톤의 대화편’(The Dialogues of Plato)을 오역했다는 이유로 에티엔 돌레(Etienne Dolet)라는 저명학자가 처형됐다. 2005년 5월 11일 중국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시장 패닉과 1984년 미국 자산규모 7위 은행 컨티넨털 일리노이 뱅크의 파산은 모두 오역된 언론보도가 주원인이었다. 1991년 미 국제항공사 이스턴 항공의 파산은 오역된 광고문으로 매출이 줄어든 것이 한 원인이었다. 미국의 GM과 포드, 코카콜라,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등은 해외에서 현지어로 자사 제품 광고문을 번역해 판촉에 들어갔으나 오역 때문에 마케팅에 실패하고 매출이 급감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주의 신비와 함께 아직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화성인의 존재라든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종말론, 노동인구의 파괴적인 감소로 봉건 장원경제의 붕괴와 함께 중세유럽의 몰락을 앞당긴 흑사병, 기독교의 원죄론(原罪論)과 속죄양(scapegoat)이론은 오역에서 비롯됐다고 설득력있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중국의 자금성(紫禁城)이 영어로 ‘금지된 도시’라는 뜻의 ‘Forbidden City’로 번역된 것이나, 크렘린의 모스크바 중앙광장이 ‘붉은 광장’(Red Square)으로 명명된 것, 그리고 제왕절개(帝王切開, Caesarean section/Caesarean operation) 이름 역시 오역의 산물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국내에서는 좌파진영이 1948년의 유엔결의를 오역하는 바람에 유엔이 인정한 대한민국의 ‘한반도 유일합법정부’가 부정되는 등 우리의 현대사가 왜곡됐다고 밝힌다. 정치권과 일부 좌경매체에서 오역된 문구 인용과 오역보도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을 공격한 사례를 지적한다. 오역 때문에 반정부-반미시위가 발생하고 정부와 국제민간기구 사이에 갈등이 고조됐는가 하면, 정부와 주한외신기자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대검찰청은 2001년 전국 대학가에서 학생들과 재야단체 주도로 ‘한미전시접수국지원협정’(WHNS) 반대시위가 잇따른 것을 분석한 결과 협정명칭에 ‘접수국’이라는 오역이나 다름없는 표현이 들어감으로써 마치 한국이 미국의 점령국이나 식민지 같은 잘못된 느낌을 갖게 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WHNS가 ‘Wartime Host Nation Support Agreement’의 약자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때 한국이 주체가 되어 전략전술을 실행하면서 물자 등 병참지원을 하는 것을 뜻하는 만큼 ‘한미전시병참지원협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협정체결 주무부처인 외무부에 건의했다. 당시 WHNS를 거부하기위해 국내에서는 전대협, 전교조, 전민련, 전농 등 17개 재야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반도 비핵군축 실현과 전시접수국 지원협정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표 桂勳梯)가 발족했으며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20여 차례의 시위, 집회, 단식농성 등이 잇따랐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오역 보도는 사실을 왜곡하는 온갖 루머와 괴담까지 퍼뜨리게 하면서 100여 일간 수도 서울을 사실상 무법천지로 만든 ‘광우병촛불시위’를 격화시키는 원인의 하나를 제공했다. 같은 해인 2008년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가 한국의 ‘광우병 촛불집회’의 인권침해여부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한국어로 번역, 배포하면서 일부 오역이 드러나 한국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또한 독도영유권과 관련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오역된 기사를 근거로 대통령을 공격하며 매국노로 몰아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역된 기사란 2008년 7월 9일 열린 홋카이도 한일정상회담에서 “교과서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일본영토로)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당시 일본 총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今は困る。待ってほしい)고 답했다고 7월 15일자에 보도된 것을 말한다.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성명을 발표했고 일본정부도 공식 성명에서 이 신문기사가 오역임을 인정했다. 해당신문도 구체적인 증거를 대지못하고 인터넷에서 즉각 이 기사를 통째로 삭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일부 좌파세력들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1천 886명에 달하는 소위 ‘국민소송단’이란 것을 구성, 대통령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오역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 했으나 패소하고 말았다.

뒤에 알고보니 ‘자제해달라’는 영어 단어 ‘hold back’을 ‘기다려 달라’로 오역한 것이었다. 이 오역 소동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2년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외교문서 공개를 계기로 재연됐다. 오역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람들이 죽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생겼다. 쥐잡기운동이 정부 추진과제로 전국적으로 실시됐던 1970년대 ‘인체에는 거의 무해하다’는 오역된 쥐약봉지의 설명서를 사실로 믿고 시험삼이 쥐약을 먹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오역된 문장이나 문구가 정부정책을 설명하거나 정책추진에 이용된 사례도 많았다. 예컨대 한국이 1960-1980년대 가난극복 등 경제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산아제한운동의 이론적 근거는 우리말로 오역된 맬서스의 ‘인구론’ 이었다.
이 책을 쓰면서 필자는 가장 나쁜 번역으로 의도적인 오역을 지적하고 있다. 영어사전에도 ‘의도적인 오역’이란 말이 나온다.

willful/purposeful/intentional misinterpretation이 그것이다. 언론 보도에서 주로 발견되는 의도적인 오역이란 실수나 무지에 따른 번역이라기보다는 보도의 방향이나 결론을 미리 설정해놓고 여기에 짜 맞추는 식의 번역이다. 이러한 오역에는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 이데올로기적 요소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진영논리 까지 개입되면서 사실을 더욱 더 왜곡, 오도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 책이 감히 사실관계 존중의 정명(正名)차원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이 지적하는 ‘오역으로 인한 사실왜곡 사례’ 한 가지를 문학작품에서 보자.

퓰리처상에 빛나는 Harper Lee의 1960년 소설 가운데 ‘To kill a mockingbird’라는 것이 있다. 이 소설은 국내 몇몇 출판사에서 ‘앵무새 죽이기’라는 동일 이름으로 출간했으나 제목부터 오역이 돼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제대로 번역하면 ‘흉내지빠귀를 죽이다니’ 정도가 된다. 1962년에 Robert Mulligan 감독에 의해 Gregory Peck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에 ‘앨라배마 이야기’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두 새는 다른 동물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부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친근한 ‘앵무새’로 번역했다는 역자의 마음은 이해되나 조류 분류학상 목(目)부터 뿌리가 다르다. 흉내지빠귀는 참새목 흉내과에 속하지만 앵무새는 앵무목 앵무과에 속한다. 소설의 배경이 된 미국 남부지역에 흉내지빠귀는 흔하지만 앵무새는 거의 서식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다음에 있다.

이 작품에는 흉내지빠귀의 특성이 묘사돼 있어 교사가 앵무새의 특성을 작품 밖에서 더 자세히 조사해오라는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엉터리 내용의 숙제를 해오거나 혼동을 겪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구굴 검색창에 ‘앵무새 죽이기’를 쳐넣으면(검색일자 2013년 10월 30일)하면 26만 1천개의 관련 글이 뜬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흉내지빠귀아닌 앵무새(parrot)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서평이나 독후감, 리포트, 연구논문, 학위논문으로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는 한 정의로운 백인 변호사가 억울하게 성폭행 누명을 쓰고 있는 흑인남자를 변론하다가 이웃 백인들로 부터 온갖 조롱과 멸시를 당한다는 내용이다. 변호사는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만, 백인으로만 구성된 배심원들은 유죄 평결을 내리고, 흑인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도중 도주하다가 사살되고 만다. 여기서 흑인은 ‘무죄의 상징’(innocent creature)인 흉내지빠귀에 비유된다.

문학작품 등 서적과 영화의 오역된 제목들, 왼쪽 괄호안이 오역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젊은 예술가의 초상) → 어느 젊은 인문학도의 초상 또는 인문학도였던 내 젊은 시절의 이야기(James Joyce의 소설)
Lily of the valley(골짜기의 백합) → 은방울꽃(프랑스 작가 Honore de Balzac의 소설)
Confessions(참회록) → 고백록(聖 어거스틴의 저작)
Le Petit Prince/The Little Prince(어린왕자) → 꼬마군주(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ry)의 소설. Prince를 왕자로만 번역하고 있으나 왕이란 뜻도 있다. 예컨대 마키아벨리의 II Principe/The Prince은 군주론으로 번역된다).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고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서간체 소설)
For Whom the Bell Tolls(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누구를 위하여 조종(弔鐘)이 울리나(Ernest Hemingway의 소설)
Reservoir Dogs(저수지의 개들) → 창고의 개자식들(Quentin Tarantino 감독의 영화)
Remains of the day(남아 있는 나날) → 그날의 흔적(James Ivory 감독의 영미합작 영화)
007 Dr. NO(007 의사는 필요 없다) → 007 살인번호(Dr. NO는 노 박사를 의미. Terence Young 감독의 007 시리즈 첫 번째 영화)
North By Northwest(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Alfred Hitchcock 감독의 영화)
Legends of The Fall(가을의 전설) → 타락의 전설, 몰락(추락)의 전설(Jim Harrison원작, Edward Zwick 감독의 영화)
The Seven Year Itch(7년만의 외출) → 7년만의 외도(바람기)(Marilyn Monroe 주연의 1955년 영화)
Farewell My Concubine(잘 있거라 내 情婦여) → 覇王別姬(중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살아가는 두 경극배우의 인생역정을 그린 1993년 첸카이거(陳凱歌)감독의 영화)
On the revolution of Celestial Orbit(천체의 혁명에 관하여) →천체의 회전(공전·자전)에 관하여(1543년 코페르니쿠스의 저술)
The Wealth of Nations(國富論) → 民富論(아담 스미스는 ‘nation’을 ‘국가’ 아닌 ‘국민’의 의미로 사용했다)
The Ballad of Reading Gaol(독서하는 감옥의 노래) → 레딩감옥의 노래(오스카 와일드의 시. Reading은 영국 잉글랜드 버쿠셔주의 州都)
Bull's Eye(황소의 눈) → 과녁의 한복판, 명중(Sarah N. Harvey의 청소년 소설)
The Twenty-Four Histories(24권짜리 역사) → 24史(二十四史, 중국 역대 왕조의 正史로 인정되는 24종류의 史書)
Wuthering Heights(폭풍의 언덕) →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는 영국 여류소설가 Emily Jane Bront?의 소설 제목이자 소설의 무대인 저택 이름)
For the peace of all mankind(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 제발 좀 떠나가 줄래(1970년대 중반 Albert Hammond의 히트곡 제목)
Der Lindenbaum(보리수) → 보리자나무(슈베르트의 가곡 ‘겨울 나그네’의 제목)

국내 문헌과 언론보도에서 발견되는 오역 사례들, 왼쪽 괄호안이 오역

orient pearl(동양의 진주) → 찬란한(빛나는) 진주
swallowed a watermelon seed(수박씨를 삼키다) → 임신하다
bedside manner(잠자리 예절) → 의사가 환자를 다루는 예절. ex. have a good bedside manner(의사가 환자를 잘 다루다)
a man of the woods(숲의 사나이) → 오랑우탄
imaginary number(상상의 숫자) → (수학에서의) 허수 cf. 실수(real number)
the original mother(친어머니) → 이브(성경이 말하는 인류 최초의 여자). 친어머니는 biological mother
sleeping policeman(잠자는 경찰관) → (아파트 단지내 등의 길에 만들어 놓은) 차량 과속방지 턱 cf. speed bump, rumble strip
Translation of Elijah(엘리야(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의 번역) → 엘리야의 승천
cf. Ascension(예수의 승천), Assumption(마리아의 승천)
handplay(수음) → 서로 손뼉으로 치고받기 하는 놀이, 또는 주먹다짐
onanism(자위, 수음) → 질외사정, 체외사정
deep throat(깊은 목구멍) → ①내부 고발자(whistle blower) cf. whistle bate(매력적인 여자) ②blow job, fellatio, cunnilingus ③(대문자)1972년에 제작된 최초의 극장 상영 포르노 영화
birthday suit(생일 복장) → 알몸(출생할 때 맨몸이라는 의미에서)
nuclear device(핵장치, 핵무기 핵심장치) → (운반수준 확보 이전의) 핵폭탄
Philosopher's Stone(賢者의 돌, 철학자의 돌) → 연금술사의 돌
?bermensch(니체 철학의 핵심으로서의 초인) → (superman의 의미가 아니라) 이데올로기나 종교 등을 극복한 사람, 즉 극복인.
Taiping rebellion(장발적의 난) → 태평천국의 난
Operation Infinite Justice(무한정의작전) → 무한응징작전(9.11테러 후 미국의 대(對)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 명칭)
Carpe diem(현재를 즐기자) → 오늘을 붙잡아라(영화 ‘Dead Poets Society’에 나오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란 이 라틴어는 ‘현재를 즐기자’라는 의미로 국내에서 건배사를 할때 자주 사용되고 있으나 ‘Seize the day’라는 뜻이다)
Satan's Condom(사탄의 콘돔) → 뉴욕시의 별칭
Secret Service(비밀 서비스) → 미 백악관 경호실
National Guard(미국의 국가방위군) → 州방위군
Supreme Court of the State of New York/New York Supreme Court(뉴욕주 대법원) → 뉴욕주 1심법원.(뉴욕주의 경우 고등법원은 Appellate Division of the Supreme Court, 대법원은 Court of Appeals로 부른다. 연방법원이나 다른 주의 법원명칭과는 사뭇 다르다.)
Prince of Wales(웨일즈의 왕자) → 영국 왕세자
Minister of State for Foreign Affairs(외무장관, 국무장관) → (영국 등의) 외무차관 또는 외무 副장관(영국 외무장관은 State Secretary for Foreign Affairs 또는 Foreign Secretary)
Hotel Matignon(마티뇽호텔) → 프랑스 총리관저
Scotland Yard(스코틀랜드 법정, 스코틀랜드 정원) → 런던 경찰청
Lincoln's Inn(링컨 여인숙) → 링컨 법학원(런던소재 4개 법학원 중의 하나)
American Bar Association(미국술집협회) → 미국변호사협회
Palestinian Authority(팔레스타인의 권위)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Diet of Worms(벌레들의 식사) → (옛 독일의) 보름스 의회
Holy Father(하나님/하느님) → 로마교황의 존칭 cf. Holy Mother(성모 마리아), a man of God(목사)
lemon law(레몬법) → 미국의 결함차(車) 보상법
tax return(세금환급) → (납세를 위한) 세금 신고
no man's land(무인지대) → ①대치중인 두 적대병력 간의 중간지대 ex. DMZ ②여군막사
bald eagle(대머리 독수리) → 흰머리 독수리(미국의 國鳥)
dolphin(돌고래) → 만새기(헤밍웨이 소설 ‘바다와 노인’에 나오는 물고기)
morningglory(아침의 영광) → 나팔꽃
reindeer(사슴) → 순록(크리스마스 노래 ‘루돌프 사슴코’의 사슴은 가축인 순록의 오역)
fifty-dollar lane(통행료 50달러의 도로) → 추월선(passing lane)
plain-clothes man(서민) → 사복경찰관
spider hole(거미굴) → 참호, 잠복호(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숨어있다 잡힌 곳)
gunship(포함) → 공격용 중무장 헬기(베트남 전쟁 때 위력을 발휘한 미군 헬기)
bisexual(암수 두개의 성기를 가진, 또는 그런 사람) → 양성애의, 양성애자
amphibious operation(수륙양용작전) → 상륙작전
rain doctor(비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사람) → 기우사(祈雨師), 마술로 비를 내리게하는 사람
cold call(쌀쌀맞은 전화) → 안면 없는 불특정 고객에게 거는 전화
fly-chaser(생선가게 등에서의 파리 쫓는 사람) → 외야수(야구)
black ash (검은 담뱃재) → 검은 물푸레나무. ash(tree)는 물푸레나무. 번역상 조심해야할 식물이름으로 black locust(아카시아), pink(패랭이꽃), box(회양목), love-lies-bleeding(줄 맨드라미), naked lady(아마릴리스), plane(플라타나스), service(마가목), broom(금작화), honesty(루나리아), moss rose(채송화)등이 있다.
cold turkey(냉동 칠면조) → 단칼에 ex. You should stop smoking cold turkey.
snake oil(뱀기름) → 가짜약(야바위 약장수들이 길거리서 선전하며 파는 약)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서옥식(엮은이)

서울대학교 문리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동양통신사에서 외신부-사회부 기자로 일했고 1981년부터 2002년 5월까지는 연합뉴스에서 외신부장, 북한부장, 편집국장, 논설고문 등으로 근무했다. 기자시절에는 언론통제가 극에 달하였을 때 사건기자로 활동하면서 주로 긴급조치위반사건 등 시국사건을 취재?보도했다. 특히 1976년 명동 3?1 민주구국선언(재야지도자 김대중, 함석헌, 문익환씨 등이 명동성당에서 주도한 유신철폐요구사건)과 1979년 10?26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취재?보도했으며, 1980년 광주 5?18 민주항쟁 때는 동양통신사의 제휴 외신사였던 미 UPI 통신 서울지국의 배려로 UPI 특파원증을 발급받아 현지에서 생생한 기사를 취재하여 광주의 목소리를 국내외에 알렸다. 신군부의 게엄확대조치에 따른 보도통제와 기사검열로 광주시민들의 한국언론에 대한 불신과 취재거부가 극에 달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미국 언론사 특파원으로 ‘위장’한 것이다.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 붕괴 때는 동유럽 현지에 약 1개월간 파견취재를 나갔으며 1991년 1월 걸프전 발발때는 종군기자로 43일간 이라크-요르단 국경과 이스라엘, 이집트에 특파되기도 했다. 퇴임 후에는 경기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호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기대, 경남대 등에서 초빙교수, 연구교수, 강의교수, 초빙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2008년에는 성결대 행정학부 외래교수,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냈다. 2008년 11월25일 한국언론재단 사업이사로 선임돼 2009년 12월 31일까지 근무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 동양사학과 총동문회장, 서울대 인문대학 총동창회 부회장, 서울대 관악언론인회 감사를 각각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한국언론진흥재단 전문위원과 언론인금고관리위원,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기사형광고 심의위원을 각각 지냈다. 2012년 3월이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4년 2월5일에는 서울대총장 추천위원회 추천위원에 선임됐다. 주요 논문으로는 ‘남북한 통일정책과 논의에 대한 비교연구’(2002,석사논문), ‘김정일체제의 지배이데올로기 연구-선군정치를 중심으로’(2005, 박사논문)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통일을 위한 남남갈등 극복방향과 과제’(2003), ‘신동북아 질서의 제 문제’(2004, 공저), ‘북한의 선군정치론’(2006),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말말말’(2010), ‘오역의 제국-그 거짓과 왜곡의 세계’(2013)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책을 내면서
일러두기
국내 문헌과 언론보도에 발견되는 대표적인 오역들
우리말이 엉터리 영어로 번역된 사례

제1부: 세상을 웃긴 황당한 오역 사례들
제2부: 교과서 등 학습교재를 몽땅 바꿔야 할 오역들
제3부: 세계사를 바꾼 오역들
제4부: 오역이 부추긴 제3차 대전-핵전쟁 위기
제5부: 오역이 부른 대참사
제6부: 오역・오독・오기가 부른 사고
제7부: 오역이 법이 되고 정책설명회 소재가 되는 나라
제8부: 오역이 부른 반정부-반미 시위
제9부: 역사와 사실을 왜곡시킨 오역들
제10부: 좌파, 진보언론의 사실 왜곡 오역사례들
제11부: 언론의 오역・오기 수난사
제12부: 오역 때문에 극형에 처해진 대 학자들
제13부: 세계지도자-명사들의 주요 연설문・명언 오역
제14부: 국익 걸린 민감한 외교에서의 오역사례들
제15부: 이질 언어문화가 부른 국제협상에서의 오역사례
제16부: 오역이 부른 세계금융시장 패닉과 은행 파산
제17부: 국제 마케팅서 번역오류로 실패한 판촉사례들
제18부: 오역보도로 망신당한 언론들
제19부: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번진 오역
제20부: 재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통역 오류
제21부: 오독도 오역이다
제22부: 아주 부적절하게 번역, 사용되는 용어들
제23부: 쉼표 하나 때문에 생긴 기상천외한 번역들
제24부: 사전의 오류가 부른 오역사례들
제25부: 문학・철학・역사 서적들에 나타난 오역들
제26부: 수학・과학・공학・의학 용어에서의 오역들
제27부: 영화 제목과 내용에도 황당한 오역 많다
제28부: 영화 작품속의 오역된 명대사들
제29부: 오역으로 참혹하게 리콜된 후 재출간된 책들
제30부: 유명 가요 제목・가사 오역, 내용・분위기 왜곡
제31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오역사례와 논란들
제32부: 찬송가 오역도 심각한 수준
제33부: 국명・지명・학력에도 오역
제34부: 한국을 엉터리 소개한 오역사례들
제35부: 포복절도할 국내외 엉터리 광고 사례들
제36부: FTA 협정문 등 외교문서 오역 투성이
제37부: EBS 대학 수능 외국어영역 교재도 오역 투성이
제38부: 오역되고 있는 주요 영어표현들
제39부: 번역에 애를 먹인 외설어의 제왕들
제40부: 또 하나의 번역 ''loan translation''
제41부: 영어 오역・오용 확산의 장은 방송 연예프로그램?
제42부: 해외에서 오역으로 당황했던 사례들
제43부: 오역하기 쉬운 신조어들(newly-coined words)

(부록) 잘못 쓰이고 있는 영어 - Ko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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