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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와 술 : 역사와 문화 속에서 흘러넘치는 술 이야기 (6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원곤, 1954-
서명 / 저자사항
세계 지도자와 술 : 역사와 문화 속에서 흘러넘치는 술 이야기 / 김원곤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인물과사상사,   2013  
형태사항
271 p. : 삽화, 초상화 ; 23 cm
ISBN
97889590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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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41.2102 2013 등록번호 11170856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과학기술실/ 청구기호 641.2102 2013 등록번호 15132000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41.2102 2013 등록번호 11170856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과학기술실/ 청구기호 641.2102 2013 등록번호 15132000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컨텐츠정보

책소개

역사와 문화 속에서 흘러넘치는 술 이야기.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처칠과 스탈린에게 마티니 칵테일을 만들어준 에피소드와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위스키 증류소를 세운 조지 워싱턴이 위스키 반란을 진압한 에피소드, 넬슨의 관을 가득 채운 럼주가 감쪽같이 사라진 에피소드, 나폴레옹이 전쟁터에 갈 때마다 챙겨간 샴페인 에피소드 등 역사의 순간에 지도자들의 곁을 지킨 술을 찾아 떠난다.

세계를 움직인 지도자들의 결정적 순간에는 언제나 술이 함께했다. 또한 술은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배경을 통해 만들어지고 전해내려오는 음료이기 때문에 한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술과 지도자에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도 배울 수 있다.

“술이 내게서 앗아간 것보다 내가 술로부터 얻은 것이 많다.”
- 윈스턴 처칠

“샴페인은 승리의 순간 마실 가치가 있으며 패배했을 때도 필요하다.”
- 나폴레옹

세계를 움직인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순간에는 언제나 술이 함께 있었다

술, 역사의 윤활유가 되다

청와대의 국빈 만찬이나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이루어지는 정상 만찬에서는 으레 건배주가 세간의 이목을 끈다. 만찬장에는 다양한 음식이 나올 텐데 술이 가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술이 건배주로 채택되기 때문이며,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각국 정상의 만남을 술이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끈 건배주로는 2005년 에이펙(APEC) 정상회담에서 쓰인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이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정상만찬에서 쓰인 오미자로 만든 ‘오미로제 스파클링’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은 건배주를 들자면, 1972년 2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미중수교 여정을 빛낸 마오타이주가 있다. 중국의 명주 마오타이주는 죽의 장막에 가려져 있어 당시만해도 중국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닉슨에 앞서 사전 조사차 중국을 방문했던 헨리 키신저 일행의 한 보좌관이 미리 건배주로 쓰일 마오타이주를 마셔보았는데, 40도가 넘는 알코올 도수 때문에 닉슨에게 건배 제의가 오면 술을 마시지 말고 입에 갖대대는 시늉만 하라는 보고서를 올릴 정도였다.(「8장 닉슨의 미중수교 여정을 빛낸 마오타이」)
그러나 닉슨은 만찬장에서 저우언라이가 건배를 제의하자 얼굴을 잠깐 찡그렸을 뿐 마오타이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죽의 장막이 걷히는 순간이었다. 이후 만찬장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닉슨의 중국 방문에 함께한 『더 타임스』의 기자 맥스 프랑켈이 “순수한 가솔린(pure gasoline)”으로 표현할 정도의 독주인 마오타이주가 미중수교의 든든한 연료 역할을 담당하며 전 세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적과도 함께하게 만드는 술의 매력이 없었다면 현대사는 지금과 많이 달랐을 수도 있다.

술, 지도자를 위로하다
1995년 한 국가 원수가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 방문 기간 중인 어느 날 밤 미국 정부의 국빈 전용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 앞에 속옷 차림으로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이 경호원의 눈에 띄었다. 바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딱 보기에도 취기가 만연한 그는 취한 목소리로 피자를 사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그다음 날에도 숙소 지하실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 발견되었다. 타국을 공식 방문한 국가 원수의 행동이라곤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기행이었다.(「5장 음주 기행으로 유명한 옐친」)
브라질의 국민적인 영웅 룰라 다 시우바가 한창 첫 대통령 임기를 보내고 있던 2004년 5월 9일 그의 음주 습관을 다룬 『뉴욕타임스』 기사가 큰 파문을 일으켰다. 룰라 대통령을 폭음을 일삼는 술꾼으로 묘사하면서 이런 음주 습관이 대통령직 수행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였는데, 다음 날 브라질 신문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큰 문제가 된 것이다. 결국 확실하지 않은 출저를 사용한 게 밝혀져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 특파원이 룰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었지만 룰라 대통령이 술을 많이 마신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후에도 그의 정적들은 룰라의 음주 습관을 그를 공격하는 좋은 소재로 사용했다.(「12장 룰라가 사랑한 브라질의 국민주 카샤사」)
옐친은 반소비에트 소요에 연루되어 중노동에 처해진 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으며 오랫동안 건축 일에 종사했다. 룰라는 딴살림을 차린 아버지 대신에 상파울루의 빈민가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온갖 허드렛일을 했으며 구리 공장의 선반공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런 삶을 살았기에 옐친이 러시아의 국민주 보드카를, 룰라가 브라질의 국민주 카샤사를 접하지 않을 길이 없었다. 힘겨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삶을 위로할 때 술만큼 든든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또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앞서가야 하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하는 지도자의 반열에 들면 술만한 친구도 찾기 어렵다. 이게 바로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술을 가까이하는 중요한 이유다. 다행히도 러시아와 브라질 국민들은 옐친과 룰라가 자라온 배경과 고독한 길을 가야 하는 지도자의 길을 잘 알았기에 그들의 음주 습관을 어느 정도 눈감아줄 수 있었다. 술이 그들의 곁을 지켜주지 않았다면 그들이 훌륭한 지도자의 위치에 올라가긴 힘들었을 것이다.

술, 역사의 증인이 되다
이 책은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처칠과 스탈린에게 마티니 칵테일을 만들어준 에피소드와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위스키 증류소를 세운 조지 워싱턴이 위스키 반란을 진압한 에피소드, 넬슨의 관을 가득 채운 럼주가 감쪽같이 사라진 에피소드, 알렉산드르 2세에 대한 암살 위협으로 태어난 크리스탈 샴페인 에피소드, 스페인 정복자들이 멕시코 토속주 풀케를 데킬라로 만든 에피소드, 나폴레옹이 전쟁터에 갈 때마다 챙겨간 샴페인 에피소드 등 역사의 순간에 지도자들의 곁을 지킨 술을 찾아 떠난다.
이처럼 세계를 움직인 지도자들의 결정적 순간에는 언제나 술이 함께했다. 또한 술은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배경을 통해 만들어지고 전해내려오는 음료이기 때문에 한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술과 지도자에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즉, 술은 역사의 증인인 것이다. 이제 역사와 문화의 식도를 타고 흘러들어간 술을 만나보자.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원곤(지은이)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모든 것은 ‘우연히’ 우리 나이 쉰 살에 시작되었다. ‘더 늦기 전에 외국어를 하나 더 배워두면 보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포시 마음 한 곳에 내려앉은 것이다. 그렇게 어떤 필요성이나 미래 계획과는 상관없이 2003년 일본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차례로 도전했고, 2011~2012년에는 4개 외국어능력시험 고급 과정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2012년에는 세미누드 사진집 『몸과 魂』으로 또 한 번 큰 화제를 낳았다. 이 역시 오랫동안 계속해온 운동 생활에 자극이 필요하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도전이었다. 2019년 8월 정년을 맞이한 저자는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2020년 3월부터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의 순서로 각각 3개월씩 어학연수를 하고, 중간중간에 3개월씩 재충전 기간을 갖는 총 2년의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3년 전 아내가 문득 건넨 “정년 퇴임하면 어학연수를 한번 해보는 것이 어때요?”라는 말 한마디가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코로나19 사태로 2년의 계획은 축소는커녕 오히려 4년으로 연장되었다. 이 책은 그 도전의 첫 단추인 스페인어 연수, 페루에서의 치열했던 여정의 기록이다. 지은 책으로 『20대가 부러워하는 중년의 몸만들기』, 『파란만장 중년의 4개 외국어 도전기』, 『영화 속의 흉부외과』, 『Dr. 미니어처의 아는 만큼 맛있는 술』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머리말 = 5
1. 칵테일의 제왕 마티니와 제왕적 대통령 루스벨트 = 10
2. 위스키 증류소를 세운 워싱턴 = 26
3. 넬슨 제독의 피, 럼주 = 39
4. 승리의 순간 샴페인을 마신 나폴레옹 = 60
5. 음주 기행으로 더 유명한 옐친 = 75
6. 칵테일 비스마르크를 즐겨 마신 철혈재상 = 93
7. 사자의 젖 라키를 즐긴 아타튀르크 = 110
8. 닉슨의 미중수교 여정을 빛낸 마오타이 = 125
9. 샴페인 금발 미녀와의 만남을 즐긴 처칠 = 139
10. 계몽군주들의 건강을 챙긴 비터스 = 151
11. 암살 위협 속에서 탄생한 크리스탈 샴페인 = 168
12. 정복자 코르테스가 스페인 국왕에게 보내려던 풀케 = 187
13. 룰라가 사랑한 브라질의 국민주 카샤사 = 204
14. 케네디가 작업에 사용한 다이키리 = 220
15. 스카치위스키를 널리 알린 빅토리아 여왕 = 238
16. 아일라 위스키를 사랑하는 한량, 찰스 왕세자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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