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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Loan 8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이유경
Title Statement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 이유경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다시봄,   2013  
Physical Medium
384 p. ; 22 cm
ISBN
978899689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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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a KLPA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3z29 Accession No. 11170846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028.1 2013z29 Accession No. 12122763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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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3z29 Accession No. 11170846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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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028.1 2013z29 Accession No. 12122763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위로받고, 공감하고, 때로는 울고, 소설에서 삶을 읽는 한 소설 편력가의 독서 여정. 출근길에 우연히 마주쳤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며 스쳤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침이면 출근하기 바쁜 수많은 직장인 가운데 한 명이다. 모두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할 때, 그녀는 소설책을 펼친다.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고, 잠시 책 속의 다른 사람이 되어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소설이라 생각한다. 그런 그녀는 인터넷 책방에 블로그를 성실히 꾸리는 블로거이기도 하다. 책, 특히 소설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이나 스치는 느낌들을 블로그에 남긴다. 아는 사람에겐 나름 유명한 그녀의 블로그에는 유쾌한 수다가 가득하다.

이 책은 그런 그녀가 그동안 쓴 많은 글 가운데 78편을 추려 다듬어 엮었다. 늘 소설과 함께하는 그녀는 소설 속으로 들어가 상상에 빠지기도 하고, 소설 속의 불합리한 상황을 지금의 현실과 비교하기도 한다. 그녀는 세상을 알아 가는데 "소설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소설 전도사를 자처한다.

소설 내용을 요약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반적인 서평집과 비교해 이 책은 많이 다르다. 소설을 쓴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 꽂히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의미를 찾기도 한다. 늘 책, 소설과 함께하는 그녀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위로받고, 공감하고, 때로는 울고,
소설에서 삶을 읽는 한 소설 편력가의 독서 여정


출근길에 우연히 마주쳤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며 스쳤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침이면 출근하기 바쁜 수많은 직장인 가운데 한 명이다. 모두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할 때, 그녀는 소설책을 펼친다.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고, 잠시 책 속의 다른 사람이 되어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소설이라 생각한다. 그런 그녀는 인터넷 책방에 블로그를 성실히 꾸리는 블로거이기도 하다. 책, 특히 소설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이나 스치는 느낌들을 블로그에 남긴다. 아는 사람에겐 나름 유명한 그녀의 블로그에는 유쾌한 수다가 가득하다.
이 책은 그런 그녀가 그동안 쓴 많은 글 가운데 78편을 추려 다듬어 엮었다. 늘 소설과 함께하는 그녀는 소설 속으로 들어가 상상에 빠지기도 하고, 소설 속의 불합리한 상황을 지금의 현실과 비교하기도 한다. 그녀는 세상을 알아 가는데 “소설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소설 전도사를 자처한다. 소설 내용을 요약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반적인 서평집과 비교해 이 책은 많이 다르다. 소설을 쓴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 꽂히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의미를 찾기도 한다. 늘 책, 소설과 함께하는 그녀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공감, 소설과 함께하는 시간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행복에 빠지기도 하고 슬픔에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상실감에 눈물 흘리고 짜릿함에 소름이 돋기도 한다. 이렇게 다른 이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 이 모두가 책 읽기로 얻을 수 있다. (38쪽)

소설을 왜 읽는가? 이 책의 지은이는 소설을 통해 세상을 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울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상과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소설이 지은이의 일상과 함께하면서 하나의 책이 되었다. 고종석의 《해피 패밀리》에 등장하는 한민형을 통해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며 스마트폰 탓인지 책을 멀리하는 요즘, 지은이는 소설을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

책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한다. 울게 하고 웃게 한다.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사회를 꿈꾸게 한다. 그러나 책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그다음, 그 모든 것들을 실천해서 한 걸음 내딛게 하는 건 책이 아니라 ‘책을 읽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40쪽)

세상을 살아가는데, 소설이면 충분하다

나는 가끔, 내가 소설만 좋아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흐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에 비해 너무 많은 것들을 모르고 넘어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다. 그러다가 한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공감하면, 소설만으로도 충분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 다른 분야보다는 소설이, 잠깐 동안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삶을 살아보게 해준다. 소설은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을 떠나 다른 환경과 시간 속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앞에 펼쳐진 일들을 맞닥뜨리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기도 한다. 그러면서 나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공감하기도 한다. 그동안 몰랐던 다른 곳의 다른 상황들도 소설을 통해 알게 되기도 한다.(31~32쪽)

지은이는 주로 소설을 읽는다. 소설만 읽어도 세상을 아는데 충분하다고 말한다. 소설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만날 수 있고, 시대를 초월해 어느 역사책보다도 재미있고 생생하게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노예제가 있던 시절을 다룬 리처드 라이트의 《미국의 아들》과 같은 소설을 통해 단지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어떤 차별대우를 받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지은이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을 때도, 소설을 많이 읽었기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여기며 소설 읽기를 권한다. “소설에는 세상 모든 게 다 있다”고 하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책, 소설과 함께하는 일상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소설을 더 많이 읽기를 소망한다.

책 읽기는 이렇게 해보세요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책 가운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때가 많다. 단순히 베스트셀러나 추천ㆍ권장 도서 목록에 의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읽는 책에 언급된 다른 책을 찾아 읽어보는 식으로 재미를 찾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는 《위대한 개츠비》를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책이라 여긴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은이는 《상실의 시대》를 통해 《위대한 개츠비》를 알게 되고, 읽는다. 또 필립 로스의 《울분》 때문에 버트런드 러셀을 알게 됐다.

이십 대 초반이었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다가 서점으로 뛰어가 《위대한 개츠비》를 샀다.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는 《위대한 개츠비》를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책이라 생각했고, 그와 친해지게 된 선배 나가사와 역시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읽는 사람이면 나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체 《위대한 개츠비》가 어떤 내용이기에 그럴까 궁금했다. 책을 읽다가 그 책에서 얘기하는 책을 읽고 싶어진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신선하고 새로웠으며 즐거운 경험이었다.(36~37쪽)

지은이는 책을 읽는 것이 재미없거나, 소설이 지루하다면 “문장부호를 충실하게 지켜가면서, 따라가면서 읽으세요”라고 권한다. 마침표, 쉼표, 느낌표, 물음표 등 문장부호에 맞춰 리듬감을 살리는 것이다. 큰따옴표 안의 글을 정말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느낌표가 나오면 정말 감탄하거나 놀라고, 쉼표에서는 한 박자 쉬어 주는 것이다. 그러면 “책은, 소설은, 정말 재미있다!”

행복한 상상, 스치는 추억 …… 그 기록

오늘도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달리고, 퇴근길엔 동료들과의 술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평범한 직장인인 지은이는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고민을 한다. 그렇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그동안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 스치는 느낌 등 자신의 경험을 소설 속의 상황을 통해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말해준다. 우리의 인생이 담긴 소설에서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지루한 일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메리 앤 새퍼와 애니 배로스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읽으며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고, 슈테판 츠바이크의 《연민》을 통해 연민으로 사람을 사귀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말한다. 에이크 모튼의 《리버튼》을 읽으며 어린 조카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 자기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기도 한다. 한편, 소설을 쓴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엉뚱한 부분에 꽂히기도 한다. 루이즈 페니의 《스틸 라이프》에 등장하는 한 문구 “두꺼운 햄”에 꽂혀 마트로 달려가기도 한다.

이 책에는 책, 소설과 함께하는 일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들어 있다. 근엄하게 또는 훈계하듯이, 아니면 겁주면서 책 읽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지은이가 출퇴근길에 책과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책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소설들을 읽지 않았어도, 충분히 감동받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문득 좋은 책이란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 난 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읽은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고 책장을 덮고서도 한참 미간을 찌푸리며 고민하게 하는 책, 누군가와 오랜 시간 얘기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책. 이런 게 좋은 책이 아닐까? (148쪽)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유경(지은이)

아침이면 출근하기 바쁘고, 저녁이면 한잔 술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소설로 독서 내공을 쌓기 시작해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요즘은 특히 페미니즘 관련 책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면서 일상에서의 페미니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바쁜 생활 틈틈이 ‘다락방’이란 닉네임으로 ‘마지막 키스’라는 블로그도 성실하게 꾸리고 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느낌이나 스치는 생각을 글로 남기려 한다. 이 책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쓴 그녀의 두 번째 독서 에세이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가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머리말 

01 오늘도 읽는다 
02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03 여분의 사람이 필요해 
04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05 지친 하루의 끝에 
06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07 지금 여기 
08 내일부터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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