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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손석춘 ▼0 AUTH(211009)140375 |
245 | 1 0 | ▼a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 : ▼b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청춘들에게 / ▼d 손석춘 지음 |
260 | ▼a 서울 : ▼b 우리교육, ▼c 2010 | |
300 | ▼a 243 p. ; ▼c 21 cm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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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321.8 2010z7 | Accession No. 111698608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민주주의는 ‘다 아는 이야기’라거나 ‘한가한 소리’라고?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정의나 개념,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 쓰고 있다. 2008년 촛불 항쟁, 2009년 용산 참사,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등 현재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한편, 사회주의 혁명이 복지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 노동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하면서 민주주의가 우리 개인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관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1천 500만 부가 판매된 자기 계발서를 예로 들면서 그 책을 읽은 사람 중 몇 명이나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묻는다. 동시에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우리가 왜 불행한지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바꾸어 낼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일궈 내기 위한 ‘일곱 가지 습관’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진정한 자기 계발이란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을 스스로 만드는 자아실현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란 한낱 투표 제도가 아니라
우리의 삶, 인생, 자아실현의 문제입니다.
이 책을 10대가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쓰면서도 20대는 물론,
기성세대까지 두루 독자로 상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960년에 스무 살 안팎의 청춘으로 민주주의 혁명에 나섰던 젊은이들이
어느새 70대가 되었습니다.
찬찬히 톺아봅시다. 민주주의는 과연 얼마나 성숙했을까를.
옹근 50돌을 맞은 4월 혁명에 이 책을 바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책 소개
민주주의는 ‘다 아는 이야기’라거나 ‘한가한 소리’라고 외면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신개념’ 자기 계발서.
4.19 혁명 50돌을 맞아 민주주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펴낸 이 책은 민주주의의 정의나 개념,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집중한다. 2008년 촛불 항쟁, 2009년 용산 참사,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등 현재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한편, 사회주의 혁명이 복지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 노동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하면서 민주주의가 개인의 생존과 안위, 자아실현과 직결됨을 드러내고 있다.
책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은 흔히 ‘빨강’으로 오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색깔을 묻는다. 이에 저자는 민주주의가 인생, 싸움, 대화, 정치, 경제, 주권, 사랑이라는 일곱 빛깔로 이루어져 있다고 답하며, 각각 빛깔이 제대로 드러나기 위해 민주 시민이 갖춰야 할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자아를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조건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명백한 자기 계발서이다. 다만 ‘성공’이나 ‘행복’을 위한 법칙들을 일괄적으로 제시하는 책들과는 달리, 책에 제시된 ‘일곱 가지 습관’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시일 뿐이다. 진정한 자기 계발의 원칙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아실현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신개념’ 자기 계발서
자기 계발서를 집어 드는 이유는 현재에 대한 불안, 더 나은 삶에 대한 욕망과 맞닿아 있다. 각종 자기 계발서가 쏟아지는 것은 ‘지금’ 불행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일상적 습관을 바꾸는 매뉴얼을 익힌다고 해서, 불안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1천 500만 부가 판매된 자기 계발서를 예로 들면서 그 책을 읽은 사람 중 몇 명이나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묻는다. 동시에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우리가 왜 불행한지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바꾸어 낼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일궈 내기 위한 ‘일곱 가지 습관’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진정한 자기 계발이란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을 스스로 만드는 자아실현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민주주의냐고?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먹고사는’ 문제와 상관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10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20대 청년들의 취업 문제, 3, 40대의 치열한 생존 경쟁, 집 장만과 노후 대책, 이 모든 것은 민주주의와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예로 어떤 정치적 지향을 가진 정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대학등록금 국가 보조금이 달라지고, 장기임대주택 비율과 종합부동산세가 달라지며,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민중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일곱 가지 습관>
1. 민주주의가 자신의 인생이라는 진실에 눈떠라
2. 사람의 존엄성을 부정하는 사람이나 세력과는 싸워라
3. 신문. 방송의 틀을 벗어나 대화하고 토론하라
4. 직업 정치인이 정치를 독점하도록 방관하지 말라
5. 생계 차원을 넘어 창조적 경제생활을 하라
6. 단 한 번인 자신의 인생을 주권자로 살아가라
7. 다른 사람의 삶을 존중하며 사랑하고 연대하라
혁명은 나와 상관없다고?
2010년 4월 19일은 민중의 힘으로 부패한 이승만 정권을 몰아낸 4.19 혁명 50돌이다.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50여 년 전 청소년들의 힘으로 촉발된 혁명이 2008년 촛불 항쟁으로 이어졌음을 고찰하면서, 민중의 저항이 있었기 때문에 신분제 철폐, 보통 선거권 등과 같은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혁명은 내 삶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현재의 밑거름인 것이다.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에는 현재 OCN에서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책은 <300>과 <글래디에이터>를 넘어선다는 장대한 화면에 감탄하는 것을 넘어서서, 기원전 73년 로마 제국에 저항한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는 처참히 목숨을 잃었지만 1789년 프랑스 민중들은 왕의 목을 단두대에 올릴 수 있었던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대중매체의 확산과 여론 형성이 그 해답이다. 싸움과 대화를 통해 발전해 온 민주주의, 우리는 그 끝나지 않은 혁명의 연장선에 서 있는 것이다.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선 일곱 빛깔 민주주의 이야기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민주주의를 인생, 싸움, 대화, 정치, 경제, 주권, 사랑으로 정의 내린다. 일곱 개의 키워드를 따라 읽다 보면, 교과서를 통해 얻은 파편적인 지식과 언론 권력에 의해 통제된 진실의 전말이 하나의 궤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2010년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을 정면을 파헤치고 있는데 특히 ‘톺아보기’에서는 “미친 소 OUT, MB OUT”을 외친 촛불 항쟁의 의미, 날치기·대리 투표로 통과된 미디어 악법의 함의, 용산 참사가 던진 교훈 등을 살펴본다. 사회주의 혁명이 복지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과 노동 교육이 필요한 이유 또한 민주주의를 새롭게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는 지식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민주주의라고 하면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연도’를 떠올리는 청소년, 바쁜 경쟁 시대에 민주주의는 ‘한가한’ 소리라고 생각하는 청년, 민주주의의 색깔을 ‘빨강’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편견과 오해를 바꿔 줄 한 권의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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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손석춘(지은이)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정치사상으로 석사를, 커뮤니케이션 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쳐 2011년부터 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정보혁명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철학을 담은 『민중언론학의 논리』(2015)를 출간했다. 이어 현대 철학의 새로운 길을 제안하는 『우주철학서설』(2022)과 철학소설 『원시별』(2023)을 발표했다. 우주철학은 현대 우주과학의 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사회철학을 제시한다. 청소년들과도 대화에 나서 『10대와 통하는 철학 이야기』, 『10대와 통하는 세계사 이야기』 들을 출간했다.

Table of Contents
목차 머리말 = 5 여는 글 자기 계발의 제1과 제1장 = 11 1장 민주주의는 인생이다 = 20 1. 대학 가서 미팅, 공장 가서 미싱? = 23 2. 사람이 '정치적 동물'인 까닭 = 29 3. 개개인의 존엄성 = 35 톺아보기 북유럽 민주주의와 학교 = 46 2장 민주주의는 싸움이다 = 48 1. 어느 검투사의 영웅적 삶 = 51 2. 왕정과 신분 제도는 어떻게 막을 내렸을까 = 57 3. 분단 체제에 뿌린 민주주의 씨앗 = 63 톺아보기 4월 혁명과 촛불 항쟁 = 78 3장 민주주의는 대화다 = 80 1. 시민 혁명이 그때 성공한 이유 = 83 2. 유럽의 대화와 한국의 공론장= 89 3. 대화를 가로막는 색깔 = 98 톺아보기 새로운 언론과 새로운 사회 = 110 4장 민주주의는 정치다 = 112 1. 법치주의의 뜻과 한계 = 115 2. 한국 법치주의의 야만성 = 123 3. 법치의 틀과 정치 = 136 톺아보기 다수결 법치와 '허수아비 민주주의' = 142 5장 민주주의는 경제다 = 144 1.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 = 147 2. 신자유주의와 민주주의 = 156 3. 민주주의 정치 경제학 = 165 톺아보기 사회주의 혁명과 복지 국가 = 176 6장 민주주의는 주권이다 = 178 1. 주권의 확대와 노동 운동 = 181 2. 노동의 선입견과 주권 의식 = 187 3.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나라 = 194 톺아보기 민주주의 수준과 노동자 의식 = 206 7장 민주주의는 사랑이다 = 208 1. 갈등과 화합의 고정 관념 = 211 2. 주권자들의 인간적 연대 = 219 3. 노동과 사랑의 민주주의= 225 톺아보기 용산 참사와 민주주의 현주소 = 236 닫는 글 성숙한 민주주의에 이르는 7가지 습관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