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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끝나지 않은 혁명 (1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Badiou, Alain, 1937- Roudinesco, Elisabeth, 저 현성환, 역
서명 / 저자사항
라캉, 끝나지 않은 혁명 / 알랭 바디우, 엘리자베트 루디네스코 지음 ; 현성환 옮김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13  
형태사항
123 p. ; 23 cm
총서사항
엑스쿨투라 = Ex cultura ; 05
원표제
Jacques Lacan, passe present : dialogue
ISBN
9788954621649
일반주기
"자크 라캉 연보" 수록  
색인수록  
주제명(개인명)
Lacan, Jacques,   1944-,   190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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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0.195 2013z1 등록번호 11169772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라캉 사후 30주기를 맞아 철학자 바디우와 정신분석사가 루디네스코가 나눈 두 번의 대담을 실은 책이다. 68혁명 전후로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던 ‘사건’의 철학자는 철학과 정치의 눈으로, 라캉학파의 일원이었고 <프랑스 정신분석사>와 라캉 전기를 집필한 저자는 정신분석의 눈으로 라캉의 현재성을 조명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주체· 욕망· 주이상스· 상징계· 수학소· 매듭 등 라캉 사유의 열쇳말들에 대한 배경 설명, 그리고 국제정신분석협회IPA로부터 ‘파문’당하고 파리 고등사범학교ENS를 교두보 삼아 자신의 학파를 세운 일, 1960년대 구조주의 물결과 68혁명과의 관련성 등 20세기에 가장 치열했던 당대 지식사회의 풍경이 농축되어 있다.

라캉과 혁명
이 책은 단지 정신분석의 혁신가에 그치지 않고 ‘주체의 혁명’을 설파한 ‘해방의 사상가’로서 라캉을 새롭게 조명한다. 20세기 지성사에서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또 그만큼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인간 라캉’에 대한 회고이자 그간 간과되어온 ‘라캉의 정치성’에 대한 재발견이기도 하다.
라캉은 사르트르와 달리 사회참여에 무관심했는데도 68혁명의 한 배후로 지목되었다. 당시 라캉은 고등사범학교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었고, 1960년대 초부터 지성계를 뒤흔든 ‘구조주의’의 흐름에 동참해 있었다. 레비스트로스, 알튀세르, 푸코 등이 주도한 구조주의는 68년 학생운동의 주요한 사상적 기반이었으며, 특히 라캉과 알튀세르의 제자들이 모여 만든 잡지 『분석을 위한 노트』는 68혁명 당시 고등사범학교 출신 좌파 지식인들의 산실 역할을 했다. 알랭 바디우를 비롯해 라캉의 공식 후계자인 자크알랭 밀레, 언어학자?철학자인 장클로드 밀네 등이 잡지 편집진이었고 이들은 마오주의 운동에도 적극 가담했다.
하지만 라캉 자신은 정치적으로 계몽적 보수주의자에 가까웠다. 그에게 “진정한 혁명, 가장 소망할 만한 혁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었다. 사르트르처럼 거리시위에 나선 적도 없고 심지어 68혁명 당시엔 운동가로 나선 제자에게 “내가 바로 혁명이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라캉은 분명 정신분석의 혁명가였다. 라캉은 철학과 언어학, 구조주의 이론을 접목해 프로이트 이후 점점 교조화되고 치료 중심으로 획일화되던 정신분석을 혁신했다. 그런데 라캉에게 영향받은 일부 라캉주의자들이 급진적 정치 혁명을 꿈꾸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라캉의 이론에 그런 정치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일까?

라캉의 주체: ‘자신의 욕망을 양보하지 말라’

바디우는 이 수수께끼의 해답을 라캉의 주체 개념에서 찾는다. 바디우에게 라캉은 주체의 해방을 도모한 사상가였다. 주체의 혁명과 정치의 혁명은 결코 무관하지 않다. 1960년대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은 공산주의 내부에서 일어난 자체 혁명이자 청년 반란이라는 점에서 프랑스의 젊은이들과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으며 심지어 코뮌주의의 진정한 실현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마오주의는 68혁명의 중심 추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자기의 욕망을 양보하지 말라’라는 라캉의 테제로부터 ‘반항하는 것이 옳다’라는 마오주의 강령을 읽어내는 바디우는 라캉 주체 개념의 정치적 함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법’과 아버지의 상징적 규정만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라캉을 반동주의자로 만드는 셈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무의식의 구조들에 사로잡혀 있긴 해도 자신의 욕망에서 물러서지 않는 지점에 도달한 주체의 경험에 방점을 찍는다면, 라캉은 해방의 사상가로 나타납니다. 그것이 바로 라캉의 가르침을 활용하는 저의 방식이죠. 해방이, ‘법’을 비틀고 거기에 예외를 만드는 그런 움직임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해방은 어떤 국지적 형상 속에서, 어떤 예외 속에서, 정해진 질서 속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어떤 균열 속에서 돌발하는 겁니다. 사회 전체의 느닷없는 혁명이라는 관념은 의미가 없어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라캉이 총체적 혁명이나 ‘위대한 저녁’을 믿지 않는 보수주의자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옳은 일이죠. 그렇지만 그는 주체의 실천적 해방을 독단적으로 폐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단호하게 비판합니다.(50-51쪽)

반면에 68혁명과 관련하여 루디네스코는 넌지시 마오주의적 라캉주의자들이 나중에 우파 자유주의로 돌아섰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라캉을 마오주의적으로 해석하려는 태도와 분명히 선을 긋는다.

라캉에게 68혁명은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운동이었어요. 그것은 일반화된 해방 의지가 아니라, 반대로 좀더 잔인한 노예상태에 대한 저항자들의 무의식적 욕망을 표현한 것이었죠.(44-45쪽)

라캉은 오로지 정신분석의 실천에만 투신함으로써, 또 실제로 그것이 정치적으로 재활용되는 것을 고집스럽게 거부함으로써, 그러한 열망들을 무화시킬 줄 알았던 거죠. 그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취함으로써 상징적 울타리 노릇을 했어요. ‘저에게 오세요. 혁명이나 극단적 행동보다는 그게 낫죠.’(47쪽)

라캉 개인의 정치적 태도를 바디우도 모르지 않는다. 바디우가 보기에 라캉과 마오주의자들의 관계는 헤겔과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관계와 비슷하다.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정상·규범상태 안에 기입된 ‘아무것도 아닌 것의 기호’인 바디우의 ‘사건’은 “정해진 질서 속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어떤 균열 속에서 돌발하는 것”인 라캉의 ‘실재’에 다름 아니다. 젊은 시절 사르트르주의자였던 바디우는 이 공백의 주체가 지닐 수 있는 정치적 능동성을 더 강조할 따름이다.

정신분석의 철학자

바디우와 루디네스코는 라캉이 프랑스 지성계의 중심에 있었던 1960-70년대를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라캉은 1963년 정통 프로이트학파가 주도하는 국제정신분석협회IPA로부터 ‘파문’당한다. 그때까지 생탄 병원에서 이루어지던 라캉 세미나도 이후 고등사범학교로 옮겨 진행되며, 라캉은 주류 정신분석계와 거리를 둔 자신의 독자적인 학파 ‘파리프로이트학교EFP’를 세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지식인 사회를 중심으로 라캉의 명성과 영향력은 오히려 점점 커져간다.
라캉이 IPA로부터 제명당하는 데는 그의 ‘짧고 가변적인 상담 시간’이 주요한 빌미로 작용한다. 안나 프로이트와 멜라니 클라인 등 자아심리학파가 주도하는 IPA는 엄격한 상담 시간 등 정해진 규칙과 기준을 정해놓고 이를 벗어나는 것은 사변적인 것, 즉 위험한 것으로 간주했다. 라캉은 이런 기술주의와 관료주의 성향이 오히려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정도를 벗어난다고 보았다. 라캉은 환자들 개개인의 성향을 존중했고 그들의 언어에 주목했으며 분석치료 중 단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정신의 자유로움을 보여주었다.
라캉은 정신분석과 철학의 교차로에 서 있던 인물이다. 바디우는 라캉이 전통적 주체 이해에 대항하는 반란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구조주의와 궤를 같이하지만, 이런 구조주의의 맹공으로부터 주체라는 범주 자체만큼은 지키고 싶어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신에 라캉은 주체라는 범주를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라캉의 주체는 시니피앙의 연쇄에 예속된 주체이다. 바디우가 보기에 라캉의 혁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소쉬르의 언어학적 성찰을 결부시킴으로써 현상학의 내밀한 경험성과 구조주의의 과학성 사이에서 주체 개념을 유지하려는 데 있다. 반면에 루디네스코는 정신분석이 어떤 철학적 혁명을 담지하고 있다는 점을 철학자들에게 이해시키고, 동시에 정신분석가들을 철학으로 향하게 한 라캉의 역할을 높게 평가한다.
라캉적 의미에서의 치료가 가지는 철학적 중요성에 대해 바디우는 이렇게 말한다.

라캉에게 분석의 최종 목적은 회복이 아니에요. 분석은 주체가 다시 스스로를 일으켜서 새로이 살 수 있는 실재의 지점에 도달해야 하죠. 그것은 운명으로 보이는 것을 굴절시키고, 주체의 능력들을 다시 열어젖히는 일입니다. ……그는 치료의 목적이 “무능을 불가능한 것으로까지 들어올리는 일”이라고 했죠. 불가능한 것이란 라캉적 의미에서의 실재, 즉 결코 상징화되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석이란 분석수행자가 느끼는 무기력한 애초의 상황을 타개하도록 하는 일로 간주되죠. 분석이 상상계라는 함정 속에서 질척대는 주체를 자신의 상징화 능력의 일부를 되찾을 수 있는 실재의 지점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39쪽)

루디네스코는 라캉 사유의 독특함이 그가 걸어온 길과 연관 있다고 본다. 처음에 정신의학자로 출발한 라캉은 현상학의 영향을 받고, 코제브를 통해 헤겔을 접하고, 하이데거에 매료되었다가 야콥슨과 레비스트로스, 소쉬르로 관심을 돌리며, 때로는 초현실주의자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프로이트 vs 라캉

라캉은 줄곧 ‘프로이트로의 복귀’를 자신의 모토로 삼았다. 자신의 학파 이름도 ‘파리프로이트학교’라고 정했고, 쇠유Seuil 출판사에서 펴내기로 한 자신의 선집 시리즈 이름은 ‘프로이트의 장場’이었다. 하지만 라캉이 말하는 프로이트는 어디까지나 라캉에 의해 재해석된 프로이트였다. 바디우와 루디네스코는 프로이트와 라캉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비시켜 이야기한다.
우선 프로이트가 주로 신경증에 관심을 기울인 반면, 라캉은 정신병과 광기, 편집증에 주목했는데, 이는 언어와 철학에 대한 라캉의 관심을 반영한다. 신경증이 기본적으로 임상심리학의 영역에 속한다면, 주체를 집어삼키는 광기 같은 종류는 근본적 타자성의 돌발과 관련 있다는 것이다.
라캉은 프로이트를 마르크스에 견주고, 자신은 레닌에 견주었는데, 이에 대해 바디우는 프로이트가 “의학의 치유 논리 안에 머물러 있고” 여전히 약속하는 입장에 있는 데 비해, 라캉은 “행동하고 결단하고 조직하는” 인물이라고 평한다.(44쪽) 라캉은 프로이트처럼 정신분석을 치유나 사회적응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보다 근원적인 “해방의 매개체”로 여겼다는 것이다. 즉 기성 사회에 순응하게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실재를 대면하듯 자신의 욕망을 양보하지 않고 자유를 재구성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정신분석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루디네스코가 보기에 프로이트와 라캉의 결정적 차이는, 프로이트가 “가부장적 권위가 지닌 전능함의 실패를 이론화”했다면, 라캉은 “회복할 가능성 없이 산산조각난 권위에 관심”을 기울인 점이다.(65-66쪽) 그렇기에 그리스 비극 가운데 프로이트는 영광과 지혜의 정점에 도달했지만 자신의 오만의 희생자가 되고 만 ‘오이디푸스 왕’을 특별히 선호했고, 라캉은 마지막 순간의 오이디푸스, 모든 빛을 잃고 죽음을 눈앞에 둔 채 자신의 후손을 저주하는 늙은이,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문체 문제에서도 프로이트와 라캉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바디우에 따르면, 프로이트의 산문이 “아름다운 고전적 언어”로 쓰였다면, 라캉의 글은 “무의식의 물결에 좀더 근접”해 있다.(70쪽) 반면 루디네스코는 라캉이 17세기 프랑스의 모랄리스트들(라퐁텐, 라로슈푸코)의 전통에 닿아 있거나 바로크적이라면, “전형적인 부르주아”에다 “당대 교양 있는 지식인의 취향”을 지닌 프로이트는 빅토르 위고 같은 19세기 낭만주의자에 가깝다고 평한다.(71~73쪽) 이에 덧붙여 루디네스코는 라캉이 프로이트 원전의 엄밀한 의미로 되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신분석의 창시자와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그리고 지적으로 프로이트에게 철저히 불충실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진단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알랭 바디우(지은이)

오늘날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1937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던 중 1968년 혁명을 계기로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모순의 이론』,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등의 정치 저작을 집필했다. 문화대혁명의 실패와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이후 해방을 위한 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이론』을 출간했고, 1988년 『존재와 사건』에서 진리와 주체 개념을 전통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범주로 세웠다. 그 후 『철학을 위한 선언』, 『조건들』, 『윤리학』, 『비미학』, 『메타정치론』 등을 썼고 2006년에는 『존재와 사건』의 후속작인 『세계의 논리』에서 세계에 나타나는 진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2018년 『진리들의 내재성』을 출간해 ‘존재와 사건’ 3부작을 완성했다. 바디우의 첫 번째 자전적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검은색』은 어린 시절에서 검은색의 변증법에 이르기까지 ‘검정’에 관한 21편의 찬란한 사유를 펼쳐 놓는다.

엘리자베트 루디네스코(지은이)

1944년 프랑스 파리 태생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역사학자. 『프랑스 정신분석사』와 전기 『자크 라캉』을 썼다. 어머니인 제니 오브리는 라캉의 동료 정신분석가이자 가까운 벗이었다. 루디네스코는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하다 알튀세르와 라캉을 접한 뒤 철학과 정신분석학으로 옮겨갔고, 미셸 드 세르토 밑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1969년 라캉이 세운 파리프로이트학교EFP에 참여해 1980년 EFP 해체 때까지 라캉 곁을 지켰다. 제니 오브리와 더불어 2대에 걸쳐 라캉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다. 라캉 사후 프랑스의 정신분석 역사를 집대성한 『프랑스 정신분석사』(1권 1982, 2권 1986)를 썼고, 라캉 전기 『자크 라캉』(1993)에서는 라캉을 중심으로 20세기 중반 프랑스 지성계의 풍경과 정신분석계의 분열상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그 밖에 『왜 정신분석인가?』(1999), 미셸 플롱과 공저한 『정신분석 사전』(1997), 광기에 빠져 정신병동에서 생을 마친 여성 혁명가를 다룬 전기 『테루아뉴 드 메리쿠르: 프랑스혁명기의 한 멜랑콜리한 여성』(1989), 『우리 자신의 어두운 면: 성도착의 역사』(2007) 등을 펴냈다.

현성환(옮긴이)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보들레르와 벤야민 연구’로 파리 8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서문 = 7
1부|정신분석의 철학자 = 11
2부|혼돈을 사유하다 = 57
자크 라캉 연보 = 104
옮긴이 해제 : 라캉 혹은 주체의 혁명 = 108
찾아보기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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