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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된 망각 : 살기 위해, 뇌는 낙관주의를 선택한다 (17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Sharot, Tali 김미선, 역
서명 / 저자사항
설계된 망각 : 살기 위해, 뇌는 낙관주의를 선택한다 / 탈리 샤롯 지음 ; 김미선 옮김
발행사항
서울 :   리더스북 :   웅진씽크빅,   2013  
형태사항
352 p. : 삽화 ; 22 cm
원표제
(The) optimism bias : a tour of the irrationally positive brain
ISBN
9788901156507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33-352
일반주제명
Neuropsychology Optimism -- Physiological a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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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12.8 2013 등록번호 11169774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과학기술실/ 청구기호 612.8 2013 등록번호 15131698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12.8 2013 등록번호 11169774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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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과학기술실/ 청구기호 612.8 2013 등록번호 15131698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컨텐츠정보

책소개

미래에 대한 기대는 왜 그토록 긍정적인가?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프리즘으로 밝혀낸 불합리할 만큼 낙관적인 뇌의 생존 본능. 낙관 편향은 미래에 틀림없이 닥쳐올 고통과 고난을 정확하게 지각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보호하고, 인생의 선택권을 제한된 것으로 보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이런 낙관 편향을 유지하기 위해 뇌는 무의식적인 망각을 설계해두었다.

이 책은 인간 두뇌의 가장 위대한 기만 능력들 가운데 하나인 낙관 편향을 탐구한다. 그리고 낙관편향을 지속하기 위해 뇌가 어떻게 낙관의 훼방꾼들을 퇴색시키거나 망각하게 하는지 설명할 것이다. 아울러 이 편향이 적응에 도움이 될 때는 언제이며 파괴적일 때는 언제인지 살펴보고, 적당히 낙관적인 착각은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비현실적인 낙관을 낳음으로써 우리의 지각과 행위를 바꾸는 뇌의 상세한 건축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소개]

낙관 편향에 빠진 뇌를 통해, 부정을 외면하고 긍정을 꿈꾸는 본능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치다!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담을 들으면, 뇌는 우리가 하루아침에 엄청난 갑부가 될 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혼할 확률이 50퍼센트에 육박한다는 말을 들을 때는 우리의 결혼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떠올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학습을 할 때, 뇌 속 뉴런은 낙관을 키울 수 있는 정보는 충성스럽게 부호화하지만 그렇지 못한 정보는 통합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뇌 속에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강화하지 않는 데이터를 ‘몰래 지워버리는’ 망각이 설계되어 있다.
왜 우리의 뇌는 이런 식으로 배선되어 있을까? 진화 과정에서 낙관주의가 선택된 것은 바로 긍정적 기대가 인류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낙관주의자들이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다는 사실, 대부분의 인간이 낙관 편향을 보인다는 통계, 낙관주의가 특정 유전자와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 가설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낙관주의는 불합리할 뿐더러 원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여전히 희망에 차서 낙관주의의 열매를 따먹는 동시에 그것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설계된 망각》의 저자인 탈리 샤롯은 지식, 즉 자신에게 낙관적 편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열쇠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인지적 착각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스스로의 편향을 이해하도록 타고나지 못했다. 뇌의 착각은 누군가 세심하게 관찰하여 확인한 다음, 대조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우리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탈리 샤롯은 우리를 대신에 그 실험을 대신해주었고, 그 놀라운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낙관적 착각을 깨닫고,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해 맞이할 수도 있을 문제들에 조치를 취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착각이 깨지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컵은 여전히 반만 채워져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뇌 속에 망각이 설계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살아남기 위해 고통을 버리고 낙관주의를 선택한 뇌의 본능


2011년 5월 말에 발행된 시사주간지 <타임>의 메인 테마는 ‘낙관주의의 힘’에 관한 기사였다. 기사 내용은 이 책 《설계된 망각》을 바탕으로 꾸려졌고, 저자인 탈리 샤롯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실렸다. 탈리 샤롯은 그간의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망각》을 집필했고, 이것이 <뉴스위크> <보스턴 글로브> <타임> <월 스트리트 저널> <뉴 사이언티스트> <워싱턴 포스트>뿐만 아니라 BBC에서도 대서특필되면서 신경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명성을 얻었다.
최근 10년 동안 과학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발달한 분야는 바로 뇌과학 분야라고 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최신 연구 사례와 이론들이 속속 논문과 단행본 형태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 책은 그 결과물들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우며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계된 망각》은 인간의 낙관주의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니라 뇌 자체가 무척이나 낙관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그렇게 진화되어 왔으며, 이것이 인류 역사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낙관주의를 잃지 않기 위해 뇌가 어떤 꼼수를 통해 기억을 조작하고 망각시키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의 뇌가 그렇게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적으로 낙관주의자가 되기 쉽다. 따라서 뇌는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떠올리는 편향적 시각을 지시한다. 뇌는 우리가 만나는 사건들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결정을 신뢰하도록 배선되어 있다. 다시 말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성향이 있다는 뜻이다. 이는 두 가지 불운한 옵션 가운데서 하나를 억지로 선택할 때(두 가지 치료 과정 가운데 하나를 고를 때처럼)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대안들 가운데서 하나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왜 우리의 뇌는 이런 식으로 배선되었을까? 진화 과정에서 낙관주의가 선택된 것은 바로 긍정적 기대가 생존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낙관주의자들이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다는 사실, 대부분의 인간이 낙관 편향을 보인다는 통계, 낙관주의가 특정 유전자와 연결된다는 최근 데이터 모두가 이 가설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탈리 샤롯은 이 책에서 뇌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이 본능적으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이를 위해 뇌가 조직적으로 기억의 망각과 왜곡을 이끌어 부정적 지각마저도 긍정적 미래 예측의 재료로 사용함을 주장한다. 동시에 낙관의 부정적 효과 또한 함께 제시함으로써,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스스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영감을 제공한다.

고통을 오롯이 기억하는 자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
- ‘낙관적으로 편향’된 뇌를 통해 밝히는 인간 본성 탐구


미래가 과거와 현재보다 한결 나을 거라는 믿음이 ‘낙관 편향’이다. 이는 인종, 지역, 사회경제 계층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있다. 철모르고 뛰어노는 아이들도 못 말리는 낙관주의자들이지만, 다 큰 어른들도 다를 게 없다. 2005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예순을 넘긴 어르신들도 젊은이들과 똑같이, 컵의 반만이 채워져 있다고 믿는 낙관주의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시 눈을 감고 지금부터 5년 뒤에 스스로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상상해보면, 나도 모르게 낙관적으로 편향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어떤 종류의 각본과 영상이 떠오르는가? 직업인으로서의 당신은 어때 보이는가? 당신의 삶과 관계의 질은 어떠한가? 행복을 정의하는 방식은 각자 다르겠지만 직업적 성공, 만족스러운 관계, 재정적 안정, 지속적 건강을 향해 신나게 나아가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경향은 변치 않는다. 실직, 이혼, 부채, 알츠하이머 등 흔하기만 한 불행들이 미래를 상상하는 우리의 심상에 감안되는 일은 거의 없다. 탈리 샤롯은 우리에게 질문한다. “당신의 생각을 묻고 싶다. 당신은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일을 끝낼 거라고 기대하는가? 내일이 어제보다 나을 거라고 기대하는가? 다음 달은 전체적으로 짜증나는 만남보다 즐거운 만남으로 채워질 거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내일이 그리고 미래가, 어제와 오늘보다는 훨씬 나을 거라고 자동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자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뇌가 어떻게 희망을 낳을까? 어떤 꼼수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까? 꼼수가 실패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낙관주의자의 뇌는 비관주의자의 뇌와 어떻게 다를까? 낙관주의는 우리의 안녕을 위해 필수적이고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질문들은 수십 년 동안 답 없이 버려져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이 자기계발서를 너무 많이 읽어서 긍정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낙관주의가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인간의 가장 복잡한 기관인 뇌 안에 내장되었을 거라고 주장한다. 인간의 뇌가 미래의 행복과 성공을 과잉 예측하도록 진화한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건강과 진보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음이 어떻게 비현실적인 낙관을 일으키고 유지하는지, 그리고 낙관주의가 어떻게 직업적/개인적 성공을 초래하는지를 이해하려면 인간 뇌의 작동 방식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긍정적 예측이 긍정적 결과(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를 창출하는 경향은 마음이 마주치는 세계를 지각하고, 해석하고, 변경하는 방식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들에서 기원한다. 때문에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심리학과 신경과학에 기초한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이 책 전체에 걸쳐 제시한다.
연구에 따르면 뇌는 위계적인 구조로 조직되어 있다. 우리의 기대가 현실에 대한 지각과 행위 둘 다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현실 자체를 바꾸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정밀한 배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두피질처럼 뇌 위계의 정상에 있는 구조에도 초점을 맞추었고, 사다리를 더 내려와야 발견되는 진화적으로 더 오래된 구조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전두피질은 계획, 추상적 사고, 마음의 이론(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기), 오류 검출, 갈등 해결과 같은 고차원의 인지 기능을 실행한다. 그리고 뇌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 피질하 부위들이 보인다. 여기에 속하는 구조들도 책 전반에서 반복해서 살펴본다. 감정 처리에 관련되는 편도체, 기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 자극과 행위의 가치를 표상하는 데 열쇠가 되는 선조체 등이다.
상위의 뇌는 뉴런의 신호체계를 통해 하위의 뇌로 기대를 전달함으로써 하위의 활동을 편향시킬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눈을 감고 상상해보라고 할 때, 인간은 나쁜 것보다 좋은 것을 상상할 개연성이 높다. 뇌영상 데이터가 암시하는 이 불균형의 원인은 전두엽의 뉴런들이 피질하 부위들의 활동을 바꿈으로써, 그 사람이 미래를 고려하고 있는 동안 긍정적인 감정과 연상들을 전송하는 신호를 강화하는 데 있다. 하위 구조에서 출발한 뉴런들은 연결 고리 안에서 상위 구조로 정보를 다시 투사함으로써 최초의 기대를 더 강하게 굳힌다.

낙관주의가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
- 낙관주의 속에 담겨 있는 허와 실


그러나 낙관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해서 인간의 마음이 어두운 생각들을 전혀 품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봐, 일에 실패할까 봐, 홍해 위에서 끔찍한 비행기 추락으로 죽을까 봐 걱정한다. 그러나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 결과를 따지면서 보내는 시간이 긍정적 결과를 따지면서 보내는 시간보다 적고, 실제로 패배나 가슴앓이를 숙고할 때도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이 낙관적이라고는 하지만, 그 기대가 광기에 근접하는 일은 별로 없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사건(대통령이 된다거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등)이 가까운 내 미래에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낙관 편향은 허무맹랑한 상상에서 기인하는 무한 긍정은 아니라는 뜻이다.
《설계된 망각》에서 탈리 샤롯은 낙관 편향이 미래에 틀림없이 닥쳐올 고통과 고난을 정확하게 지각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보호하고, 인생의 선택권을 제한된 것으로 보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준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낙관 편향을 유지하기 위해 뇌가 무의식적인 망각을 설계해두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인간의 삶이 앞으로 전진하려면 다른 실재, 단순히 기존의 어떤 실재가 아니라 더 나은 실재를 상상할 능력이 필요하고, 그 실재가 가능하다는 믿음도 필요하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 정확하게는 머릿속에 예측을 실현하려는 성향이 존재한다. 인간 뇌의 조직 방식이 낙관적 믿음에 능력을 부여하여 우리가 주위 세계를 보는 방식과 그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써, 낙관을 자기충족적 예언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낙관주의가 없었다면 최초의 우주선은 뜨지 못했을 것이고, 중동의 평화도 결코 시도되지 못했을 것이고, 재혼하는 사람도 전무할 것이고, 우리 조상들은 감히 부족을 떠나 멀리까지 갈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낙관 편향에는 좋은 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함정도 있을 수 있다. 저자는 낙관주의로 인해 어떤 상황에서는 여러 개인들의 비교적 작은 편향들이 합쳐져서 훨씬 더 큰 착각을 만들어냄으로써 결국 재난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일례로 2008년의 신용 경색은 투자자, 집주인, 은행가, 경제 조정자들이 저마다 현실적으로 보장되는 것보다 약간씩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한 데서 벌어졌음을 주장한다. 이들 각각의 편향이 단독으로는 거대한 손실을 일으키지 않지만, 그 모두가 한 시장에서 합쳐지자 거대한 금융 거품이 생겼고, 그것이 터지자 많은 개인이 큰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또한 당초 예상보다 10년이 더 걸려 건축되는 바람에 막대한 시간적 금전적 손실을 가져왔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축의 사례나, 히틀러가 공격할 리 없다는 낙관적 믿음 때문에 결국 침공당한 구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의 사례도 과도한 낙관주의가 불러올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이처럼 낙관주의는 불합리할 뿐더러 원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여전히 희망에 차서 낙관주의의 열매를 따먹는 동시에 그것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삶에서 거의 모든 것이 그렇듯, 중용이 열쇠이다. 앞에 놓인 장애물을 어느 정도 과소평가하면, 덕분에 우리는 힘차게 앞으로 뛰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위험과 불운을 우리와 무관한 것으로 가정하고 완전히 무시해버리면, 장애물이 실제로 눈앞에 들이닥쳤을 때 당황하기 쉽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한 적절한 표현대로, 결론은 “낙관주의는 적포도주와 같다. 다시 말해, 하루 한 잔은 좋지만, 하루 한 병은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격한 낙관주의는 과도한 음주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건강뿐 아니라 호주머니까지 위협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설계된 망각》에서 저자 탈리 샤롯은 지식, 즉 자신에게 낙관적 편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열쇠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인지적 착각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스스로의 편향을 이해하도록 타고나지 못했다. 뇌의 착각은 누군가 세심하게 관찰하여 확인한 다음, 대조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우리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탈리 샤롯은 우리를 대신에 그 실험을 대신해주었고, 그 놀라운 결과를 《설계된 망각》에 담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낙관적 착각을 깨닫고,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해 맞이할 수도 있을 문제들에 조치를 취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착각이 깨지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컵은 여전히 반만 채워져 있다. 그렇다면,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가 계속 건강할 거라고 믿지만 어쨌든 건강검진을 받고, 태양이 빛날 거라고 확신하지만 나가는 길에 우산을 챙기면 된다. 그냥 만약을 위해서 말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탈리 샤롯(지은이)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뇌 감정연구소(Affective Brain Lab)의 창설자이자 연구소장이며, 경제학과 심리학 학위를 보유한 인지신경과학 부교수다. 의사결정, 감정, 영향력에 관한 그녀의 논문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등 다수의 학술지에 발표되었으며, 하버드 의과 대학 방문 교수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의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뉴욕타임스>, <타임>, <워싱턴포스트>, CNN, BBC 등에 실리거나 소개된 바 있다. 인지신경과학자가 되기 이전에는 금융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으며, 이스라엘 공군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설계된 망각》(2011)이 있고, 현재 남편 및 아이들과 함께 런던과 보스턴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김미선(옮긴이)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TESOL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강사로도 일했다. 옮긴 책으로 『의식의 탐구』 『기적을 부르는 뇌』 『감정의 분자』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뇌와 삶의 의미』 『뇌, 인간을 읽다』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 『뇌와 마음의 오랜 진화』 『괴물의 심연』 『과학철학』 『생각』 『참 괜찮은 죽음』 『진화의 키, 산소 농도』 『지구 이야기』 『걷는 고래』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프롤로그 : 뇌가 어떻게 희망을 낳을까 : 설계된 망각과 낙관 편향 = 5
제1장 망각을 이끄는 인간 뇌의 착각 : 착각하는 사람은 착각을 모른다 = 21
제2장 정신적 시간 여행과 낙관주의 : 낙관하지 않으면 미래도 꿈꾸지 않는다 = 51
제3장 낙관이 변화시키는 실재 : 인간은 낙관하는 만큼 행동한다 = 77
제4장 개인의 낙관이 공공의 절망과 만날 때 : 버락 오바마는 어떻게 세상의 희망이 되었나 = 105
제5장 과장된 전망에 빠진 뇌와 우울한 리얼리즘 : 진정한 행복은 기대를 향해 나아가는 행동에 있다 = 125
제6장 우울증과 유전자 그리고 해석 : 긍정적 자극에 반응하는 대립유전자의 존재 = 153
제7장 기대의 가치와 공포의 비용 : 금요일이 일요일보다 기다려지는 이유 = 179
제8장 뇌가 일으키는 선택의 예측과 조작 : 어째서 고르고 나면 더 좋아 보일까 = 209
제9장 감정이 과거를 바꾸는 메커니즘 : 9ㆍ11 테러사건과 섬광기억력 = 239
제10장 편향된 지각과 인지부조화의 역할 : 불행에서 긍정적 희망을 발견하는 뇌의 연금술 = 269
제11장 낙관주의 속에 드리워진 그늘 : 스탈린과 히틀러가 치른 낙관의 대가 = 295
에필로그 : 뇌는 기대를 현실화하도록 진화했다 : 기대에 따라 지각과 행동을 조정하는 뇌 속 기제들 = 321
참고문헌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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