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etail View

Detail View

방랑자 선언 (Loan 3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Richemont, Blanche de 김성희, 역
Title Statement
방랑자 선언 / 블랑쉬 드 리슈몽 지음 ; 김성희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문학테라피 :   아름다운사람들,   2013  
Physical Medium
151 p. ; 20 cm
Varied Title
Manifeste vagabond
ISBN
9788965132301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Travel narrative -- Spirituality
주제명(개인명)
Richemont, Blanche de   Travel  
Richemont, Blanche de   Religion  
000 00906camcc2200301 c 4500
001 000045754686
005 20130620102317
007 ta
008 130617s2013 ggk 000ce kor
020 ▼a 9788965132301 ▼g 03180
035 ▼a (KERIS)BIB000013190531
040 ▼a 211062 ▼c 211062 ▼d 211009
041 1 ▼a kor ▼h fre
082 0 4 ▼a 844.92 ▼2 23
085 ▼a 844.92 ▼2 DDCK
090 ▼a 844.92 ▼b R528 방
100 1 ▼a Richemont, Blanche de ▼0 AUTH(211009)82552
245 1 0 ▼a 방랑자 선언 / ▼d 블랑쉬 드 리슈몽 지음 ; ▼e 김성희 옮김
246 1 9 ▼a Manifeste vagabond
260 ▼a 파주 : ▼b 문학테라피 : ▼b 아름다운사람들, ▼c 2013
300 ▼a 151 p. ; ▼c 20 cm
600 1 0 ▼a Richemont, Blanche de ▼x Travel
600 1 0 ▼a Richemont, Blanche de ▼x Religion
650 0 ▼a Travel narrative ▼x Spirituality
700 1 ▼a 김성희, ▼e▼0 AUTH(211009)11719
900 1 0 ▼a 리슈몽, 블랑쉬 드, ▼e
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44.92 R528 방 Accession No. 11169659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동생의 자살을 겪은 뒤 ‘살아 있을 이유’를 찾아 12년간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동생의 죽음에서 달아나고자, 혹은 치유하고자, 혹은 맞서고자 사막으로 향했지만 오랜 사막 여행을 통해 떠남, 행복, 자유, 사랑, 존재의 답을 구해가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가슴에 슬픔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와 함께 사막을 여행하며 자신을 바라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행을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사막이라는 고통스러운 여행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실제로 몸을 움직여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은 우리를 사막과 만나게 한다. 그 황량함과 외로움, 또 뜨거움,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유목민들을 말이다.

아무런 지표도 없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도시 속에서, 과연 어떤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누구든, 언제든,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홀연히 사막으로 떠날 수 있다.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떠남, 행복, 자유, 사랑, 존재의 답을 구하는 빼어난 여행 에세이!



1.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내 남동생은 열다섯이라는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버리고 가버렸다. 동생이 죽고 두 달 뒤, 나는 시나이 사막으로 떠났다. 치유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혼자 사막을 걷는다고 아픔에서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길 위에서의 시간은 오히려 아픔을 또렷하게 만든다. 자연의 장관에 자신을 내맡겨야 하지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상념이 세상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다.
가슴 아픈 일을 겪은 직후에 사막과 마주하는 것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사막이라는 이 메마른 땅은 눈물을 받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부추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지평선 앞에서 주저앉아 울어도 서글프지는 않다. 사막이 우리 아픔에 화답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생의 자살을 겪은 뒤 ‘살아 있을 이유’를 찾아 12년간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동생의 죽음에서 달아나고자, 혹은 치유하고자, 혹은 맞서고자 사막으로 향했지만 오랜 사막 여행을 통해 떠남, 행복, 자유, 사랑, 존재의 답을 구해가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들을 여성 철학자이자 사막 여행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넓은 혜안을 통해 찬찬히 들여다보게 한다.


2. 황량함과 외로움, 또 뜨거움,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
이 책은 우리를 사막과 만나게 한다

“사람들은 산 정상에 오르고 나면 자신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본성은 시간을 두고 바뀐다. 우리는 스스로 알아채지 못할 만큼 천천히 알에서 깨어난다. 사람들은 단번에 변하기를 꿈꾸지만 변화는 소리 없이 이루어진다. 어느 날 문득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때 사람들은 그 변화가 사막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들려온 사막의 메아리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 자기 자신을 이겨내면 우리를 한계 안에 가두는 생각들이 사라진다. 우리는 저마다 성장하기 위해 가야 하는 길이 있다. 내게 그 길은 사막을 통해 나 있었다.”

어떤 이는 이 책을 통해 사막으로의 여행을 동경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이는 이미 저자를 따라가면서 사막을 체험하고 스스로를 사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사막에서 저자가 느끼는 아름다움, 숭고함, 내적 갈등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랑자 선언』은 개인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명백백하게 드러내면서 또한 치유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가슴에 슬픔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와 함께 사막을 여행하며 자신을 바라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행을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사막이라는 고통스러운 여행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실제로 몸을 움직여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은 우리를 사막과 만나게 한다. 그 황량함과 외로움, 또 뜨거움,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유목민들을 말이다.
아무런 지표도 없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도시 속에서, 과연 어떤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누구든, 언제든,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홀연히 사막으로 떠날 수 있다.


3. 우리는 왜 떠나려 하는가?

“길을 떠나는 자는 행복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다. 자신의 영혼을 위한 안식처를 찾는 일을 단념하지 않는 사람이다. 여행을 통한 일탈은 마음의 고통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고통은 우리를 정체된 일상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다른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진실로 눈을 돌리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이 견딜 수 없게 괴로울 때, 세상에서의 자기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기 자신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한다.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는 것이다. 길을 떠나는 자는 그 답을 찾을 힘이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이다. 구원 받은 사람인 것이다.”

“길 위에서의 현기증을 찾아 떠나는 것은 세상을 등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무엇보다도 세상이라는 빈 공간에 발을 내딛는 것임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줄타기 곡예사의행복을 맛보기 위해서다. 줄타기 곡예사는 빈 공간과 맞서 싸우지 않는다. 그 대신 빈 공간에 도전하고, 빈 공간을 사랑하고, 빈 공간과 어울려 춤을 춘다. 줄타기 곡예사를 흔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두려움뿐이다. 그래서 줄타기 곡예사는 위대한 방랑자가 그러하듯 두려움을 길들인다. 그리고 공중을 나는 법을 배운다. 땅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 날개도 얻을 수 없는 법이다. (…)
방랑자는 자신이 자란 세상의 틀을 벗어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방랑자는 세상을 이해하는 다른 방식을 발견하기 위해 떠난다.”


4. 나는 지금 자유로운가?

“나는 지금 자유로운가? 이 질문은 수년간 나를 사로잡고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나는 여행과 글쓰기로 살아왔고,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떠났다. 어떤 사랑도 나를 붙잡지 못했다. 나는 자유로웠다. 하지만 또한 자유롭지 않았다. 나는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깊은 공허감으로 괴로워했다. 길을 떠나 흠뻑 취하고 나면 그 숙취에 시달려야 했다. 마음속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홀로 자기 자신과 마주하지 않기 위한 손쉬운 방법은 바쁘게 지내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책임감에 빠져 정해진 궤도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생산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보내야 할지 아침마다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게 부러웠다. 바쁘게 지내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는 놀라운 착각이 부러웠다.”


5. 진정한 여행은 세상을 사랑하게 하는 힘을 부여하는 것

“고빈다, 자네가 들으면 비웃겠지만 내가 한 가지 깨달음을 알려주자면 말일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라네. 세상을 분석하고, 세상을 설명하고, 세상을 경멸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은 아마도 그런 일들을 하겠지. 그러나 내게는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것, 세상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 이 세상도 나 자신도 미워하지 않는 것, 나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경탄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오직 이것만이 중요할 뿐이야.”

“자연은 이원적인 구분을 모른다. 자연에는 들숨과 날숨이 동시에 존재한다. 자연이 숨을 내쉬는 순간순간은 마법의 순간인 동시에 비극의 순간이다. 생명이 탄생하는 마법의 순간이고, 생명이 숨을 거두는 비극의 순간이다. 이제 나는 죽음이 곧 탄생이 될 수 있음을 안다. 내 동생은 삶을 거부함으로써 내게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자기를 위해서 계속 살아가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이를 잃는 아픔은 우리를 방랑자로 만든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아픔을 통해 어떤 인연도 결국에는 끊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아픔이 우리 마음속에 남긴 흉터는 또 우리에게 힘이 된다. 하늘로 시선을 돌리고 땅을 껴안는 법을 배우게 만든다.”


6. 자기 스스로 존재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의무가 사라지면 무너져버린다

“수 세기 전부터 우리는 새로운 마약을 고안해왔다. 우리는 시스템에 반발하면서도 그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우리가 시스템에 얼마나 얽매어 있는지는 사막에서 며칠만 지내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직장인들에게 은퇴는 심각한 우울증의 원인이 되었다. 사람들은 하루만 할 일이 없어도 방황하고 어지러워한다.”

“자기 자신도 소유하지 못하면서 그토록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자는 노예다. 그가 다른 관점에서는 정치가, 상인, 관리, 학자 등으로 여겨질지는 몰라도 말이다. 현대인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시간이 났는데 뭘 하지?” 이 질문에 방랑자는 ‘걸어라’고 답할 것이고, 예술가라면 ‘꿈꾸어라’고, 어린아이라면 ‘놀아라’고, 현자라면 ‘명상하라’고 답할 것이다.”


7. 아름답게 살기 위해 살아간다

“내 친한 친구들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를 너털웃음 한 번으로 금세 잊어버릴 것이다. 그들은 현자가 알려주는 지혜보다는 일상의 도취를 원한다. 다른 어딘가의 느낌을 맛보기 위해 길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인생은 너무 빨리 진부한 것이 되어버렸다. 인생이 실제로 진부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시선이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감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눈빛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눈빛을 타고나고, 또 어떤 사람은 그런 눈빛을 얻기 위해 평생을 바친다. 나는 만약 우리가 막 피어난 꽃봉오리에 감동하거나 나무에 기대어 쉴 줄 모른다면 헛사는 것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만약 우리가 그런 삶을 살 줄 안다면 길을 떠날 이유는 사라질 것이다. 문만 열면 세상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비바람이 잦아든 뒤에 빛나는 태양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모든 상처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이다. (…) 정착한 자와 방랑하는 자 가운데 어느 한쪽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갔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생각은 인생을 요약해준다. 내가 기대하는 방랑자의 모습은 세상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인생을 산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며 마지막 길을 떠나는 것이다. 결국 방랑자는 평생 그 마지막 여행길을 준비해온 셈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블랑쉬 드 리슈몽(지은이)

블랑쉬 드 리슈몽은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연극배우이다. 시나이 반도,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 등의 사막을 여행한 뒤 2004년에 『사막에 대한 찬사』(?loge du d?sert)를, 2007년에는 말리와 알제리 밀수업자들에게 둘러싸였던 삶과 명상가들과 함께했던 생활을 바탕으로 『욕망에 대한 찬사』(?loge du d?sir)를 썼다. 2008년에는 『침묵하라』(Pourquoi pas le silence?)라는 첫 소설로 프랑스 문학잡지 <르 피가로 리테레르>의 시즌 베스트 소설 TOP 10에 선정되었고, 그 후 독자들의 큰 호응 속에 『금지된 열정』(Les Passions interdites), 『조화』(Harmonie)라는 소설을 발표하여 ‘마리 클레르 독자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방랑자 선언』은 저자가 남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서른셋에 사하라 사막과 인도로 떠나 12년간의 방랑 속에서 깨달은 것들을 써내려간 에세이다.

김성희(옮긴이)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역서로는 《대단하고 유쾌한 과학 이야기》, 《우유의 역습》, 《철학자들의 식물도감》, 《부엌의 화학자》, 《인간의 유전자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분류와 진화》,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체와 기계의 공생 어디까지 왔나》, 《물질은 어떻게 생명체가 되었을까》, 《예술의 기원》, 《최초의 도구》, 《아들아 넌 부자가 될 거야》, 《부모의 심리백과》, 《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 《심플하게 산다》, 《방랑자 선언》, 《세상에는 없는 미술관》, 《착각을 부르는 미술관》, 《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 등이 있습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1. 일탈
2. 사막의 시험
3. 돌아오다
4. 달아나다
5. 자유로움
6. 부동의 여행
7. 대지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