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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 (17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장유정 張攸汀
서명 / 저자사항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 = The continuation and alteration of Korean modern popular songs / 장유정
발행사항
서울 :   소명출판,   2012   (2013)  
형태사항
387 p. : 삽화, 초상화 ; 23 cm
총서사항
연세근대한국학총서 ;82
ISBN
9788956268088
서지주기
참고문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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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81.630953 2012z2 등록번호 11169308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81.630953 2012z2 등록번호 11170624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781.630953 2012z2 등록번호 15131792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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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81.630953 2012z2 등록번호 11169308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81.630953 2012z2 등록번호 11170624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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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책소개

대중가요에 열정을 쏟은 전문가, 단국대학교 장유정 교수가 지난 10년간 공부한 결과물. 저자는 그간 대중가요 연구자.대중문화 평론가.대중가요 제작자.가수로 활동하면서 대중가요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여 왔다. 이 책은 대중가요에 대한 저자의 끈질기고도 질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대중가요를 포함한 20세기 전반기에 음반으로 발매된 모든 가요를 문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문학 작품을 연구한다는 것은 갈래를 연구하는 일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대중가요의 가사를 일종의 문학 작품으로 보아, 각 갈래에 해당하는 작품과 갈래들 사이의 조응양상, 특정 시기에 우세한 갈래들을 고찰한다. 이를 토대로 오늘날까지도 향유되는 트로트 75곡을 중심으로 트로트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이것이 기존 민요와 같고 다른 점이 무엇인지 가려낸다.

우리 조선사람 더구나 젊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쿡쿡 백혀질만한 노래,
다시 말흔들어 줄만한 노래라면 어떠한 노래라고 하든지
다- 조흘 것이며 또한 반듯이 流行될쭐로 암니다
-이하윤, 「新春에는 엇든 노래 流行할가-조선사람 心琴을 울니는 노래」, 『삼천리』, 1936.2.

열광의 천덕꾸러기, 대중가요에 쏟은 열정의 결정체
‘불후의 명곡’은 시대를 뛰어넘어 언제라도 다시 불린다. 클래식, 오페라와 같은 소위 어려운 음악은 대중들에게 들려지는 것이지만 대중가요는 대중들에게 불려진다. 예컨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이 그렇다. 이제 K팝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대중가요는 세계가 열광하고, 연간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거대한 시장이 되어있다. 그러나 그 대중가요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어떠한가. 대중가요에 대한 연구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심과 대중가요 연구 자체에 대한 무시마저 깔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중이 열광한 대중가요는 지금까지 연구 대상으로서 천덕꾸러기로 여겨졌다.
그 대중가요에 열정을 쏟은 전문가가 있다. 단국대학교 장유정 교수이다. 저자가 지난 10년간의 공부한 결과물이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소명출판, 2012),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소명출판, 2012)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그간 대중가요 연구자ㆍ대중문화 평론가ㆍ대중가요 제작자ㆍ가수로 활동하면서 대중가요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여 왔다. 이번 두 책은 대중가요에 대한 저자의 끈질기고도 질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서 트로트를 주제로 발표를 할 때면 이성이 자리 잡을 데 없는 감상적 비판이 저자를 향했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10년간의 결과물을 ‘사랑의 결실’이라 말한다. 저자는 “그야말로 미쳐서[狂] 조금이라도 대중가요의 실체에 미치기[及]위해 공부해 왔다”고 책을 집필한 기간을 회상한다.
저자가 대중가요에 대한 논문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다룬 대중가요에 관련된 논문 20편을 추려서 두 권의 책으로 갈무리 했다. 저자는 ‘사랑’이라는 감성으로 이 책을 채운 것이 아니다. ‘사랑’이라는 바탕 위에 ‘근대 대중가요’의 조각을 ‘이성’으로 맞추어 나갔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근대 대중가요의 정체성 찾기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는 근대 대중가요의 정체성 찾기와 갈래에 대한 천착을 목표로 했다. 대중가요에 대한 연구는 그 정체성을 찾는 것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 이전 가요와의 연속성과 단절점을 찾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대중가요에서 가장 논쟁이 되는 ‘이식’과 ‘왜색’의 문제를 짚고 있다. 대중음악의 이식성과 왜색성은 일제강점기 일원적인 사고에서 입각해 단순하게 파악한 데서 기인한다. 그러나 당시의 대중음악판은 매우 복잡하고 혼성적인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 책은, 일본은 적극적으로 서양문화를 받아들였고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을 통해 서양을 경험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형성과 전개는 세계의 보편사적인 대중음악의 흐름 속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한다. 그리고 가족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 가사를 바탕으로 음악적 갈래를 추적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가 전통성ㆍ근대성ㆍ식민성이 착종되었던 시기였다는 점에서 일제강점기 대중가요를 크게 ‘전통적 가족 가치의 재생’, ‘새로운 가족 형태의 출현’, ‘가족해체와 아버지의 부재’로 나누어 분석한다. 이러한 양상은 일제의 강압과 무관치 않은데, 같은 맥락에서 광복 이전 대중가요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의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만주와 간도 등지로 떠나야 했던 우리 민족의 모습을 대중가요 속에서 발견하며, 비록 주체와 타자는 바뀌었으나 그것이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임을 확인한다.
이 책은 대중가요를 포함한 20세기 전반기에 음반으로 발매된 모든 가요를 문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문학 작품을 연구한다는 것은 갈래를 연구하는 일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대중가요의 가사를 일종의 문학 작품으로 보아, 각 갈래에 해당하는 작품과 갈래들 사이의 조응양상, 특정 시기에 우세한 갈래들을 고찰한다. 이를 토대로 오늘날까지도 향유되는 트로트 75곡을 중심으로 트로트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이것이 기존 민요와 같고 다른 점이 무엇인지 가려낸다.
또한 당대 사료를 토대로 1930년대 신민요의 위상과 의미를 밝히며, 신민요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신민요는 과도기에 수많은 실험과 시도를 했던 대중가요로, 토속민요와 대중가요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가치 있는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대중가요의 전통계승이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그와 대비하여 서양 대중음악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을 ‘재즈송’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고도 있는데, 이 작업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단순히 일본 대중음악만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하고, 새로운 문화의 혼종적 성격을 우리 근대 대중가요에 부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근대 대중가요와 전통가요에서 구체적인 작품 군을 대상으로 전통가요가 대중가요로 어떻게 이어지고 단절되었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이는 기존 민요 <수심가>가 대중가요 <수심가>로 변모되는 양상을 추적하고, <방아타령>계로 지칭할 수 있는 노래들이 음반에 실리고 대중가요로 변모하면서 도출되는 특징을 살펴보고 있다. 민요의 해학성도 놓치지 않고 연구하였는데, <엿장수타령>을 중심으로 민요의 웃음 창출 방식이 대중가요 ‘만요(漫謠)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변모되는지 밝히고 있다.

기존 패러다임의 껍질 벗기기, 근대 대중가요를 노래한 학술서
근대 대중가요에 대한 저자의 연구 작업은 근대 대중가요를 바라보는 기존 패러다임을 혁신하려는 시도이자 노력이다. 지금은 낯설지 않을지 모르나 저자가 처음 연구를 시작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대개 새로운 자료, 새로운 방법, 새로운 결과를 제시한 연구들이었다. 저자는 논문을 써도 투고할 학회지가 별로 없고 기껏 투고해도 반려되는 일이 부지기수였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이 하찮고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지는 것에 그저 수긍할 수는 없었다고, 대중음악 연구에 대한 동기를 밝힌다. 대중음악에 대한 신변잡기적 글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 저자는 대중음악의 연구서를 출간하며, 학계의 기존 패러다임의 껍질을 벗겨내고 있다.
저자는 구체적인 자료와 사료를 토대로 당대 대중가요를 살펴보기 위해 노력했고, 이 두 권의 책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고문헌 자료실과 여러 도서관을 전전하면서 수집한 신문과 잡지, 그리고 당대의 중요한 이미지들을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는 물론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에도 되도록 많이 수록했는데, 이미지는 그 자체로 중요한 일차 자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장유정(지은이)

노래에 미쳐 노래에 사는 (대중)음악사학자이다. 가수가 되고 싶었으나 부족한 끼와 재능이 발목을 잡더니만 운명은 음악 역사를 연구하는 길로 이끌었다. 2004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9년에 인천문화재단 주최, ‘플랫폼문화비평상’ 음악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연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를 하며 노래하고 싶은 원(願)과 한(恨)을 풀고 있다. 「장유정이부르는 모던 조선 : 1930년대 재즈송(2013년)과「경성야행(京城夜行)」(2020년)이란 두 장의 정규 음반도 발매했다. 대중음악, 여성, 생태 등을 화두로 하여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강연하며 노래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현재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책머리에 = 3
제1부 근대 대중가요의 주체와 타자
 제1장 근대 대중음악과 일본이라는 타자 = 13
  1. 머리말 = 13
  2. 한국 대중음악과 '이식성' = 15
  3. 한국 대중음악과 '왜색성' = 26
  4. 서양의 아류로서의 일본 = 33
  5. 맺음말 = 37
 제2장 일제강점기 대중가요에 나타난 가족의 양상 = 41
  1. 머리말 = 41
  2. 전통적 가족 가치의 재생 = 44
  3. 새로운 가족 형태의 출현 = 54
  4. 가족의 해체와 아버지의 부재(不在) = 60
  5. 맺음말 = 68
 제3장 20세기 전반기 한국 대중가요와 디아스포라 = 72
  1. 머리말 = 72
  2. 디아스포라 소재(素材) 대중가요의 특징 = 75
  3. 디아스포라의 표출 양상과 의미 = 83
  4. 맺음말 = 97
제2부 근대 대중가요와 갈래
 제1장 갈래를 통해 본 20세기 초 한국가요의 전개 양상 : 유성기음반 수록곡을 중심으로 = 103
  1. 머리말 = 103
  2. 토속가요ㆍ통속가요ㆍ대중가요 = 105
  3. 20세기 초 한국가요의 갈래 = 111
  4. 갈래를 통해 본 20세기 초 한국가요의 전개 = 126
  5. 맺음말 = 131
 제2장 한국 트로트의 정체성에 대한 일고찰 : 1945년 이전 노래의 시적 화자의 정서를 중심으로 = 136
  1. 머리말 = 136
  2. 한국 트로트의 정체성과 그 판별 지준 = 140
  3. 트로트의 가사에서 드러나는 시적 화자의 정서 = 144
  4. 트로트의 가사를 통해 본 전통의 지속과 변모 = 176
  5. 맺음말 = 189
 제3장 1930년대 신민요에 대한 당대의 인식과 수용 = 193
  1. 머리말 = 193
  2. 생산자와 수용자의 소통과 대화 = 198
  3. 신민요 작품 다시 보기 = 223
  4. 맺음말 - 실험과 시도로서의 신민요 = 232
 제4장 재즈송으로 본 20세기 전반기 서양 대중음악의 수용과 양상 = 237
  1. 머리말 = 237
  2. 재즈의 유입과 유행 = 240
  3. 재즈송의 전반적인 양상 = 245
  4. 가사의 향락성과 애상감 = 262
  5. 맺음말 = 271
제3부 근대 대중가요와 전통가요
 제1장 대중매체의 출현과〈수심가〉텍스트의 변화 양상 = 279
  1. 머리말 = 279
  2. 유성기의 등장과 전통가요의 변화 = 281
  3. 전통가요〈수심가〉텍스트의 변화 양상 = 289
  4. 맺음말 = 302
 제2장 광복 이전 유성기음반(SP) 수록 대중가요 아리랑 텍스트의 반복과 변주 = 305
  1. 머리말 = 305
  2. 유성기음반 수록 아리랑의 전반적인 모습 = 307
  3. 대중가요 아리랑의 양상 = 311
  4. 맺음말 = 334
 제3장 20세기 전반기〈방아타령〉계 노래의 지속과 변모 = 338
  1. 머리말 = 338
  2.〈방아타령〉의 전반적인 양상 = 341
  3.〈방아타령〉계 노래의 지속과 변모 = 346
  4. 맺음말 = 363
 제4장〈엿장수 타령〉을 통해 본 민요의 웃음 창출 방식과 그 계승 = 367
  1. 머리말 = 367
  2.〈엿장수타령〉의 분포와 연행 양상 = 369
  3.〈엿장수타령〉의 웃음 창출 방식 = 371
  4.〈엿장수타령〉의 계승 모습 = 378
  5. 맺음말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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