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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인지 : 몸과 언어 의미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고찰

언어와 인지 : 몸과 언어 의미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고찰 (23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임혜원
서명 / 저자사항
언어와 인지 : 몸과 언어 의미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고찰 / 임혜원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한국문화사,   2013  
형태사항
xii, 285 p. : 삽화 ; 23 cm
ISBN
9788968170157
서지주기
참고문헌(p. 264-280)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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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415 2013 등록번호 11169267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인지언어학에서는 언어를 언어만의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인지언어학에서는 언어가 언어사용자의 경험과 인지과정에서 분리되어 연구될 수 없으며, 의미라는 것도 우리의 경험과 지식 구조에 의해 부여되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언어를 다루는 데 있어서 인지언어학적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언어의 의미를 개념적으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입장에서 언어와 의미의 문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인지언어학에서는 언어를 언어만의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인지언어학에서는 언어가 언어사용자의 경험과 인지과정에서 분리되어 연구될 수 없으며, 의미라는 것도 우리의 경험과 지식 구조에 의해 부여되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언어를 다루는 데 있어서 인지언어학적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언어의 의미를 개념적으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입장에서 언어와 의미의 문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논의를 하기 위한 기본 가정은 우리의 몸, 언어, 인지가 유기적으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언어의 의미는 반드시 이 상관관계 속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각은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선택적이고 능동적인 우리 지각의 경향은 언어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또한 임의의 자극이라도 유의미하고 안정되고 통합된 전체 형태로 조직화해서 지각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경향 또한 우리의 언어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몸과 언어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몸의 경험이 개념 구조를 형성한다는 점인데, 우리가 의미를 공유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의사소통의 주체로서 인간의 몸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공간의 차원도 일차적으로 몸을 기준으로 나뉜다. 몸이 직립한 자세를 기준으로 위-아래, 앞-뒤 방향성이 정해지는데, 범언어적으로 이러한 공간을 지시하는 말은 신체어에서 기원한 경우가 많으며 이 방향성과 관련하여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에도 보편성이 발견된다. 물리적으로는 연속된 대상에 경계를 두어 이름을 붙이는 범주화 과정 역시 논리적으로는 범주를 나누는 방식이 무한하지만 그렇게 자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 몸의 경험과 관련된다. 언어 구조에 개념 구조가 반영되어 있다는 도상성의 문제에서도 의미와 형식의 단순함과 복잡함을 결정하는 기준은 우리의 몸이다.
환유는 대상의 인접해 있는 특징과 관련지어 개념화하는 방식으로, 기본적인 상황만 공유한다면 언어표현과 지시 대상과의 연결 관계가 잘 드러난다. 환유라는 개념 작용은 의사소통과 정보처리 과정에서 경제성을 꾀하려는 인지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어떤 현상에 대해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소통 가능하며 따라서 일상적이다. 은유는 대상의 유사성에 근거하여 어떠한 개념을 더 구체적인 다른 개념을 통해 이해하는 방식으로 환유와 마찬가지로 무한한 정보를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인지적 전략이다. 따라서 은유는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개념의 문제이며 우리 삶에 편재해 있으며, 은유에서도 몸의 경험 내용은 개념적으로 가장 중심적인 근원이 된다.
영상도식은 우리가 애용하는 개념 구조로, 영상도식 역시 우리 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화되었다. 특히 그릇도식과 연결도식은 가장 많이 쓰이는 영상도식으로 꼽을 수 있다. 몸을 그릇으로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공간, 상태, 사건과 행위까지 다양한 개념들을 그릇으로 인지하여 포함, 소속, 결과, 인과관계 등을 그릇도식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연결에 대한 사물과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화한 연결도식을 통해 시간적 연결, 관련성, 인간관계 등과 같은 개념을 이해한다. 이러한 영상도식은 동작언어에도 투사되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의미를 전달하는 기호 기능을 한다. 감정이나 자극으로 인한 신체적 반응을 비롯하여 몸의 크기나 위치의 변화를 변화시킴으로써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러한 동작언어의 양상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동물학적 행동에서 비롯되어 권위, 지배의 욕구를 드러내거나 존경을 표현하고 매력을 드러내는 등 상대방과의 관계를 드러내기 위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렇듯 언어와 의미는 몸을 떠나 논할 수 없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임혜원(지은이)

상명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의미론을 전공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수학하였으며, 동양공업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고 현재는 상명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공간개념의 은유적 확장>, 공저서로는 <현대한국어학습사전>, <대화와 인간관계의 기초>, <인간과 언어> 등이 있으며, 주로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연구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감사의 글 = ⅴ 
머리말 = ⅶ
차례 = xi 
제1장 몸과 언어 = 1 
 1.1. 지각 = 1 
 1.2. 몸과 마음 = 27 
 1.3. 감정과 몸, 그리고 언어 = 35 
 1.4. 신체어의 의미 확장 = 52 
제2장 공간과 언어 = 62 
 2.1. 공간과 몸 = 64 
 2.2. 공간 개념의 확장 = 68 
 2.3. 원근 개념의 은유적 확장 = 74 
제3장 범주화 = 82 
 3.1. 원형 이론 = 85 
 3.2. 원형과 색채어 = 101 
 3.3. 방사상 범주 = 110 
제4장 도상성 = 120 
제5장 환유 = 139 
 5.1. 환유의 개념화 양상 = 142 
 5.2. 환유적 개념화의 원리 = 153 
 5.3. 환유와 의미 변화 = 158 
제6장 은유 = 162 
 6.1.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레이코프까지 = 163 
 6.2. 지향적 은유 = 170 
 6.3. 존재론적 은유 = 179 
 6.4. 구조적 은유 = 196 
제7장 영상도식 = 209 
 7.1. 영상도식의 역할 = 209 
 7.2. 그릇도식 = 214 
 7.3. 연결도식 = 225 
제8장 동작언어와 개념화 = 235 
 8.1. 인지언어학적 주제로서의 동작언어 = 235 
 8.2. 영상도식과 동작언어 = 239 
 8.3. 감정의 스펙트럼 = 254 
맺음말 = 260 
참고문헌 = 264 
찾아보기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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