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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의 내 이야기 : 돈도 안 벌면서 당당한, 살림도 안 하면서 떳떳한, 조금 나쁜 엄마면서 걱정 없는

느리의 내 이야기 : 돈도 안 벌면서 당당한, 살림도 안 하면서 떳떳한, 조금 나쁜 엄마면서 걱정 없는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우
Title Statement
느리의 내 이야기 : 돈도 안 벌면서 당당한, 살림도 안 하면서 떳떳한, 조금 나쁜 엄마면서 걱정 없는 / 김우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평사리,   2012  
Physical Medium
411 p. : 삽화 ; 22 cm
ISBN
9788992241427
General Note
'느리'는 지은이의 별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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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Education Reserves(Health Science)/ Call Number 897.87 김우 느 Accession No. 14108043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돈도 안 벌면서 당당한, 살림도 안 하면서 떳떳한, 조금 나쁜 엄마면서 걱정 없는, <느리의 내 이야기>. 그녀에게 딱 걸리면 이상하게 빠져나갈 수가 없다. 그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마흔셋, 두 아이의 엄마, 성미산마을활동가, 공동체주택 거주자, 마을방송작가 등등. 별명처럼 정말 느리지만, 어딘가를 향해 계속 꾸물꾸물 가고 있는 놀라운 지구력의 소유자, 그녀 '느리'의 방식을 읽는다.

어딘가를 향해 꾸물꾸물 계속해서 가고 있는 놀라운 지구력의 소유자,
‘느리’의 자기 이야기

그녀에게 딱 걸리면 이상하게 빠져나갈 수가 없다. 그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마흔셋, 두 아이의 엄마, 성미산마을활동가, 공동체주택 거주자, 마을방송작가 등등. 별명처럼 정말 느리지만, 어딘가를 향해 계속 꾸물꾸물 가고 있는 놀라운 지구력의 소유자, 그녀 ‘느리’의 사는 방식을 읽는다.

느려서 ‘느리’인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들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마을에 사는 마을활동가 김우의 별명은 ‘느리’이다. 말도 행동도 느려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별명과는 달리 ‘느리’는 그 누구보다도 바쁘게 하루를 사는 사람이다. 누군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의 중심에는 항상 그녀가 예의 그 느릿느릿 조용조용한 모습으로 어김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 공동체 라디오인 마포에프엠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다이어리에 깨알같이 적힌 그녀의 바쁜 일상 중 한 부분이다. 그렇게 3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 대본 중에서 일기처럼 잔잔하게 풀어 낸 꼭지들을 이번에 책으로 엮었다. 마포에프엠은 품 비용을 받지 않는, 100여 명이 넘는 자원 활동가들이 활약하는 공간이다. 그런 방송활동가들과 마포에프엠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담아 책값의 30%는 마포에프엠을 후원한다.

느리의 글에서 성미산마을의 이곳저곳을 엿볼 수 있다. 성미산마을극장, 공동육아 어린이집, 대안학교, 카페 작은나무, 식당이자 술집인 성미산밥상, 마포에프엠, 성미산, 예술과 치유의 공간 릴라, 공동체 주택 소행주……. 그녀의 글을 통해 성미산마을이라는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엄마로, 딸로, 여성으로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찬찬히 돌아볼 수 있다. 솔직하게 내보이는 그녀의 생각과 느낌을 통해 독자들은 느리의 ‘내 이야기’를 자신의 ‘내 이야기’로 받아 안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덮으며 ‘느리’라는 한 사람에 대한 이해보다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가슴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글은 완벽의 전형을 보이며 너도 이렇게 하라고 강요하기보다 조금 부족한 우리들을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 소개 중에 “숨기는 것 없으니 그때그때의 글이 그때그때의 나다. 이 책이 지난 3년의 나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에 없는 것이 있다면 거짓과 군더더기이다. 여러 번 읽어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한참을 고민해야 하는 글보다 쉬운 글이 좋은 글이다. 이 책은 술술 읽히며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런 책이다.

그녀에게 딱 걸리면 빠져나갈 수가 없다

이 책은 저자인 ‘느리’를 중심으로 성미산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 낸 책이다. 마을 구성원들의 직업군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일러스트레이터도 있고 편집 디자이너도 있고 편집자도 있고 해서 모든 작업을 오롯이 품앗이로 진행할 수 있었다.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부탁을 받는 순간 발을 뺄 생각도 못하고 흔쾌히 작업에 말려들었다. 그것이 바로 그녀 ‘느리’가 가진 특별함이다. 작업에 같이 참여했던 사람들의 언급만큼 그녀를 잘 설명할 길이 없어 후기의 전문을 그대로 싣는다.

아무런 준비 없이 슬리퍼 끌고 나갔다가 어떤 이가 뭔가를 제안해 큰 망설임 없이 그러마고 대답하고 돌아온 어느 날의 산책.
그런 산책처럼 느리의 첫 번째 책 만들기에 끼어들었다. 그로부터 1년이 훌쩍 넘었다.
책이 나오는 지금까지도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다. 중간 중간 모임에선 글보다 술이 많았고, 몇 마디 건넨 말은 안주값보다 못했다.
그럼에도 책이 나오니 신기할 따름이고, 이렇게 글을 덧붙이니 쑥쓰럽다.
타인의 삶을 슬쩍 기웃거리는 재미를 아는 이들이라면, 느리의 생각을 느리의 방식으로 펴냈다는 이유만으로 이 책을 사랑할 수 있을 듯 싶다.

느리에게 그림 의뢰를 받았을 때 나는 별로 그림을 그릴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간신히 조금씩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림을 그리겠다는 생각보다는 느리랑 뭔가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느리는 “아니까 편한 대로 맘껏 그리면 돼요.”라고 말했다.
1년 전에 느리의 원고를 받아들고 읽다가 엄마의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울음이 터졌다. 그녀는 어딘가 나와 닮은 면이 있어서 가깝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1년 후에 교정본으로 다시 느리의 원고를 읽게 되었는데, 이번엔 좀 거리를 두고 글을 봤던 것 같다. 그녀는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내가 안으로 파고든다면 그녀는 밖으로 자신을 확장시키는 것 같다. 나도 물론 그걸 꿈꾼다. 작업을 같이하는 동안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어떤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느리에게 딱 걸리면 이상하게 빠져나갈 수가 없다. 그녀의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느린 듯, 아무것도 아닌 듯, 당연한 듯 걸려드는 마법과 같은 일. 그래서 나는 지금 그녀에게 딱 걸려 책을 편집하고 있다.
책을 낸다고 했을 때 또 다른 버전의 동네 이야기겠거니 하고 간단히 생각했었다. 한마디로 시큰둥. 하지만 막상 글을 받아 보고 편집을 하다 보니 점점 빠져드는 ‘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기만 하다.
단지 그녀의 ‘내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내 이야기’가 구절구절 가슴에 와서 콕콕 박힌다. 또 누군가 이 책을 읽는다면 그 누군가의 ‘내 이야기’로 재탄생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일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나, 난 할 수 없을 거라고 지레 겁먹는 나에게 무한한 채찍을 휘두른다. 그녀는 손이 아니고 가슴으로 사람을 움직인다. 느린 텔레파시로 세상을 움직인다. 그것이 그녀의 마법일지 모르겠다.
어딘가를 향해 계속 꾸물꾸물 갈 수 있는 그녀의 놀라운 지구력에 박수를 보낸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우(지은이)

나이 43세, ‘성미산마을’에서 별칭 ‘느리’. ‘소행주’라는 공동체 주택에 거주. 한결이라는 열한 살 아들과 한울이라는 아홉 살 딸이 있음. 마을활동을 하며 이사, 이사장, 운영위원장, 대표 등의 높은 직위에 오름. 나는 누구일까. 어디에서 나고 자랐는지, 나이는 몇인지, 어디를 나왔는지, 무얼 전공했는지, 어디에서 사는지, 아니면 가족관계는 어떤지가 나를 규정해 줄 수 었을까. 숨기는 것 없으니 그때그때의 글이 그때그때의 나다. <느리의 내 이야기>가 지난 3년의 나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머리말 = 2
마흔, 방송을 시작했다 
 첫방송 = 12
 영화 '어떤 개인 날' 다큐 '워낭소리' = 14 
 작은 연인들 = 16 
 영화 '정사' = 19 
 첫사랑 = 22 
 영화 '지중해' '엘레지' = 25 
 조금 나쁜 엄마 되기 = 29 
 피멍이 준 교훈 = 32 
 양다리는 나쁜 걸까 = 34 
 회촌의 추억 = 36 
 책『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39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 건 = 41 
 엄마와 다른 엄마 되기 = 43 
 연극 '서른, 엄마' 영화 '마더' = 46 
 영화 '똥파리' = 48 
 욕 = 51 
 영화 '렛미인' = 54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들 = 58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 = 60 
 유언장 = 63 
 '사연이 있는 음악다방' = 66 
 도전! 자전거 = 68 
 놀이치료 전도사 결이 = 70 
 안전한 사랑법, 후회하는 사랑법 = 73 
 맛 = 76 
 영화 '고갈' = 78 
 영화 '밴디트' = 80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 82 
 무궁화호 = 85 
 철이 없어서 = 87 
 만화에만, 소설에만, 영화에만 있는 = 89 
 꿈 = 91 
 다큐 '일용할 양식' = 93 
 선택 = 96 
 무엇 = 98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 = 100 
 소싯적엔 문학소녀였는데 = 103 
 마음만은 이팔청춘인데 = 106 
 아줌마 = 108 
 낮술 = 110 
 내게서 떠나버리는 시간 = 112 
 현대무용 공연 = 115 
 내일이 구정 = 118 
 영화 '화양연화' = 120 
 사이의 노래 = 122
마흔하나, 달라지고 싶다 
 영화 '여자 정혜' = 126
 동화 '인어공주' = 129 
 영화 '연인' = 132 
 별일 없이 산다 = 134 
 김 빈둥 혹은 김 나태 = 136 
 할아버지 = 138 
 '성미산밥상' = 142 
 시외할머니 = 145 
 무박 이일의 대장정 = 148 
 오빠 = 151 
 산타 할아버지와 빨간 장화 = 155 
 내 별명은 느리 = 158 
 두 번째 '사연이 있는 음악다방' = 161 
 우산과 김밥 = 164 
 마을을 떠날까 싶은 생각 = 167 
 무서웠던 이야기 = 170 
 영화 '하녀' 다큐 '구글 베이비' = 172 
 성미산에 갔다 = 175 
 다시 성미산에 갔다 = 178 
 이렇게 산다 = 180 
 나는 나 = 182 
 꼭 한 번 = 184
 영화 '악마를 보았다' = 187 
 하루하루 꼽아온 나날들 = 190 
 낙지는 어쩌지 = 193 
 나와 또 다른 나 = 195 
 네 멋대로 해라 = 199 
 그네 = 201 
 내 이름은 어리김에 버리우 = 204 
 눈이 = 207 
 시월에 = 211 
 성미산의 소리 = 214 
 영화 '돌이킬 수 없는' = 218 
 명한이랑 명수 = 221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 223 
 엄마가 아프다 = 226 
 달라질 테다 = 229 
 접었다 = 231 
 물 무지개 = 234 
 빙어의 동그란 눈 = 236 
 원하면 이루어지는 것들 = 239 
 국어 선생님 = 242
마흔둘, 달라지고 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 248
 '성미산밥상' 중흥팀 = 253 
 종합과자선물세트 = 256 
 나를 이끈 영상 = 259 
 성미산 발파 공사 설명회 = 262 
 '소통이있어행복한주택'으로 = 264 
 신독과 호연지기 = 268 
 형 = 271 
 부끄러움 = 274 
 신혼 같은 요즘 = 280 
 도시락 전쟁 = 281 
 결이 = 285 
 아버지 = 288 
 고향집 = 293 
 나 같은 여자, 채현 = 296 
 웃음 = 299 
 파나마에서 온 '기차' = 304 
 용수골 모임 = 308 
 한 입 한 입의 소중한 맛 = 312 
 권투 = 315 
 눈동자 읽기 = 318 
 엄마가 자꾸 아프다 = 322 
 사람들은 잘 모른다 = 327 
 떡볶이 = 331 
 문장 부호 = 334 
 새옹지마 = 336 
 녹색의 화원 = 339 
 아이 키우며 나도 크기 = 342 
 코딱지 먹는 깨끗한 아이 = 346 
 남편 덜어내기 = 349 
 아망토 댄스 워크숍 = 354 
 상상 = 358 
 화초와 저전거 = 361 
 사진 없는 사진첩 = 364 
 오래도록 줄기차게 함께하자, 술 = 367 
 안다 = 373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377 
 보물 = 381 
 상주 여행 = 384
 마음 바라보기 = 388 
 마지막 방송 = 391
꼬리말 = 398
아버지의 '내 이야기'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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