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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워킹맘의 좌충우돌 생존 에세이 (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교연
서명 / 저자사항
엄마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워킹맘의 좌충우돌 생존 에세이 / 김교연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필로소픽 :   푸른커뮤니케이션,   2012  
형태사항
239 p. ; 22 cm
ISBN
97889980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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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31.44 2012 등록번호 11168408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결혼 전에는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공부하고, 일하고 놀며 남자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다. 지하철 첫차가 다닐 때까지 놀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일하기도 했다. 그래서 젊은 엄마들은 자기 삶을 ‘내 마음대로’ 꾸려가는 게 자연스럽다. 그런데 이런 삶이 결혼을 하면서, 특히 아이를 낳으면서 도전을 받고 위기를 겪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준비하고 아이 챙겨 어린이집 보내고 종일 동동거리며 일하다가 집에 오면 아침에 엉망이 된 집 치우고 밥해먹고 설거지하고 아이 씻기고 재우면서 같이 잠이 든다. ‘나를 위한 시간’이 전혀 없다. ‘나만을 위한 시간과 나의 인생’이 자연스럽고 절실하다.

하지만 남편들은? 여전히 일하고 싶은 대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 사람으로서 어른의 삶을 산다. 게다가 나라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키워준다고 하지만 말뿐이고 젊은 엄마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 기업들은? 사내 규정에 있는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이용하려고 해도 회사 문화 때문에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출산휴가, 육아휴직부터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는 일, 초등학교 입학까지 엄마들은 오로지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혼자 하던 ‘한풀이’를 공개적으로 풀어놓았다. 웃으며 울며 모노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넋두리에 머물지 않았다. 엄마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고 있으며, 부부성생활활성센터라는 황당해 보이는 제안부터 출산지원금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똑똑한 제안까지 한다. 발칙하고 엉뚱하지만 똑똑한 제안들을 읽다 보면 엄마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를 낳았다. 엄마가 되었다. 억울한 삶 개봉박두!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직장인.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렇다고 누군가 짐을 나눠 져주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출근을 위해 아침부터 뛰어야 한다. 신데렐라마냥 6시에 땡 하고 퇴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며 퇴근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혹시나 야근을 하게 되면 아이 걱정에 마음이 불안하기만 하다. 집에 오면 아침에 미처 치우지 못한 집안과 설거지 등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아내가 바쁘다고 살림이나 육아를 함께하는 남편은 드물다. 부재 중 전화 100통이 될 때까지 전화를 해도 집에는 들어오지 않고, 회식에 참여하기 위해 남편에게 제발 집에 일찍 들어와 달라고 애원을 해도 자신도 일 때문에 바쁘다며 핑계를 대기에 급급하다. 게다가 가끔 하는 집안일은 ‘함께하는’ 것이 아닌 ‘도와준다’고 표현한다. 이렇듯 워킹맘들은 일과 육아, 집안일을 혼자 감당하고 있으면서 힘들어하고 있다. 엄마들은 전생에 죄를 지은 것일까? 그 죄는 무엇이기에 이렇게 힘들어야만 하는 것일까?
철학자 엘리자베트 바댕테르는 19세기 유럽에서는 국가의 성장을 위해 이상적인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모든 자아와 이기심을 버리고 헌신과 희생을 통해 즐거움과 존재 이유를 찾는다는, 어머니의 모습을 성인과 동급으로 신격화시켜 모성을 강요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문화가 아직까지 남아 있어 아이의 미래, 가족의 건강, 가정의 살림살이, 재테크까지 모두 엄마에게 달렸다는 슈퍼우먼 신화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고달프기만 하다. 한국 사회는 워킹맘들에게 슈퍼우먼이 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엄마들의 불행이 대한민국의 종말을 부른다

아이가 아프다. 병원에 가야 하는데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소아과가 없다. 대부분 소아과는 9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출근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아이는 아프고 출근은 해야 해서 머릿속은 너무 복잡하고 아이의 치료에 집중할 수가 없다. 결국 아픈 아이를 두고 출근할 수가 없어 하루 휴가를 낸다.
태풍 예보가 있다. 설마 태풍 때문에 학교를 쉴까 싶었지만 이럴 수가! 학교를 쉰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학원에 기대를 해보지만 학원도 쉰다고 한다. 이런 갑작스런 사태에 맞벌이 가정은 난감하기만 하다. 하루 휴가를 내야 하나 생각하지만 밀려 있는 업무가 떠올라 한숨이 나온다.
이처럼 한국 사회는 워킹맘에게 불친절하며 일과 가정, 둘 중 하나만을 택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유엔미래포럼 한국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출산율은 1.08명으로 세계 최저를 기록했으며 이대로 가면 2305년 한국의 인구는 소멸한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국가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만 낳으면 키워주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말뿐이며, 젊은 엄마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 기업에는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가 있지만 회사 문화 때문에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워킹맘들은 출산휴가, 육아휴직부터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는 일, 초등학교 입학까지 오로지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녀들이 기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미비하고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그 어느 곳도 그녀들을 위한 쉼터는 없다. 이제 워킹맘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젊은 엄마들의 발칙하고 엉뚱하지만 똑똑한 제안

아이만 낳으면 키워주겠다고 하는 국가. 하지만 우리나라는 가족 정책을 위한 예산이 GDP의 4퍼센트인 프랑스에 비해 턱없이 적은 0.4퍼센트이며, 스웨덴 및 북유럽 국가에 60일간의 가족간병휴가가 있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단 하루도 마음 놓고 아픈 아이를 위해 휴가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엄마들과 가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되었던 0~2세 무상보육은 2012년 10월부터 폐지되었다. 이렇듯 다른 나라에 비해 제도적 장치는 미비하고, 갖가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해도 정작 워킹맘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몇 안 되며 워킹맘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결혼 8년 차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워킹맘으로서 살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실제 워킹맘들의 인터뷰를 통한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냈다. 그리고 지금 실시되고 있는 정책과 제도 등을 평가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며 엄마들에게 진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간다. 저자는 일하는 여성으로서 살아가며 짊어지고 있는 심리적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워킹맘의 근로 여건과 복지 향상을 위해 부부성생활활성센터라는 황당해 보이는 제안부터 출산지원금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똑똑한 제안까지 한다. 슈퍼우먼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워킹맘에 대한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당하게 요구한다. 발칙하고 엉뚱하지만 똑똑한 제안들을 읽다 보면 엄마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가? 남편과 기업과 정부가!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교연(지은이)

이화여자대학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 중 저출산에 따른 인구 소멸로 지구상에서 대한민국 국호가 사라진다는 글에 큰 충격을 받았다. 세 자녀의 엄마인 그녀의 사명은 결혼, 가족, 모성의 유익을 알리는 데 있다. 현재 대학 및 다양한 현장에서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움 바른인권여성연구소 부소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시대를 분별하지 못했던 시절에 쓴 『엄마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Prologue : 엄마의 삶 = 4 
Chapter 1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단순한 진실 
 모성을 강요하지 말라, 짐이나 좀 나눠 져주시라! = 13 
 엄마도 쉬고 싶을 때가 있다 = 20 
 산후조리, 끝나지 않는 이야기 = 24 
 출산 후 우울한 마음, 처진 뱃살! 아, 미쳐버리겠네! = 32 
 인간아, 철 좀 들어라! 이 세상 남편들에게 = 41 
 부부 성생활 툭 터놓고 이야기하자 = 47 
 지하철의 아기들과 당황하는 엄마, 그리고 짜증 나는 승객들 = 56 
Chapter 2 돈 때문에 불안하고 안전 때문에 불안하고 
 아이 키우는 데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드나? = 63 
 속 터지는 보육료 지원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라 = 71 
 믿고 맡길 수 없는 어린이집 = 79 
 베이비시터, 월 150만 원을 쓰면서도 불안하다 = 84 
 아이들 체험전, 키즈카페, 뭐 이리 비싸? = 93 
 아이들이 위험하다 = 99 
 깨진 보도블록, 안전바에 걸려 넘어진 우리 아이 = 109 
Chapter 3 워킹맘, 그 무거운 이름 
 두 배는 더 힘들고 억울한 워킹맘 = 119 
 우리 아이 입학해요, 워킹맘의 최대 위기 = 126 
 방과 후 방치된 97만 명의 아이들 = 132 
 갑작스런 휴원이나 휴교, 워킹맘은 어쩌라고? = 140 
 아이가 아플 때 워킹맘은 어떻게 해야 하나? = 146 
 워킹맘의 입덧 이야기 = 155 
 워킹맘이 보내기 어려운 학교 병설 유치원 = 161 
Chapter 4 일과 가정, 둘 중 하나를 택하게 만드는 사회
 죽기 직전까지 일하라고? = 173 
 가족의 날 있으면 가족친화기업인가? = 184 
 배우자 출산휴가 3일, 공무원만 쓰나? = 192 
 엄마도 일하고 싶다 = 197 
 육아휴직, 그림의 떡 = 204 
Chapter 5 엄마가 행복하려면
 결혼 전과 후, 달라진 내 인생 = 213 
 너만 명절이니? 나도 좀 쉬자 = 224 
 남녀 결혼 비용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 229 
Epilogue : 엄마들, 투표해요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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