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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 0 | ▼a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 ▼b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한 에세이 / ▼d 연구공간 L 엮음 |
246 | 1 1 | ▼a Communism of captial, communism of multitude : ▼b towards the constitution of the common |
260 | ▼a 서울 : ▼b 난장, ▼c 2012 | |
300 | ▼a 351 p. : ▼b 삽화 ; ▼c 21 cm | |
500 | ▼a 글쓴이: 마이클 하트, 지지 로제로, 에티엔 발리바르, 안토니오 네그리, 제렌 외즈셀추크, 안나 쿠르초, 나오미 클라인, 마테오 파스퀴넬리, 닉 다이어-위데포드, 박서현, 진성철, 이종호, 정남영 | |
500 | ▼a 연구공간 L: 강서진, 김세정, 박서현, 박필현, 윤영광, 은혜(Graco), 이승준, 이종호, 정남영, 진성철, 채희숙 | |
500 | ▼a 색인수록 | |
700 | 1 | ▼a Hardt, Michael, ▼e 저 ▼0 AUTH(211009)41837 |
700 | 1 | ▼a Roggero, Gigi, ▼d 1973-, ▼e 저 ▼0 AUTH(211009)86004 |
700 | 1 | ▼a Balibar, Étienne, ▼e 저 ▼0 AUTH(211009)117118 |
700 | 1 | ▼a Negri, Antonio, ▼e 저 ▼0 AUTH(211009)22123 |
700 | 1 | ▼a Ozselcuk, Ceren, ▼e 저 |
700 | 1 | ▼a Curcio, Anna, ▼e 저 |
700 | 1 | ▼a Klein, Naomi, ▼e 저 ▼0 AUTH(211009)120369 |
700 | 1 | ▼a Pasquinelli, Matteo, ▼e 저 ▼0 AUTH(211009)7141 |
700 | 1 | ▼a Dyer-Witheford, Nick, ▼e 저 ▼0 AUTH(211009)82019 |
700 | 1 | ▼a 박서현, ▼e 저 |
700 | 1 | ▼a 이종호, ▼g 李鍾護, ▼d 1977-, ▼e 저 ▼0 AUTH(211009)131362 |
700 | 1 | ▼a 정남영, ▼e 저 |
700 | 1 | ▼a 진성철, ▼e 저 |
700 | 1 | ▼a 강서진, ▼e 편 |
700 | 1 | ▼a 김세정, ▼e 편 |
700 | 1 | ▼a 박필현, ▼e 편 |
700 | 1 | ▼a 윤영광, ▼e 편 |
700 | 1 | ▼a 은혜, ▼e 편 |
700 | 1 | ▼a 이승준, ▼e 편 |
700 | 1 | ▼a 채희숙, ▼e 편 |
710 | ▼a 연구공간L, ▼e 편 | |
900 | 1 0 | ▼a 하트, 마이클, ▼e 저 |
900 | 1 0 | ▼a 로제로, 지지, ▼e 저 |
900 | 1 0 | ▼a 발리바르, 에티엔, ▼e 저 |
900 | 1 0 | ▼a 네그리, 안토니오, ▼e 저 |
900 | 1 0 | ▼a 외즈셀추크, 제렌, ▼e 저 |
900 | 1 0 | ▼a 쿠르초, 안나, ▼e 저 |
900 | 1 0 | ▼a 클라인, 나오미, ▼e 저 |
900 | 1 0 | ▼a 파스퀴넬리, 마테오, ▼e 저 |
900 | 1 0 | ▼a 다이어-위데포드, 닉, ▼e 저 |
900 | 1 0 | ▼a Park, Seo Hyun, ▼e 저 |
900 | 1 0 | ▼a Lee, Jong Ho, ▼e 저 |
900 | 1 0 | ▼a Chung, Nam Young, ▼e 저 |
900 | 1 0 | ▼a Jon, Seong Cheol, ▼e 저 |
900 | 1 0 | ▼a Ghang, Seo Jin, ▼e 편 |
900 | 1 0 | ▼a Kim, Se Jung, ▼e 편 |
900 | 1 0 | ▼a Park, Pil Hyeon, ▼e 편 |
900 | 1 0 | ▼a Yoon, Young Gwang, ▼e 편 |
900 | 0 0 | ▼a Graco, ▼e 편 |
900 | 1 0 | ▼a Lee, Seung Jun, ▼e 편 |
900 | 1 0 | ▼a Chai, Hee Sook, ▼e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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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335 2012z4 | Accession No. 111681141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오늘날의 금융화는 '자본의 코뮤니즘'이다. 따라서 임금과 복지 일반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자본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공통'되기와 '자본의 코뮤니즘'이 서로 동질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때, 비로소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원래 '코뮤니즘'은 자본에 맞서는 개념이었다.그러나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코뮤니즘'은 바로 자본가들의 것이다.
젊은 연구활동가들의 모임 연구공간 L의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자본의 코뮤니즘에 맞서 우리의 코뮤니즘, 즉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커머니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통적인 것'이란 자본주의의 지배가 확립되기 이전에 각지의 공통체가 공동으로 경작하던 '공유지'에서 끌어낸 개념으로서, 땅과 연관된 모든 재화뿐만 아니라 인간 노동과 창조성의 결과물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근대의 산업자본주의가 '자연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면, 현대의 금융자본주의는 '인공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 따라서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이란 자연적·인공적 공통재에 대한 자본의 새로운 인클로저에 맞서, 우리의 공통재와 공통체를 지키려는 운동이다.
| 전 세계 자본의 코뮤니즘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
오늘날의 금융화는 '자본의 코뮤니즘'이다. 따라서 임금과 복지 일반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자본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공통'되기와 '자본의 코뮤니즘'이 서로 동질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때, 비로소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원래 '코뮤니즘'은 자본에 맞서는 개념이었다.그러나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코뮤니즘'은 자본가들의 것이다. 각종 경제 위기의 주범이지만 막대한 국고를 자기 돈처럼 써서 기사회생한 대기업o금융기관들, 인도주의와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며 개인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박애자본주의의 주도자들(가령 빌 게이츠), 다보스와 세계경제포럼 등의 정기행사를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최고경영자들 - 이처럼 '철저한 시장 경쟁'과 '사적 소유'라는 자본주의의 원칙을 스스로 거스르며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확립해가고 있는 자본의 철옹성에 맞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젊은 연구활동가들의 모임 연구공간 L의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자본의 코뮤니즘에 맞서 우리의 코뮤니즘, 즉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커머니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통적인 것'(the common)이란 자본주의의 지배가 확립되기 이전에 각지의 공통체가 공동으로 경작하던 '공유지'(the commons)에서 끌어낸 개념으로서, 땅과 연관된 모든 재화(토지, 삼림, 물, 공기, 광물 같은 자연적 공통재)뿐만 아니라 인간 노동과 창조성의 결과물(아이디어o언어o연구o정동의 산물인 인공적 공통재[가령 지식이나 정보, 혹은 개개인의 라이프로그])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근대의 산업자본주의가 '자연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면, 현대의 금융자본주의는 '인공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 따라서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이란 자연적o인공적 공통재에 대한 자본의 새로운 인클로저에 맞서, 우리의 공통재와 공통체를 지키려는 운동이다.
대통령선거 운동이 한창인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경제민주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대 자본주의의 물질적o현실적 기반, 즉 '공통적인 것'의 수탈이라는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이미 다국적 기업의 횡포로부터 공통재를 되찾으려는 다양한 운동이 전개 중이며, 지난 2009년에는 공통재의 성공적 활용을 연구한 엘리너 오스트롬('경제적 협치' 이론)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는 등, '공통적인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회적 지지를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또 다시 '경제'가 정치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경제민주화'의 진정한 방안, 더 나아가 자본주의의 극복을 위한 단초가 무엇인지를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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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안토니오 네그리(지은이)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이며, 그의 ‘제국’ 공동저술 ‘2차적 스피노자’로 잘 알려져 있다 .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 대학에서 정치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1969년 ‘노동자의 힘’(Worker Power) 그룹을 설립했으며 자율주의 이론가 중의 한명이다. 그는 1970년대 후반 좌익 테러조직의 대변인을 포함한 다양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1978년 5월 이탈리아 총리 ‘알도 모로’ 납치 사건에 연루된 붉은 여단을 대신하여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잘못 의심 했지만 법원은 그의 유죄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었다. 네그리의 좌익 극단주의에 대한 의문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이다. 그는 “국가에 대한 연합과 반란”(나중에 기소 된 혐의)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되었고 두 살인에 대하여 중형을 선고 받았다. 네그리는 유죄가 선고되자 교리에 의하여 프랑스로 도망갔고, 파리대학과 Collage 국제철학부에서 푸코, 들뢰즈와 함께 가르쳤다. 1997년에 교도소 시간을 30년 징역형을 13년으로 단축하는 협상을 통해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들 중 다수는 그가 숨어 있는 동안 출판되었다. 그는 현재 프랑스 철학자 Judith Revel과 함께 베니스와 파리에 살고 있다.
에티엔 발리바르(지은이)
1942년 프랑스 아발롱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루이 알튀세르, 조르주 캉길렘, 자크 데리다 등에게서 사사했다. 파리 1대학과 파리 10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파리 10대학 명예교수이다. 또한 파리 10대학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캠퍼스 특훈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프랑스어학과 방문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이 알튀세르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을 이끌었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독자적인 마르크스주의 탈구축 작업을 개시했다. 지금까지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세에 개입하고 발언하고 있다. 《스피노자와 정치》, 《대중들의 공포》, 《우리, 유럽의 시민들?》, 《정치체에 대한 권리》, 《폭력과 시민다움》, 《마르크스의 철학》, 《역사유물론 연구》 등이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정남영(지은이)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디킨즈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원대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리얼리즘과 그 너머』 『민중이 사라진 시대의 문학』(공저) 등이, 역서로 『마그나카르타 선언』 『공통체』(공역) 『다중』(공역) 등이 있다.
나오미 클라인(지은이)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활동가이자 실천하는 사상가다. 미국 조지아주 러트거스 대학에서 미디어, 문화,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비영리 미디어 <The Intercept>의 수석 기자이자 <뉴욕타임스> <가디언> <하퍼스> <네이션> 등 유수의 매체에 활발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어머니와 물리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할아버지는 파업에 가담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해고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베트남전에 반대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주했다. 전형적인 히피 가정에서 코뮤니즘과 페미니즘의 수혜를 입고 자랐지만 정작 자신은 쇼핑몰에 집착하던 십대 시절을 보냈노라고 회고한다. 토론토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학교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는 현실에서 깨달음을 얻은 그녀는 토론토에 있는 신문사에서 일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다. 1999년 글로벌 기업들의 실상을 파헤친 <노 로고>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슈퍼 브랜드들이 자신들을 쿨하고 대안적인 것인 양 마케팅 하지만 실상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면서 엄청난 부를 얻고 있는 기업의 이면을 밝혀내 2016년 영국 <가디언>과 미국 <타임>에서 역대 최고의 100대 논픽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구 <쇼크 독트린>)는 밀턴 프리드먼이 이끄는 시카고 학파 신자유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탐사비평이다. 지난 50년 동안 자유시장을 전파한다는 미명 하에 전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짓밟혔는지 촘촘하게 밝혀냈다. 자연재해, 쿠데타, 전쟁, 경제 위기 등 자본주의가 어떻게 재난을 먹고 자라는지 이라크, 칠레, 미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가히 '재난으로 본 세계사'라 할 만하다. 2007년 전세계 25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그해 <뉴욕타임즈> 비평가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의해 짧은 영상으로 각색되어 베니스 비엔날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초정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마이클 윈터바텀에 의해 장편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2014)은 "<침묵의 봄> 이후에 가장 중대하고 논쟁적인 환경서"라는 찬사와 함께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그해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탄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실패한 경제 시스템을 다시 짜야한다. 이 경제 모델은 우리 지구와 정확히 전쟁을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 꿈만 꾸는 낙관주의자라고 말하길 거부하지만 팬데믹이 지구를 뒤덮은 비관적인 순간에도 특유의 긍정성을 잃지 않는다. "기후변화가 재난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자 알람이고, 촉매제이기도 하다." 트럼프가 집권하자 충격을 받은 다음 해에는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를 출간했다. 캐나다 풀뿌리 시민운동 'The leap'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뉴딜을 지지하며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엘리자베스 워렌 등 진보적 정치인들을 지지하며 시민 불복종 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우리가 만들 세상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외친다. 그녀는 지금 무한경쟁에 떠밀려 각자도생만을 외치던 경주에서 빠져나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순간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우리가 미래로 가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던 순간을 떠올린다면, 어쩌면 지금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회상할지도 모르겠다. 책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믿는 그녀는 지금도 코로나를 이용해 극단적인 부를 축적하는 기업들을 비판하고, 이에 기대 자신의 정치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정치인들을 경계한다. 새로운 대안을 건설하기 위해 거리에 서고, 온라인으로 시위를 독려하며,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부지런히 함께한다. 남편 아비 루이스와 함께 정치/환경 다큐멘터리를 공동 작업하고 있다. 아들 토마에게 물려줄 세상이 존재하길 바라며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기후 변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닉 다이어-위데포드(지은이)
영국 출생.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정보미디어학 조교수이다. 『사이버-맑스 : 첨단기술 자본주의에서의 투쟁주기와 투쟁순환』(이후, 2003)과 『사이버-프롤레타리아트 : 디지털 소용돌이 속의 지구적 노동』(Cyber-Proletariat : Global Labour in the Digital Vortex, 2015)의 저자이다. 스테판 클라인, 그릭 드 퓨터와 『디지털 놀이 : 기술, 문화, 마케팅의 상호작용』(Digital Play : The Interaction of Technology, Culture, and Marketing, 2003)을 썼다. 비디오게임과 컴퓨터 게임 산업, 사회운동에 의한 인터넷의 활용과 기술이론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공저에 참여하였다.
이종호(지은이)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 박사논문으로 「염상섭 문학의 대안근대성 연구」(성균관대학교, 2017), 저서로는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공저, 소명출판, 2014), <검열의 제국―문화의 통제와 재생산>(공저, 푸른역사, 2016) 등이 있음.
박서현(지은이)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전기 하이데거에게서 시간성과 해석학적 순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2009)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하이데거에게서 시간성과 전회의 문제에 대한 고찰」(2009), 「하이데거에 있어서 ‘죽음’의 의의」(2010) 등이 있으며, 자율주의적 맑스주의 경향의 정치철학을 연구하면서 마이클 하트의 『네그리 사상의 진화』(1993/2008), 안토니오 네그리의 『다중과 제국』(2003/2011)을 공역했다.
마이클 하트(지은이)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질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듀크 대학의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의 자율주의 사상을 미국에 소개하며, 여러 자율주의 사상가들의 책을 번역했다. 네그리와 함께 『디오니소스의 노동』, 『선언』, 『제국』, 『다중』, 『공통체』 등을 썼다. 주요 저서로 『들뢰즈 사상의 진화』, 『네그리 사상의 진화』, 『토머스 제퍼슨』 등이 있다.
연구공간 L(지은이)
지난 2009년 '자율주의'라는 이론적o정치적 태도를 공통의 지반으로 철학,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와 문제를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고자 결성된 젊은 연구자들의 모임이 다. 무엇보다 삶(Life)과 사랑(Love)을 기렸던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프리드리히 니체, 질 들뢰즈, 안토니오 네그리 등의 사유를 긍정함과 동시에 칼 맑스라는 이름을 가장 큰 원천으로 하는 좌파(Left)의 역사와 함께 호흡하며 그 전통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집필o번역 작업, 맑스코뮤날레 등의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활발히 연구결과를 발표 중이다. http://commonblogl.net/
지지 로제로(지은이)
이탈리아 칼라브리아대학교에서 노동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정치·제도·역사학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의 편집진으로, 『일 마니페스토』(Il manifesto)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전미래』(Futuro anteriore, 2002), 『프레카리오폴리』(Precariopoli, 2005)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도주하는 지성』(Intelligenze fuggitive, 2005), 『포스트식민 아카이브 입문』(Introduzione all’archivio postcoloniale, 2008), 『산 지식의 생산』(La produzione del sapere vivo, 2009) 등이 있다.
제렌 외즈셀추크(지은이)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아지치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맑스주의의 재고』(Rethinking Marxism)의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체성』(Subjectivity), 『정신분석학, 문화, 사회』(Psychoanalysis, Culture and Society) 등의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포스트알튀세르주의, 정치경제학 비판, 정신분석학을 가로지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주체화 과정과 경제적 변형을 둘러싼 윤리적?정치적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안나 쿠르초(지은이)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사회?정치학과의 비정규직 연구자이자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의 편집진. 포스트오페라이스모의 논쟁틀에 의거해 사회운동과 노동자투쟁 영역에서 발생하는 주체성, 계급, 인종, 젠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작업들을 출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운동의 공포: 동원의 사건과 계보학』(La paura dei Movimenti: Evento e genealogia di una mobilitazione, 2006) 등이 있으며, 편집한 책으로 『코뮌 공동체, 코뮤니즘: 위기 안과 너머에서의 이론과 실천』(Comune, comunita, comunismo: Teorie e pratiche dentro e oltre la crisi, 2011), 『점거: 전지구적 위기 속의 운동』(Occupy: I movimenti nella crisi globale, 2012) 등이 있다.
맛떼오 파스퀴넬리(지은이)
영국 런던퀸메리대학교에서 지식경제 및 인지자본주의에서의 새로운 투쟁형태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프랑스 철학, 미디어 문화, 이탈리아 포스트오페라이스모를 교차시키며 연구/강의하고 있다.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동물의 정기: 공통재에 대한 동물우화집』(Animal Spirits: A Bestiary of the Commons, 2008)이 있으며, 『미디어 활동주의』(Media Activism, 2002), 『클릭 미: 인터넷포르노 연구』(C’Lick Me: A Netporn Studies Reader, 2007) 등을 편저하기도 했다.
진성철(지은이)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에서는 고대 철학을 전공하며, 플라톤의 『향연』을 중심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자율주의적 맑스주의를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맑스의 유물론과 정치경제학 비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현대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전지구적 경제위기를 분석하고 이를 뛰어넘을 대안을 모색하는 『전지구적 경제 위기: 금융시장, 사회적 투쟁, 그리고 새로운 정치의 시나리오』(Crisi dell’economia globale: Mercati finanziari, lotte sociali e nuovi scenari politici, 2009)를 번역 중이다.

Table of Contents
목차 책머리에 : 공통적인 것과 신자유주의 = 7 1부 코뮤니즘을 다시 생각하기 1.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 / 마이클 하트 = 25 2. 공통적인 것에 대한 다섯 가지 테제 / 지지 로제로 = 49 3.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 / 에티엔 발리바르 ; 안토니오 네그리 = 85 2부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 4. 공통재를 되찾기 / 나오미 클라인 = 123 5.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 / 마이클 하트 = 139 6.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 / 마테오 파스퀴넬리 = 159 7. 공통적인 것의 유통 / 닉 다이어-위데포드 = 191 3부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하여 8.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 박서현 = 215 9.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 진성철 = 239 10.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 이종호 = 271 11.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 / 정남영 = 301 지은이 소개 = 335 기획ㆍ옮긴이 소개 = 339 찾아보기 =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