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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기억을 통한 삶의 위로 (Loan 1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이성규
Title Statement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기억을 통한 삶의 위로 / 이성규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아비요,   2012  
Physical Medium
350 p. : 삽화 ; 21 cm
ISBN
9788996889519
General Note
지친 어른들을 위한 성장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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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47 2012 Accession No. 15131332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소설처럼 재미있고 잔잔한 에피소드들로 가득 찬 성장 에세이. 주인공인 시골 소년과 교육열이 남달랐던 어머니가 엮어내는 이야기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196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이들의 평범하고도 재미있는 일상을 다룬 이 책은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통한 삶의 위로를, 2030세대들에게는 배려를,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부모 세대가 보여주어야 할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특별한 장사 수완 없이 집의 빈 창고에다 취미 삼아 극장을 운영하고, 술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냇가에서의 그물질에 만족하는 사람 좋은 아버지, 전쟁 통에 피난 내려와 열일곱 살의 앳된 나이로 유부남을 만나 현실에 실망하고 그 대안으로 자식 공부에 몰두하는 어머니, 친척 어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들…

아무것도 모른 채 유리구슬 천 개 모으는 걸 목표로 삼아 놀이에 열중하는 주인공 소년, 읍내로 내보낸 맏아들에 이어 막내아들은 서울로 전학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어머니의 애틋한 물밑 작업. 이러한 장면들은 60~7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녔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공통적인 기억일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스며 있는 시대적 특수성과 유년기 소년들의 천진난만함이 감동과 재미를 더한다.

한편의 소설처럼 재미있고 잔잔한 에피소드들로 가득 찬 성장 에세이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주인공인 시골 소년과 교육열이 남달랐던 어머니가 엮어내는 이야기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196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이들의 평범하고도 재미있는 일상을 다룬 이 책은 경제 위기로 지친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통한 삶의 위로를, 무한경쟁에 휩쓸리고 있는 2030세대들에게는 배려를, 그리고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부모 세대가 보여주어야 할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지친 어른들을 쉬게 하는 성장 에세이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기억을 통한 삶의 위로!

소설보다 재미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한 개인의 성장 에세이이면서 경제 위기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치유의 책인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진정성에 기초한 스토리로 엮인 이 이야기는 1960년대에 유년기를 보냈던 저자 자신과 친구들의 경험을 섬세하고도 치밀한 솜씨로 그려내고 있다. 에피소드 한편한편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하며,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담고 있어 그 감동과 공감의 폭이 크다.

특별한 장사 수완 없이 집의 빈 창고에다 취미 삼아 극장을 운영하고, 술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냇가에서의 그물질에 만족하는 사람 좋은 아버지, 전쟁 통에 피난 내려와 열일곱 살의 앳된 나이로 유부남을 만나 현실에 실망하고 그 대안으로 자식 공부에 몰두하는 어머니, 친척 어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들, 아무것도 모른 채 유리구슬 천 개 모으는 걸 목표로 삼아 놀이에 열중하는 주인공 소년, 읍내로 내보낸 맏아들에 이어 막내아들은 서울로 전학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어머니의 애틋한 물밑 작업……. 이러한 장면들은 60~7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녔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공통적인 기억일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스며 있는 시대적 특수성과 유년기 소년들의 천진난만함이 감동과 재미를 더한다.

순수했던 유년의 기억을 통한 삶의 위로
소위 개발경제의 한가운데서, 그래도 그 시절에는 물질적으로는 힘들었어도 정신적으로는 여유와 희망이 있었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부모는 자식의 성장을 믿고 기다려주었고, 시골 출신이라도 공부를 하면 대학을 나와서 직장과 집칸이라도 가질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 세대가 부모가 된 지금, 물질적으로는 나아졌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더 여유가 없어진 게 사실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이에 저자는 경제 위기로 지치고 은퇴 연령에 한발한발 다가서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순수했던 유년의 기억을 통해 삶의 위로를 주고, 과거에도 지금처럼 무한경쟁으로 힘들었느냐고 묻는 2030세대에게는 기성세대가 줄 수 있는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팔순에 이른 시골의 노모를 뵙는 순간 어머니 세대가 푸근함과 참을성으로 자식들을 키워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 지혜를 공유하고자 잊혀져가던 기억들을 더듬어 조밀하게 에피소드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철없고 순수하고 유치했던 시절의 아름다움
이 책에는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70여 가지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수업을 대신하는 징그러운 송충이 잡이 시간, 회충약과 채변봉투에 얽힌 에피소드, 무서운 불주사를 피하기 위해 줄행랑을 쳤던 일, 흔치 않은 고무공이 철망 울타리에 찢겨서 시작하자마자 망쳐버렸던 동네 축구시합, 남의 급식 빵을 훔쳐 먹고도 뻔뻔하게 굴던 친구 녀석, 새로 산 《새소년》 잡지 한 권에 들썩이던 반 아이들, 반공 영화 단체관람을 하다가 찜통더위 때문에 벌어진 소동, 부족한 조개탄을 대신할 땔감을 구하러 산에 갔다가 온종일 칡뿌리를 캐고 만 사연, 여름 냇가에서 멱감기,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며 탔던 그 겨울의 마지막 얼음배, 칼싸움, 불 깡통 돌리기 등 지금의 30, 40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추억들이 가득하다.
소년이 목표한 구슬 천 개는 서랍 속에 차곡차곡 채워져 가고, 구슬 세는 재미에 빠져 있는 동안 서울서 전학 온 아이들이나 친한 친구들은 하나둘씩 읍내나 도시로 전학을 간다. 그리고 늘 허리가 아파 소년에게 등 밟아달라던 어머니도 더 이상 등 밟아달라는 말 없이 혼자서 쑥뜸 뜨는 연습을 한다. 변화와 이별이 그렇게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주인공 소년의 시각에서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는 이 이야기들은 때때로 철없고 순수하며 유치했던 유년의 꾸밈없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가 급하게 읽고 넘기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은 주인공 소년의 이야기이기 전에 독자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나간 시절은 몸과 마음에 깊이 뿌리내려 언제고 꺼내볼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한다. 자기 안에 각인되어 있는 유년의 경험, 꾸밈없고 순수했던 추억을 꺼내보는 것은 과거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어떤 위로보다 구체적이고 치유의 힘이 있는 추억을 지금 꺼내볼 때다!

미스터 워크아웃, 추억으로 위로하다!
저자의 이력 또한 특이하다. 경영·경제를 전공한 저자는 『이헌재식 경영철학』 등의 책을 썼고, 에세이 분야는 처음이다. 그러나 그의 필력은 워낙 탄탄해서 한번 손에 잡으면 쉽게 읽힌다.
저자 역시 전형적인 베이비부머 세대다. 60년대에 시골에서 국민학교를 다녔고, 30대에는 애널리스트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일을 했다. 40대에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차례의 아픈 경제 위기를 겪었으며, 50대인 지금은 부실채권을 다루는 민간 배드뱅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어린 시절 저자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귀중한 치부책(외상장부)을 과감히 태워버리는 것을 두 번이나 지켜보았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도 채무자들의 빚을 정기적으로 탕감해주었다고 하는데, 소위 희년정신이라고 한다. 그런데 저자 본인도 지금 채무조정이라는 배드뱅크 일을 하고 있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
‘미스터 워크아웃’이라고 불릴 만큼 부실채권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기업 갱생 절차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듯, 어린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인내와 배려가 자식을 성장시킨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에 부모님 세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쟁에 허덕이는 젊은이들과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세대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돌아보면 우리의 삶을 더욱 견고하게 받쳐주는 유년의 추억이 변치 않고 있을 것이다. 주인공 소년의 유리구슬이 지금까지 다락방의 책상 서랍 속에서 다시 빛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성규(지은이)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영·경제를 전공했고, 오랫동안 금융권에 몸담았다. 한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일도 했고, 2012년 지금은 부실채권을 다루는 민간 배드뱅크의 대표를 맡고 있다. 1950년대 말에 태어나 60년대 중반에 유년기를 거친 전형적인 베이비부머 세대다. 면소재지의 시골에서 국민학교를 다닌 후 어머니의 교육열에 이끌려 서울로 전학을 간 저자는, 20대에는 대학에서 민주화 과정을 목도하고, 30대에는 직장인으로 평범한 삶을 꾸려나갔으며, 40대와 50대에는 두 번에 걸친 국가의 경제 위기를 겪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이제 은퇴 연령에 한발한발 다가서고 있다. 돌이켜보면 하루해가 짧다하고 골목길을 누볐던 유년의 기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었다. 그 시절 골목길 친구들과 하루하루 쌓아갔던 추억들이 오늘, 다시금 위로가 되고 있다. 그 기억이 저자 한 사람만의 추억은 아닐 것이기에 용기를 내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그 시절을 기억에 남겨준 어머니들에게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글을 시작하며 : 기억에 주문을 걸다 = 6 
1부 봄: 천 개의 유리구슬 
 엄마 등 좀 밟아라 = 17 
 목표는 구슬 천 개 = 21 
 예방주사는 진짜 싫어 = 25 
 씨름판의 기적 = 30 
 월간 잡지 좀 빌려주라 = 34 
 보물찾기 1등 어디 갔어? = 38 
 회충약과 채변봉투 = 43 
 아무거나 베끼지 말아야지 = 47 
 대문에 깔린 아이 = 51 
 전기가 처음 들어온 날 = 56 
 뺑뺑이는 어지러워 = 61 
 선생님들의 배구 시합 = 65 
 가기 싫은 할아버지 댁 = 69 
 새우깡과 브라보콘 = 73 
 교실에 커튼 해올 사람? = 77 
 허접한 꽃은 저리 치워 = 81 
 지겹다! 토끼 당번 = 85 
 곱돌 캐러 같이 갈래? = 89 
 또 친구 골리면 혼난다 = 93 
 양과자 대 풀빵 = 97 
 난 숙제 검사 안 받아 = 101 
2부 여름: 너무 긴 하루해  
 송충이 잡이 수업 = 107 
 뽑기에도 요령이 필요해 = 112 
 이상한 영사기사 아저씨 = 117 
 극장집 막내 = 121 
 뒷마당의 토끼 한 쌍 = 125 
 칼로 손등 때리면 반칙 = 129 
 내 목검 물어내 = 134 
 형, 장기 한판 두자 = 139 
 얘들아, 멱감으러 가자 = 143 
 축구공만 있다면 = 147 
 이상한 축구 시합 = 151 
 성적표 어디 갔어? = 155 
 여름 장마의 끄트머리 = 159 
 그물질 한번에 물고기가 한가득 = 163 
 어항 놓게 깻묵 좀 구해주라 = 167 
 조개 잡으러 가자 = 171 
 아버지는 소방대장 = 175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 179 
3부 가을: 더욱 깊어지는 것들  
 고양이는 되고 개는 왜 안 될까? = 185
 감나무 소동 = 190 
 내 빵에 손대지 마! = 194 
 난 그림에 재능이 없나봐 = 198 
 교실 귀신 이야기 = 202 
 불량식품은 맛있어 = 206 
 과수원집 가는 길 = 210 
 목욕하는 날 = 214 
 추석 풍경 = 218 
 차례상 오징어 쟁탈전 = 223 
 가을운동회 = 227 
 꼭꼭 숨어라, 똥독에 빠질라 = 231 
 까짓것 시험공부쯤이야 = 235 
 동생 명규야, 놀자 = 239 
 이종사촌누나의 신혼여행 = 243 
 꿩 사냥 계절이 돌아왔다 = 247 
 무림 속으로 = 251 
 우리 집에 웬 지프차야? = 255 
 우물 청소하는 날 = 259 
 차부집을 해볼까? = 263 
4부 겨울: 그래, 크게 날자 
 만화가 움직인다고! = 269 
 엿치기 한판 = 274 
 낙훈이 형 = 277 
 공부 머리 아이, 장사 머리 아이 = 281 
 우리 반의 새 가수 = 285 
 전학 가는 아이들 = 289 
 축구가 밥 먹여줍니까? = 293 
 수제비는 싫어! = 297 
 동티 막아주는 고사떡 = 301 
 얘들아, 나무하러 가자 = 305 
 냇가의 미스터리 = 309 
 겨울방학식 = 313 
 썰매 타기 좋은 날 = 317 
 불 깡통을 잘 돌리려면 = 321 
 불장난은 감출 수 없어 = 326 
 엉뚱한 이종사촌 민석이 = 329 
 조심해! 얼음 배가 갈라져 = 333 
 그냥 내가 등 밟아줄게 = 338 
글을 마치며 : 어머니는 아들이다 = 343 
그후 아이들은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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