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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서재 :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읽기 (7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장석주
서명 / 저자사항
마흔의 서재 :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읽기 / 장석주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한빛비즈,   2012  
형태사항
339 p. ; 22 cm
ISBN
9788994120454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36-[340]
비통제주제어
마흔 , 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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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028.9 2012z15 등록번호 11168138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028.9 2012z15 등록번호 15131342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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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028.9 2012z15 등록번호 11168138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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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028.9 2012z15 등록번호 15131342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마흔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서재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지적 공간에서 오롯이 쉬고, 사유하고, 거기서부터 남은 생의 길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생에 몸살을 앓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한다.

마흔은 스승을 찾기 어렵다. 누구를 멘토로 삼고 답을 구하기도 어려운 나이가 마흔이다. 이런 마흔에게 함께 묻고 함께 답을 구할 친구이자 스승으로 책 말고 또 무어가 있을까. 홀로 고민하며 술잔을 기울이고 밤을 뒤척이면서도 인생의 질문들에 답을 구하기 힘든 것은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마흔에 멈추어 깊이 책을 읽을 때, 책은 현실과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책의 가장자리는 우리 현실과 맞닿아 삶 속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곧 미래를 향한 길이 된다. 마흔의 서재에 꽂힌 책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와 나만의 고전이 되고 지고한 철학이 되고 후반생의 길이 되어줄 것이다. 남은 인생 절반을 위해 이제 마흔은 아침마다 서재 앞에 서야 한다.

앞만 보며 달려온 삶에 몸살을 겪을 때
책은 처방전이 되고, 이정표가 된다.


마흔의 삶, 무언지도 모를 것에 쫓겨 앞만 보며 달려온 삶. 뒤돌아볼 새도 없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 후회마저 허락되지 않았던 삶. 어쩌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진실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인지도 모른다. 삶에 따져 물으며 나아가기에는 너무나 바쁘고 조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거대한 물음이 서늘하게 등줄기를 훑고 내려간다. “계속 이렇게 달려도 괜찮은 걸까?”
어떤 책은 이야기한다.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을 때 서른은 온다”고. 그렇다면 마흔은 어떻게 찾아올까? 돌아갈 수도, 나아갈 수도 없을 때 마흔은 온다. 마흔에게는 사느냐 죽느냐 같은 서슬 퍼런 질문은 없다. 대신 머뭇거리는 진득한 회의감이 밀려온다. 생각해보자.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먼 훗날 마흔이라는 생의 한 페이지를 펼쳤을 때 무엇이 새겨져 있을지.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다면, 그래서 남은 지혜도 철학도 없다면 그 껍데기 같은 생은 얼마나 허무할까.
마흔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서재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지적 공간에서 오롯이 쉬고, 사유하고, 거기서부터 남은 생의 길을 시작해야 한다. 《마흔의 서재》는 생에 몸살을 앓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한다.


마흔, 당신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인생의 책을 만나라.
이 한 권으로 생은 다른 방향으로 내달릴 수 있다.


불혹의 마흔이라고 했건만, 요즘의 마흔은 미혹이다. 인생 절반 즈음에 다다르면 깊은 한숨, 하얀 밤과 함께 생의 요동이 느껴진다. 누구나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게 마흔이다. 그럴 때 누군가는 요동치며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고 누군가는 잠시 멈추어 제 삶을 들여다본다. 마흔의 삶에 흔들리지 않고 삶을 흔든 사람, 장석주. 그는 스무 살에 시인이 되었고 삼십대에 청담동에 빌딩을 지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런데 그에게 마흔이 불쑥 질문처럼 찾아왔다. “이렇게 달리기만 해도 되는 걸까?” 그는 현실의 삶에 흔들리지 않았다. 대신 되려 제가 먼저 삶을 쥐고 흔들었다. 마흔 즈음 돌연 서울 살림을 접고 시골로 내려간 것이다. 산속 호수 옆에 집을 짓고 2만 5천여 권의 책을 품은 서재를 만들었다. 거기서 생은 다른 방향으로 시작되었다. 생이 짓궂은 질문을 던질 때마다 그는 책 속으로 달려간다. 거기에 모든 답이 있으므로.

마흔은 스승을 찾기 어렵다. 누구를 멘토로 삼고 답을 구하기도 어려운 나이가 마흔이다. 이런 마흔에게 함께 묻고 함께 답을 구할 친구이자 스승으로 책 말고 또 무어가 있을까. 홀로 고민하며 술잔을 기울이고 밤을 뒤척이면서도 인생의 질문들에 답을 구하기 힘든 것은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마흔이여, 서재 앞에 서라. 서재는 미래로 뻗어 있다. 마흔에 멈추어 깊이 책을 읽을 때, 책은 현실과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책의 가장자리는 우리 현실과 맞닿아 삶 속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곧 미래를 향한 길이 된다. 마흔의 서재에 꽂힌 책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와 나만의 고전이 되고 지고한 철학이 되고 후반생의 길이 되어줄 것이다. 남은 인생 절반을 위해 이제 마흔은 아침마다 서재 앞에 서야 한다.

지친 마흔, 오후의 지혜를 채우고, 저녁의 충만함을 누리고
밤의 가능성을 꿈꾸고, 다시 아침의 서재를 맞이할 시간

마흔이라는 인생의 한 페이지


마흔은 인생의 오후,
빛은 따뜻하고 그림자 길어져
걸음을 느리게 잡아당기면
곧 펼쳐질 금빛 석양을 기대하며
잠시 쉬어가도 좋은
시간.
아침부터 수고한
마음을 도닥거리고 어루만지며
남은 시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평온하고 지혜롭게 사유하라.
그런 이에게 오후는
길고, 충만하다.

삶의 갈림길마다 책이 있다

하루를 끝내고
수고로운 발을 씻은 후
낮은 책상머리에 앉은 저물녘,
시간의 갈림길에서 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다른 무엇 아닌
책.
책이다. 책이 있어서
마흔의 긴 밤은 두렵지 않다.
과거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현재의 나를 단속하며
내일의 나를 앞당겨보게 하는, 책
책이 편안한 조언자이다.

이전과는 다른 생이 기다린다

책을 덮고 자리에 누우니
오롯이 한 평, 고독하고도 행복하다.
제 아무리 욕심껏 산들 돌아갈 때는
넓어도 한 평이라 했던가.
이 한 평에서 매일 꾸는
꿈.
그것이 있어 매일을
다르게 살 수 있고
다른 내일을 상상할 수 있다.
마음 꾹 다지고 잠들어
한 번 뒤척이면, 내일 아침,
또 다른 생이 기다리리.

넓어지지 말고 깊어지는 삶을

매일 한 줌의 희망이
아침이라는 이름을 달고 온다.
소탈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라.
이 하루가 쌓여
마흔의 남은 인생 절반의
길,
길이 되기를.
오후부터 깊어진 사유와, 책의 말과,
꿈들이 모여 이 넉넉한 하루를 빚어낸다.
다시 몸이 풀린다.
다시 제대로 살 시간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장석주(지은이)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그동안 시집 여럿을 포함해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 『풍경의 탄생』, 『상처 입은 용들의 노래』, 『일상의 인문학』, 『일요일의 인문학』, 『동물원과 유토피아』, 『이상과 모던뽀이들』, 『은유의 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마흔의 서재』, 『사랑에 대하여』, 『철학자의 사물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등 시적인 직관과 인문학적 통찰이 어우러진 책을 썼다.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서문
1장 마흔이라는 인생의 한 페이지
 늦지 않았다, 초조해하지 마라 = 14
 오후의 지혜를 채워라 = 24
 인생의 초안을 다시 써라 = 32
 피로한 마음, 누일 곳을 찾아라 = 40
 행복의 자리를 내어주어라 = 46
 단순하게 살라 = 52
 어머니에게 편지를 부쳐라 = 60
 자신의 내면을 굽어보라 = 72
 고독과 마주하라, 기꺼이 = 80
 부드럽게 강하라 = 88
 물이 흘러넘치게 하라 = 98
2장 삶의 갈림길마다 책이 있다
 지적생활을 하라 = 108
 책으로 혁명하라 = 114
 책에서 일생의 멘토를 만나라 = 124
 꿈으로 너를 자유롭게 하라 = 134
 뜨겁게 편지를 써라 = 140
 부치지 못할 편지를 써라 = 146
 때때로 길을 잃어보라 = 154
 비우고 고요하라 = 160
 사색 속에 자신을 유배하라 = 172
 소리칠 강 하나 품어라 = 180
 순간의 페이지를 펼쳐라 = 186
3장 이전과는 다른 생이 기다린다
 삶에 취하라, 흠뻑! = 194
 슬기롭게 게을러져라 = 200
 덜 쓰고 덜 일하라 = 204
 고통스럽게 질문을 던져라 = 210
 함부로 겨울이 되지 마라 = 216
 과녁에 집중하라 = 226
 눈을 뜨고 보라 = 232
 타인을 영접하라 = 236
 행복하려거든, 통하라 = 242
 마흔의 버킷 리스트를 써라 = 250
 진실에의 용기를 가져라 = 258
4장 넓어지지 말고, 깊어지는 삶을
 바람을 탓하지 마라 = 268
 큰 배를 띄우려면 깊어져라 = 274
 촛불을 옮겨주어라 = 282
 숲과 가까이에서 살라 = 288
 사소하고 위대하게 일하라 = 294
 잔꾀를 부리지 마라 = 300
 가끔은 예술가의 삶을 참조하라 = 304
 자화상을 그려라 = 310
 취미로 나를 증명하라 = 316
 소박하게 먹고 즐겨라 = 324
 아침마다 서재 앞에 서라 = 330
 《마흔의 서재》에 나오는 책들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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