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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민병훈 김태두, 저 윤은채, 저
서명 / 저자사항
터치 :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 / 민병훈, 김태두, 윤은채 [공]지음
발행사항
서울 :   오래된미래,   2012  
형태사항
159 p. : 삽화 ; 21 cm
ISBN
978899174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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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97.37 민병훈 터 등록번호 13104509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민병훈 감독, 유준상.김지영 주연의 영화 [터치]를 소설로 만난다.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함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설로, 보통 사람들은 쳐다보려 하지 않는 아픔, 슬픔, 그리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이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세상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

남편과 아내가 따로 보낸 며칠을 다룬다. 동식은 중학교 사격팀 코치다. 알코올 중독은 한때 국가대표였던 그의 삶을 나쁜 방향으로 내몰았다. 간병인으로 일하는 아내 수원은 한 푼이라도 더 벌고자 불법 의료행위에 가담한다. 어느 날 동식은 술김에 차를 몰다 사격팀 학생을 친 뒤 뺑소니친다. 수원은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아이를 뒤쫓다 생명이 꺼져가는 여인을 발견한다. 부부 사이는 멀어지고, 두 사람은 질문 앞에서 무언가를 택해야 한다. 암울한 세상 속에 그려지는 고통스러운 인물들. 희망은 과연 있는 것인가?

유준상 김지영 주연 영화 <터치>
동명 소설 동시 출간!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 ‘터치’
안일하게 닫힌 우리의 무딘 마음을 건드려줍니다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함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설!

작가는 이 소설이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세상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 감고 외면해버린다고 이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듯이 세상은 이미 너무도 많은 어두움의 가면이 존재한다. 삶에 필요한 ‘작은 위로’를 외치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소시민의 간절함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신의 숨결과 손짓으로 이들을 어루만져주고 우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는 의미에서의 ‘터치’인 것이다.

『터치』는 제목 그대로 안일하게 닫힌 우리의 무딘 마음을 건드려줍니다. 억울하게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지 못하는 현실을 잘 알면서도 멀찍이 비켜서서 바라보거나 무어든지 이기적으로 해석하며 남의 탓으로만 돌리려는 비겁함. 안팎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적당한 무관심과 방관자로 살아온 우리를 부끄럽고 미안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하도 슬퍼서 빨리 잊고 싶은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삶이 거짓과 탐욕과 위선이 아닌 진실을 향해 깨어 흐르는 하나의 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괴로워하며 구체적인 사랑을 용기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가 되어야겠습니다. ‘나만 홀로’가 아니라 ‘우리 다함께’ 걸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세상의 소외된 이웃에게 남기는 선물, 작은 위로의 기적!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맡고 있는 남편 동식,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과 딸 주미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자리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회식자리에 참석한다. 그리고 재계약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사장이 주는 술을 마시게 된 동식은 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격부 학생 채빈을 치고, 당황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뺑소니를 하지만 이내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동식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원. 하지만 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자 수원은 자신이 돌보는 노인 환자의 성적 요구를 들어주고 결국 그 일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난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수원은 주미가 없어졌음을 알고 찾아 나서다 낯선 집에서 주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주미의 몸에 그려진 낙서를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뜻밖의 합의로 풀려난 동식은 채빈을 찾아가 사죄하고 용서를 받는다. 그리고 며칠 후 이사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동식은 채빈의 도움으로 코치 자리에 복직되었음을 안다. 새로운 희망에 기분이 고조된 동식은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리기 위해 집으로 향하다 또다시 술의 유혹에 넘어가 음주운전을 하고 어린아이를 친다. 점점 절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이 가족에게 평범한 행복이라는 기적의 순간은 찾아올 수 있을까? 반전의 드라마는 올 것인가?

생명의 순환 고리 ‘사슴’, 두려움과 구원의 대상

『터치』는 보통 사람들은 쳐다보려 하지 않는 아픔, 슬픔, 그리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상징들이 나타나 소설의 깊이를 더해준다.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 바로 사슴의 출현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슴’은 단순히 신이 보낸 두려움의 존재일 뿐 아니라 생명의 상징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사슴’은 생명의 순환 고리로서의 의미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깨달음을 주기도 하는 반면 두려움이나 희망을 갖게 하는 상징으로서의 의미도 있다.
사슴은 수원에게는 두려움의 존재로 다가왔다가 용기를 내게 하는 존재이면서 동식에게는 두려움과 생명의 열쇠를 찾게 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결국 ‘사슴’은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구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얘기다. 우리가 신의 존재를 긍정하면서도 두려워하듯 ‘사슴’은 그러므로 신의 다른 모습이자 생명의 또 다른 이름인 것이다.

진실이란 오히려 추악한 것일 수 있습니다. 비밀이나 거짓말은 나약한 존재인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최후수단이기도 합니다. 진실이라는 명분에 의해 쫓겨 다니다가 몸을 숨기는 막다른 골목의 어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은 진실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변할 수 있고, 사랑의 힘으로 배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것이 단지 영화 속의 인물들뿐만 아니라, 현실 속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일이기를 희망합니다. 사랑의 위대함이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 위대함을 지니기 위해 고독과 외로움을 이겨야 하는 숙명을 짊어진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고달픈 행로,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사랑이지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은 외로움을 덜어줄 유일한 수단이자 마지막 희망이기를 소망합니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스치듯 흘리는 작은 대사 한마디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룩 흘렸으면 좋겠습니다. 삶에 필요한 것은 ‘작은 위로’라고 믿습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

‘생명’과 ‘사랑’의 이야기
민병훈 감독의 휴먼 드라마 <터치> 영화 동시 개봉!


<터치>는 남편과 아내가 따로 보낸 며칠을 다룬다. 동식은 중학교 사격팀 코치다. 알코올 중독은 한때 국가대표였던 그의 삶을 나쁜 방향으로 내몰았다. 간병인으로 일하는 아내 수원은 한 푼이라도 더 벌고자 불법 의료행위에 가담한다. 어느 날 동식은 술김에 차를 몰다 사격팀 학생을 친 뒤 뺑소니친다. 수원은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아이를 뒤쫓다 생명이 꺼져가는 여인을 발견한다. 부부 사이는 멀어지고, 두 사람은 질문 앞에서 무언가를 택해야 한다. 암울한 세상 속에 그려지는 고통스러운 인물들. 희망은 과연 있는 것인가?

“당신도 알잖아. 내가 운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올림픽만 나가면 메달 서너 개는 문제도 아니라니까.” (p. 26)

“정말 급한 환자예요. 지금 너무 많이 힘들어해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요.” (p. 100)

도덕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많다. 민병훈은 먼저 스스로 질문한 다음 관객과 나누는 경우다. 그가 뼈를 깎는 고뇌로 풀어나갔을 과정은 고스란히 관객에게로 넘어온다. 민병훈은 삶이 고통스럽더라도, 아니 그럴수록 잃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터치>의 엔딩은 이안의 <아이스 스톰>(1997)에 버금갈 정도로 서늘한 것이며, 나는 <터치>가 올해 개봉작 중 최고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도덕적 곤경’에 천착한다는 점에서 민병훈은 한국의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라 하겠다. -이용철(영화평론가)

네티즌 평점 ★★★★★ 9.83
마음이 시려지는, 형광등보다 전등불빛처럼 은은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 ppkm****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무언가 안에서 솟아오르는 이 느낌, 명품영화입니다. taif****
머리로 즐기는 영화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으로 보게 되는 영화. ps_k****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민병훈(지은이)

1998년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촬영과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잠쉐드 우스마노프와 공동 연출한 <벌이 날다>로 장편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이란의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고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영화제 대상,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은상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연출작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괜찮아, 울지마> 역시 그리스, 체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세 번째 장편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부문과 2007년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2011년 단편영화 <노스텔지어> 감독, 시나리오, 촬영을 담당했으며 2012년 제작한 장편 극영화 <터치> 마찬가지로 민병훈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다. 영화 개봉과 동시 출간되는 『터치』는 이 작품의 동명 소설이다. 이 밖의 저서로 『민병훈 감독의 영화가 좋다』가 있으며 2012년 현재 한서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터치 - 009
저자의 말 - 125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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