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etail View

Detail View

입속의 사과 : 권근화 시집

입속의 사과 : 권근화 시집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권근화
Title Statement
입속의 사과 : 권근화 시집 / 권근화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문학사상,   2012  
Physical Medium
149 p. ; 20 cm
ISBN
9788970128795
000 00525namcc2200205 c 4500
001 000045725824
005 20121030101618
007 ta
008 121029s2012 ulk 000cp kor
020 ▼a 9788970128795 ▼g 03810
040 ▼a 211009 ▼c 211009 ▼d 211009
082 0 4 ▼a 895.715 ▼2 23
085 ▼a 897.17 ▼2 DDCK
090 ▼a 897.17 ▼b 권근화 입
100 1 ▼a 권근화 ▼0 AUTH(211009)23796
245 1 0 ▼a 입속의 사과 : ▼b 권근화 시집 / ▼d 권근화
260 ▼a 서울 : ▼b 문학사상, ▼c 2012
300 ▼a 149 p. ; ▼c 20 cm
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7 권근화 입 Accession No. 11167849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권근화 시인은 1992년 「민족과 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99년 출간한 <바람은 구름을 안고 산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권근화 시집이다. 권근화 시인은 일상에서 부딪치는 아주 낯익은 사물들을 글감으로 짚어내고 그 위에 사유와 감성의 옷을 입혀 한 편 한 편의 완성도가 높은 시를 뽑아낸다.

● 예리한 감각과 절제된 언어의 조화
권근화 시인은 1992년 《민족과 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99년 출간한 《바람은 구름을 안고 산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등단 20년을 맞이한 시인의 노련하고 섬세한 언어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권근화 시인은 일상에서 부딪치는 아주 낯익은 사물들을 글감으로 짚어내고 그 위에 사유와 감성의 옷을 입혀 한 편 한 편의 완성도가 높은 시를 뽑아낸다. “몸속에 빈 그릇 부딪는 소리”(<내게 용서가 있어>) “깊고 깊은 바다는 나를 가두는 집이 되고”(<누에는 날개를 꿈꾼다>) “흰 옷자락 펄럭이며 먼 길 오고 있는 이”(<목련 소식>) 등의 표현에서 이 시인이 말을 찾아 갈고 닦기에 얼마나 오래고 깊은 시간을 지나왔는지 가늠케 한다.

● 식물적 상상력에 근거한 존재론적 질문
권근화의 시는 식물적 상상력에 근거한다. 시의 언어 가운데 ‘꽃’과 ‘나무’가 많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때 이 시어들은 단순한 시적 대상으로서의 자연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시인이 발견한 자기 존재의 상징물이다.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욕망의 더운 핏물이며/ 세월이 할퀴고 간 상처며/ 내 안의 부끄러움도 가려주던/ 거짓의 허울을 이제는 벗고 싶다”(<가을 나무의 말> 중에서) 특히 자신이 다루고자 하는 시적 대상을 정적(靜的)인 상태로 묶어놓지 않고,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도록 서술적 주체의 자리를 부여하는 특이한 어법에 주목할 만하다. 이것이 권근화 시인의 시 읽기의 참다운 묘미 중 하나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권근화(지은이)

경북 경주 출생. 1992년 《민족과 문학》 신인상 당선. 시집 《바람은 구름을 안고 산다》(1999년).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 본부 회원.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서문 : 모국어에 입힌 사유와 감성 / 이어령 = 4
시인의 말 = 7
1부
 입속의 사과 = 15
 내게는 용서가 있어 = 16
 바람들이 따뜻하다 = 18
 혜화동에 사는 나무 = 20
 누에는 날개를 꿈꾼다 = 22
 오월, 길고도 짧은 = 24
 엉겅퀴꽃 = 26
 홍역 = 28
 어떤 화두 = 29
 날개 = 30
 하루에도 세 번쯤 = 32
 큰 나무를 찾아서 = 34
 목련 소식 = 36
 첫눈 = 38
 강 = 40
 가을 나무의 말 = 42
 꽃무릇에게 = 44
 개망초에 건네다 = 46
 울어라 진달래 = 48
2부
 내 안의 나무 = 51
 석불 앞에서 = 52
 비를 부르다 = 54
 철새는 쉬지 않는다 = 56
 낮달 = 57
 거미 = 58
 우는 꽃 = 60
 넝쿨 장미 = 62
 섬은 나를 눕게 한다 = 64
 절정을 앓다 = 66
 별 = 68
 허공 = 69
 일출 = 70
 만월 = 72
 빗속에서 = 74
 연 = 75
 태풍 이후 = 76
 낙하 = 78
3부
 떨어지는 잎이 된다는 것 = 81
 먼 길을 갈 때는 = 82
 할미꽃 지다 = 84
 젖으면서 타는 = 86
 내 맘속으로 라일락이 오다 = 87
 뿌리를 위하여 = 88
 돌아가는 길 = 90
 나를 흔드는 것은 = 92
 기다림을 위하여 = 94
 동지 가까운 날 = 95
 망초꽃 산천 = 96
 철 따라 오는 새 = 98
 꽃 지는 날 = 99
 들꽃 자유 = 100
 구름의 말 = 102
 억새 = 103
 그림자로 사는 까닭 = 104
 돌아가는 길 2 = 105
 나는 지구가 없다 = 106
4부
 용서하리라 = 111
 문 = 112
 사랑 = 113
 틈 = 114
 목련 피다 = 116
 바람이 나를 = 117
 매미 = 118
 방 = 119
 소금 = 120
 들길에서 = 121
 연가 = 122
 탑 = 123
 연필 = 124
 흙 = 126
 도토리 = 128
 바위 = 130
 꽃샘바람 = 131
 만파식적가 = 132
해설 : 권근화의 시를 위한 몇 가지 단상 / 권영민 = 134

New Arrivals Books in Related Fie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