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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계-실재계-상상계

상징계-실재계-상상계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서명 / 저자사항
상징계-실재계-상상계 / 임진수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파워북, 2012
형태사항
307 p. : 삽화 ; 23 cm
총서사항
(프로이트 라캉 학교) 정신분석 세미나 ;17
ISBN
97889816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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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0.195 2010z1 17 등록번호 11166989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하나의 기호형식은 다른 기호형식과의 차이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된다.> 20세기 인문과학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코페르니쿠스적인 이 명제는, 정신분석의 차원에서도 혁명적인 하위명제들을 연속해서 불러온다. 우선 이 명제가 자명하다면, 최소한 두 개 이상의 기호형식이 있어야 한다.

다 알다시피, <하나의 기호형식은 다른 기호형식과의 차이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된다.> 20세기 인문과학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코페르니쿠스적인 이 명제는, 정신분석의 차원에서도 혁명적인 하위명제들을 연속해서 불러온다. 우선 이 명제가 자명하다면, 최소한 두 개 이상의 기호형식이 있어야 한다. 그 두 개의 기호형식(Signifiant: S)을 S₁, S₂라고 하자. 그러면 S₁은 자신의 가치 결정을 위해 연상의 차원에서 S2를 지향해야 한다. 라캉은 그것을 다음과 같은 산식으로 표시한다.

S₁ → S₂

이러한 S₁의 움직임은 그것이 속한 기호형식의 전체 집합을 답파해야 한다. 따라서 S₂는 기호형식의 전체 집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라캉은 그러한 <기호형식들의 장소(lieu des signifiants>를 대문자 타자(Autre)―필자는 이것을 <큰타자>라고 번역한다―라고 부른다. 말하자면 S₂는 S₁이 아닌 다른 기호형식 각각을 나타내기도 하고, 기호형식들의 집합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S₂도 기호형식이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 결정을 위해 S₁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순환 논증(circulus in probando) 또는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petitio principii)이다. 즉 증명을 필요로 하는 내용을 이미 증명된 것으로 가정할 때 생기는 오류이다. 예컨대 <친구>라는 한국어 단어의 뜻을 몰라 한국어사전을 찾아보았더니,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이라고 정의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벗>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 <벗>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았더니, <친구>라는 단어를 참조하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친구>의 뜻도, <벗>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고 만다. 따라서 의 방정식은 S₁의 가치도, S₂의 가치도 확정하지 못한다.
그러한 논리는 대문자 타자(Autre: A) 전체에 적용된다. 다시 말해 큰타자에 속해 있는 모든 기호형식들(S₂)은 S₁에 대해서 다른 기호형식일 뿐이기 때문에, 그 중 어느 하나도 S₁의 가치를 결정해줄 수 없다. 결국 큰타자에는 S₁의 가치를 결정해줄 마지막 기호형식이 없는 셈이다. 그것을 라캉은 <큰타자의 결핍>이라고 부르고 빗금 친 A()로 표시한다. 그리고 그 기호형식을 <큰타자의 결핍의 기호형식(signifiant du manque de l'Autre)>이라고 부르고, S()로 표시한다. 어찌 보면 그것은 상징계가 기호형식으로 구성되고, 기호형식이 다른 기호형식과의 차이에 의해서 그 가치가 결정되는 한, 필연적인 결과이다. 따라서 <태초에 언어가 있은> 이래, <언어와 함께 결핍이 있었고>, 그 결과 상징계는 탄생과 동시에 실패로 끝나게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라캉이 말하는 <상징계의 실패>이다.

______ 본문 중에서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임진수(지은이)

1955년 서울 출생. 계명대학교 유럽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파리 VIII 대학 정신분석학과에서 DEA를 취득했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 교수인 프랑수아즈 다부안느(Franoise Davoine)에게 교육 분석을 받고, 2002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에 <프로이트 라캉 정신분석 학교>를 개설하고 정신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정신분석 세미나 총서》 14권이 있으며, 역서로는『정신분석사전』(라플랑슈, 퐁탈리스), 『자크 라캉』(디아트킨), 『자크 라캉의 이론에 대한 다섯 편의 강의』(나지오), 『정신분석의 탄생』(프로이트), 『끝이 있는 분석과 끝이 없는 분석』(프로이트) 등이 있다. <프로이트 라캉 정신분석 학교>는 2002년 8월 27일 프로이트의 텍스트를 연대기 순으로 천착해 가며, 그의 정신분석 이론이 어떻게 라캉에 의해 재해석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거시서 저자는 일이십 년 동안 수요일마다 제자들과 세미나를 했던 프로이트와 라캉의 전례에 따라, 매주 수요일 정신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그 세미나를 매 학기에 한 권씩 책으로 묶어내는 것이 바로 이 《정신분석 세미나 총서》이다. 그 밖에 <프로이트 라캉 학교>는 여름 겨울 워크숍과 사례 연구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으며, 정신분석가 양성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감사의 말 = 3
Ⅰ. 남근언어중심주의 (1) = 9 
Ⅱ. 상상계의 탄생 = 21
Ⅲ. 상징계의 탄생 = 41
Ⅳ. 남근언어중심주의 (2) = 69
Ⅴ. 상징계와 언어 = 91
Ⅵ. 상징계에서 상상계로의 유출 = 109
Ⅶ. 말하는 주체와 무의식의 주체 = 125
Ⅷ. 욕망의 주체 = 147
Ⅸ. 상징계와 큰타자 = 165
Ⅹ. 상상계와 이미지 = 181
XI. 실재계 = 199
XII. 아버지의 은유 = 215
XIII. 은유적 패러디와 도둑맞은 그림 = 229
XIV. Fort-da = 251
XV. 긍정(Bejahung)과 폐기(forclusion) = 271
XVI.〈대상 a〉, 큰사물의 찌꺼기 문자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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