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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嶺) : 김도연 산문집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도연 김도연
서명 / 저자사항
영(嶺) : 김도연 산문집 / 김도연 [저]
발행사항
서울 :   이른아침,   2012  
형태사항
303 p. ; 20 cm
ISBN
978899325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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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87 김도연 영 등록번호 15130861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C

컨텐츠정보

책소개

임순례 감독, 공효진.김영필 주연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원작자 소설가 김도연의 두 번째 산문집. 김도연은 마흔을 한참 넘어선 총각 작가다. 스무 살 때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집 밖으로 돌기 시작해 춘천이며 서울, 수원 등 안 머문 데 없이 떠돌다 서른다섯이 훌쩍 넘은 나이에야 시골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13년 동안, 태어나고 자란 강원도 첩첩산중 오지마을 진부의 작은 도서관에서 글을 써왔다. 인생의 고개를 넘듯 대관령을 오르내리던 그가 마음속에 하얀 눈처럼 소복이 쌓인 이야기를 세상에 풀어놓았다. 소설가 이순원은 김도연에 대해 "마음은 대관령의 눈같이 희어 순수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얼어도 얼지 않는 푸른 잉크를 가슴에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람이라 평한다.

김도연의 일상은 쉽게 읽힌다. 눈앞에 눈 덮인 골짜기와 첩첩이 푸른 산 능선과 같은 자연이 그려지면서, 어느새 힘들이지 않고 대관령 고갯길을 오르게도 하고 내려오게도 한다. 김도연은 소와 이야기하고, 개와 이야기하며, 지붕에 올라간 닭과 이야기하고, 처마 끝에 닿도록 하염없이 내리는 대관령의 '검은 눈'과 일대일로 너무도 절실하게 이야기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소와의 관계에서 쌓인 오랜 내력을 풀어놓으며, 소와 화해하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것들은 그저 자연이고 동물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늘 곁에 있는 소통의 대상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자유분방한 상상력, 편안하고 교과서적인 미문이 어우러진
김도연의 강원도 대관령산産 에세이!

이 책 『嶺영』은……


임순례 감독, 공효진·김영필 주연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원작자인 소설가 김도연의 두 번째 산문집이다. 김도연은 마흔을 한참 넘어선 총각 작가다. 스무 살 때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집 밖으로 돌기 시작해 춘천이며 서울, 수원 등 안 머문 데 없이 떠돌다 서른다섯이 훌쩍 넘은 나이에야 시골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13년 동안, 태어나고 자란 강원도 첩첩산중 오지마을 진부의 작은 도서관에서 글을 써왔다. 인생의 고개를 넘듯 대관령을 오르내리던 그가 마음속에 하얀 눈처럼 소복이 쌓인 이야기를 세상에 풀어놓았다. 소설가 이순원은 김도연에 대해 “마음은 대관령의 눈같이 희어 순수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얼어도 얼지 않는 푸른 잉크를 가슴에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람이라 평한다.

깊은 옹달샘 물맛 같은 대관령산産 에세이
김도연의 글은 정직하고 담백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하얀 눈과 같이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그의 목소리는 도시 생활에 찌든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따뜻하게 스며든다. 자연 그대로를 흡수하고 그 자체를 담아내는 김도연의 일상은 소박하고 잔잔하다. “우리는 이곳과 저곳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길을 찾고 달리느라 사라지는 것들을 눈여겨보지 못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들은 빨리 가고 빨리 와서 다른 일을 해야만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주먹밥을 담은 배낭을 메고 산으로 들어간다. 차가운 샘물을 마시면 속이 다 얼얼해진다. 산열매도 충분히 익었다. 토끼와 꿩, 가끔은 고라니의 뽀얀 엉덩이를 보는 행운도 누린다”는 작가의 생활은 고갯마루 아래의 바쁘고 번잡한 삶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처럼 김도연의 글은 모든 것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외딴섬에서 쓰여진 듯 여유롭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배낭을 메고 대관령 깊은 산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인생의 고개를 즐겁게 넘는 법
그 옛날부터 무수한 민초들이 낮과 밤을 아울러 대관령을 넘었다. 대관령 길이 넓어지고 차가 다니면서 고개를 오르내릴 때의 속 깊은 후회와 감동은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지만, 모두들 각기 다른 꿈을 꾸며 대관령을 넘어 다니는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묵묵히 견뎌온 우리들의 하루하루를 다독여주는 듯한 김도연의 목소리는 특별한 장치 없이도 그 자체로 빛난다. 아직 넘지 못한 고개들이 남아 있다면, 눈앞에 까마득한 높이의 오르막이 버티고 있다면, 그건 여전히 우리 삶에 별 같은 희망과 더 찾아야 할 보물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선자령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당신이 걸어갈 동쪽을 보라고. 이제 마침내 꽃 피고 있다고”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 길을 즐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더 이상 고단하지만은 않은 길인 것이다.

강원도를 닮은 총각 작가, 김도연이 사는 세상
김도연의 일상은 쉽게 읽힌다. 눈앞에 눈 덮인 골짜기와 첩첩이 푸른 산 능선과 같은 자연이 그려지면서, 어느새 힘들이지 않고 대관령 고갯길을 오르게도 하고 내려오게도 한다. 김도연은 소와 이야기하고, 개와 이야기하며, 지붕에 올라간 닭과 이야기하고, 처마 끝에 닿도록 하염없이 내리는 대관령의 ‘검은 눈’과 일대일로 너무도 절실하게 이야기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소와의 관계에서 쌓인 오랜 내력을 풀어놓으며, 소와 화해하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것들은 그저 자연이고 동물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늘 곁에 있는 소통의 대상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취한 주인을 위해 나귀가 장난스럽게 힝힝 코를 푸는”, “조심해라. 다방 언니들이 한을 품으면 바로 그게 천추의 한이다”, “이 길을 다 걸으면 척추가 한을 품을 것 같네요” 등의 넉살 좋은 입심, 능청스러운 표현들에 슬며시 웃음 짓게 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도연(지은이)

대관령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중학교까지 마친 뒤 춘천으로 유학을 떠났다. 고등학교 때 읽은 단 한 권의 소설인 조지 오웰의 『1984』는 충격적이었다. 강원대학교 불문학과에 들어가 시와 소설을 저울질하다가 경쟁률이 약해 보이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 고대문화상(1987년), 『한국문학』 지령 200호 기념 대학생문학상(199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1991년)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장차 정식 소설가가 되는 건 따놓은 당상이라 여겼는데 세상사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졸업 후 주물공장, 아파트공사장에서 막일을 했다. 이후 수원으로 거처를 옮겨 소설을 썼으나 계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수원 시절 경인일보 신춘문예(1996년)에 소설이 당선되었지만 청탁이 오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중 IMF가 터졌다. 돌아갈 곳이 고향 대관령밖에 없었다. 2000년 신춘문예에서도 모두 떨어졌다. 처음으로 내가 소설가가 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2000년 여름 중앙일보는 신춘문예를 없애고 중앙신인문학상을 만들었고 상금도 대폭 올렸다. 그 여름의 무더위를 견디며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란 소설을 썼고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당선이 되었다. 작품이 좋았다기보다는 꿈에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던 덕분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십오야월』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콩 이야기』,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아흔아홉』 『산토끼 사냥』 『누에의 난』 『마지막 정육점』 『마가리 극장』, 산문집 『눈 이야기』 『영』 『자연은 밥상이다』 『강릉 바다』를 펴냈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임순례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는데 거기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호사까지 누렸다. 원주에서 7년째 살고 있는데 저녁이면 명륜동 서원주탁구장을 들락거리며 미래의 약력을 구상하고 있다. 탁구 실력은 좀체 늘지 않아 늘 게임에서 지는 게 일이라 이렇게 풀어서 쓰는 약력에 결코 넣고 싶은 생각이 없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작가의 말을 대신하여 = 4
내가 아는 김도연 이야기 = 12
대관령 겨울(Winter)
 대관령에 내리는 눈 = 30
 눈의 무게 = 34
『얼굴 없는 희망』의 선생님께 = 37
 함박꽃 = 44
 겨울 바다에 쌓이는 눈[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1] = 46
 따스한 눈사람 = 56
 고독을 견디는 꿈 = 59
 태백의 하얀 길 = 60
 대관령 촌놈의 서울 구경[2011년 겨울일기] = 64
 달보기[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2] = 72
 소가 꾸는 꿈[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3] = 82
 겨울밤[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4] = 88
오대산 가을(Autumn)
 춘천 가는 배 = 98
  군사우편 = 105
 서울로 팔려가는 소나무들 = 108
 대관령에서 백담사 만해마을까지 = 110
 원효를 더듬거리는 밤 = 116
 천 번의 가을 = 120
 가을밤 부뚜막 옆에 앉아 콧구멍을 벌렁거렸네 = 122
 뭐, 하룻밤에 아홉 번이나 강을 건넜다고? = 128
 앞산, 뒷산 = 132
 대관령 옛길 = 136
 사라지는 것들 = 138
 돌배나무 이야기[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5] = 141
 영嶺을 넘는 방법 = 147
 당신의 휴식처 = 153
 이렇게 무지막지한 동네에서 소설가가 나왔다고? = 156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 = 159
 아는 사람 어디 없나요 = 161
 밥 한 그릇 = 164
봉평 여름(Summer)
 문어(文魚)들 = 172
 대관령 가는 길 = 176
 개망초 = 185
 사랑, 그 먼 길 = 187
 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 질 무렵 = 189
 대관령에서 보내는 편지[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6] = 191
 감자꽃 = 202
 반딧불 = 204
 잠자는 배 = 210
 목련 = 212
 여행자들[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7] = 214
 밤낚시[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8] = 222
소설가의 봄(Spring)
 동강 할미꽃 = 232
 메밀꽃 통신 = 234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 237
 강릉 가는 먼 길 = 240
 소설가의 악몽 = 253
 벌이 날다 = 260
 봄, 만다라 = 262
 쇠뜨기 = 265
 사월의 눈 = 266
 거룩한 배 = 270
 당구공 속으로 들어간 이야기 = 272
 소와 화해하는 법[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 9] = 274
 선자령 봄바람 = 287
 뿔을 걸다 = 290
 대관령의 봄 = 291
 냅다 걷어차! = 294
 새홍(塞鴻) = 297
 소설가의 각오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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