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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 소설의 탄생 : 발자크에서 카뮈까지

프랑스 현대 소설의 탄생 : 발자크에서 카뮈까지 (Loan 19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화영 金華榮, 1942-
Title Statement
프랑스 현대 소설의 탄생 : 발자크에서 카뮈까지 / 김화영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돌베개,   2012  
Physical Medium
400 p. ; 22 cm
Series Statement
석학 人文 강좌 ;17
ISBN
9788971994849 9788971993316 (세트)
General Note
색인과 "알베르 카뮈 연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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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a 김화영 ▼g 金華榮, ▼d 1942- ▼0 AUTH(211009)1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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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저서는 '한국연구재단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의 지원을 받아 출판된 책임
945 ▼a KLPA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01.3 2009z1 17 Accession No. 111665841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1-11-04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001.3 2009z1 17 Accession No. 15130797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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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01.3 2009z1 17 Accession No. 111665841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1-11-04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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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001.3 2009z1 17 Accession No. 15130797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번역가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해 온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쓴 '석학인문강좌' 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 뛰어난 안목과 유려한 문체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통찰력과 뚜렷한 철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현장 비평을 꾸준히 해 온 문학인 김화영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현대 소설'이 어떤 양상을 보이며 진화해 왔는지, 스탕달의 <적과 흑>,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졸라의 <목로주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여섯 편의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개관하고 분석한 것이다.

김화영 교수가 강조하고자 하는 소설 '자세히 읽기' 지향은 외국어로 된 소설을 직접 읽는 것 못지않게 그 텍스트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기울여 온 부단한 관심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오랜 시간을 바쳐 <이방인>과 <마담 보바리>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이제 다시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정독과 번역을 위해 남은 생애의 시간을 바치기로 마음먹은 한 번역자가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이는 기록이기도 하다.

프랑스 소설 번역에 일생을 바친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의
프랑스 현대 소설 ‘자세히 읽기’


문학적 사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번역가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해 온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쓴 ‘석학인문강좌’ 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이다.
뛰어난 안목과 유려한 문체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통찰력과 뚜렷한 철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현장 비평을 꾸준히 해 온 문학인 김화영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현대 소설’이 어떤 양상을 보이며 진화해 왔는지, 스탕달의 <적과 흑>,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졸라의 <목로주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여섯 편의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개관하고 분석한 것이다.
김화영 교수가 강조하고자 하는 소설 ‘자세히 읽기’ 지향은 외국어로 된 소설을 직접 읽는 것 못지않게 그 텍스트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기울여 온 부단한 관심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오랜 시간을 바쳐 <이방인>과 <마담 보바리>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이제 다시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정독과 번역을 위해 남은 생애의 시간을 바치기로 마음먹은 한 번역자가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이는 기록이기도 하다.

프랑스 현대 소설의 발생과 전개 과정

프랑스 현대 소설의 출발은 프랑스 혁명 후 왕정으로 복고한 7월 왕정 시대의 출발인 1830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혁명이라는 엄청난 역사적 변혁이 사회 구조 속에 깊숙이 침투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이른바 ‘현대’ 소설은 그 전의 소설 또는 이야기와 어떤 차이를 드러내는가? 흔히들 ‘리얼리즘’ 또는 ‘미메시스’라는 말로 그 차이를 설명하지만, 김화영 교수는 이를 ‘자아’의 발견, ‘시간’의 발견이라는 말로 바꾸어 설명한다. 이때 ‘자아의 발견’이란 리얼리즘이 그 안에 낭만주의와 개인주의의 씨앗을 안고 있다는 뜻이며, ‘시간의 발견’이란 프랑스 사회가 대혁명을 거치면서 구체제가 물려준 영원불변의 통일성에서 벗어나 생성 변화의 힘인 역사를 발견하고 거기에 적응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830년을 기점으로 등장한 선구적 소설인 스탕달의 <적과 흑>과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은 이런 새로운 경험의 문학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전반기에서 후반기로 넘어오면서 프랑스 소설은 리얼리즘의 자각을 심화하는 한편, 소설이 무엇을 쓸 것인가에 못지않게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의식적으로 그 답을 찾으려는 모색의 과정을 소설 속에 반영한다. 김화영 교수는 이를 플로베르의 등장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소설사적 국면이라고 했다. 발자크가 19세기 전반기의 넘치는 에너지와 정념 소설을 표방하며 동시에 ‘역사의 서기’가 되겠다고 자처했다면, 플로베르는 그에 뒤이은 ‘잃어버린 환상’을 정치한 문장과 언어 구조 속에 매끄럽게 다듬어 내는 위대하지만 금욕적인 소설의 ‘장인’이라는 것이다. 플로베르는 1848년 이래의 환멸과 비관주의, 행동과 꿈의 괴리를 확인한 뒤 거센 감정의 토로를 억제하고 형태와 스타일에 자신을 바침으로써 가장 깊숙한 성찰의 세계로 도피한 세대에 속한다.
이처럼 프랑스 현대 소설은 플로베르와 더불어 시작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집요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질문은 플로베르, 프루스트, 카뮈, 그리고 누보로망을 거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물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나 <이방인>도 대혁명이란 사회 변혁을 경험한 이후의 소설이므로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러나 그 거울은 단순하게 길을 따라 이동하며 변화무쌍한 삶의 풍경을 넓게 비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어두운 깊이를 일상의 틀 속에 비춰 보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김화영 교수는 1830년 스탕달의 <적과 흑>으로 시작된 프랑스 현대 문학이 1957년 카뮈의 <이방인>까지 110년 동안 이어져 왔다고 말한다. 또한 <적과 흑>의 주인공 쥘리엥 소렐이 맞이하는 행복하고도 비극적인 최후는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의 행복하고도 비극적인 최후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110년 전 젊고 순수했던 청년 쥘리엥 소렐은 살인을 저지른 뒤 사형을 선고받고 단두대로 걸어가서 자기의 진정한 모습과 대면한다. 110년 뒤에 등장한 청년 뫼르소 역시 살인을 저지른 후 그 죄를 인정하고 행복한 최후를 맞는다.
이렇듯 이 책은 시간과 역사의 흐름에 따라 프랑스 현대 소설이 탄생하고 전개되는 과정을 개괄적으로 종합하면서도 매우 복합적인 시각에서 자상하고 섬세하게 소개한다.

작가 의식과 작품 활동을 통해
‘현대’ 프랑스의 사회상 통렬하게 풍자!


스탕달, 발자크, 플로베르, 졸라 등 19세기에 등장한 이른바 ‘현대 작가들’은 소설이 단순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 다시 말해 변화하는 역사의 산물임을 자각하는 동시에 소설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반성적 태도’를 첨예하게 드러낸다. 이를테면 그들은 소설을 쓰는 동시에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그래서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그 구조와 스타일 속에 은연중에 표현한다.
스탕달은 소설 장르에 대해 반성하면서, 그것이 곧 ‘부르주아 시대의 극’이요 사회를 비추는 ‘거울’임을 자각해 ‘정치’ 소설을 썼다. 그는 어떤 사실을 그대로 기록해 가는 근시안적인 사실주의의 야심을 무너뜨리고 인간의 ‘내면’과 ‘생각’을 작품에 담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현대 소설의 기반을 보여주었다.
‘19세기 최초의 위대한 사실주의 소설가’ 발자크는 현실 세계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상상’의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삶에서 소재를 구해 그것을 상상력으로 증폭시키고 해방시킨 창조자로, 인물의 재등장이라는 독특한 장치를 통해 《인간 희극》에서 호적부와 경쟁하며 당대 사회의 전모를 드러내는 방대한 벽화를 그리고자 했다.
사실주의 소설가들의 최초의 스승이란 평을 받는 플로베르는 ‘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한 글쓰기의 고행에 삶을 바쳤다.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한 권의 ‘무’에 관한 책이다. 그는 ‘시점’ 문제에 천착하면서 상대주의 세계관을 드러내 보이고, 현실의 내면과 외면의 상관관계를 소설의 형식에 투영하고자 했다.
에밀 졸라는 서사적 사실주의를 구현했으며, 그의 작품 속에는 한 시대의 풍속과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그의 자연주의는 과학적 야심을 가지고 실험소설론을 수립하고자 했으며, 새로이 떠오르는 계급인 노동자의 누추한 삶에 확대경을 들이댔다.
프루스트는 예술로 변한 삶, 진정한 삶을 찾아 글쓰기의 장거리 고행 길을 나섰다. 그에게는 예술이 곧 삶의 참모습이었다. 따라서 그때까지 발표된 소설들과 달리 이야기나 주제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모든 것, 즉 경험의 총체를 소설화해 독창적인 소설 세계를 구축했다.
카뮈는 예술, 특히 문학은 인간에게 주어진 조건, 즉 유한한 삶의 조건에 반항하는 ‘수정된 창조’라고 생각했다. 그는 부조리의 인식에서 출발해 반항과 절도와 사랑의 문학에 이르고자 했다.
이들 작가군은 프랑스 대혁명을 시작으로 에스파냐 내란,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저마다의 작품 속에 당시의 사회상을 통렬하게 풍자하기도 하고, 인간의 행동을 마치 엑스레이처럼 세세히 꿰뚫어 보기도 하면서 탁월한 묘사가 돋보이는 문학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들의 작품은 전통 사회에서 시민 사회로 변해 가는 당시의 사회상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소설 ‘자세히 읽기’를 통해 작품의 진정한 가치를 음미하다

소설 읽기를 이어 온 지 반세기,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프랑스 소설을 읽고 해석하고 강의하고 연구하고, 프랑스 소설을 우리말로 번역해 온 지 40년이 가까워 온다는 김화영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소설 ‘자세히 읽기’ 지향을 강조한다.

“소설은 변화하는 것 못지않게 영원한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소설의 저 위로 고공비행하는 대종합의 시선을 갖추기에 앞서 무엇보다 텍스트를 지근거리에서 읽는 것이 필수적이다.”

모든 문학 작품이 그렇듯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도 먼저 텍스트를 자세히 읽으면서 그 문장의 구조와 운동의 결을 깊이 음미하는 일이 중요하다.
쥘리엥 소렐이라는 열아홉 살 청년이 당대 정치·사회·경제적 현실의 중심을 관통하는 동안 그의 순진한 눈에 비친 사회 구조와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젊은이가 비루한 사회 현실과 부딪치면서 세상을 배우고 성숙해 간 끝에 마침내 스물세 살에 이르러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적과 흑>, 파리 안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부성애라는 정념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비극적인 몰락과 시골에서 파리로 올라온 법학도 라스티냐크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야망을 그린 <고리오 영감>, 시점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 실상을 놀라울 만큼 생동감 있게 묘사해 마치 동영상 카메라가 실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상세히 찍는 촬영장을 연상케 하는 <마담 보바리>,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한 태도로 살다가 살인죄를 범하고 사형을 선고받은 사나이가 세상에서 버림받고 죽음에 직면함으로써 비로소 삶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는 이야기 <이방인> 등 이 책에 소개된 각각의 소설을 자세히 읽으면서 작품의 진수를 음미해 보기를 바란다. 정신을 집중해 천천히 읽으면 문장의 미묘한 감칠맛과 함께 작품에 담긴 문학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화영(지은이)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 평론가, 불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팔봉 비평상, 인촌상을 받았고, 1999년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여름의 묘약』, 『문학 상상력의 연구』, 『행복의 충격』, 『바람을 담는 집』, 『한국 문학의 사생활』 등이, 옮긴 책으로 미셸 투르니에, 파트리크 모디아노, 로제 그르니에, 르 클레지오 등의 작품들과 『알베르 카뮈 전집』(전 20권), 『섬』, 『마담 보바리』, 『지상의 양식』, 『어린 왕자』,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책머리에 = 5
생각의 실마리 : '현대'와 '소설' = 15
1장 자아와 역사의 발견 - 스탕달과 발자크  
 1 스탕달의『적과 흑』 = 29
 2 발자크의『고리오 영감』 = 71
2장 현실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플로베르와 졸라 
 1 서론 = 141
 2 귀스타브 플로베르 = 143
 3 에밀 졸라 = 178
3장 진정한 삶 - 마르셀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생애 = 221
 2『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231
 3 작품의 구조 = 241
 4 전체 줄거리 = 256
 5 작가 연보 = 274
 6 텍스트 읽기 = 283
4장 수정된 창조 - 알베르 카뮈의『이방인』  
 1 서론: 자유인 알베르 카뮈 = 315
 2『이방인』의 서술 구조 = 329
 3『이방인』해설 = 332
 4 알베르 카뮈 연보 = 382
맺는 말 : 쥘리엥 소렐에서 뫼르소까지 = 389
찾아보기 =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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