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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그 먼 길 : 우리 사회 아시아인의 이주 노동 귀환을 적다 (Loan 1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이세기, 1963-
Title Statement
이주, 그 먼 길 : 우리 사회 아시아인의 이주 노동 귀환을 적다 / 이세기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후마니타스,   2012  
Physical Medium
303 p. : 천연색삽화, 연표 ; 21 cm
Series Statement
우리시대의 논리 ;15
ISBN
9788964371534 9788990106162 (세트)
General Note
이 책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이주인권센터' 홈페이지와 「삶이 보이는 창」, 「작가들」에 게재한 글을 바탕으로 고쳐 쓴 것임  
부록: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주,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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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31.544 2012 Accession No. 11166601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331.544 2012 Accession No. 12121954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3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Social Science/ Call Number 331.544 2012 Accession No. 15130763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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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31.544 2012 Accession No. 11166601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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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Social Science/ Call Number 331.544 2012 Accession No. 15130763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그동안 한국 사회 안의 이주노동과 이주의 참상을 전하는 글들은 종종 있었지만, 귀환 이주노동자, 즉 한국 사회에 살다가 자진 출국, 부적응, 강제 추방 등의 사유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이들을 충분히 살피지는 못했다. 이들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살피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 이주 자체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현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있다.

여기에 주목해, 한 명의 이주노동자, 이주민이 ‘어딘가를 떠나와, 한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다가, 정착하거나 되돌아가는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했다. 시인이자 이주 인권 활동가로 오랜 시간 활동했던 저자는, 우리 사회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을 미화하거나, 그 반대로 투사로 그려내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그들이, 자신을 환대하지만은 않는 한국 사회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받아 적으며, ‘우리 모두는 이주민’이라는 사실을 담담히 전한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오늘의 이주 문제, 그리고 이주민들이 보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더는 늦출 수 없는 중대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확인하는 데에 긴요한 ‘한국 사회 임상 분석’을 제공한다.

이주, 현대 민주주의의 최대 난제

이주민 출신 이자스민 씨와 탈북자 출신 조명철 씨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는 한국 사회의 이주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의 이주 문제가 어떤지를 살피는 데는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물론 이주 문제는 한국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의 여러 이민 국가에서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바 있으나, 쉽사리 대안을 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주 문제는 한 사회가 가장 정직하게 들여다보지 못한 채 외면하기 쉬운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이는 우리 사회가 2만3천여 명에 이르는 국내 탈북자(통일부 통계)와 60만여 명에 이르는 자이니치在日(일본 입국관리국의 2007년 말 기준 통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해법 마련의 어려움과 별개로, 문제를 온전히 파악하려는 시도는 논의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다.
이 책은 귀환 이주노동자를 만나는 글로 시작한다. 그동안 한국 사회 안의 이주노동과 이주의 참상을 전하는 글들은 종종 있었지만, 귀환 이주노동자, 즉 한국 사회에 살다가 자진 출국, 부적응, 강제 추방 등의 사유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이들을 충분히 살피지는 못했다. 이들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살피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 이주 자체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현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은, 이주 현상을 근본적으로 살피게 하는 한편, 한국 사회가 이주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여기에 주목해, 한 명의 이주노동자, 이주민이 ‘어딘가를 떠나와, 한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다가, 정착하거나 되돌아가는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했다. 시인이자 이주 인권 활동가로 오랜 시간 활동했던 저자는, 우리 사회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을 미화하거나, 그 반대로 투사로 그려내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그들이, 자신을 환대하지만은 않는 한국 사회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받아 적으며, ‘우리 모두는 이주민’이라는 사실을 담담히 전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너희 나라로 가.”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126만 명에 이른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들 가운데 40명 중 1명이다. 이주노동자는 국내 임금노동자의 4퍼센트인 60만여 명, 다문화 가정은 18만 가구에 이른다. 결혼 이주자는 14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이뤄지는 국제결혼은 한국 내 전체 결혼의 13퍼센트를 차지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50년에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가 216만 명을 넘어서고, 총인구 대비 비중이 5.11퍼센트에 이르게 되어 한국 또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이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많은 수의 이주민이 우리 가까이에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은 일터에서, 길거리나 시장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너희 나라로 가.”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20대 초반에 한국에 왔다가 30대 중반이 된 숙련 노동자에게,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정착의 꿈을 꾸는 이주민에게,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무국적자가 되었지만 어느덧 취학연령에 이른 아이에게, 돌아갈 수 있는 ‘너희 나라’는 어디일까.

고용허가제 체류 기간 연장에 담긴 의미
1991년 산업 연수제가 시행된 이래 이주노동자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온 지 20여 년이 지났다.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가 2007년 폐지된 산업 연수제를 대체하면서 이주노동 정책은 일원화되었고, 최근까지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고용허가제 개정안이 마련되어 왔다. 추가 체류 기간이 논의되는 것은 한국의 산업 현실에서 숙련된 이주노동자의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이주노동자 체류가 장기화될수록 취업국 사회로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인식한다.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장기간 체류한 이주노동자에게 영주권이나 국적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한국의 이주 관련 정책에는 이런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이주노동자를 ‘산업 인력’으로만 간주해 ‘단기 순환 체류’ 기조를 유지한다.

권리 없는 노동, 정주할 수 없는 삶

불안정한 처지에 놓인 이들은 대개 최저임금이 보장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 내몰려 만성적인 임금 체불과 퇴직금 미지급 문제를 겪고(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외국인 근로자 임금 체불 신고액은 총 3,562개 사업장, 211억9천만 원에 이른다), 산업재해를 당한 뒤에도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2011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주노동자 등의 의료 지원에 관한 보건복지부 예산 33억6천만 원 가운데 25.6퍼센트인 8억6천만 원이 삭감되었다). ‘불법체류’를 단속하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쫓기다 목숨을 잃기도 한다(가장 최근에는 지난 3월 27일 동해시에서 중국 출신 이주노동자 한 명이 단속을 피하다 변사체로 발견됐다). 2009년 10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발간한 이주노동자 보고서의 제목은 <일회용 노동자>였다.
귀화를 전제로 한 동화주의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주민을 있는 그대로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시민권을 보장하고, 이주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동권을 부여하며(이주노조는 여전히 허가받지 못한 상태로 대법원에 관련 소송이 계류된 채 ‘법외 노조’로 남아 있다),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이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참정권이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배제와 차별, 일방적인 통합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 안에 또 하나의 ‘게토’가 만들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오늘의 이주 문제, 그리고 이주민들이 보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더는 늦출 수 없는 중대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확인하는 데에 긴요한 ‘한국 사회 임상 분석’을 제공한다.

다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동화 정책?
2009년 사회통합위원회가 발족했다. 한국 귀화를 원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통합 이수제 또한 같은 해 시행되었다.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다문화가족센터는 전국에 201개소가 설치되었다(2011년 12월 29일 현재). 온정주의가 바탕에 깔렸더라도 이주민의 한국 사회 적응을 실질적으로 돕는 시도는 필요하다. 다만 이주민들이 지닌 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배우려는 다문화적 접근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한쪽의 문화만 일방적으로 주입시킬 뿐이라는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영어’를 쓰지 않는 국가의 언어가 무시되고, ‘음식 문화’에서만 다문화가 구현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현재 한국의 다문화주의는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펼쳐지는 동화주의 정책은, 이주민이 대표하는 문화적 자산을 얻는 대신, 한 명의 ‘2등 한국 시민’을 만드는 데 그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세기(지은이)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8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먹염바다』 『언 손』, 시론집 『백석, 자기 구원의 시혼』, 산문집 『이주, 그 먼 길』 『흔들리는 생명의 땅, 섬』 등을 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저자 서문 33

1부___ 불안한 귀환, 그 후
이주, 그 먼 길 41
뫼비우스의 끈 56

2부___ 선택 없는 노동
헤이, 헤니 73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78
거세되는 영혼 84
우리가 희생양인가 89
굿다하 피스! 95
힘내요, 조안 103
알라여, 이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소서 110
스리랑카에서 온 편지 115
웃자, 웃자, 아르빈 120
베트남 삼형제 126
타슈켄트에서 온 무용수 131
밥 먹었어요, 델로와? 137
진돗개와 야반도주 143
밥그릇 절도범 148
부록: 어디로 가야 하는가 152

3부___ 그림자 없는 삶
자스민의 인생 유전 167
당신, 꿈에 와주세요 173
쉼터로 쫓겨 온 여성들 182
갈 곳 없는 이주 청소년 190
목소리 없는 목소리들 197
에리카의 꿈 205
솔롱고스를 떠나는 아이 212
두 이주민의 세상살이 219
시민 K씨 226
파트타임 인생 234
나는 누구인가 242
수세미 키우는 부부 260
밍굴라바, 뚜라 264
부록: 이주,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272

에필로그 290
한국 이주 정책 및 이주 인권 운동 연표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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