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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44.5 ▼b R864 고d | |
100 | 1 | ▼a Rousseau, Jean-Jacques, ▼d 1712-1778 ▼0 AUTH(211009)103715 |
245 | 1 0 | ▼a 고백록 / ▼d 장자크 루소 지음 ; ▼e 이용철 옮김 |
246 | 1 9 | ▼a Les confessions : ▼b autres textes autobiographiques |
246 | 3 9 | ▼a Confessions |
260 | ▼a 파주 : ▼b 나남, ▼c 2012 | |
300 | ▼a 2책(441 ; 655 p.) : ▼b 연표 ; ▼c 24 cm | |
440 | 0 0 | ▼a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p 서양편 ; ▼v 310-311 |
500 | ▼a 색인수록 | |
500 | ▼a 이 책의 번역은 갈리마르 출판사(Editions Gallimard)에서 간행된 루소 전집(Oeuvres completes) 1권에 들어있는 <고백록>(1959년)을 텍스트로 삼았음 | |
600 | 1 0 | ▼a Rousseau, Jean-Jacques, ▼d 1712-1778 |
700 | 1 | ▼a 이용철 ▼g 李龍哲, ▼d 1961-, ▼e 역 ▼0 AUTH(211009)81635 |
740 | 2 | ▼a Oeuvres completes. ▼n 1 |
900 | 1 0 | ▼a 루소, 장자크, ▼e 저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44.5 R864 고 1 | Accession No. 111659273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No. 2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44.5 R864 고 2 | Accession No. 111659274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310~311권. 서양문학사의 고전으로 꼽히는 장 자크 루소의 자서전. <고백록>에는 어두운 무의식의 심연에서부터 신성에까지 고양된 한 현대적 영혼의 솔직하고 생생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얼핏 보면 사소한 사건들이 한 인간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주름을 새겨 넣으며 어떻게 한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최초 현대인의 초상화 루소의《고백록》
루소의《고백록》은 아마 루소의 저술들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일 것이다. 출판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소설《쥘리》혹은《신엘로이즈》는 19세기에 들어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사회계약론》은 정치사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저술들 중 하나로 꼽히지만 실제로 대중들의 애독서가 된 적은 없었다. 반면《고백록》은 대중들이 자서전 전반에 대해 점차 고조되는 흥미를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고백록》이 루소의 작품들 중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루소의《고백록》은 서양문학사의 고전으로 꼽히지만, 먼지가 쌓인 고전으로 서가에만 얌전히 꽂혀 있을 책이 아니다. 제목으로 인해 이 책을 기독교적 전통에 선 자서전으로 오해하고 따분한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사실《고백록》에는 어두운 무의식의 심연에서부터 신성에까지 고양된 한 현대적 영혼의 너무나 솔직하고 생생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얼핏 보면 사소한 사건들이 한 인간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주름을 새겨 넣으며 어떻게 한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을 읽어나가노라면, 우리는 어느새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루소의 삶에 흠뻑 빠져 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루소와 맺게 될 관계는 공감적일 수도 있고 비호감적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감정적 반응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관계의 직접성이다.《고백록》을 읽은 후 밉든 곱든 루소는 우리들에게 3인칭의 존재가 아니라 2인칭의 존재로 변형되며, 우리는 싫든 좋든 나와 ‘그대’를 ‘우리들’ 인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갖는 아름다움과 추악함, 그리고 그들이 겪는 행복과 고통이 나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또 얼마나 애써 모르는 척하며 살고 있는가. 루소의《고백록》은 다른 사람들, 더 나아가 우리들 자신에 대한 무관심을 깨트리려는 절규일 수도 있다.
현대에 미친《고백록》의 영향은 너무나 광범위해서 오늘날에는 그 책이 실제로 얼마나 독창적이었는지 평가하기조차 어렵다. 사실 루소 이전에는 누구도 자아를 형성하는 경험들을 추적하거나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루소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유년기의 낙원’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냈고 이에 대비해서 ‘실낙원’, 즉 이기심으로 움직이는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비판한다.《고백록》은 한 개인이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본성으로부터 소외되는 과정을 내밀하게 그려나가면서 대담하게도 사회의 억압성을 폭로한다. 그리고 개인의 죄라는 것이 실은 한 개인의 책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본성은 선량한데 사회제도로 인해 인간이 타락했다는 그의 정치적 담론의 핵심적인 주장이기도 하다.
또한《고백록》은 인간 영혼의 탐구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루소는 자아의 근본적 핵심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결코 버리지 못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자아가 삶의 경험들에 의해 심층적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이해했고, 그 경험들에 내재한 숨겨진 패턴들을 탐지하려고 시도하면서 결국 정신분석에 이르게 될 길을 열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고백록》이 단지 자신에 대한 변명이나 자아의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가장 의미 있는 경험들을 다시 사는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루소는 풍부한 기억력과 강렬한 상상력을 통하여 그리고 삶의 모든 미묘한 색조들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체를 구사하면서 과거를 영원한 현재로 창조한다. 무엇보다도 루소는《고백록》에서 어떤 초개인적 가치에 기대지 않고 자신 안에서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자연적 심성의 선량함을 자아의 기원으로 삼아 자신에게 유일한 삶의 목적을 창조해나가는 자아의 모습을 그려나가는데, 이 점에서야말로《고백록》이 최초 현대인의 초상화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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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장 자크 루소(지은이)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사상가이자 철학자, 소설가, 교육이론가, 음악가, 극작가이다. 태어난 지 9일 만에 어머니를 잃고 열 살에 아버지와 헤어진 그는 열여섯 살 때부터 고향인 제네바를 떠나 유럽을 떠도는 생활을 했다. 그 방랑의 길에서 만난 바랑 부인은 연인이자 후원자로서 루소의 지적 성장을 도왔고, 이후 그의 사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정식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루소는 파리에 정착해 《백과전서》 집필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저술 활동을 시작한다. 1750년 계몽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학문예술론》으로 명성을 얻은 후 문명과 사회 및 사유재산 제도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 《인간 불평등 기원론》, 근대 교육론의 기원으로 평가받는 《에밀》, ‘인민 주권’을 창안해 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지주가 되는 《사회계약론》 등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인간과 세계의 모형을 제시한다. 1761년에는 낭만적인 연애소설 《신엘로이즈》를 출간해 큰 성공을 거두며 독자들과 교감한다. 인간 존재의 근원적 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연으로의 회귀를 설파한 루소는 이성과 지성을 중시한 계몽 철학자들과 대립하게 됨으로써 혹독한 비난과 핍박을 받는다. 또 절대왕정과 기독교를 위협하는 급진적 사상으로 인해 저작들이 판매 금지되고 프랑스에서 추방당했으며,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자식들을 고아원에 맡긴 것에 대한 비난이 그를 따라다녔다. 망명 생활이 이어지며 불안과 박해 망상에 시달리던 루소는 말년에 식물의 세계에서 안식을 찾고 《고백》,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대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 자신을 성찰하는 집필 활동을 계속하다 1778년 생을 마감했다.
이용철(옮긴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석사·박사)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Table of Contents
1권
옮긴이 머리말 5
제1부
제1권(1712~1728) 11
제2권(1728) 77
제3권(1728~1730) 143
제4권(1730~1731) 209
제5권(1732?~1739) 275
제6권(1737~1740) 351
장자크 루소 연보 423
찾아보기 433
2권
제2부
제7권(1741~1747) 9
제8권(1748~1755) 127
제9권(1756~1757) 209
제10권(1758~1759) 339
제11권(1760~1762) 421
제12권(1762~1765) 487
옮긴이 해제 593
장자크 루소 연보 629
찾아보기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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