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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a 사회비판과대안 | |
245 | 1 0 | ▼a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 / ▼d 사회 비판과 대안 지음 |
260 | ▼a 서울 : ▼b 옹기장이, ▼c 2010 | |
300 | ▼a 287 p. ; ▼c 23 cm | |
500 | ▼a 사회 비판과 대안 연구모임: 고지현, 김원식, 문성훈, 박구용, 박찬국, 손철성 | |
600 | 1 0 | ▼a Horkheimer, Max, ▼d 1895-1973 |
600 | 1 0 | ▼a Adorno, Theodor W., ▼d 1903-1969 |
600 | 1 0 | ▼a Benfamin, Walter, ▼d 1892-1940 |
600 | 1 0 | ▼a Marcuse, Herbert, ▼d 1898-1979 |
600 | 1 0 | ▼a Fromm, Erich, ▼d 1900-1980 |
600 | 1 0 | ▼a Habermas, Jürgen, ▼d 1929- |
600 | 1 0 | ▼a Honneth, Axel, ▼b 1949- |
700 | 1 | ▼a 고지현, ▼e 저 |
700 | 1 | ▼a 김원식, ▼e 저 |
700 | 1 | ▼a 문성훈, ▼e 저 |
700 | 1 | ▼a 박구용, ▼e 저 |
700 | 1 | ▼a 박찬국, ▼e 저 |
700 | 1 | ▼a 손철성, ▼e 저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1.01 2010z2 | 등록번호 111656091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3-04-05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6명의 국내 사회ㆍ정치 철학자들이 프랑크푸르트 학파를 소개하고 현대 사회를 진단하는 책. ‘비판 이론’을 창안한 막스 호르크하이머, 자본주의 사회 및 문화의 이데올로기를 지속적으로 비판한 테오도르 아도르노, 비록 이론적으로는 미완성이지만 현대 자본주의 문화 이론의 형성을 꾀한 발터 벤야민, 헤겔의 변증법적 측면을 복원하여 맑스주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허버트 마르쿠제, 인간의 변화에는 ‘도덕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주장한 에리히 프롬, 토의 민주주의론을 중심으로 한 진보 정치의 기획을 제출한 위르겐 하버마스, 새롭게 프랑크푸르트 학파를 재건한 악셀 호네트까지 총 7명의 철학자들의 사상과 사유를 넘나든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를 통해 본
현대 사회의 진단 및 비판!
왜 다시 프랑크푸르트 학파인가?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한국 사회의 지성계와 진보 진영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외침에 귀 기울인 적이 있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침묵하던 서구 여러 나라,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서유럽과 일본 심지어 미국에서 터져나온 68 운동에 힘입은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대한 체계적인 소개가 아니라, 주로 에리히 프롬이나 허버트 마르쿠제의 글을 통한 일면적인 소개였다.(부분적으로는 맑스주의의 이해를 위하여) 당시에야 비로소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대한 연구가 이 땅에서도 시작된 것이다. 그후 아도르노나 하버마스에 대한 번역서와 연구서들이 간행되었으나, 80년대 후반 이후의 진보 진영과 노동 운동에서는 ‘노동자 및 농민 등의 근로 민중에 기초한 혁명 운동’이라는 담론이 주류를 이루면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은 논의의 주변부를 배회하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뒤이은 90년대 초반의 소련 등의 동구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와 몰락으로 말미암아 맑스주의 운동은 물론, 맑스주의 이론의 현실 적합성마저 부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후 진보 진영의 이론적 헤게모니는 포스트모던이즘/포스트구조주의의 미쉘 푸코,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등에게로 넘어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은 낡은 것인가?
한국 사회는 1987년 시민 항쟁 이후로 적어도 형식적 민주화를 성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군부 독재가 이 땅에 발붙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동안 영국, 프랑스 등의 서유럽에서나 볼 수 있던 ‘대의 민주주의’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부족하긴 하지만 사회 보장 등의 복지 정책을 내걸지 않고는 어느 정파도 집권할 수 없게 되었다. 걸음마 단계이나 ‘시민 운동’도 여기저기서 확산 일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과거 식으로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지향한 혁명 운동을 주장한다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생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근로 민중의 풍요로운 삶의 질이 보장되는 실질적인 민주화(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열풍 속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양극화를 저지하기 위해서도)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프랑크푸르트 학파, 특히 아도르노와 하버마스 그리고 호네트의 연구에서 많은 시사점을 챙겨야 할 것이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은 무엇인가?
1. 막스 호르크하이머
그는 철학, 사회학, 정치학 등의 부르주아적 분과 학문의 틀을 벗어나 이를 하나로 통합한 학제적interdisciplinary 연구를 통해 ‘비판 이론’을 창안하였다
2. 테오도르 아도르노
레겔의 ‘부정 변증법’을 통해 교환 가치로 양화하여 질적 차이를 배제하는 자본주의 사회 및 문화의 이데올로기를 지속적으로 비판하였다.
3.발터 벤야민
비록 이론적으로는 미완성이지만 현대 자본주의 문화 이론의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감행하였다.
4.허버트 마르쿠제
루카치G. Luc?cs, 코르쉬K. Korsch, 그람시A. Gramsci 등과 더불어 제2인터내셔널의 입장을 철학적으로 비판하고, 그 대신에 맑스주의에 내재하는 헤겔의 변증법적 측면을 복원하여 맑스주의에 새로운 활력(‘휴머니즘적 맑스주의)을 불어넣는다.
5.에리히 프롬
전통적인 맑스-레닌주의에서 주장하는 생산 수단의 국유화/사회화로는 ‘인간주의적 사회주의’에 도달할 수 없다. 인간의 변화에는 ‘도덕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인간의 자기 변혁과 관련하여 프로이트 등의 여러 철학이 맑스의 사상보다 시사하는 게 많다고 주장하였다.
6.위르겐 하버마스
프랑크푸르트 학파 1세대 비판 이론의 비관주의적인 시대 진단을 비판하면서 ‘생활세계의 식민화’라는 시대 진단에 근거하여 토의 민주주의론을 중심으로 한 진보 정치의 기획을 제출하였다.
7. 악셀 호네트
새롭게 프랑크푸르트 학파를 재건한 뒤에 친밀성 영역에서 동등하고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정치적 영역에서 주권적인 의사 결정 주체로서, 경제적 영역에서의 동등한 생산 주체로서, 문화적 영역에서 개성적인 자아 형성 주체로서, 국제적 영역에서 세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인정, 다시 말해서 ‘5대 인정’을 통해 ‘병리적’ 사회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박구용(지은이)
1968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헤겔 철학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Freiheit, Anerkennung und Diskurs: Die Moral- und Rechtsphilosophie des deutschen Idealismus und deren Aktualität in Habermas’ Diskurstheorie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관념론과 비판이론의 지평에서 법철학, 사회철학, 정치철학, 예술철학, 도덕철학, 교육철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인정과 인권의 철학적 담론』(철학과현실사, 2003), 『포스트모던 칸트』(공저, 문학과지성사, 2006), 『5.18 그리고 역사』(공저, 도서출판 길, 2008),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공저, 울력, 2009),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사월의책, 2012), 『부정의 역사철학: 역사상실에 맞선 철학적 도전』(도서출판 길, 2012),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메디치미디어, 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신철학』(G. W. F. 헤겔, 공역, 울산대학교출판부, 2000), 『도구적 이성 비판: 이성의 상실』(막스 호르크하이머, 문예출판사, 2006/2022)이 있다. ‘자유의 최대화, 폭력의 최소화’를 모티프로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서 오랫동안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교사와 여성 관련 시민사회 단체의 교육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현재 광주(光州) 시민자유대학과 전남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박찬국(지은이)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로 원효학술상, 운제철학상, 반야학술상 등을 받았다. 힘들고 지친 많은 현대인들에게 철학을 통해 창의적 영감과 활기를 불었던 박찬국 교수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눈높이 철학 수업을 선사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키우게 하여 사고력과 논리력을 확장시키고, 나아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중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재미있게 철학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 논문 등을 발표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원식(지은이)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하버마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배제, 무시, 물화』 『하버마스 읽기』가 있으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등을 공저했다. 역서로 『이성의 힘』 『지구화 시대의 정의』 『분배냐, 인정이냐?』(공역) 등이 있다.
손철성(지은이)
현재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철학 및 사회윤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응용윤리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관심 주제는 비판적 사회 이론, 유토피아, 분배적 정의, 평등 원리, 세계시민주의, 해외 원조, 난민, 국제적 간섭,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등이다. 저서로 『유토피아, 희망의 원리』 『고전과 논리적 글쓰기』 『허버트 마르쿠제: 마르크스와 프로이트를 결합시키다』 『자본론: 자본의 감추어진 진실 혹은 거짓』 『역사를 움직이는 힘: 헤겔 & 마르크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글쓰기의 힘』(공저), 『멀티플 팬데믹』(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자유주의』 『테러 시대의 철학: 하버마스, 데리다와의 대화』(공역) 등이 있다.
문성훈(지은이)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교양대학 현대철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베스텐트』 한국판 책임편집자를 맡고 있다. 저서로 『미셸 푸코의 비판적 존재론』 『인정의 시대』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 공저서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정의의 타자』 『인정투쟁』 『분배냐, 인정이냐?』(이상 공역) 『사회주의 재발명』 등이 있다.
고지현(지은이)
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발터 벤야민의 모더니티, 비평, 역사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비판이론, 포스트모던 등으로 시각을 확장해 벤야민 사상을 철학적 시대 비판론으로 심화・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꿈과 깨어나기: 발터 벤야민 파사주 프로젝트의 역사이론』, 공저서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라디오와 매체』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편집자 서문 = 5 1장 호르크하이머 - 자유와 이성의 실현을 위한 사회 비판 = 15 2장 아도르노 - 끝 없는 부정의 철학 = 41 3장 벤야민 - 현대의 미시 공간 파사주 = 89 4장 마르쿠제 - 일차원적 사회, 유토피아적 상상력, 인간 해방 = 139 5장 프롬 - 인간주의적 사회주의 = 175 6장 하버마스 - 생활세계 식민화와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재활성화 = 201 7장 호네트 - 병리적 사회 극복을 위한 인정 투쟁 = 225 8장 악셀 호네트와의 대담 - 현재 비판의 세 가지 모델 =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