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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 이상 작품선 (Loan 6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이상 李箱, 1910-1937 조영복, 편
Title Statement
날개 : 이상 작품선 / 이상 ; 조영복 엮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현대문학,   2011  
Physical Medium
346 p. : 연표 ; 323 cm
Series Statement
한국현대문학전집 ;17
ISBN
9788972755661 9788972754701(세트)
Content Notes
(단편소설) 지도의 암실 -- 휴업과 사정 -- 지주회시 -- 날개 -- 봉별기 -- 동해 -- 공포의 기록 -- 종생기 -- 환시기 -- 실화 -- 단발 -- 김유정 -- 불행한 계승 -- (수필) 산촌여정 조춘점묘 -- 동생 옥희 보아라 -- 추등잡필 --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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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a 이상 ▼g 李箱, ▼d 1910-1937 ▼0 AUTH(211009)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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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35 이상 날b Accession No. 11164867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독백과 함께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경이로운 징후를 보여준 이상의 작품선. 이상의 글쓰기는 문자 언어의 체계를 벗어나 말놀이, 기호 놀이, 의미 놀이, 그리고 더 나아가 타이포그래피적인 감각들과 연계된다. 그의 텍스트는 문자 언어를 파고들면서도 문자의 통사적 맥락이나 표상적 의미의 한계를 넘어서서 기호의 층위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이상은 김유정처럼 중증 결핵에 시달렸는데 첫 작품인 '12월 12일'부터 일관되게 그의 문학적 주제는 '자살 충동'이었다. 항상 죽음을 의식했던 이상은 자신의 글쓰기를 '공포의 기록' 혹은 '무서운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무서운 기록'을 다 마치기 전에는 살겠다는 희망도 죽겠다는 희망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상이 사망한 직후 발표된 '종생기'에서 그는 역설적으로 '불멸성'의 의지를 드러낸다. '쓰레기 같은 자신의 생애를 천하의 눈 있는 선비들에게 보이겠다는 호언'은 그의 자존감이다. 자살 충동에 관한 무서운 기록과 불멸성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충돌하는 이상의 작품 세계는 난해하면서도 동시에 매혹적인 모더니즘 문학의 향연이다. '한국현대문학전집' 17권.

시대를 앞서 간 천재의 절망이 낳은 기교, 혹은 그 무서운 기록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작가 이상의 세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독백과 함께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경이로운 징후를 보여준 이상의 작품선이 현대문학에서 펴내는 한국현대문학전집의 열일곱 번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상의 문학 이력은 그의 나이 스물한 살인 1930년 시작되어 1937년 스물여덟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끝났지만, 작품을 둘러싼 논쟁은 21세기에도 끊임없이 증폭되고 계속 재해석되고 있다.
최근의 이상 연구는 시인이자 소설가로서뿐만 아니라 건축학도, 화가, 장정가, 삽화가, 심지어는 다중 매체 아티스트, 매체 이론가로서 전인적 활동에 대한 연구까지 확장되고 있다. 오늘날 이상의 작품은 모더니즘만이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의 영역까지 넘나들 만큼 전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의 글쓰기는 문자 언어의 체계를 벗어나 말놀이, 기호 놀이, 의미 놀이, 그리고 더 나아가 타이포그래피적인 감각들과 연계된다. 그의 텍스트는 문자 언어를 파고들면서도 문자의 통사적 맥락이나 표상적 의미의 한계를 넘어서서 기호의 층위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이러한 전위성이 이상 문학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게 만든다.
이상의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은 인내심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의 작품을 해석할 때 소설, 수필, 시 같은 문예 장르를 구분하는 기준들은 그다지 소용이 없다. 소설 구성의 기본 요건인 주인공과 사건 등의 요소들이 미미하기도 하고 작품들을 관통하는 입체적인 통일성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상 소설의 독특함은 허구와 실제 삶이 잘 분리되지 않는 데 있다. 그의 소설은 실제 자기 삶을 패러디한 것이거나 그것을 뒤집어 보여준 것이다.
이처럼 이상의 글쓰기는 현실과 허구가 뒤섞이면서 생성되는 혼돈의 공간 속에 존재한다. 그 혼돈의 공간 내부에는 죽음에 대한 이상의 깊은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이상은 김유정처럼 중증 결핵에 시달렸는데 첫 작품인 '12월 12일'부터 일관되게 그의 문학적 주제는 ‘자살 충동’이었다. 항상 죽음을 의식했던 이상은 자신의 글쓰기를 ‘공포의 기록’ 혹은 ‘무서운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무서운 기록’을 다 마치기 전에는 살겠다는 희망도 죽겠다는 희망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상이 사망한 직후 발표된 '종생기'에서 그는 역설적으로 ‘불멸성’의 의지를 드러낸다. ‘쓰레기 같은 자신의 생애를 천하의 눈 있는 선비들에게 보이겠다는 호언’은 그의 자존감이다. 이상의 냉혹한 자기모멸과 냉소, 자학은 자존감의 이면이며 궁극적으로 ‘불멸성’에 대한 의지인 것이다.
자살 충동에 관한 무서운 기록과 불멸성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충돌하는 이상의 작품 세계는 난해하면서도 동시에 매혹적인 모더니즘 문학의 향연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상(지은이)

(본명 : 김해경) 1910년 경성부 사직동에서 출생. 1926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 입학.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졸업.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 축과 기사로 근무. 1931년 처녀시 「이상한 가역반응」 등을 「조선과 건축」에 발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서양화 <자화상>으 로 입선. 1932년 처음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여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 1933년 폐결핵으로 총독부 기사직 사임. 배천온천에서 요양하던 중 기생 금홍을 만남. 1934년 구인회 참여. 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하나 독자들의 항의로 15회를 마지막으로 중단. 1935년 경영난으로 다방 ‘제비’ 폐업. 금홍과 이별. 1936년 창문사에 들어가 동인지 『시와 소설』을 편집하지 만 1집만 내고 퇴사. 1937년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요절. 작품 : 소설 ; 「날개」 「종생기」 「지주회시」 「봉별기」 등. 시 ; 「오감도」 「이상한 가역반응」 등.

조영복(엮은이)

‘아무도 타인을 위로할 수 없다’가 인생철학인데, 그나마 시나 음악 같은, 일상생활에는 무용하고 무욕한 것들만이 인간을 위로하는 법이라고 우기며 산다. 근현대시사의 이른바 ‘일급 시인들’, ‘천재시인들’이 던져둔 사랑의 말법을 독자들과 공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극히 숭고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축제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인의 말법>을 썼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화.문학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2020년 현재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해설 | 이상 문학, 의미의 놀이와 삶의 변주 이해하기 ● 조영복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공포의 기록
종생기
환시기
실화
단발
김유정
불행한 계승
산촌여정
조춘점묘
동생 옥희 보아라
추등잡필
권태

인상기 | 이상李箱의 편모 ● 박태원 331
인상기 | 이상의 모습과 예술 ● 김기림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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