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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a 736 p. ; ▼c 21 cm | |
500 | ▼a 부록: 수록 시인 약력 수록 | |
500 | ▼a 서울과 노동시 기획위원: 고명철, 고봉준, 박수연, 손택수, 오창은, 이성혁 | |
504 | ▼a 서지적 각주 수록 | |
710 | ▼a 서울과 노동시 기획위원회, ▼e 편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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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 Call Number 897.16 2010 | Accession No. 151293918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전태일 40주기(2010년 11월 13일) 기념하여 발간한 시집으로, 서울의 공간성과 노동자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진 노동시들을 엮었다. 기획기간 1년, 검토한 시편만 수천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의 결과물로,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발표된 시들 가운데 '서울'이라는 구체적 공간을 배경 삼아 노동자들의 삶을 형상화한 시들을 시대별로 선별하였다.
한성이 국권 침탈로 '경성'의 이름을 입고 광복과 한국전쟁 등을 거쳐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도시 '서울'로 변모해가는 과정 속에서 노동자/민중의 삶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초고속 성장과 근대화의 그늘에 가려져 도외시되었던 이 땅의 노동자들의 삶을 시로써 조망해본 것이다.
노동시들을 총 세 시기로 분류하여 엮었다. 1부는 1900~1950년까지 '식민지 수도 경성의 근대화와 노동시의 대응'의 면에서 살펴보았다. 2부 1960~1970년대는 인류 존속과 역사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서의 '노동'이 한국 현대사의 위계 구조 가운데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응시하고, 3부는 198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서울로, 즉 "자본과 권력에 의해 배치"된 "핍진한 노동 형상"을 주시했다.
한성에서 경성 그리고 서울……
노동시로 조망한 만화경 서울의 삶과 욕망의 풍경!
전태일 40주기(11월 13일) 기념과 더불어 서울의 공간성과 노동자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진 노동시들을 엮은 『서울과 노동시』가 출간되었다. 기획기간 1년, 검토한 시편만 수천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의 결과물로,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발표된 시들 가운데 ‘서울’이라는 구체적 공간을 배경 삼아 노동자들의 삶을 형상화한 시들을 시대별로 선별하였다. 한성이 국권 침탈로 ‘경성’의 이름을 입고 광복과 한국전쟁 등을 거쳐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도시 ‘서울’로 변모해가는 과정 속에서 노동자/민중의 삶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초고속 성장과 근대화의 그늘에 가려져 도외시되었던 이 땅의 노동자들의 삶을 시로써 조망해본 것은 문학사적으로도 이례가 없는 매우 기념비적인 작업이다. 세계화에 발맞추려는 앞으로의 ‘서울’의 행보에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 될, 자료사적 가치로서의 의미 또한 크다.
이와 관련한 심포지엄이 실천문학사의 주관으로 11월 13일(토) 오후 2시에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1900~2000년대, 138명 시인의 320여 편 노동시 수록
노동시들을 총 세 시기로 분류하여 엮었다. 1부는 1900~1950년까지 「식민지 수도 경성의 근대화와 노동시의 대응」의 면에서 살펴보았다. 일제로부터의 자본주의 이식 과정에서 경성의 조선인들이 소비의 주체로 부상함과 동시에 반실업자들로 전락해가는 “이중도시”의 성격을 띠기 시작한 이때, 카프 시인을 포함한 신경향파적 시인들의 출현과 더불어 경성의 빈곤을 드러내는 ‘노동시’가 등장했다. 2부 1960~1970년대는 인류 존속과 역사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서의 ‘노동’이 한국 현대사의 위계 구조 가운데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응시했다. 이 시기의 노동시들은 “서랍속의 불온시”(김수영)처럼 양적으로 침체기였다. 3부는 198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서울로, 즉 “자본과 권력에 의해 배치”된 “핍진한 노동 형상”을 주시했다. 이 시기 노동시의 특징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이주 노동자들이 서울의 노동자로 편입되는 현실을 그린 점이다. 이는 한국 사회의 계층 구조의 변화를 여실히 드러내는 일면이기도 하다.
이렇게 임화-신동엽-박노해-송경동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하에서 도시(서울) 풍모(공간성)가 노동과 관련해 어떻게 변모해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노동이 노동자/민중의 삶에 어떻게 내면화되어가는지 문학사 및 도시 공간 문화사적으로 살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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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서울과 노동시 기획위원(엮은이)
고명철 | 1970년생. 문학평론가. 1998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평론집 『‘쓰다’의 정치학』, 『비평의 잉걸불』, 『칼날 위에 서다』, 『순간, 시마에 들리다』, 『지독한 사랑』 등. 고봉준 | 1970년생, 문학평론가. 2000년 『대한매일』 신춘문예 당선. 평론집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유령들』 등. 박수연 | 1962년생, 문학평론가.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평론집 『문학들』,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해야만 하는 것』등. 손택수 | 1970년생, 시인.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등. 오창은 | 1970년생. 문학평론가.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 평론집 『비평의 모험』. 이성혁 | 1967년생. 문학평론가. 1997년 『문학과 창작』으로 등단. 2003년 『대한매일신문』(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평론집 『불꽃과 트임』등.

Table of Contents
목차 책머리에 = 5 1부 1900∼1950년대 권환 = 17 몇 배나 향기롭다 기계 김광현 = 20 새벽길 飢餓線에서 8월 데모행렬에 부치는 노래 / 김기림 = 23 歸心 / 김대준 = 24 눈은 나리라 / 김동석 = 29 김상동 = 31 田園哀話 京釜線 김상민 = 37 황혼의 가두 여직공 김상훈 = 52 8ㆍ15의노래 정객(政客) 노동자(勞動者) 그대들은나이다 / 김석송 = 58 오월제(五月祭) / 김성택 = 61 都市의얼골 / 김창술 = 64 김해강 = 67 都市의겨을달 默禱 鎔鑛爐 끌리는農夫의무리여 / 돌이 = 74 분화 / 동령 = 77 눈오는밤 / 박로아 = 81 박산운 = 83 忘憂理 추풍령 박세영 = 86 순아 바다의女人 都市를向하야 별 / 박찬일 = 94 박팔양 = 97 남대문 도회정조(都會情調) 태양을 등진 거리 위에서 백철 = 105 이제五分 날은추워오는데 강변(江邊)의 공사장(工事場) / 송상진 = 112 여상현 = 114 噴水 七面鳥 某日消息 餞別 오장환 = 121 수부(首府) 야가(夜街) 갱 어머니 서울에 오시다 승리의 날 유진오 = 138 山 窓 서울을쪼기는이에게 / 이병윤 = 152 이병철 = 155 울면서 딸아가면서 거리에서 驛頭에서 哭 哭子詞 / 이상화 = 160 수도(首都) / 이성범 = 163 이용악 = 167 거리에서 유정에게 前詩 / 이호 = 169 임화 = 171 네거리의 순이 우리 오빠와 화로 오늘밤 아버지는 퍼렁이불을 덮고 다시 네거리에서 9월12일 北岳山 산바람 불어내린 날 / 조남령 = 185 도회의저녁 / 조종현 = 188 이국의 서울 / 조허림 = 190 해설|식민지 수도 경성의 근대화와 노동시의 대응 / 이성혁 = 192 2부 1960∼1970년대 빈 무덤 / 고은 = 211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 213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216 김수영 = 218 巨大한 뿌리 어느날 古宮을 나오면서 서울驛 / 김준태 = 223 踏十里 壹 / 민영 = 225 박봉우 = 226 仁旺山 건빵 서울 下野式 신경림 = 230 山1番地 罷場 신동엽 = 233 鐘路五街 散文詩〈1〉 서울 오규원 = 240 개봉洞의 비 유다의 不動産 이성부 = 243 우리들의 糧食 새벽길 서울式 海女 蘭芝島 이시영 = 253 새벽 들 정님이 道峯 Ⅳ / 장영수 = 256 정희성 = 258 어머니, 그 사슴은 어찌 되었을까요 언 땅을 파며 겨울 牛耳洞 詩 / 최하림 = 264 황명걸 = 266 서울 1975년 5월 무악재에서 해설|예속의 시대와 위계의 균열 / 박수연 = 268 3부 1980∼2000년대 구두닦이 남매 / 강세환 = 281 강은교 = 283 그 여자 2 그 여자 3 고은 = 287 파고다공원 인사동 상계동 가는 길 고정희 = 292 프라하의 봄ㆍ9 몸바쳐 밥을 사는 사람 내력 한마당 우리 동네 구자명씨 서울 사랑 고형렬 = 312 세밑 공덕동 청계 6가 가좌역 1시 청계천에서 눈물 공광규 = 319 비굴한 개 을지로에서 돼지국밥을 먹으며 / 구광렬 = 322 권혁웅 = 324 드래곤 마징가 계보학 김경미 = 328 새벽, 한강에서 청량리 588번지 김광규 = 331 독립문 역 목발이 김씨 종묘 앞마당 꽃을 사세요 / 김교서 = 337 김기택 = 340 우리나라 전동차의 놀라운 적재효율 그들의 춘투 상계동 비둘기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 종로에서 붙잡힌 쥐의 탈을 쓴 몽타즈 / 김기홍 = 346 선반공의 방 / 김남주 = 349 김명수 = 352 104번지의 골목 서빙고를 지나며 김목수의 새벽 목장갑 한 켤레 청계천 평화시장 김명환 = 362 우리를 헤어져서 살게 하는 세상은 1 우리를 헤어져서 살게 하는 세상은 2 김사이 = 369 가리봉 성자 달의 여자들 사랑은 어디에서 우는가 숨어 있기 좋은 방 출구 김선우 = 376 불경한 팬지 고바우집 소금구이 김신용 = 379 陽洞詩篇 2 그 여름의 殘影 백치의 달 카멜레온을 위하여 밥 이야기 1 심양댁 김영한 = 390 만약 사람이 죽어 시 김영환 = 395 소모임 좀약 두 톨 철산리ㆍ7 / 김용만 = 399 김정환 = 403 원효대교 공사장에서 홍은동에서 마장동 시외버스 정거장 한강(둘) 김종해 = 410 항해일지 3 항해일지 12 도화동 사십계단 1 / 김주대 = 413 김지하 = 415 지옥 1 지옥 2 지옥 3 서울길 김진경 = 423 성산동 詩 영등포 유엔탑 指紋 한강에서 김진완 = 429 성탄전야 사과 산동네 풍경 지네발 떼기 忍冬일기 Ⅶ / 김창완 = 434 김태정 = 436 까치집 북한산 김해자 = 439 김명운 황학동 안네 미싱사의 노래 김해화 = 443 철근쟁이 잠실 이야기 갈쿠리 아파트 보고서 1 김혜순 = 451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 예술의 전당 밖의 예술의 전당 황학동 재생고무호스공업사 피혁공장의 소년공원 / 문병란 = 459 전 태일 / 문익환 = 462 민영 = 466 중랑천 하나 중랑천 둘 박노해 = 468 손 무덤 조선사람 껍질 가리봉 시장 지문을 부른다 박몽구 = 480 돌아오지 않는 것 동숭동 퇴근길에서 올림픽 공원에서 창신동 귀가 박선욱 = 487 마포 나루터 따로국밥 공덕동 일기 엄지시장 박영근 = 494 취업공고판 앞에서 앞날을 향하여 앞날을 향하여ㆍ2 어머니 문장수업 짐발이 자전거 1 / 박인섭 = 503 박일환 = 505 위성도시에 살다 집으로 가는 먼 길 영등포 로터리 / 박철 = 508 박해석 = 510 변사체로 발견되다 이용악 탄력에 대하여 / 박후기 = 513 월계동 콩밭 / 박흥식 = 515 송경동 = 517 목발 가두의 시 셔터가 내려진 날 이 삶의 고가에서 잊혀질까 두렵다 재개발을 기다리는 까치들 화차를 기다리며 / 송종찬 = 524 신경림 = 526 길음시장 귀뚜리가 나를 끌고 간다 비에 젖는 서울역 잠실의 늦가을 / 신현림 = 529 안현미 = 531 거짓말을 타전하다 뉴타운 천국 양정자 = 534 사변 직후 옛 한강 길 서울 예수 / 유종순 = 536 발가락 / 유종인 = 539 윤재철 = 541 북한산을 오르며 쌀밥을 선전하는 시대 윤중호 = 545 흑석동 김씨 흑석동 日記ㆍ하나 흑석동 日記ㆍ둘 남대문시장에서 본동일기ㆍ넷 이강산 = 554 집 뱀골 두만강 푸른 물 / 이대흠 = 558 엄마의 팔뚝 / 이병승 = 559 이수익 = 562 수색역(水色驛) 어느 밤의 누이 이승철 = 565 1984년 구로동 불빛 작업일지 2 청소부 金氏 집에 오니 집이 없다 / 이승희 = 572 이시영 = 574 옛 나루에서 이태원길 과천서 서울로 문화이발관 2001 - 세렝게티, 카불, 청량리 / 이영광 = 579 이영진 = 583 안전한 출근길 자동차로 자유로를 달려 퇴근하는 샐러리맨 이용한 = 587 가을, 횡단보도가 내려다보이는 舜臣, 광화문에 불시착하다 우울한 벽화 이재무 = 594 마포 산동네 물난리 구로역에서 신도림역 오늘 서울에서 살아 남은 사람은? / 이재성 = 599 이진명 = 603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를 바라보신다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 흑석동ㆍ3 / 이진심 = 607 Homeless / 임동확 = 609 장경린 = 612 新世界에서 인물화 후암동 다음 정류장이 어디냐 하얀 전쟁을 향하여 김밥 마는 여자 / 장만호 = 620 정규화 = 622 어머니 영등포 명희 정영상 = 627 가랑잎 카랑잎 교보문고에서 삼청동을 떠나며 정종목 = 631 기억 속의 마들ㆍ셋 도봉동 거미 미아 삼거리 중랑천은 흘러 어디로 가나 정호승 = 637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서울의 예수 파고다 공원 정희성 = 643 용산시장에서 서울역 1998 풍자시대에서 / 조기원 = 646 조기조 = 648 구로동 아리랑 난시청 지역에서 조동범 = 650 둘둘치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영석 = 654 노량진 고시촌 당나귀 선명한 유령 철거민촌에서 / 조재도 = 659 매혈자들 / 조정권 = 661 밧줄을 타며 / 채광석 = 663 최두석 = 666 귀가 김기섭 산길 고재국 최석하 = 670 청계천변 1 청계천변 2 최성수 = 673 서울에 살기 위해 문화방송, 지금 파업중입니다 새벽 명동 도로확장공사 / 최영숙 = 679 화곡역 청소부의 한달 월급에 대하여 / 최종천 = 681 섬 / 표광소 = 683 하종오 = 685 중랑천 나나노집 3 청량리 역전 면목동 죽세공 코리안 드림 2 한 아시안 함민복 = 692 금호동의 봄 달의 눈물 서울역 그 식당 안양천을 건너며 / 황규관 = 696 황인숙 = 698 工作所 거리 해방촌, 나의 언덕길 황지우 = 701 신림동 바닥에서 (95)청량리 제1한강교에 날아든 갈매기 徐伐, 셔발, 셔발, 서울, SEOUL 지하철에 기대고 서 있는 석불 해설|음각된 서울, 핍진한 노동 형상 / 유성호 = 712 부록 : 수록 시인 약력 =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