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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97.37 ▼b 최다니 가 | |
100 | 1 | ▼a 최, 다니엘 |
245 | 1 0 | ▼a 가난이 선물한 행복 : ▼b 다니엘 최 장편소설 / ▼d 다니엘 최 지음 |
260 | ▼a 가평 : ▼b 행복우물, ▼c 2010 | |
300 | ▼a 365 p. ; ▼c 20 cm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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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최다니 가 | 등록번호 151290949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박정희 다시 태어나다>의 작가 다니엘 최의 장편소설. 이 책에는 두 명의 '나'가 등장한다. 한 명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인 '나'이다. 그는 55년의 세월을 열심히 살아왔다. 직장에서 말단사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역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살아온 성실한 가장이다. 그러나 그의 비극은 그가 직장에서 퇴출당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또 한 명은 그의 아내인 '나'이다. 대한민국의 최고명문학과인 E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녀는 평생을 남편의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살아온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대다수의 가정주부들이 그러하듯이, 그녀 역시도 가정에서 남편 내조하며, 자식 훌륭히 키우고,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한 평생을 살아왔다. 50이 다 될 때까지도 그녀는 고생이라는 것을 모르며 살아왔다.
그러나 남편의 갑작스런 실직과 창업, 사업실패, 그리고 첩첩산중으로 밀려 내려가는 삶은 서울에서 태어나 곱게만 자라온 그녀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최고급 65평 아파트에서 살던 살림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철책선 근처의 작은 가건물 패널 집으로 쪼그라든다. 그리고 방황하고 있던 그녀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접근하는 악마의 손길이 있었는데…
가장이 감당해야 할 고통은 어디까지인가? 그것은 아내의 불륜까지도 포함하는가?
이 책에는 두 명의 ‘나’가 등장한다.
한 명은 그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인 ‘나’이다. 그는 55년의 세월을 열심히 살아왔다. 직장에서 말단사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역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살아온 성실한 가장이다. 그러나 그의 비극은 그가 직장에서 퇴출당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은 생각한 것만큼 잘 되지 않았다. 3년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정성을 쏟았지만, 사업은 마치 블랙홀처럼 끝없이 돈만을 빨아들일 뿐이었다. 드디어 그의 가정은 극빈층으로 전락하여 강원도 화천에서도 3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최전방 동네로 밀려 내려가게 된다.
아무도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지 못한다.
또 한 명은 그의 아내인 ‘나’이다. 대한민국의 최고명문학과인 E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녀는 평생을 남편의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살아온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대다수의 가정주부들이 그러하듯이, 그녀 역시도 가정에서 남편 내조하며, 자식 훌륭히 키우고,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한 평생을 살아왔다. 50이 다 될 때까지도 그녀는 고생이라는 것을 모르며 살아왔다.
그러나 남편의 갑작스런 실직과 창업, 사업실패, 그리고 첩첩산중으로 밀려 내려가는 삶은 서울에서 태어나 곱게만 자라온 그녀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최고급 65평 아파트에서 살던 살림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철책선 근처의 작은 가건물 패널 집으로 쪼그라들고...
그러나 이 이야기야말로 우리들이 간절히 꿈꾸어왔던 반전드라마가 아니던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를 견디지 못하며 방황하고 있던 그녀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접근하는 악마의 손길이 있었으니, 바로 아래층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젊은 이혼남이다. 비록 자신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그녀는 마침내 불륜이라는 늪에 빠지게 되고, 날이 갈수록 더욱 더 대담하게 육체적인 쾌락에 탐닉하게 된다. 마치 그것만이 자신을 구원해준다는 생각으로...
아내의 부정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눈물만을 흘려야 하는 남편의 심정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Two-job을 뛰면서도 재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는 남편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래층 남자와 눈이 맞아 끝없는 육체의 향연을 벌이는 아내. 자신의 힘으로도 어쩌지 못하는 욕정 속에서 신음하면서도 아내의 가슴 속 한쪽 구석에서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자책감이 꾸물거리고 있었으니...
마침내 온갖 역경을 다 견디어 내고 끈질긴 노력 끝에 재기에 성공하여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마지막 대목에 가서는 독자들 모두가 기립박수를 칠 것이다.
이 책은 한 편의 인간승리 드라마이다.
* 직장만을 믿고 편안하게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무사안일하게) 살아오던 한
가정에 어느 날 갑자기 퇴출이라는 쓰나미가 밀려왔을 때 가족 구성원들이 당해
야 하는 고통을 생생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 두 명의 ‘나’를 통하여 한 가정의 비극을 서로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심리학적
으로 분석한 소설로 통속적인 연애소설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 반세기 넘게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가슴
짠한 인생보고서이다.
* 보통의 대한민국 부부들이 품고 있는 최고의 가치 즉, 어떤 역경 속에서라도
가정만큼은 지켜 내야겠다는 집념을 한 권의 책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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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다니엘 최(지은이)
현대자동차 중동지역 수출담당을 거쳐 세종서적에서 외국서적 분야를 총괄하였다. 중동에서 7년간 근무하며 수출입업무를 진행했던 산업화 1세대이기도 한 그는, 출판업계로 옮겨와 미국 ABA*도서전시회(뉴욕, LA, 시카고, 마이애미),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영국 런던 북페어 등에 매년 참가하며 양질의 도서를 국내 연구소 및 대학에 소개하는 일을 하였다. 2020년 부터는 『한 권으로 백 권읽기』를 시작으로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American Booksellers’ Associ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