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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강신주, ▼d 1967- ▼0 AUTH(211009)62846 |
245 | 1 0 | ▼a 망각과 자유 : ▼b 장자 읽기의 즐거움 / ▼d 강신주 |
260 | ▼a 서울 : ▼b 생각의나무, ▼c 2008 | |
300 | ▼a 164 p. ; ▼c 20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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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0 4 | ▼a 莊子, ▼d B.C. 365-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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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 ▼a (The) humanities ; ▼v 008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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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89.97 2008z1 8 | 등록번호 11164014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89.97 2008z1 8 | 등록번호 11164014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장자를 통해 사랑과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억들을 구성하며, 장자의 정신을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자 하는 책. 이 책의 핵심어인 망각은 어떤 의미에서 타자에게로 건너가기 위한 가벼움과 경쾌함을 제공해줄 뿐이지만, 망각이나 비움을 통해서 우리는 타자와 연결될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니체, 들뢰즈 등의 서양 철학자를 가로질러 장자로 귀환하면서 망각이 지닌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다. 이러한 일련의 논리적 과정 속에서 결국 망각은 우리를 허무주의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열도록 철학적 토대를 놓는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강신주는 우리가 흔히 들었던 ‘조삼모사 이야기’ ‘호접몽’ 등을 우리에게 새롭게 들려주며, 끊임없이 동양과 서양의 사유를 가로지르면서 그 의미들을 선명하게 이해시킨다. 장자를 중심기둥으로 두고 동서의 복잡한 사유체계를 구체적 삶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자유와 기쁨을 꿈꾸는 철학자 강신주가 들려주는
우리 시대의 행복한 장자 읽기
망각과 자유
장자 읽기의 즐거움
장자가 이야기하는 도, 즉 그 길의 끄트머리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이곳에서 우리는 바로 타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장자가 우리에게 만들라고 이야기했던 길은 다른 것이 아닌 타자에게로 향하는 길이었던 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 타자에게로 건너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타자와의 사랑과 연대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장자는 우리에게 인문학의 정신이 인간에 대한 사랑에 있다는 점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인문학은 인간의 즐거운 삶을 긍정하고 옹호하려는 정신에서만 가능한 것이지요. 그렇기에 인문학의 위기란 결국 인간의 자유와 행복의 위기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머리말」 중에서
장자 읽기를 통한 삶과 사유의 가로지르기,
철학자 강신주는 장자를 통해 인문학의 최종목적이 사랑과 연대를 가능하게 새로운 기억들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장자의 정신을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힌다. 이 책에서 핵심어로 등장하는 망각은 단순한 단절이나 잊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망각은 어떤 의미에서 타자에게로 건너가기 위한 가벼움과 경쾌함을 제공해줄 뿐이지만, 망각이나 비움을 통해서 그나마 타자와 연결될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니체, 들뢰즈 등의 서양 철학자를 가로질러 장자로 귀환하면서 망각이 지닌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다. 이러한 일련의 논리적 과정 속에서 결국 망각은 우리로 허무주의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열도록 철학적 토대를 놓는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강신주는 우리가 흔히 들었던 ‘조삼모사 이야기’ ‘호접몽’ 등을 우리에게 새롭게 들려주며, 끊임없이 동양과 서양의 사유를 가로지르면서 그 의미들을 보다 선명하고 쉽게 이해시킨다. 이 책은 철학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헤치고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렇기 때문에 장자를 중심기둥으로 두고 동서의 복잡한 사유체계를 구체적 삶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강신주(지은이)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3 :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1 :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 4 프롤로그: 사랑, 그 행복과 비극 사이에서 = 11 망각, 동양철학의 가능성 = 23 1. 기억에서 망각으로 2. 니체에 있어서 망각의 의미 3. 들뢰즈와 장자를 가로지르며 4. 중국철학에 있어서 망각의 의미 5. 동양적 사유, 그 가능성의 중심 관조의 미학에서 창조의 미학으로 = 49 1. 아름다움에서 숭고로 2. 구멍, 바람 그리고 바람소리 3. 울림을 내기 위해서 4. 비움 뒤에 남는 것 5. 마주침과 창조의 미학 6. 장자 미학의 가능성 인테르메조: 장자로부터 백남준으로 혹은 백남준으로부터 장자로 = 79 1. 조삼모사 이야기의 숨겨진 논리 2. 장자의 '허심' 그리고 백남준의 '황홀' 3. 아이, 새로움 그리고 창조 호접몽으로 장자가 말하려고 했던 것 = 97 1.『장자』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2. 송나라 상인의 아찔한 경험 3.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두 가지 것 4. 호접몽 이야기의 비밀 5. 장자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 잃어버린 시간과 타자를 찾아서 = 125 1. 시간을 없애라! 2. 베르그손과 사르트르의 시간론 3. 레비나스, 되찾은 시간 4. 레비나스를 넘어서 장자로 5. 유아론적 시간의식을 넘어서 에필로그: 사랑과 기쁨의 삶을 꿈꾸며 = 153 쟁점과 핵심어 찾아보기 =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