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지금껏 보아왔던 수많은 의학 프로그램과는 다른 지점을 주목했다. 환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하기보다 질병을 눈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진의 모습, 병원의 리얼한 현장보다는 환자들 옆에서 새로운 치료법과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진지한 표정을 쫓았다.
3권에서는 ‘위암’ ‘난청’과 ‘비만병’ ‘전립선암’ ‘파킨슨병’ ‘후두암’ 등, 흔히 들어는 보았지만 어딘지 생소한, 우리네 가까이의 병들, 그래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병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또한 모낭충, 인공와우 수술, 동맥경화증, 재활의학처럼 많은 사람들이 들어는 보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질환들에 관한 이야기가 모여 있다.
<명의>는 매 방송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찾아오는 절망의 질환.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을 때 밀려오는 아쉬움과 후회가 너무나 원통했기 때문이다. 그때 그 명의를 알았더라면… 이런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명의 3>에서는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의학 정보와 명의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 200회 방송!!
희망을 기대하는 것, 쉽지 않을지라도
그래도 우리에겐 그것만이 희망입니다
● 지식 채널 EBS의 고품격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지금껏 보아왔던 수많은 의학 프로그램과는 다른 지점을 주목했습니다. 환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하기보다 질병을 눈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병원의 리얼한 현장보다는 환자들 옆에서 새로운 치료법과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진지한 표정을 좇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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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서는 200여 회의 방송 가운데 ‘위암’ ‘난청’과 ‘비만병’ ‘전립선암’ ‘파킨슨병’ ‘후두암’을 비롯해 우리 삶에 가장 맞닿아 있는 의학?질병 분야의 명의, 열여덟 분을 어렵게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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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질병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을 차갑고 냉정하게만 대하는 것 같은 야속한 존재,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또한 의사는 단지 ‘꿈의 직업’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직업’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명의는 인간의 한계와 싸우고 싸우다 ‘신의 손’을 빌려 인간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 명의, 그 세 번째 이야기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생의 은인으로 기억되는 이,
일그러진 우리네 삶에 희망이라는 잎새를 달아주는 이,
그래서 늘 가슴 가장 깊은 곳에 두는 이……
우리는 그들을 명의라 부른다.
2007년 3월에 시작해 지금까지 200회를 넘긴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 그 시작은 누가 우리나라 최고의 명의인지 가려내는 일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라 불리는 ‘명의’는 2007년 2월 첫 조사를 시작으로 2011년 현재까지 총 일곱 차례에 걸친 조사에 의해 선정되었다. 전문 조사기관에서 전국의 전문의 2,963명에게 전화를 걸거나 면접을 통해 70여 개의 질환 별로 ‘명의’를 추천 받아 탄생한 명단이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명의를 까다롭게 선별했다는 신뢰도부터 질환을 물고 늘어지는 집요한 명의를 조명하는 ‘스토리’까지, <명의>는 다른 의학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서 <명의> 시리즈에 소개되는 쉰세 명의 명의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의 최고 권위자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최대한 다양한 질환을 소개하기 위해 분야가 겹치지 않도록 분배를 했다. 2008년에 나온 <명의 1>이 ‘5대암’과 ‘성인병’과 같이 잘 알려진 질환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명의 2>에서는 좀 더 다양한 질환과 이에 맞서는 명의가 등장한다. 정위신경과라는 생소한 학과 이름도 나오고, 로봇수술처럼 현대의학 중에서도 첨단을 달리는 수술법이나 크론병 같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희귀병 등이 소개된다. 그동안 몰랐던 병들, 그리고 치료법이 없다고 낙담했던 병들을 극복하고 있는 명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명의 3>에서는 ‘위암’ ‘난청’과 ‘비만병’ ‘전립선암’ ‘파킨슨병’ ‘후두암’ 등, 흔히 들어는 보았지만 어딘지 생소한, 우리네 가까이의 병들, 그래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병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또한 모낭충, 인공와우 수술, 동맥경화증, 재활의학처럼 많은 사람들이 들어는 보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질환들에 관한 이야기가 모여 있다. 자신이 어떤 병을 앓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된다.
<명의>는 매 방송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찾아오는 절망의 질환.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을 때 밀려오는 아쉬움과 후회가 너무나 원통했기 때문이다. 그때 그 명의를 알았더라면… 이런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명의 3>에서는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의학 정보와 명의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명의’는 절망의 순간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존재들인 것이다.
“폐이식 수술을 위하여 의사로서 장기기증자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다른 병원에 뇌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엄숙해집니다. 그것은 오늘 밤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가 기증한 장기로 이식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식수술을 해서 잘되면 좋겠지만, 만약 잘 안 되면 환자는 며칠 안에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생명을 주고 간 기증자 생각도 나고, 수술을 받게 될 환자 생각도 하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식수술이 잘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_ 본문 폐이식, 180일간의 기록 중에서
“파킨슨병의 증상은 대부분 서서히 나타납니다.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고 초기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병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악화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주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오랜 기간 큰 불편 없이 사회활동도 할 수가 있어요. 완치가 없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평생 의사와 환자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같이 찾아나가는 게 이 병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지요.”
_ 본문 ‘절망’이라 쓰고 ‘희망’이라 읽는다 중에서
“수술안경을 끼고 보면 시야가 딱 한곳에 국한되어 시야 밖에 있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주 답답한 느낌을 주는데, 이게 자기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연습이 필요하죠. 25년 전, 저는 이 수술안경에 빨리 익숙해지기 위해서 식사할 때도 수술안경을 끼고 밥을 먹었죠. 작은 반찬 같은 것을 젓가락으로 집을 때도 수술안경으로 보고 집는 연습을 하니까 빨리 적응이 되더라고요.”
_ 본문 혈관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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