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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Fischer, Steven, R. |
245 | 1 0 | ▼a 읽기의 역사 : ▼b 나는 읽을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 ▼d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음 ; ▼e 신기식 옮김 |
246 | 1 9 | ▼a (A) history of reading |
260 | ▼a 서울 : ▼b 지영사, ▼c 2011 | |
300 | ▼a 487 p. : ▼b 삽화 ; ▼c 23 cm | |
504 | ▼a 참고문헌(p. 470-476)과 색인수록 | |
650 | 0 | ▼a Books and reading ▼x History |
650 | 0 | ▼a Books ▼x History |
700 | 1 | ▼a 신기식, ▼e 역 |
900 | 1 0 | ▼a 피셔, 스티븐 로저, ▼e 저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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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1161477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1161477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41076551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4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2121115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5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5129743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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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1161477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1161477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41076551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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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2121115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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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 청구기호 028.909 2011 | 등록번호 15129743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사람은 보통 5~6세가 되면서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읽는다. 사람들은 읽으면서도 행위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읽는다.
읽기는 어떠한 의미가 있고, 그 시작은 언제부터일까? 앞으로의 읽기는 어떻게 변화해가는 것일까? 사람들은 평생 동안 어떤 책을 읽을까? 내가 읽어 온 도서의 목록은 어떤 책이고, 몇 권이나 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에 답을 주는 책이 스티븐 로저 피셔의 <읽기의 역사>다.
저자는 청동기시대에서 시작하여 현대의 이메일과 이북의 미래에 이르는 경이로운 다양성을 보여준다. 읽기 행위, 독자와 사회적 환경, 돌에서 파피루스, 코덱스, 종이, 휴대용 컴퓨터 등으로 진화해온 읽기 재료의 변화와 함께, 서양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에서의 읽기의 역사도 다루고 있다. 물론 역사의 한 순간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창제된 문자인 한글과 한국에서의 읽기의 역사도 빠뜨리지 않는다.
읽기의 역사를 통해 본 종교, 기술, 풍속의 세계사
지금부터 3400년 전에 유명한 필경사로 일하던 이집트의 아멘호텝은 아직도 검은 석상 안에서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읽고 있다. 기록되기 전 인류의 역사는 집단 무의식 속에 희미하게 잠들어 있거나 당대의 기억 속에서 잠시 떠돌다가 이내 흩어져 버렸다. 그러므로 모든 역사는 쓰여진 역사이다. 따라서 모든 역사는 읽혀진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뜻에서 '읽기의 역사'는 역사의 질료에 대한 역사라 할 만하다.
11세기 서유럽으로 돌아가 보자. 서유럽의 수도원 필사실이 조용해진 것은 이때부터다. 이 전에는 유럽 필경사들은 자신들이 복사하는 기록을 한 단어씩 읽혀 듣거나 스스로 소리 내어 읽었다. 필사실은 시끄러웠고 소음이 많고 쉽게 지쳤다. 서기 789년 샤를마뉴는 절실했던 교육개혁을 위해 독일, 프랑스 그리고 북부 이탈리아의 주요 사원들에 있는 모든 성서들을 완전히 개정할 것을 명령한다. 서양의 읽기 역사에서 지난 2000년 동안 있었던 가장 중요한 문자개혁인 '카롤링거 서체'의 개발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어 라틴어 문법의 개선과 문자의 단순화에 따라 읽기에 따른 신경생리적 과정이 현저히 줄어들고 묵독이 보편화된다. 낭독에서 묵독으로. 이는 읽기의 새로운 차원을 연다. 읽기를 공적 행위로부터 사적 행위로 바꿔 놓게 된 것이다. 개념을 직접 높은 수준의 정신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상호 대조 비교하며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묵독은 읽기의 근원적인 변화을 의미했으며 이를 통해 성취된 것이 개인의 내재화된 일부를 이루게 되었다. 읽기가 도구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뛰어넘어 인간의 능력이 되는 장면이다.
'...모든 비기독교적 종교 저술... 모든 마술 서적과 점성술 서적들은 금지한다. 번역된 성서나 문제 서적들은 성직자나 고해 신부와 사전 의논 후에만 읽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그리스와 라틴 고전 저작물을 읽을 수 없다. 모든 인쇄물은 교회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것은 1564년 교황이 교서를 통하여 내린 읽기에 관한 일반규칙이며, ' ...아이 한 명이 문에 서서 종교재판소의 관원이 접근하는 것을 알렸다. 관원이 검열하면 의자를 접어 내려서 이전처럼 성경을 밑에 숨겨 놓았다...' 이 장면은 이러한 검열제도 아래 영국의 신교도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의 조상의 집에서 일어난 일이다. 읽기를 둘러싼 피할 수 없는 투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본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읽기와 관계된 온갖 크고 작은 일들을 보여 주는데 돋보기의 등장이라든가 책 모서리 접기도 빠지지 않는다. 읽기 행위, 독자와 사회적 환경, 돌에서 파피루스, 코덱스, 종이, 휴대용 컴퓨터 등으로 진화해온 읽기 재료의 변화와 함께, 서양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에서의 읽기의 역사도 다루고 있다. 물론 역사의 한 순간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창제된 문자인 한글과 한국에서의 읽기의 역사도 빠뜨리지 않는다. 한글이 출현한 것은 유럽의 르네상스 학자들이 라틴어로부터 자신들의 고유한 일상 언어에 관심을 돌리던 바로 그때였다. 그 이후 유럽이 종교개혁과 같이 읽기를 통해 커다란 사회적 진보를 이루었음에 비해, 한국에서는 독창적인 문자체계와 앞선 인쇄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스티븐 로저 피셔(지은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폴리네시아 언어문학연구소(Institute of Polynesian Language and Literature) 소장으로, 100여 권 이상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고 편집했다. 이 책은『문자의 역사』『읽기의 역사』와 함께 언어에 대한 그의 탐구를 정리한 3부작 중 하나다. 그는 이 책에서 고대에서 현대를 거쳐 미래까지, 모든 동물의 언어에서 인간의 언어까지,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언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신기식(옮긴이)
1949년 논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알래스카에서 4년간 살았으며 현재는 친환경생태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리산에 머물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리산으로 떠나며>가 있고, 옮긴 책으로 <통째로 버려라>, <까르마빠, 나를 생각하세요>가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 5 제1장 영원한 증인 = 11 최초의 독자들 = 18 메소포타미아 = 22 이집트 = 37 쓰기의 전파 = 50 종교와 읽기 = 54 제2장 파피루스 혀 = 59 그리스인의 경우 = 67 유대인 = 81 로마인들 = 89 후기 고대와 초기 기독교 시기 = 110 제3장 읽기의 세계 = 131 중국 = 134 한국 = 147 일본 = 152 아메리카 = 164 인도 = 177 제4장 양피지 눈 = 185 중세 초기 = 190 아랍인들과 유대인들 = 199 묵독 = 210 중세 중기 = 217 읽기 교육 = 230 스콜라주의 = 236 돋보기 = 243 토착어가 몰려오다 = 247 제5장 종이인쇄 = 269 인쇄술과 읽기 = 275 책이 '다시' 도구가 되다 = 282 나라의 기록을 모두 불태우라 = 288 종교개혁과 읽기 = 296 책 모서리 접기 그리고 토라 = 305 17세기 = 317 제6장 보편적 인식 = 331 18세기 = 336 존슨 박사: 읽기로 기초를 쌓아야 한다 = 345 대륙의 사건들 = 350 19세기 = 357 출판업 = 363 신세계의 읽기 = 371 모든 것에 관해 읽는다! = 375 살기 위해 읽는다 = 378 여행하는 독자들 = 382 세계적 영향 = 385 20세기 = 389 제7장 앞날을 읽다 = 401 변화 = 407 기술 = 419 학습 및 정보처리 = 426 제6감 = 441 읽기의 끝 = 446 주 = 454 참고문헌 = 470 그림해설 = 477 찾아보기 =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