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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 : 그들은 맥도날드만이 아니라 우울증도 팔았다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Watters, Ethan 김한영, 역
서명 / 저자사항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 : 그들은 맥도날드만이 아니라 우울증도 팔았다 / 에단 와터스 지음 ; 김한영 옮김
발행사항
서울 :   Archive :   휴머니스트,   2011  
형태사항
375 p. ; 23 cm
원표제
Crazy like us : the globalization of the American psyche
ISBN
9788958623793
서지주기
참고문헌(p. 324-361)과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Mental illness -- Cross-cultural studies Psychology, Pathological -- Cross-cultural studies Mental illness -- United States Globalization -- Psychological aspects Psychiatric epidemiology Mental Disorders Cross-Cultural Comparison Inter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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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16.89 2011 등록번호 11161673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16.89 2011 등록번호 111616739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과학기술실/ 청구기호 616.89 2011 등록번호 15129757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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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책소개

생물다양성만이 아니라 문화다양성마저도 빠르게 사라져가는 세계화 시대, 인간 정신에 대한 미국식 진단과 처방은 다른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미국식 진단과 처방은 과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것일까? 즉 거식증은 비뚤어진 현대사회의 욕망이 만들어낸 질병이며, 심한 정신적 고통에는 상담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불안하거나 우울하면 약을 통해 뇌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신분열병 환자라면 격리해서 치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과연 그럴까?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는 홍콩의 거식증, 스리랑카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잔지바르의 정신분열병, 일본의 우울증 마케팅 등의 사례를 통해서 인간 정신을 균일화하려는 시도가 은밀한 폭력임을 보여준다. 또 문화와 인간 본성, 정신에 숨겨진 복잡다단한 진실을 파헤친다.

1. 세계화 시대에도 인간 정신과 문화는 단일하지 않다

얼마 전엔 유명한 모델이 거식증에 걸려 죽은 일이 화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고 현대사회에 만연한, 비만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와 날씬한 몸에 대한 집착이 불러온 사건으로 정리했다. 1994년 11월 홍콩에서도 한 소녀가 음식을 거부하다가 죽었다. 그 소녀도 같은 이유로 음식을 거부했을까? 저자는 소녀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서양의 거식증 개념이 중국 문화의 심층에 깔린, 자발적 기아의 미묘하고 특이한 형태들을 덮어버렸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식사 거부 이면에 놓인 구체적인 문화적 의미를 살피고, 정신질환 증상들이 특수한 시대, 특수한 장소의 문화와 믿음이 빚어내는 산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즉 가부장적 문화와 서양적 가치 들이 혼재하던 홍콩에서 음식 거부란 청소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조난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행동이었다. 사람들은 종종, 불명확하거나 꼭 집어서 표현할 수 없어 암담한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그 문화에서 고통의 신호로 인정받고 있는 증상이나 행동으로 증류시켜낸다. 환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당대의 의학적 진단과 일치하는 증상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한다. 1990년 중반, 홍콩에서는 주권 반환 시기, 불안한 홍콩에서 거식증은 폭발적으로 유행했다. 시대의 변화 앞에 놓인 청소년들의 사회적 스트레스는 짐작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사춘기의 성격조차 변한 것이다. 그렇듯,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방식으로 거식증이 생겨나고 호명된 것이다.

역사상 다른 어떤 시대라면, 괴로움을 겪는 10대 소년들은 다른 무의식적 행동을 통해 내적 고통을 표현할지 모른다. 그러나 1994년부터 홍콩 문화에는 새로운 믿음이 우세해지기 시작했다. 거식증을 젊은 여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표현하는 타당하고 극적인 방법으로 묘사하는 모든 신문기사, 잡지논평, 텔레비전프로가 그 결론을 현실로 만들고 있었다. (67쪽)

저자는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가 일본에서 벌인 우울증 마케팅을 조사하면서 우울증에 관한 일본인의 태도가 미국인과 달랐음을 보여준다. 즉 그동안 일본인들은 우울 상태를 이상화하고 높이 평가했다. 다국적 제약회사가 일본인들의 질병 경험을 변화시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로 포장해 팔아먹은 이야기는 그들이 어떻게 거대서사를 만들어 질병을 팔아먹는지, 미국이 다른 세계의 문화적 서사를 제거하고 자신의 것을 부과하며 비인간화하는지를 생생히 폭로한다.

2. 자신만이 '진리'라는 믿음에서 폭력은 시작된다

만일 9/11테러 후에 모잠비크사람들이 날아와서 생존자들에게, 일련의 의식들을 거행해서 사망한 가족구성원들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말하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해보라.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가? 그것이 말이 되는가? (139쪽)

2004년, 쓰나미가 스리랑카를 휩쓸자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정신건강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신속한 개입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마치 참전(參戰)하듯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적 심리 개입'을 시도했다. 그런데 이런 참여가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을까?
사실 스리랑카는 수십 년에 걸친 전쟁, 폭동, 가난 속에서도 외부의 격려나 상담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의 풍부한 문화적 전통에 의존하여 고통을 극복한, 놀라운 심리적 회복력을 가졌다. 외상 이후 곧바로 개입을 통해, 금욕적 침묵보다는 진실을 말하게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서양의 방식이 통할 수 없는 곳이었다. 스리랑카인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심적 고통을 치유하고 사회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PTSD라고 불리는 미국식 치료법이 물밀듯이 밀려와, 부지불식간에 현지의 견해와 관습 들이 열등하다는 파괴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고, 식민주의를 통해 이식된 열등감을 강화시켜, 스리랑카인들이 스스로 긍정적인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약화시키고 말살했다.
저자는 스리랑카와 잔지바르의 사례를 통해 서양식 진단과 치료 방식, 감정적 과잉관여가 지닌 모순을 지적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서구에서 보통 감정 표현이 활발한 가족들과 사는 환자들의 재발률은 나머지 경우에 비해 3~7배나 높다. 또 다른 연구에서 교통사고 피해자들을, 즉시 심리치료를 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의외로 심리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더 불안과 우울증, 두려움에 시달리는 경향이 높았다. 초기 개입(치료)이 마음의 자연적 치유를 방해했던 것이다. 사람들을 불러 모아 이런저런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 다음 서로의 경험을 얘기하면 그 자리는 감정이 전염되고 강화될 수 있는 환경으로 변질된다.

3. 고통과 치유에 관한 다른 생각

나아가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는 인간 정신의 고통과 치유에 관한 다른 차원의 생각을 보여준다. 서양이 질병을 만들고 분류하여 정신질환자로 낙인찍고 격리하는 방식이라면, 잔지바르의 한 가족은 정신분열병을 겪는 딸과 함께 아무렇지 않게 살아간다. 이들은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어떤 존재들이 있다고 믿고, 그런 정신적 고통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서양식 질병 개념으로 분류하여 격리하지 않고, 또 자신의 딸을 영구적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로 인식하게 만드는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즉 모든 것을 관리하고 통제하려는 서양과 달리 잔지바르인들의 문화에서 신의 축복과 짐은 개인이나 가족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 너머에 있었다. 이밖에도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일화들은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돌리고 약을 통해 뇌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고 통제하려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건드리며 강한 울림을 전해준다.

이것은 좋은 기회였다. 맥그루더는 그녀에게 정신분열 경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좋은 때라고 느꼈다. 그러나 그때 맥그루더는 그 순간의 평화를 깰 용기가 나지 않았다. 병든 사람에게 자신의 행동과 인식이 감시당하고 평가받고 있음을 일깨우는 것은 감정적 과잉관여의 한 징후였다. 그래서 많은 것을 묻고는 싶었지만, 맥그루더는 그 가족의 낮은 감정적 강도를 기록하는 대신 단지 그것을 확인하면서, 대화 주제를 산들바람의 상쾌함과 처마 밑 그늘의 선선함으로 되돌렸다. (202쪽)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에단 와터스(지은이)

"평생독신자"들의 관습을 조사한 <도시 부족들>의 저자이고, 기억 회복운동에 관한 획기적인 고발서인 <괴물 만들기>의 공저자다. <뉴욕타임스매거진>,<디스커버>, <멘스 저널>, <와이어드>등에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김한영(옮긴이)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그 후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빈 서판』 『본성과 양육』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무엇이 예술인가』 『진화심리학 핸드북』 『하워드 가드너 심리학 총서』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팬데믹이 되려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서론ㆍ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결정하는가? = 5
1장 그녀는 왜 음식을 거부했을까? - 홍콩의 거식증 = 17
 어느 환자의 죽음
 음, 양, 기
 개인적 실험과 세계적인 전파
 역사의 거울
 증상 풀에 뛰어드는 새로운 행동
 깨끗한 서판
 완차이 거리에서의 죽음
 노란꽃보다 더 가늘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거짓말들
 '나도' 거식증 환자들
 한 비정형 거식증 환자와의 만남
 거식증의 상품화
 패배한 투쟁
2장 쓰나미 이후,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스리랑카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87
 케이트 카오스
 분명한 부인
 외상치료 인민군
 스리랑카의 회복력
 케이트 카오스, 2부
 확신의 과시
 고통의 세계적 차이
 교육인가 주입인가?
 대담함의 증가
 고통을 경험하는 미국적 방식
 의미를 제거한 외상
 내전의 재점화
3장 다른 세계가 고통을 경험하고 치유하는 방식 - 탄자니아 잔지바르의 정신분열병 = 161
 먹구름에서 적도의 태양으로
 부수적인 내용 대 본질적인 형식
 혁명과 광기
 그는 내 심장까지 들여다본다
 가족의 감정적 온도
 감정 표현과 정신분열병
 신의 축복
 머릿속의 존재들
 문화를 초월한 감정
 생의학적 서사가 마을에 당도할 때
 생의학적 서사의 출현
 단지 화학작용이라니!
 배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음역본
4장 우울증을 팝니다 - 일본에서 다국적 제약회사가 벌인 '마음의 감기' 메가마케팅 = 237
 콜레라 시대의 정신의학
 일본 최초의 정신건강 유행병
 슬픔의 문화
 잃어버린 10년에 광고
 회사에 입사한 젊은이
 정크사이언스와 제1세계 의학
 우울증의 메가마케팅
 진보의 속도를 높여라
 과학이라는 눈가리개
 자살과 SSRI
 얼리어답터들이 한 번 더 생각한다
결론ㆍ우리도 그들처럼 미쳐가고 있다 = 314
참고문헌 = 324
옮긴이의 글 = 362
찾아보기 =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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