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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44.9 ▼b O73 살 | |
100 | 1 | ▼a Ormesson, Jean d', ▼d 1925- ▼0 AUTH(211009)16386 |
245 | 1 0 | ▼a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다 / ▼d 장 도르메송 ; ▼e 김은경 옮김 |
246 | 1 9 | ▼a C'était bien |
260 | ▼a 서울 : ▼b 동문선, ▼c 2010 | |
300 | ▼a 263 p. ; ▼c 21 cm | |
440 | 0 0 | ▼a Romance sketch ; ▼v 2 |
700 | 1 | ▼a 김은경, ▼e 역 ▼0 AUTH(211009)10169 |
900 | 1 0 | ▼a 도르메송, 장, ▼e 저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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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44.9 O73 살 | 등록번호 111597172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44.9 O73 살 | 등록번호 111597173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장 도르메송이 2003년에 발표한 작품. 이미 적잖은 세월을 이 땅에서 지내며 젊은 세대에게 그만의 독특한 철학적 고찰을 전하여 온 장 도르메송은, 이 책에서 "나는 삶을 한 여자처럼 사랑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삶에 대한 부질없는 염려는 하지 말아야겠지만, 그 삶을 채우고, 그 삶에 고귀함과 의미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야만 하지 않겠느냐고 조언한다.
“어떤 모습일지라도 삶은 좋은 것이다”
우리는 흔히 ‘행복해지기 위해서 산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은연중에 죽음을 생각한다고들 합니다. 그 ‘내일에 대한 희망 없음’이 종래는 자살을 부추긴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어떠하든 삶이란 좋은 것이라고, 이따금 창 밖으로 내던져지기도 할지언정 삶이란 좋은 것이라고 우리의 ‘괴테’는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다독입니다.
우리 삶의 ‘납’ 같은 부분들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법
이미 적잖은 세월을 이 땅에서 지내며 젊은 세대에게 그만의 독특한 철학적 고찰을 전하여 온 장 도르메송은, 이 책에서 “나는 삶을 한 여자처럼 사랑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삶에 대한 부질없는 염려는 하지 말아야겠지만, 그 삶을 채우고, 그 삶에 고귀함과 의미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야만 하지 않겠느냐고 조언합니다.
오늘날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행복이라는 애매하고도 조금은 편협한 관념을 좇아다닙니다. 자기가 만들어 낸 행복에 대한 기준들을 이 세상에 받아들이게 하려는 이들과 편협한 지식인들이 내놓는 하찮은 고통이며 비천한 행복들이 얼마나 많은 불행을 가져오는지, 우리를 삶의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지 경계하지 않습니다. 행복 속에 있는 불행을, 화려하게 치장한 외면에 숨겨진 이면을 보려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장 도르메송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인생살이의 깨우침들이며 너무도 평범한 속물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닌, 그 자신의 삶을 재료들로 삼아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방법으로 각자에게 무용한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들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세상을 보고 경탄하는 능력,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능력, 자기 자신의 운명에 대해 자문해 보는 능력들을 배양케 하여 ‘살아 있는 것의 행복’을 일깨우는 데 이 책의 목적을 두었습니다. 우리 삶의 ‘납’ 같은 부분들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보아 왔기에 어떤 것도 우리를 놀라게 하지 못하는 세상. 우리에게는 더 이상 영웅이 없고 선생이 없는, 감탄하는 대신에 피곤해하고, 경탄하는 대신에 냉소하는 우리에게 뭔가 다른 독창적이고 충격적이며 신선한 메시지를 이 책은 아주 즐겁게 전합니다. 이 공간의 주인으로, 이 시간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존재의 기쁨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게, 삶의 기쁨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정보제공 :

저자소개
장 도르메송(지은이)
1925년 6월 16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3대 엘리트 양성대학 중 하나인 파리 고등사범대학에서 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하고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지만 교단에 남지 않고 일간 《르 피가로》 주필로 정치 칼럼을 쓰고 오랫동안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활동했다.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를 유작으로 남기고 2017년 12월 5일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그는 철학자, 작가, 저널리스트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장네 집 쪽으로』, 『찢어진 우산을 들고 지나가는 방랑자』, 『괜찮았어』와 같은 자서전적 작품에서부터 샤토브리앙 전기인 『내 마지막 꿈은 당신을 위한 것』, 『또 다른 프랑스 문학사』뿐만 아니라『제국의 영광』, 『사랑은 기쁨이다』, 『신의 기쁨을 위하여』, 『유랑하는 유대인의 역사』, 『해상 세관』, 『나의 심장이여, 너는 왜 뛰는가』, 『보라 어떻게 춤추는지』, 『눈물 젖은 축제』 등의 다양한 소설들이 있다. 특히 1971년에 발표한 네 번째 작품 『제국의 영광』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앵발리드에서 거행된 그의 장례식에서 “장 도르메송은 프랑스 문화의 정수”라는 애도사를 남겼다. 장 도르메송의 41번째 소설이자 유언장이 된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는 유랑하는 유대인의 비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인류의 역사 무대를 새롭게 찾아간다. 저자 자신의 방대한 지적세계를 보여주는 이 서사시의 화자는 바로 ‘역사’이다. 책 속에서 우리는 인류사의 태동기에서부터 룩소르, 트로이, 비잔틴으로 옮겨가며 예수의 탄생까지도 지켜볼 수 있다.
김은경(옮긴이)

목차
목차 행복에 대한 이야기 = 13 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 16 아! 글을 쓴다고요…? = 19 내가 하고 싶었던 것 = 22 세상이 주는 현기증 = 26 커다란 즐거움 = 28 벌써 저들은 다시 시작하고 있군 = 30 더 높이 노래 부르기 = 32 천진난만한 아이 = 37 토끼처럼 당근으로 연명한 시절 = 41 봄날을 눈물로 보낸 시절 = 43 과거와 미래 = 45 액땜 = 49 타버린 재들과 같은 여정 = 53 당신들을 증오한다 = 56 게으름뱅이 형과 타히티인을 닮은 사촌의 배반 = 58 똑똑한 바보 = 61 행복에 대한 경멸 = 65 사악한 두 인물 = 68 민족 국가의 쇠망 = 71 모든 것이 사라진다 = 73 웃음 금지 = 76 카이사르의 콤플렉스 = 82 소설을 쓰다 = 85 세상은 아름답다 = 88 새로운 것 = 91 과학의 승리 = 93 신의 암호 = 96 과학의 실패 = 99 진보의 역전 = 101 무용한 것들에 대한 찬사 = 105 참 많이도 보았다 = 107 나 여기 존재한다 = 110 나를 잊으라, 그리고 여행을 떠나라 = 112 크리슈나의 교훈 = 116 무대 위의 독방 = 120 어디에 쓸모가 있나? = 123 위대한 작가 = 128 나의 전부가 죽는 것은 아니다 = 131 사라진 꿈 = 135 잔해들 = 138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 141 눈물 속의 축제 = 144 밴쿠버라는 이름 = 150 가능성이 주는 희열 = 157 오직 시간 = 167 세 왕국들 = 172 경이로운 것들 = 177 바보 같은 생각 = 180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있었다 = 185 뽐뽐뽐뽐 칭크칭크 = 191 작은 의심 = 195 커다란 경이 = 196 천국의 문젯거리 = 199 대답 없는 질문 = 201 우리 문명은… = 204 가보르의 원칙 = 207 약간의 히스테리 = 211 믿는 것에 대한 소망 = 212 만물의 질서 = 214 영혼의 요새 = 215 보르헤스식의 사고 = 217 불확정성, 오 나의 달콤함이여… = 220 우주를 축복한다 = 223 불가능성에 대한 불만 = 224 미사는 드려졌다 = 230 용서 = 233 브라보 = 240 감사 = 245 아듀 = 251 이만하면 성공이다 =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