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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김학한, ▼d 1966- ▼0 AUTH(211009)117582 |
245 | 1 0 | ▼a 공교육과 SKY의 미래 / ▼d 김학한 지음 |
246 | 1 4 | ▼a 공교육과 Seoul Korea Yonsei의 미래 |
246 | 3 | ▼a 공교육과 스카이의 미래 |
260 | ▼a 파주 : ▼b 한울아카데미, ▼c 2010 | |
300 | ▼a 218 p. ; ▼c 23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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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a 참고문헌: p. 215-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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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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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379.53 2010z2 | Accession No. 111597438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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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한국 사회의 해묵은 과제인 교육 문제를 지금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논의의 중심에는 핀란드 교육체제와 신자유주의 교육체제가 자리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면서도 더 나은 교육적 성과를 올린 핀란드 교육을 조명한다. 이어서 한국 교육에 신자유주의가 뿌리내려온 과정을 살펴보고, 그 문제는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끝으로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공교육 체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학벌사회,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하나?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에 무너지고 있는 신자유주의 교육, 무상교육과 평준화 체제를 실현한 핀란드 교육에서 배우다!대학 서열체제의 정점인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른바 ‘SKY대학’은 한국 교육의 블랙홀인 동시에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를 쏟아내는 화이트홀이다. SKY대학은 대학 서열체제라는 강력한 중력장을 만들어 초·중등교육을 찌그러뜨린다. 오로지 ‘대학 입시’로 모든 교육을 빨아들이는 이 블랙홀 주변에는 항상 사교육 창궐이라는 현상이 동반된다. 다른 한편으로 SKY대학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독식하여 학벌사회라는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내는 화이트홀이 된다. SKY를 정점으로 하는 대학 서열체제는 대학 이전, 대학, 대학 이후의 세 시기에 걸쳐 한국 사회와 공교육을 위협한다.
- 본문 중
이 책은 한국 사회의 해묵은 과제인 교육 문제를 지금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논의의 중심에는 핀란드 교육체제와 신자유주의 교육체제가 자리한다.
이 책은 핀란드 교육체제를 소개하는 한편, 일제고사나 교원평가, 자율형 사립고 설립, 입학사정관제 시행 등 오늘날 논란이 되는 한국 교육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분석은 짧고 명쾌하며, 전체적 내용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신간 출간의의
인적 자원에 전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는 한국에서 교육은 단연 가장 큰 화두다. 지금껏 집권했던 모든 정권에서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악화되기까지 했다. 그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오늘날 한국 교육에 신자유주의 물결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 정부는 교육에서 학생 간, 교사 간, 학교 간 경쟁을 강화해야 국가경쟁력이 높아지며, 학교를 시장에 맡겨야 운영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적어도 그것이 교육적이지 않다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 그런데 그러한 정부의 교육정책이 계속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학생들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당히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이는 학생을 과도한 경쟁 속에 몰아넣고 학부모에게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을 떠안겨 얻어낸 결과다. 저자는 결국 신자유주의 교육체제가 산적한 교육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교육 불평등을 심화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본다. 더욱이 높은 학업성취도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나타낸다. 그리고 그 징후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한국 교육의 방향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 대안으로 핀란드를 설정한다. 핀란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무상교육과 평준화 체제를 실현했다. 학생 간 경쟁을 부추기지 않고 각 개인의 발달 시점에 맞게 지원하는 것을 공교육의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그러나 OECD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이러한 핀란드의 교육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핀란드와 여러 국가의 사례를 분석하고 신자유주의 교육체제를 비판한 다음 이를 토대로 한국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그것은 결국 많은 국민의 공감대와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지금껏 유지해온 교육체제와 결별하고 본격화된 신자유주의 교육체제를 뒤집어야 가능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한국의 교육문제를 근원부터 뿌리 뽑기 위해 고교 통합화와 대학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 대부분이 그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고교 통합화와 대학 평준화가 과연 가능한 일인지 그 현실성을 의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핀란드 사례를 인용한 것은 바로 고교 통합화와 대학 평준화를 비롯해 우리가 이상으로 삼는 교육적 가치가 단순한 이상이 아닌 핀란드에서 이미 실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핀란드 교육체제를 소개하는 한편, 일제고사나 교원평가, 자율형 사립고 설립, 입학사정관제 시행 등 오늘날 논란이 되는 한국 교육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분석은 짧고 명쾌하며, 전체적 내용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핀란드 교육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서적도 여럿 출간되었지만, 그것을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 교육과 관련지어 분석한 책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교육 문제를 고민하며 그 대안을 찾아 해맨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담긴 고민을 나눈다면, 한국 교육에도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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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Table of Contents
목차 서문 = 3 1 두 개의 세계 = 9 핀란드와 한국의 교육 = 9 진화의 두 가지 방향 = 14 사교육과 코스닥 시장 = 18 한국의 교육적 성과는 지속 가능한가 = 22 사교육 증가의 딜레마 = 24 공교육과 사교육의 경쟁: 공교육 부실론의 종착점 = 29 2 한국의 신자유주의 교육체제 완성 = 35 신자유주의 교육 전사(前史) = 35 대학 평준화의 첫 번째 기로 = 38 신자유주의 교육의 경전: 1995년 교육개혁안 = 41 이명박 정부와 신자유주의 교육의 완성 = 45 신자유주의 교육의 추진 동력 = 47 신자유주의 교육체제의 탄생 = 52 텐프로 교육체제의 완결 = 55 상류층 코스, 명품 학교 = 60 평준화 체제에서 양분화 체제로: 새로운 세대의 출현 = 66 이주호의 평준화에 대한 모함: 평준화를 넘어 다양화로? = 69 대학의 민영화와 서열의 고착화 = 79 7차 교육과정과 2009년 개정 교육과정 = 85 일제식 학업성취도 평가: 생존경쟁과 '임실의 기적' = 92 교원평가: 교육노동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통제 = 97 3 신자유주의 교육의 세계적 실패 = 105 신자유주의의 위기와 동력의 약화 = 105 신자유주의 교육전략의 한계와 실패 = 108 신자유주의 교육의 전형: 영국의 실패 = 112 신자유주의 교육 30년: 미국의 실패 = 116 신자유주의 교육에 대한 저항: 프랑스, 그리스, 미국 = 119 4 대학 평준화와 공교육의 대전환 = 125 신자유주의 이후의 공교육 = 125 SKY대학: 한국 교육의 블랙홀과 화이트홀 = 131 프랑스와 독일의 대학 평준화 = 134 국립대 통합네트워크를 통한 대학 평준화 = 137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이후의 SKY = 140 대학 평준화의 두 번째 기로: 교육혁신위원회의 좌절 = 143 김동훈의 '대학 민영화론' = 148 강준만의 'SKY 소수정예주의' = 153 대입제도 변화 추이: 중ㆍ상층의 계급 재생산 = 160 2008년 대입제도 개선안의 슬픈 운명 = 164 입학사정관제의 실체 = 167 양분화 체제를 넘어: 통합형 학교 = 170 발달과 협력을 중시하는 교육과정과 평가 = 175 곽병선의 '미래형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 181 다시 핀란드로 = 188 공교육 개편: 대학 평준화와 고교 통합화 = 191 68혁명과 프랑스 대학 = 193 68혁명과 한국의 현실 = 196 대학 평준화, 보수와 진보의 전략 = 201 후기 = 207 참고문헌 =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