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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월요 시 편지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제영 , 편
서명 / 저자사항
소통의 월요 시 편지 / 엮은이: 박제영.
발행사항
서울 :   늘봄 ,   2009.  
형태사항
182 p. ; 20 cm.
ISBN
9788988151006 8988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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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008 2009z1 등록번호 11156450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008 2009z1 등록번호 11156450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 책에 실리 시인 명단

강기원 강미정 강연호 강희안 공광규 구광본 권애숙 권주열 권현형 김경미 김경선 김나영 김선우
김수열 김승희 김윤선 김중식 김충규 김해자 김혜순 나태주 나희덕 류근삼 류민영 류인서 마경덕
문인수 문정희 문태준 박남준 박미라 박수현 박제영 박진성 박후기 배용제 서안나 손순미 손세실리아
손한옥 신정인 신현정 안상학 우대식 원태경 윤문호 유 하 윤병무 윤석산 위선환 이경림 이규리
이명윤 이봉환 이생진 이선이 이성목 이승하 이운진 이장욱 이향지 장인수 전길자 정일근 정진규
정한용 조용미 조재도 차옥혜 최승자 최승호 최정진 하 린 한혜영 함순례 허홍구

‘불통의 시대’, 시를 통한 소통

이 ‘불통의 시대’에 시인은 ‘유쾌한 소통’을 이야기한다. 그것도 독자들이 점점 시를 읽지 않는다, 서점 서가에서 시집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시인들의 한숨소리가 커져만 가는 ‘시 위기의 시대’에 말이다. 그러나 시인은 4년여의 세월동안 매주 월요일 시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을 쉼 없이 시도했다.

이승하 시인은 발문에서 이런 시인의 노력에 대해 “나는 150여 통이나 받으면서 답장을 몇 장이나 썼던가? 열 번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박제영 시인은 성심성의껏 편지를 써 내게 부쳐주었건만 나는 정말 무심했다”며 반성하고, “150여 편의 시 가운데 70여 편을 추려 책으로 묶는다 하니 ‘감격’적이다. 내가 왜 감격했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발문을 대신할까 한다”고 시인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상찬한다.

책 제목이 ‘소통의 월요 시 편지’이듯 시인이 소통하고자 하는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우선 시인은 유머와 감동이 있는 시를 골라 인생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이야기한다. 신현정 시인의 「하나님 놀다가세요」 시평에서 “…. 짐짓 무거운 체 하는 모든 것들, 모든 시들을 비웃습니다. 그의 시에서는 하나님마저 가볍게 지상으로 내려와 염소랑 섞입니다. 그래서 더욱 가깝고 친근한 하나님이 되고 맙니다”라며 엄숙주의를 내려놓을 것을 권고하지만, “그러고 보면 하나님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함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라며 유쾌한 가벼움 속에서도 인생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한다.

또 엮은이는 관념적이거나 현학적인 시를 지양하고, 이웃의 이야기가 있는 시들로 눈을 돌린다. 박수현 시인의 「( )괄호」에 나오는 “나는 기간제 교사다. 육아휴직한 어느 젊은 여교사의 그림자인 나는 교사 명단란 그녀의 이름 옆 ( )속에 갇혀 있다”는 구절을 보고 우리시대에 임시직, 비정규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무겁고 불편한 마음’으로 아파한다. “아직은, 아, 아직은 아니라고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리면서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내 곁의 누군가가 ‘눈도, 귀도, 가슴도 없이 그저 괄호’로 그림자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지….”

김나영 시인의 「어느 가난한 섹스에 대한 기억」 시평에서는 이웃의 이야기를 엮은이 자신의 체험과 버무려 자신보다 더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을 다시금 돌아보자는 훈수도 잊지 않는다. “…. 그런 딸아이에게도 가난이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딸아이가 조금 더 크면 들려주고 싶습니다. 세상을 조금 더 내려다보면 거기에는 우리보다 더 가난하고, 더 허기진, 그래서 참 아픈 삶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고.”

올림픽 때 양궁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딴 사건(?)도 엮은이에겐 좋은 소통의 거리다. 밥상머리며 술자리며 사람 모인 곳에 이만한 이야깃거리도 없다지만 역시 시인의 눈은 남다르다. 정인수 시인의 「정곡」이란 시평을 통해선데 “자랑스런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쏜 화살은 어김없이 정곡에 박힙니다만 우리네 사랑하는 일이란 게 어디 그럽니까. 사람들은 정곡에 다다르고자 하지만 대부분 변죽만 울리고 맙니다. 대개의 삶(사랑)이 그런 모양새입니다”라고 말하다 이내 바꾼다. “오직 한 사람만이 중심을 내어주고 받아준다”고. “당신에게 지금 그 사람이 누구냐”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엮은이는 ‘불통의 시대’에 ‘불통의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에게 소통이 얼마나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역설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다른 시인들의 시를 통하여, 또 자신의 짧은 시평을 통하여 자기 자신과, 가족과, 이웃과, 세상과 소통하라고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그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소통의 방법은 바로 시를 읽으라는 것이다.

“시가 난해하다고, 시가 어렵다고, 더 이상 시가 필요 없다, 죽었다는 말까지도 나도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믿습니다. 좋은 시는 여전히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안을 준다고 그리 믿고 있습니다. 시를 읽으면 누구나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유순해지고, 시를 읽으면 누구나 그 순간만큼은 생의 깊이에 다가설 수 있다고 그리 믿고 있습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제영(엮은이)

가끔은 잡문도 쓰지만 아직까지는 시가 가장 재미있어서 주로 시를 쓰고 있다. 시집으로 『그런 저녁』(2017, 솔), 『식구』(2013, 북인), 『뜻밖에』(2008, 애지), 『푸르른 소멸』(2004, 문학과경계) 등과 산문집으로 『사는 게 참 꽃 같아야』(2018, 늘봄), 『소통의 월요시편지(2009, 늘봄)』 등과 번역서로 『딥체인지』(2018, 늘봄), 『어린왕자』(2017, 달아실) 등이 있다. 월간 『태백』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달아실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sotong@naver.com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발문 / 이승하 = 8
엮은이의 말 / 박제영 = 11
2인3각 경기 / 강기원 = 15
참 긴 말 / 강미정 = 17
길의 감옥 / 강연호 = 19
脫中心注意 / 강희안 = 21
무량사 한 채 / 공광규 = 23
강 / 구광본 = 25
택배 되어 온 남자 / 권애숙 = 26
수평선001 / 권주열 = 27
화근 / 권현형 = 29
야채사(野菜史) / 김경미 = 31
미스 물고기 / 김경선 = 33
어느 가난한 섹스에 대한 기억 / 김나영 = 35
깨끗한 식사 / 김선우 = 38
연변 여자 / 김수열 = 40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 42
제3의 충전 - 송장 자세 / 김윤선 = 45
食堂에 딸린 房 한 칸 / 김중식 = 47
물 위에 찍힌 발자국 / 김충규 = 52
데드 슬로우 / 김해자 = 54
쥐 / 김혜순 = 57
사는 일 / 나태주 = 58
오분간 / 나희덕 = 61
과장님 먹을 쌀 / 류근삼 = 63
숭어 / 류민영 = 65
전갈 / 류인서 = 67
연장통 / 마경덕 = 69
쉬 / 문인수 = 71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 73
百年 / 문태준 = 75
흑백사진을 찍었다 / 박남준 = 78
붉은 편지가 도착했다 / 박미라 = 79
( ) 괄호 / 박수현 = 81
안개의 기원 / 박제영 = 83
아라리가 났네 / 박진성 = 86
움직이는 별 / 박후기 = 88
엄마, 이름이 엄마인 엄마 / 배용제 = 90
아줌마 아내 / 복효근 = 93
어떤 울음 / 서안나 = 95
시월驛 / 손순미 = 97
몸국 / 손세실리아 = 99
직설적, 아주 직설적인 / 손한옥 = 101
홍어 / 신정민 = 105
하나님 놀다가세요 / 신현정 = 107
안동 숙맥 박종규 / 안상학 = 108
빗살무늬 상처에 대한 보고서 / 우대식 = 109
빗살무늬 土器에 대한 기억 / 원태경 = 111
벽 / 유문호 = 113
사랑의 지옥 / 유하 = 115
고단 孤單 / 윤병무 = 117
자문자답 숭례문 / 윤석산 = 119
뻗침에 대하여 / 위선환 = 122
아침-상자들 / 이경림 = 124
소리의 角 / 이규리 = 126
수화기 속의 여자 / 이명윤 = 128
꼴린다 / 이봉환 = 130
아내와 나 사이 / 이생진 = 132
운우지정 / 이선이 = 134
노끈 / 이성목 = 136
침묵의 거리 / 이승하 = 138
백일홍처럼 오래오래 / 이운진 = 141
파충류-세계 / 이장욱 = 143
지리산-배낭을 꾸리며 / 이향지 = 146
정곡 / 장인수 = 148
목련꽃 지다 / 전길자 = 150
패밀리 / 정일근 = 152
未畢 / 정진규 = 154
봄 편지 / 정한용 = 157
가을밤 / 조용미 = 159
좋은 날에 우는 사람 / 조재도 = 161
가끔은 세상이 환하다 / 차옥혜 = 163
바오로 흑염소 / 최승자 = 165
시어(詩語) 가게에서 / 최승호 = 167
기울어진 아이 / 최정진 = 170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 하린 = 173
등대와 남근의 관계 / 한혜영 = 177
사랑방 / 함순례 = 179
무서운 일 / 허홍구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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