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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Cheng, François, ▼d 1929- ▼0 AUTH(211009)2863 |
245 | 1 0 | ▼a 아름다움에 대한 절대적 욕망 / ▼d 프랑수아 쳉 지음 ; ▼e 길혜연 옮김 |
246 | 1 9 | ▼a Cinq méditations sur la beauté |
260 | ▼a 서울 : ▼b 뮤진트리, ▼c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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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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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44.9 C518 아 | Accession No. 111565075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No. 2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44.9 C518 아 | Accession No. 111565076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No. 3 |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 Call Number 844.9 C518 아 | Accession No. 151284398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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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밀도 있고 풍부한 사유를 통해 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으로 인도하는 책. 동양과 서양의 교차로에 위치하는 저자 프랑수아 쳉은 중국의 언어와 문화, 서양 문화의 원천을 끌어내며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에 관해 의문을 던진다. 아름다움의 진화과정을 대응되는 또 다른 현실인 '악'과 함께 조망하며,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의 존재는 무엇인가,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가하는 의문을 제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와 메를로 퐁티, 베르그송에 이르는 서양정신의 장대한 지적 탐험을 소개한다. 또한 공자,노자, 장자에 이르는 도가와 유가의 동양사상의 핵심개념들을 매우 수월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풀어 내려간다.
동, 서양의 회화와 음악에 깊은 조예가 있던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중국 문인화의 전통의 교차점을 찾아내는 등 서양 정신과 동양적 마음의 교감과 합일을 이뤄낸다. 철학자, 시인, 음악가, 화가들, 작가들, 특히 도스토예프스키, 보들레르, 폴 클로델, 세잔, 중국 당송의 시인과 화가 등의 작품과 사유를 통해 섬세하고 부드럽게 펼쳐지는 교감이 인상적이다.
동, 서양의 교차로에서 바라본 ‘아름다움’에 대한 정제된 시론
중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이주한 프랑수와 쳉은 동*서 양문화의 이중적 사유를 지닌 인문주의자이다. 모국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면서 유럽으로의 이주 경험을 통해 서구문화에 입문하게 되는 작가의 고통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열광적인 이 여정은 그러나 매순간 겪게 되는 두 문화의 긴장된 일상 속에서 더욱 더 통합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게 했다. 이것은 즉 열림을 향한 의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통합에 접근하는 매우 특권적인 길 중의 하나가 예술임을 이 책은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서, 양 문화권의 ‘아름다움’에 대한 뛰어난 비교 분석
이 책은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이지만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밀도 있고 풍부한 사유를 통해 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로 인도하는 개론서로써 충분하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계몽 술을 현대적으로 차용하면서 내면의 각기 다른 자아들을 불러들여 아름다움과 추함, 도덕과 진리, 선과 악에 대하여 동*서양을 넘나들며 친근한 대화처럼 자신의 사유를 이끌어간다.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 정신분석학자, 작가 등 동, 서양의 정신을 대변하는 지인들과 닷새간에 걸친 저녁모임을 통해, 아름다움의 존재에 관한 주제로 성찰의 시간을 나눈다.
‘악’이 만연한 현실에서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어린 시절 자주 올라갔던 고향 난징 루산(山)의 황홀한 풍경과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진 가공할 난징 대학살이라는 현실에 직면했던 저자는 매우 근원적이고 실존적인 문제들에 천착하면서 우리를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가장 빛나던 순간들로 인도한다. 그의 성찰은 오늘날 악이 스스로 자신의 체계가 되고 세계를 조종하기에 이르러 폭력으로, 추악한 예술의 형식으로 그리고 서글픈 도시화의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진 현실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아름다움의 고고학’
공자, 노자, 장자에 이르는 도가와 유가의 동양사상과 문화가, 그리스 비극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와 데카르트로부터 시작하여 메를로퐁티, 베르그송에 이르는 서양정신과 수많은 교차로를 만드는 장대한 지적 탐험 속에서 아름다움의 진화과정이, 여기에 대응되는 또 다른 현실인 ‘악’과 함께 조망한다. 또한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의 존재는 무엇인가, 무엇이 아름다움을 가능케 하는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들을 매우 수월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풀어 간다. 모든 인간은 유일한 존재임을 상기하게 되고, ‘순간의 유일성’이라는 아름다운 표현, “사랑에서도 그러하듯이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요소들 간의 만남, 아름다움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의 만남이다”라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아름다움은 결국 ‘선’이나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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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프랑수아 쳉(지은이)
1929년 8월 30일 중국 난창 출생. 소설가, 시인, 서예가. 1971년 프랑스로 귀화 2002년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정. 학자 가문 출신으로 난경대학을 마친 후, 1948년 스무 살의 나이에 유네스코 장학생 자격으로 프랑스로 유학했으나 지식인과 예술인들을 박해했던 중국 내의 혼란스러운 사정으로 귀국이 불가능해지자 프랑스로 망명, 이후 10여년이 넘는 세월을 가난과 고독 속에서 보내야 했다. 소르본에서 수학한 후, 1960년대부터 파리 동양어 대학(INALCO)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프랑스와 중국의 시, 중국의 미학 사상과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번역서들을 펴내고 서예가로도 활동하다가,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 비로소 프랑스어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프랑수와 쳉은 당대의 매우 중요한 작가이며 동양과 서양의 교차로에 위치하는 그의 독특한 이력은, 정신과 마음의 위대한 화합이라 할 만한 그의 문화적 이종교배를 통해 독자들의 영혼에 풍성한 자양분을 제공하고 있다. 200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프랑스어권 대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 프랑스 지식인 최고의 영예이자 4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최초의 동양계 회원으로 선정되었을 때,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자크 시라크는 그의 선임이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영예이자 프랑스의 영광이라며 최고의 예우를 갖추었다. 2009년 1월1일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 <티아니 이야기>, 1998년 페미나 상 수상 <두 개의 노래>, 1998년 로제 카이와 상 수상 <석도, 세상의 맛>, 1998년 앙드레 말로 상 수상
길혜연(옮긴이)
성균관대학교와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문학 기행 에세이 《마음은 천천히 그곳을 걷는다》(2013 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 5까지》(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알랭 코르뱅 외의 《날씨의 맛》,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 로랑스 타르디외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프랑수아즈 에리티에의 《달콤한 소금》, 프랑수아 쳉의 《아름다움에 대한 절대적 욕망》 등이 있다. 프랑스 문화에 관련된 글들을 여러 매체에 기고했고, 유럽영화 전문 웹진 ‘시네 시테’에 프랑스 영화 에세이를 연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