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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민테른 : 레닌에서 스탈린까지,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 (Loan 50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McDermott, Kevin , 1957- Agnew, Jeremy , 1950- 황동하 , 역
Title Statement
코민테른 : 레닌에서 스탈린까지,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 / 케빈 맥더모트, 제레미 애그뉴 지음 ; 황동하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서해문집 ,   2009.  
Physical Medium
408 p. ; 23 cm.
Varied Title
(The)Comintern : a history of international communism from Lenin to Stalin
ISBN
9788974833978
General Note
부록: 1. 인물, 2. 자료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p. 387-400), 색인수록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World politics --190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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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24.175 2009z1 Accession No. 111560450 Availability Apply Simple Loan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24.175 2009z1 Accession No. 11156045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1919년부터 1943년, 코민테른이 창립되어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해산할 때까지의 여정을 풍부한 자료와 논평으로 전개한다. 레닌 시기와 스탈린 시기의 코민테른, 볼셰비키화와 민주주의, 인민전선 등 코민테른 전반의 역사를 에릭 홉스봄을 비롯한 학자들의 주장과 코민테른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에릭 홉스봄, E. H. 카, 프란츠 보르케나우 등 저명한 역사가들의 주장을 쟁점별로 소개한다. 오랜 시간 이어진 논쟁인 만큼 치밀하고 날카롭다.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의 글뿐만 아니라, 코민테른 대회와 각국 공산당에서 발표했던 선언문과 결정문들이 본문과 부록에 풍부하게 첨부되어 있다.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순간이었던 제3인터내셔널, 곧 코민테른을 자세하게 훑어볼 수 있는 책.

이 책은 1919년부터 1943년까지, 코민테른이 창립되어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해산할 때까지의 치열한 여정을 풍부한 자료와 논평으로 전개한다. 레닌 시기의 코민테른과 스탈린 시기의 코민테른, 볼셰비키화와 민주주의, 인민전선, 스탈린주의 테러, 동아시아에서 코민테른의 역할 등 코민테른 전반의 역사를 에릭 홉스봄을 비롯한 저명한 학자들의 주장과 코민테른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코민테른, 낡아빠진 역사의 유물?

혁명의 지주였던 소련이 붕괴하고 전 세계 사회주의자들에게 남은 것은 패배감에 빠진 절망과 도피뿐이었다. 누군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력 질주를 했고, 누군가는 마지막까지 스탈린주의를 예찬했다. 이 책은 어떤 것이 진실이라고 독자들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우리가 답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스탈린주의는 레닌주의의 논리적인 결과였는가? 코민테른 중앙 당국과 각국의 공산당 사이의 관계는 어떠했는가? 고도로 중앙집중적이었던 볼셰비키 모델이 보편화되었는가? 아니면 각국 공산당에게 자치권이 있었는가? 코민테른과 공식적인 소비에트 외교 정책 사이의 관계에서 코민테른은 소비에트의 도구였는가? 비혁명적인 시대에 혁명적 전망을 위해 조직된 노동계급의 다수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 … ” 역사의 진보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들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각 장마다 핵심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에릭 홉스봄, E. H. 카, 프란츠 보르케나우 등을 비롯해 저명한 역사가들의 주장을 쟁점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이어진 논쟁인 만큼 치밀하고 날카롭다. 코민테른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도 신선하다.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의 글뿐만 아니라 코민테른 대회와 각국 공산당에서 발표했던 선언문과 결정문들이 본문과 부록에 빼곡히 첨부되어 있다. 곧, 이 책 한권으로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순간이었던 제3인터내셔널, 곧 코민테른의 모든 것을 샅샅이 훑어볼 수 있다.

잠들어 있던 붉은 역사를 건져 올리다

다양한 관점에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코민테른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문제의식도 도발적이다. 지금 코민테른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무조건적으로 스탈린주의를 찬양하는 반면, 저자들은 코민테른의 초기 정신이 훼손된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레닌을 계승한 자는 누구인지, 스탈린의 날뜀은 그저 그의 독단적 행동이었는지, 각국 공산당과 코민테른 중앙의 관계는 민주적이었는지, ‘볼셰비키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과정들은 혁명정당의 강화였는지, 나치와 조약을 맺고 피의 바다를 만든 대숙청은 역사의 필연이었는지 하는 질문들에 회피하지 않는다.
국제 공산주의 운동이 전 세계 사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던 때, 한국은 ‘레드컴플렉스’ 때문에 공산주의 운동에 대한 공론화조차 불가능했다. 지하 골방에 두셋씩 모여 소련 이데올로기를 학습하던 사람들은 소련이 무너지고 나서 무력한 패배감에 빠졌다.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누구는 산으로 들어가고, 누구는 모든 과거를 버리고 기성 사회로 진입했다. 아무도 코민테른의 역사를 되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뜨거웠던 우리 현대사에서 대안 사회로 떠올랐던 소련과 공산주의는 중요한 쟁점이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바라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배우고자 했던 코민테른을 건져 올려 낱낱이 분석하는 것은 우리 역사를 다시 평가하는 것과 떨어져 있지 않다.
모든 질문에 회피하지 않고 답하려 노력하는 이 책은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값진 독서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들의 답변이 완벽해서가 아니다. 우리와 가깝지만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붉은 역사를 다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오늘, 다시 코민테른을 읽는다

이 책은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를 다섯 가지의 시기로 나누어 풀어내고 있다. 첫 번째 시기는 레닌 때의 코민테른인 1919년부터 1923년까지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직후 레닌은 제3인터내셔널 창립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공산주의자들을 소집한다. 그러나 레닌의 결점이 코민테른의 시작과 동시에 딜레마를 낳았다. 세계 당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직 형태를 띠어야 하는지, 각국 공산당과 혁명 참모부의 관계는 어때야 하는지, 혁명 이후 새로운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적 특성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사회주의로 가기 위한 조건이 현실에 있는지 같은 질문들이 그렇다.
레닌이 말했던 세계 당의 기본적인 형태는 볼셰비키화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코민테른의 두 번째 시기인 코민테른의 볼셰비키화, 1924~1928년의 시간이다. 저자들은 볼셰비키화를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위로부터의 볼셰비키화가 코민테른의 러시아 대표가 각국 공산당을 지배하려는 경향이라면, 아래로부터의 볼셰비키화는 각국 공산당이 이 러시아 대표들에게 충성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현상이 맞물리며 낳은 현상들로 코민테른을 특징을 분석한다.
스탈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1928년부터, 사회파시즘에 대처하는 코민테른의 자세를 볼 수 있는 1933년까지가 세 번째 시기다. 이때 대공황으로 자본주의가 위기에 처하자 빈곤과 실업에 처한 노동계급이 급진화하기 시작한다. 한편 스탈린은 국제 공산주의 운동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스탈린주의화’의 씨앗이 만들어진다.
네 번째 시기는 인민전선과 스탈린주의 테러로 얼룩진 1934~1939년이다. 코민테른 역사 가운데서도 특히 논쟁의 불씨인 인민전선은 사회주의, 자유주의 당과 폭넓은 반파시스트 동맹을 맺었던 것을 뜻한다. 저자들은 인민전선 전술로 인해 각국 공산당을 비롯해 코민테른 조직 구조를 민주화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한다. 한편, 이 시기는 스탈린이 자신의 반대자를 일일이 색출해 살해하고 추방한 테러의 시간이기도 했다. 그는 트로츠키나 로자 룩셈부르크처럼, 자신에게 저항했던 혁명가들과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가차 없이 공격했다.
코민테른이 막바지에 이른 1939~1943년까지는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소비에트 조약이 가장 핵심적인 쟁점이다. 소련이 나치와 맺은 조약은 코민테른이 소련 외교정책에 완전히 굴복했다는 것을 뜻하는 사건이었다. 세계대전에 지지부진하게 대처한 코민테른은 결국 1943년 봄, 해산을 결정한다. 저자들은 왜, 언제, 누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본거지인 유럽 코민테른의 역사에 더해, 이 책은 동아시아에서의 국제 공산주의 운동 또한 다루고 있다. 1919년에서 1939년까지의 동아시아, 특히 중국을 조명하고 있다. 식민지 문제에 대한 코민테른의 입장 등을 포함해 지금 중국 공산당의 역사까지 돌아볼 수 있어서 아시아의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논쟁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케빈 맥더모트(지은이)

셰필드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랫동안 소련과 동유럽의 역사를 연구한 이 분야의 저명한 학자다. 특히 스탈린과 그 시대에 관한 연구와 저술에 있어 뛰어난 성취를 이루었다. 주요 저서로 《체코 적색노동조합, 1918~1929》, 《스탈린: 전쟁 시대의 혁명가》, 《스탈린 테러: 소련의 고위 정치와 대대적 탄압》과 공저 《동유럽의 혁명과 저항, 1948~1989》이 있다. 지금은 공산주의자가 통치했던 시절의 체코슬로바키아 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

제레미 애그뉴(지은이)

셰필드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1980년에 로마 그람시 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일했고, 1986년에 이탈리아 공산주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셰필드대학 평생교육연구소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황동하(옮긴이)

전북대학교 고려인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논문들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를 ‘트랜스’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필사적인 포옹》, 《우리에게 러시아란 무엇인가》(공저) 등이 있고, 《러시아혁명》, 《코민테른》, 《서구마르크스주의, 소련을 탐구하다》 등을 옮겼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치는 글 = 5
여는 글 = 6
1. 레닌, 코민테른의 연단에 서다 - 레닌 시기의 코민테른, 1919∼1923년
 독재냐, 민주주의냐? = 24
 볼셰비즘의 보편화 = 40
 노동자 공동전선 = 58
2. 민주주의 위기인가, 혁명정당의 강화인가? - 코민테른의 볼셰비키화, 1924∼1928년
 위로부터의 볼셰비키화 80
 아래로부터의 볼셰비키화 = 101
 제3시기의 기원 = 113
3. 스탈린, 스탈린주의, 스탈린주의화 - 스탈린과 제3시기, 1928∼1933년
 우익일탈파의 패배 = 133
 제3시기에 대한 소련의 결정 요소 = 144
 사회파시즘의 이론과 실천 = 156
4. 인민전선, 테러… 누구의 책임인가? - 인민전선과 스탈린주의 테러, 1934∼1939년
 인민전선의 기원 = 190
 인민전선, 모순과 실패 = 201
 코민테른과 테러 = 219
5. 동아시아에서 국제 공산주의 운동이 일어나다 - 동아시아의 코민테른, 1919∼1939년
 코민테른과 식민지 문제 = 245
 중국: 제1차 공동전선 = 251
 '붉은 매판'의 등장 = 273
6. 제2차 세계대전과 코민테른의 운명 - 전쟁에서 해산까지, 1939∼1943년
 나치-소비에트 조약과 '제국주의' 전쟁 = 291
 코민테른의 해산 = 308
7. 코민테른의 유산
부록
 인물 = 332
 자료 = 337
주 = 365
참고문헌 = 387
찾아보기 = 401
옮긴이의 글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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