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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에게 쉼표 : 정영 여행산문 (Loan 7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정영
Title Statement
때로는 나에게 쉼표 : 정영 여행산문 / 정영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달,   2009  
Physical Medium
331 p. : 천연색삽화 ; 21 cm
ISBN
978899392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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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897.47 정영 때 Accession No. 121186648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47 정영 때 Accession No. 15128344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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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897.47 정영 때 Accession No. 121186648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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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47 정영 때 Accession No. 15128344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2000년에 「문학동네」로 등단하며 시인이 되어 시집 <평일의 고해>를 펴낸 정영의 여행산문. 걷는 곳이 동네 산책길이어도 지구 반대편의 해변이어도 상관없다는 저자는 집 앞 두부장수, 경주에서 만난 셈을 할 줄 모르는 오렌지 장수, 중국 쿤밍 시장에서 만난 닭집 청년 등 발길 닿는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기록을 하나씩 차곡차곡 담았다.

<때로는 나에게 쉼표>는 공간에 대한 기록임과 동시에 '열전'과도 같은 사람 이야기책이다. 쿠바의 산티아고 시계수리공 마르꼴, 라오스 루앙프라방 사원의 아기 스님들, 베네치아의 가면공, 라오스 루앙남타에서 만난 몸이 아픈 소녀 펩, 달팽이처럼 박달재를 넘는 할머니, 비양도에서 만난 여인 등 길 위에서 만난 그들의 이야기다.

저자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선생'으로 여기며 자신을 찾아가고 털어낼 것은 털어 버린다. 세상살이에 위안을 얻고 아무것도 아니라 느끼는 일상의 소중함도 깨닫는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언으로, 밥 먹었어? 라는 인사말을 위안삼아 과감히 또 새 이정표를 찾아 길 위에 발을 디딘다. 그리고 그 길에는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봄 오면 플렌스부르크에서
여름 오면 쿠바에서 가을 오면 안동에서
겨울 오면 윈난에서 우리는 만났다.


길 위에 선 시인, 정영

선택에 의해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풍경을 만났을 때,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당신들을 만났을 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다가 지구의 어느 모퉁이에서 책을 보고 사진을 찍고 당신들과 이야기하다가 잠든다. 그것은 어디여도 상관없다. 동네 산책길이어도, 지구 반대편의 해변이어도. 여행은 삶의 논리와 별반 다르지 않으므로. 그래서 또 걷는다. 마음의 국경이 없는 이 지구 위를

에디터’S 노트 _정영의 이야기 편지

저자인 시인 정영은 아기자기하게 말을 하지 않지만 그가 지나간 길을 천천히 따라서 걷다 보면 가슴 찡한 여운이 남는다. 그의 여행산문에서는 지금 이 순간 지구라는 별 위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우화처럼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래서『때로는 나에게 쉼표』에서 지역과 거리는 중요치 않다. 이 책에 나오는 지명도 어떻게 이 많은 곳을 다 다녔을까 싶을 정도로 종잡을 수가 없다. 도쿄, 멕시코, 가평의 유명산, 인제의 감자밭, 중국 루구호 근처의 여러 마을, 베트남 북부의 소수민족 마을, 태국의 매홍쏜, 나이쏘이, 쿠바와 멕시코, 독일, 미국을 넘나든다. 대륙별이나 나라별이라는 기계적인 분류도 없고, 기존의 여행서에서는 보기 힘든 국내와 국외의 여행지가 뒤죽박죽 섞여 있다. 그럼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삶의 이치가 그렇듯 걷는 곳이 동네 산책길이어도 지구 반대편의 해변이어도 상관없다는 작가는, 집 앞 두부장수, 경주에서 만난 셈을 할 줄 모르는 오렌지 장수, 중국 쿤밍 시장에서 만난 닭집 청년 등 발길 닿는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기록을 하나씩 차곡차곡 담았다. 여행지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인지, 말이 통하고 안 통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도, 사진, 여인 같은 하나의 사물이나 어떤 생각들도 어느 지역에 국한된 추억이 아니라 ‘정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지표가 된다. 흔히들 여행을 삶의 쉼표라 생각한다. 그러나『때로는 나에게 쉼표』는 고단한 삶 자체가 우리의 아름다운 여행이자 이야기임을 깨닫게 한다. 15년 이상 걸린 여행의 공력이다.

마음의 국경을 넘어서다

프라하의 어느 후미진 골목에 패트릭의 의자가게가 있다. 대를 이어 이 가게를 운영하는 패트릭은 아버지의 생각을 따라 모든 의자를 짝 지어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쌍의 의자를 사간다. “두 사람이 똑같은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누다보면 재미난 일이 벌어지죠. 희한하게도 두 사람의 자세가 슬금슬금 똑같아지거든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마음도 비슷해져요.”

둘이 마주하니 어느새 마음도 비슷해지는 것은『때로는 나에게 쉼표』의 여행도 마찬가지다.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자의 시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풍경이, 그리고 풍경 속에 사는 사람들도 여행자를 바라보며 서로를 닮아간다. 그렇게 사진 프레임 밖에서 펼쳐진 수많은 이야기가 단풍잎처럼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물들어 있다.
『때로는 나에게 쉼표』는 공간에 대한 기록임과 동시에 ‘열전’ 과도 같은 사람 이야기책이다. 정영의 여행산문은 쿠바의 산티아고 시계수리공 마르꼴, 라오스 루앙프라방 사원의 아기 스님들, 베네치아의 가면공, 라오스 루앙남타에서 만난 몸이 아픈 소녀 펩, 달팽이처럼 박달재를 넘는 할머니, 비양도에서 만난 여인 등 길 위에서 만난 그들의 이야기다. 저자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선생’으로 여기며 자신을 찾아가고 털어낼 것은 털어 버린다. 세상살이에 위안을 얻고 아무것도 아니라 느끼는 일상의 소중함도 깨닫는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언으로, 밥 먹었어? 라는 인사말을 위안삼아 과감히 또 새 이정표를 찾아 길 위에 발을 디딘다. 그리고 그 길에는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정영(지은이)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암스테르Dam」 외 4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평일의 고해』(2006)와 산문집 『지구 반대편 당신』(2010) 『누구도 아프지 말아라』(2012)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Racconto 01 花 _앞표지 
Racconto 02 지구 반대편에 있는 당신 = 10
Racconto 03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 14
Racconto 04 닭 잡을 줄 알아? = 18
Racconto 05 시간 수리공 마르꼴 = 22
Carta 01 당신을 닮은 지도 = 28
Racconto 06 하얀 라면 = 38
Racconto 07 우아한 쉼표 = 42
Racconto 08 내게는 모두가 선생 = 48
Racconto 09 호텔리어 홈리스 = 52
Racconto 10 그렇게 한결같은 = 54
Racconto 11 최고의 사진작가를 만나러 가는 길 = 58
Racconto 12 당신들은 지혜로운 노인을 집에 혼자 두죠 = 62
Racconto 13 오후 여섯 시, 슬픈 영화 = 68
Racconto 14 바이올린 만들고 고치는 안토니오의 작업장 = 72
Racconto 15 한솥밥을 나누는 루앙프라방 사람들 = 76
Carta 02 대체 내가 여기서 뭘 하는 거지? = 80
Racconto 16 P.M 1:00, The Show Must Go On! = 90
Racconto 17 별이 되는 난쟁이들 = 96
Racconto 18 어디로 갈 거야? = 98
Racconto 19 우편배달부, 크리스티안네 = 104
Carta 03 내 맘을 받아주세요 = 108
Racconto 20 내가 나를 못 알아보면 어쩌지? = 118
Racconto 21 레게머리 선인장 = 122
Racconto 22 홍챠우 마을의 꽃 핀 = 128
Racconto 23 나, 잘 따라가고 있어요 = 134
Racconto 24 안녕 = 138
Racconto 25 나를 떠나보내는 것인지 누구를 떠나보내는 것인지 = 142
Racconto 26 '식구'라는 말은 절절해 = 144
Racconto 27 마음에 말을 거는 나뭇잎 = 148
Racconto 28 그곳에 가면 우리들은 아름답지 않아요 = 154
Racconto 29 줄 것은 마음뿐 = 158
Racconto 30 커피콩을 심다 = 160
Racconto 31 나여도 되고 너여도 상관없는 = 164
Racconto 32 매홍쏜 밀리터리룩 디자이너 = 170
Carta 04 사진, 그 깊숙한 사랑 = 174
Racconto 33 소금이 온다 = 182
Racconto 34 울어야 살지 = 186
Racconto 35 오후 여섯 시, 레코드 가게 = 192
Racconto 36 빨래처럼 사붓사붓 날리며 살기 = 198
Carta 05 내가 잠시 사랑한 여자 = 202
Racconto 37 베네치아에서는 누구나 빠진다 = 220
Racconto 38 아버지는 우리를 자랑하고 싶어 하시지 = 226
Racconto 39 기다리다 = 230
Racconto 40 렌즈버그 마을에 똥 떨어진다 = 232
Carta 06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직업 = 238
Racconto 41 바람을 보는 사람들 = 246
Carta 07 사탕, 씁쓸한 생을 더 견뎌보란 신의 선물 = 252
Racconto 42 이탈리아에서 행복할 거야 = 260
Racconto 43 굴러온 축구공을 하늘 높이 뻥 = 264
Racconto 44 북두칠성을 믿는 사람들 = 268
Racconto 45 우리 마을엔 모두 아버지가 둘이야 = 272
Racconto 46 사과 꽃을 보면 한없이 순해지고만 싶은 = 276
Racconto 47 뱃머리에서 해삼을 쓱쓱 썰어서 = 280
Racconto 48 가방 만드는 베트남 아이 = 284
Carta 08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한때 = 288
Racconto 49 은빛 스푼으로 생의 조각들을 = 298
Racconto 50 월요일, 오후 두 시의 소녀 = 302
Racconto 51 나의 인생은 모두 지우고 = 304
Racconto 52 한 쌍의 의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 308
Racconto 53 낡은 한택동 씨 = 314
Racconto 54 버섯처럼, 달팽이처럼 = 320
Racconto 55 하루하루 걸을 수 있기를 = 324
Racconto 56 나를 잡아주는 손 = 330
Racconto 57 더 살아보고 싶어지는 것 _뒷표지
'Racconto'는 이탈리아어로 '이야기'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Carta'는 스페인어로 '편지'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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