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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추억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돼지 크리스의 특별한 일생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Montgomery, Sy, 1958- 이종인, 1954-, 역
Title Statement
돼지의 추억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돼지 크리스의 특별한 일생 / 사이 몽고메리 지음 ; 이종인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세종서적,   2009  
Physical Medium
304 p. ; 21 cm
Varied Title
(The) good, good pig : the extraordinary life of Christopher Hogwood
ISBN
9788984073067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Swine as pets --New Hampshire --Anecdotes Pet owners --New Hampshire --Biography Human-animal relationships --New Hampshire --Anecdotes
주제명(개인명)
Montgomery, Sy  
비통제주제어
돼지, 가축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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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edical Library/Closed Stacks4/ Call Number 636.40887 2009 Accession No. 131035648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식용돼지로 태어나 수명을 다할 때까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받은 사랑을 다시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돌려준 영특한 돼지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의 특별한 일생을 다룬 책으로,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그동안 알지 못한 돼지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 책은 절망에 빠진 한 동물학자가 막 태어난 미숙아 돼지를 품에 안으면서 시작한다. 저자는 동물학자의 눈으로 새 가족을 이야기해나가지만, 이내 학자의 시선을 버리고 동등한 친구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 각종 질병에 걸려 생존 여부조차 의문이었던 크리스토퍼는 여느 돼지 못지않은 돼지계의 우량아로 성장해나간다.

절대 사람을 공격하는 일 없고, 아이들과는 친구처럼 어울리는 크리스토퍼가 내뿜는 육중한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을 사람들. 미식가가 음식을 음미하듯 음식의 특성에 따라 먹는 방법을 달리하는 크리스토퍼의 식사시간은 '돼지쇼'라는 마을의 명물이 되고, 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크리스토퍼의 가장 큰 재능은 바로 고민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것. 누군가 슬픔을 안고 찾아올 때면 조용히 방문객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상대의 마음을 위로한다. 그리하여 크리스토퍼가 살고 있는 돼지우리는 동네주민의 사랑방, 고민상담실, 슬픔정화실 등 모든 사람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곳으로 변화해간다.

이 책은 인간의 편견 그 너머에 존재하는 돼지의 본모습을 사실에 가깝게 전달하고 있다. 동물학자로 자연 칼럼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평론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크리스토퍼와의 정감어린 이야기 중간 중간에 동물학자의 객관적인 눈으로 본 돼지의 역사와 품종, 습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돼지 크리스의 특별한 일생
“그녀가 아픈 돼지를 향해 마음을 연 순간,
네 발 달린 행복이 그녀의 마음으로 걸어 들어왔다.”


개·고양이만큼이나 돼지도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인간은 돼지에게 먹이와 거처를 제공하고 돼지는 인간의 풍성한 저녁 식탁을 약속한다. 돼지가 가축화되기 시작한 약 5천 년 전부터 인간과 돼지는 먹고 먹히는 관계의 연속이었다. 여기 몇 천 년의 순환을 깨고 돼지의 역사를 새로 쓴 돼지가 있다. 식용돼지로 태어나 수명을 다할 때까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받은 사랑을 다시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돌려준 영특한 돼지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의 특별한 일생을 다룬『돼지의 추억』은 2007년 출간과 동시에『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그동안 알지 못한 돼지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반려동물 이야기로 세계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말리와 나』의 저자 존 그로건은 이 책을 “인간과 동물의 상호 관계를 다룬 유쾌하고 즐겁고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호그우드라는 이 고상하기 그지없는 이름은 영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Christophe Hogwood, 1941년~ )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여기에는 주인이자 동물학자인 사이 몽고메리 부부의 놀라운 재치가 숨어 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던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지휘자의 이름에 돼지가 숨어 있음(호그Hog는 미국에서 돼지를 뜻하는 말)을 눈치 채고는 망설임 없이 새 가족을 호그우드라 부르기 시작했다.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다룬 감동 실화

이 책은 절망에 빠진 한 동물학자가 이제 막 태어난 미숙아 돼지를 품에 안으면서 시작한다. 내일 아침 어떤 비보가 날아들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던 몽고메리에게 크리스토퍼는 처음으로 희망찬 아침을 알리고, 둘은 그렇게 가족이 되어 간다. 몽고메리는 동물학자의 눈으로 새 가족을 이야기해나가지만, 이내 학자의 시선을 버리고 동등한 친구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각종 질병에 걸려 생존 여부조차 의문이었던 크리스토퍼는 미숙아라는 과거를 잊고 여느 돼지 못지않은 돼지계의 우량아로 성장해나간다.

먹는 것 하나에도 삶의 기쁨과 이유를 찾아내는 크리스토퍼의 모습은 이것저것 재고 계산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대비되며 신선하게 다가온다. 평소 사교와는 거리가 멀어 마을 사람들과도 왕래가 없었던 몽고메리는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는 크리스토퍼 덕에(?) 이웃들과의 거리를 허물게 된다. 크리스토퍼는 동네 음식물찌꺼기 처리반으로 훌륭한 역할을 소화해내고 사람들은 이 해맑은 돼지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이제 크리스토퍼가 살고 있는 돼지우리는 단순한 음식물찌꺼기 처리소에서 동네주민의 사랑방, 고민상담실, 슬픔정화실 등 모든 사람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곳으로 변화해간다. 비록 먹는 것 외에는 그렇다할 재주나 특기가 없는 크리스토퍼이지만, 이 돼지의 삶 자체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증거가 되었다.


인류와 함께해온 동물― 돼지

우리는 흔히 미련하고 탐욕스러운 사람을 빗대어 ‘돼지’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복을 불러오는 동물’이라 칭송받을 때도 있었지만, 이 말 역시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대척점으로 존재하는 ‘배부른 돼지’에 밀리고 말았다. 조지 오웰이『동물농장』에서 탐욕의 화신으로 그려낸 나폴레옹 이후로 우리 머릿속의 돼지는 언제나 욕심 많고 미련한 모습 일색이었다.

이 책은 인간의 편견 그 너머에 존재하는 돼지의 본모습을 사실에 가깝게 전달하고 있다. 사이 몽고메리는 크리스토퍼와의 정감어린 이야기 중간 중간에 동물학자의 객관적인 눈으로 본 돼지의 역사와 품종, 그리고 습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돼지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돼지의 평균 수명은 6개월이다(자연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다). 대부분의 돼지들은 식용으로 키워지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체중이 100킬로그램이면 도축되기 때문이다. 종돈 수퇘지라 할지라도 6~7년을 넘기기 힘들다.


천재적인 말썽꾸러기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식용 돼지를 키우는 돼지농장의 무녀리로 태어나 생사의 기로에 놓인 미숙아 크리스토퍼 호그우드는 몽고메리에게 입양되면서 인생역전을 이루게 된다. 고양이보다도 작았던 가냘픈 몸매는 어느새 300킬로그램에 육박하게 되었고, 수줍게 울음소리를 내던 목에서는 경적소리에 버금가는 우렁찬 꿀꿀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산책에서 돌아올 때는 초콜릿을 듬뿍 바른 도넛 한 개에 한 발걸음을 옮기고 목이 마르면 금방 딴 맥주를 벌컥벌컥 마셔야 하고, 옆집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 냄새를 맡으면 어김없이 달려가 모조리 먹어치우며,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면 주인의 염려에는 아랑곳없이 우리를 탈출하는 놀라운 묘기까지 선보이는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마치 평생을 프랑스 요리만 즐겨온 미식가가 음식을 음미하듯 음식의 특성에 따라 먹는 방법을 달리하는 크리스토퍼의 식사시간은 ‘돼지쇼’라는 마을의 명물이 되고, 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크리스토퍼의 재능은 따로 있다. 바로 고민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것! 언제나 음식에 목마른 크리스토퍼지만, 누군가 슬픔을 안고 찾아올 때면 조용히 방문객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상대의 마음을 위로한다. 수의사가 올 때면 한 번 본 사람의 음성이나 발소리는 절대 잊지 않는 천재성을 발휘, 그의 무시무시한 주사기를 피해 도피를 감행하기도 한다. 절대 사람을 공격하는 일 없고, 아이들과는 항상 친구처럼 어울리는 크리스토퍼의 친화력은 강력접착제가 따로 없다. 처음엔 서먹했던 마을 사람들은 크리스토퍼가 내뿜는 육중한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제인 구달의 뒤를 잇는 열혈 동물학자 사이 몽고메리

사이 몽고메리는 동물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야생동물의 보금자리 확보를 위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물론, 엄격한 채식주의자로도 유명하다(여기서 크리스토퍼를 키우게 된 이유가 무척 건전한 것임이 드러난다).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하나, 먹을 것도 아니라면 생태 관찰을 위해 돼지를 키우게 된 것일까? 사이 몽고메리는 이 질문에 완강히 고개를 젓는다.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존엄성을 가진 생명체이기 때문에 인간과 공생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동물밖에 모르는 학자처럼 보이는 그녀이지만, 사실 그녀도 인간적인 고민에 둘러싸여 괴로워하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다. 유태인 남편과의 결혼을 완강히 반대한 부모님과 의절한 지 2년, 그때 들려온 아버지의 암 투병 소식, 부부 모두 프리랜서 작가라 넉넉지 않은 살림, 게다가 입양한 돼지 역시 생사의 기로에 놓여 몽고메리를 괴롭힌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크리스토퍼와 함께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내는 몽고메리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모습을 투영한다. 힘겨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한 그녀와 크리스토퍼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느 소설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사이 몽고메리(지은이)

세계적인 동물 생태학자이자 탐험가. 일생 동안 보르네오섬, 알타이산맥, 파푸아뉴기니 등 광활한 야생의 현장 곳곳을 탐사했고, 돌고래, 오랑우탄, 돼지 등 동물과 나눈 교감을 주로 다룬 논픽션 저서를 서른 권 이상 집필했다. 지구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중과 매체를 가리지 않는 집필 및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대학 세 곳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는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문어의 영혼』,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종인(옮긴이)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어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찬을 총지휘했다. 이후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번역은 글쓰기다』,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월든·시민 불복종』, 『자기신뢰』, 『모비 딕』, 『1984』, 『노인과 바다』, 『숨결이 바람 될 때』,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1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세상에 나오다 
2 농장 사수 프로젝트 
3. 한낮의 대탈주 
4. 안식처를 만들어주세요 
5. 가족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6. 돼지 마사지 
7. 발굽과 엄니에 깃든 붉은 자연 
8. 핸콕 마을의 스타 
9. 에덴동산 찾기 
10. 돼지의 휴일 
11. 슬픔은 예고 없이 
12. 일상으로 돌아오다 
13. 라일락이 피기 전의 나날들 
14. 돼지의 천국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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