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상세정보

상세정보

피아노 치는 男子 : 송혜근 장편소설 (4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송혜근, 1953-
서명 / 저자사항
피아노 치는 男子 : 송혜근 장편소설 / 송혜근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생각의나무,   2009  
형태사항
[215] p. ; 21 cm
ISBN
9788984989894
000 00612camcc2200205 c 4500
001 000045553013
005 20121203113057
007 ta
008 090921s2009 ulk 000cf kor
020 ▼a 9788984989894 ▼g 03810
035 ▼a (KERIS)BIB000011782805
040 ▼a 244007 ▼c 244007 ▼d 244007 ▼d 244007 ▼d 244002 ▼d 211009
082 0 4 ▼a 895.734 ▼2 22
085 ▼a 897.36 ▼2 DDCK
090 ▼a 897.36 ▼b 송혜근 피
100 1 ▼a 송혜근, ▼d 1953-
245 1 0 ▼a 피아노 치는 男子 : ▼b 송혜근 장편소설 / ▼d 송혜근 지음
260 ▼a 서울 : ▼b 생각의나무, ▼c 2009
300 ▼a [215] p. ; ▼c 21 c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97.36 송혜근 피 등록번호 13103584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36 송혜근 피 등록번호 15127984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97.36 송혜근 피 등록번호 13103584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36 송혜근 피 등록번호 15127984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컨텐츠정보

책소개

‘기억’에 관한 독특한 구성의 성장소설!
유년시절 첫사랑의 가슴 저릿한 아픔을 들여다본다


실제와 허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시간이라는 운명 속에서 현재는 늘 과거가 된다. 지금! 하고 외치는 그 찰나는 이미 한 겹의 과거로 퇴적하고, 현재는 과거의 표면 위로 거듭 밀려 올라간다. 그러므로 인간의 삶은 현재진행이면서 동시에 과거완료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 과거완료에서 그치지 않는 까닭은, 과거를 복원하고 재구성하는 머릿속 회로, 기억이라는 장치 때문일 것이다. 기억은 때로 망각과 착란의 어느 지점에서 과거의 실제를 허구로, 허구를 실제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과거는 늘 기억 속에서 풍화가 되며 변모되어간다.

“그럼 살았다는 걸 믿고 소설을 써요. 어차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허구요 환상이니까. 생각 속에 있는 것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 중 중요성의 우위를 어떻게 가리지요? 도대체 진실이라는 게 둘 중 어디에 속하는 것이지?” _「소설 쓰는 남자」 중에서, 163쪽

송혜근의 신작소설 『피아노 치는 남자』는 삶의 주요 기재로서 기억이라는 장치에 대해 묻는다. 과거는 고정되거나 소멸하지 않으며 현재와 대화하는 가운데 다시 구성된다. 작가는 과거에 대한 기억과 그 기억과 잇닿은 허구적 현재(작중 소설)가 어떻게 서로에 작용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힘이 되어주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의 사적인 경험에서 발아한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사랑과 기억을 다룬다. 유년시절 절망 가운데 져버린 첫사랑, 성인이 된 후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창조해낸 허구적 현재, 그리고 허구적 현재가 재구성한 기억 속 과거의 정황들. 실제와 허구, 현재와 과거는 이처럼 서로를 매만지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한다.

“금이야, 내가 겁쟁이니?”
“그게 뭐가 중요해?”
“왜냐면 과거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않고서는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_「눈」 중에서

여자의 기억 속에서 탄생한 피아노 치는 남자의 비밀스런 삶
언덕길 동네로 이사 온 겁 많고 몸도 약한 소녀 금이. 금이는 앞집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동갑내기 은아를 알게 되고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부자 아빠, 피아노선생과 함께 사는 고적대장 은아는 마음의 상처를 감춘 채 금이와는 다르게 겁도 없고 늘 씩씩하다.
금이는 서로 서먹하기만 한 아빠와 엄마, 머릿속이 늘 복잡하고 지적인 오빠, 좌충우돌 정신이 하나도 없는 미대생 언니, 그리고 가장 친한 고모와 함께 산다. 식구들은 각자 자기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지만 금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금이와 은아가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열며 순수하고 첫사랑을 틔울 즈음 은아가 화상으로 죽고 만다. 여린 금이는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은아가 연주하는 피아노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어른이 된 금이. 언니친구 푸푸카와 함께 들른 피아노바 ‘마다카스카르’에서 피아노 치는 남자, 마이클을 만난다. 그의 피아노소리에 금이는 은아를 떠올린다. 은아? 그럴 리 없다. 은아는 죽었다. 그러나 금이와 마이클은 곧 가까워지고 결국 금이는 어릴 적 상처를 털어놓는다. 은아가 죽지 않았음을 가정한 마이클의 소설을 듣고 금이 또한 소설을 이어나간다. 소설 속에서 재탄생한 은아의 비밀스런 삶은 곧 현실의 마이클의 삶과 동일시되고 은아네 가정사를 비롯한 어린 시절의 정황이 새롭게 밝혀진다.

섬세한 사유와 감각으로 소설을 빚는 작가 송혜근
작가 송혜근은 1990년 《현대소설》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누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죽였는가」로 등단한 이래,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그대 흐르는 강물을 두 번 못 보리」 가 당선되면서 우리 여성 문학을 채색하는 또 다른 색으로 등장하였다. 그녀는 이색적인 댄디함이 돋보이는 첫 창작집 『이태리 요리를 먹는 여자』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단편들을 선보이며 도발적인 직관과 섬세한 사유로 분명한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또 다른 빛깔의 소설 『탱고』에서는 열정과 고독을 동시에 담은 탱고라고 하는 선율에 그보다 더 진한 슬픔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 외에도 『아모르 파티』 『립스틱을 바르는 여자』 『두 개의 가방을 든 남자』 『열린 바다를 꿈꾸며』가 있다.

실제와 허구, 과거와 현재 사이의 윤회를 거듭하며 현실에 다가서다
『피아노 치는 남자』에서 작가 송혜근이 기억의 편린들을 더듬는 까닭은, 「작가의 말」에서도 내비치듯, 삶에 대한 일종의 책무감 때문이다. 작가는 기억에 충실하지 못하여 자기 자신과 타인의 삶에 생채기를 내었던 과거를 반성한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은 너무나 달랐다. 그가 기억하는 것을 나는 많이 기억하지 못했다. … 기억 속에서 우리는 타인이었다. 견디지 못한 그는 홀연히 사라졌다. 그로부터 다시 오랜 세월이 흐른 요즘 난 비로소 그에게 미안해하기 시작했다. 기억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 때문에”
_「작가의 말」 중에서, 212~213쪽

기억 속에서 복원된 것들은 실제인가 허구인가. 과거의 진위는 모호하기만 하다. 그러므로 과거를 정확히 기억하는 일은 고단한 작업이며 완전할 수 없다. 금이처럼 인간은 누구나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실제와는 다른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작가는 기억되는 것들, 세월이 가도 남는 것들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그것들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사실과 다른 기억 때문에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지만 그 기억으로 탄생한 과거로 인해 인간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
그렇다면 기억에서 지워져버린 것들, 기억하려 해도 기억할 수 없는 것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오히려 사라져버린 것들에 더욱 끌린다고 고백한다. 사실 작가란 사라진 것들이 남긴 공간을 다른 무언가로 채워 넣는 일을 하는 사람 아닌가. 작가는 현재의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것들이 남아 있는 것들보다 더 큰 사라져버린 것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히려 그것들이 작가 송혜근을 안타깝게 하고 매혹한다. 한동안 그녀는 ‘기억하기’를 통해 과거를 더듬을 심산이다.

“시간 속에 기억되는 것들, 세월이 가도 남는 것들, 그것이 지금의 나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사라져버린 더 많은 것들이 빙산의 밑부분처럼 나를 받치고 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모호한 그것들이 나를 안타깝게 하고 나를 매혹한다.” _「작가의 말」 중에서, 212~215쪽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송혜근(지은이)

1952년 인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미주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1990년 「현대소설」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누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죽였는가〉로,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그대 흐르는 강물을 두 번 못 보리〉가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 《립스틱을 바르는 여자》 《두 개의 가방을 든 남자》 《열린 바다를 꿈꾸다》 《탱고》 《아모르 파티》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Part 1
바람
소리
빛깔


바다
불꽃


Part 2
까뮈와 푸푸카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옷 공작소
옛집에는 옛 소리들이 떠돌고
마다카스카르의 붉은 장미
술독에 빠진 시인
회색늑대를 닮은 남자
당신이 바람났으면 좋겠어요
날아간 새 그리고 날아든 새
오페라의 유령
소설쓰는 남자
진실은 점성술사가 알고 있다
푸른여우의 저주
과거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네 마음에게 물어봐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
그 여자가 살던 집
두 명의 낯선 남자
차가 식을 동안

작가의 말_기억 속에서 우리는 타인이었다


정보제공 : Aladin

관련분야 신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