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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대중과 좀 더 편안하고 가깝게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15개 테마로 구분하였다.


신동기 저자의 인문학 바탕지식 15개 테마 선정 기준은 ‘바탕지식성’과 ‘현실성’이다. ‘바탕지식성’은 다른 지식에 얼마나 많이 응용되고 가공되고 인용되느냐 하는 것이고, ‘현실성’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 얼마나 현실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주제이냐 하는 것이다.

15개 테마로 인문학의 바탕지식을 완전 정복한다!
사회적으로 인문학의 위기, 인문학의 중요성 등등 인문이라는 주제가 빈번히 제기된다. 인문학이란 본래 사람에 대한 학문이라 인간과 그만큼 가까운 것이지만, 그 실체는 참으로 모호하기 짝이 없다. 역사 철학 종교 등등 범위가 너무 넓기도 하거니와 내용 또한 방대하기에 한 번에 독파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인문학 위기를 실감하고 이 고고하기만 했던 학문을 대중과 좀 더 편안하고 가깝게 만들기 위해, 인문학을 다음과 같이 15개 테마로 구분하였다.


신동기 저자의 인문학 바탕지식 15개 테마 선정 기준은 ‘바탕지식성’과 ‘현실성’이다. ‘바탕지식성’은 다른 지식에 얼마나 많이 응용되고 가공되고 인용되느냐 하는 것이고, ‘현실성’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 얼마나 현실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주제이냐 하는 것이다.

방향 잃은 인문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인문학은 인간의 역사와 같이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저 옛날 그리스 로마 시대 때도 신화가 있었고, 역사가 있었으며, 철학이 있었고, 문학이 있었다. 그리고 그 학문들을 바탕으로서 다른 기타 학문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역시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며 기본이 되는 학문이다.
문학, 철학, 역사를 빼놓고 학문을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비논리적이다. 물리학에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이야기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있을까? 법학에서 고대문학과 역사, 철학을 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다른 학문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 세 가지 학문을 제외시키고는 어떤 이야기도 할 수가 없다. 그만큼 인문학은 굉장히 중요한 학문이다. 그럼에도 인문학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문학의 맹점이랄 수 있는 손에 잡히지 않는 모호함과 광대함이 그 이유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인문학’을 말하기보다는, 인문학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틀을 잡아주고,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15가지 각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혁신적인 체계를 내세운 <희망, 인문학에게 묻다>는 가장 간결하고 정확하게 정리한 인문학 입문서가 될 것이다.

콤팩트하게 지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다.
인문학이 발을 붙일 수 없는 곳엔 다른 학문도 발을 붙일 수 없다. 그런데 우리 현실에서 인문학의 현주소는 너무도 위태롭다. 더 큰 문제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실감한 이들조차 인문학 전문가들의 밑도 끝도 없는 인문학 설정 범위와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가들만의 난해한 인문학 주장에 절망감을 느끼고 돌아서게 된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해 <희망, 인문학에게 묻다>는 현재적으로 또는 잠재적으로 지적 욕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문학 체계를 잡는 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거나, 몇 차례 도전했다가 시간을 내기 어려워 기본 바탕지식 부족으로, 또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안내 부족으로, 지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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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글 = 4
Part 1 인문학의 출발 = 11
 인문학이 경쟁력이다
 독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
 신동기의 인문학 오디세이
Part 2 중국고대사 = 31
 게임과 전쟁
 민주주의
 인재 경영
 국부론은 동양에서 먼저 쓰였다
Part 3 그리스 로마 신화 = 53
 신의 유배지 카프카스, 그곳을 가고 싶다
 마르지 않는 문학의 수원지, 그리스 로마 신화
 고사성어와 신화의 만남
 신화는 숨 쉬고 있다
Part 4 성경 = 75
 성경은 경영학이다
 주(主)님 vs 주(酒)님
 숫자 40으로 읽는 성서의 역사
Part 5 동양철학사 = 91
 유교는 종요인가? 철학인가?
 동양철학으로 읽는「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유학(儒學) 대논쟁
Part 6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 113
 예술은 외설이다
 장미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서양의 정신을 낳고, 역사는 플라톤을 낳았다
Part 7 서양철학사 = 131
 숫자가 종교다.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의 스승, 소피스트
 오바마와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
Part 8 불교 = 151
 종교는 나룻배다
 위대한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생활 속의 불교
Part 9 로마제국사 = 171
 모든 국가는 로마를 꿈꾼다
 왜 '로마제국쇠망사'인가
 전쟁의 정석
Part 10《국부론》과《자본론 Ⅰ》 = 195
 경제학의 변증법
 거꾸로 가는 경제학
 자본주의의 최대 공헌자, 마르크스
Part 11 신자유주의의 신경제 = 219
 세계의 흐름을 읽는 패러다임, 신자유주의와 신경제
 달러의 역사
Part 12 사회계약론 = 239
 사회계약론으로 돌아가라
 재산과 국가
Part 13 일본사 = 257
 일본 역사 한번에 읽기
 지일(知日)이 극일(克日)의 출발이다
Part 14 영국사 = 281
 영국 역사 한번에 읽기
 영국 역사 행간 읽기
Part 15 한국사 = 303
 한중일 삼국 관계 역사 읽기
 역사는 스토리텔링의 보고다
 역사에서 배우는 흥망의 법칙
Part 16 자연과학사 = 325
 단숨에 읽는 과학의 역사
 개량은 제 1의 창조다
 자연과학과 인문학
Part 17 인문학 이렇게 완성하자 = 351
 인문학 이렇게 완성하자
 기업과 대학에서의 인문학
끝맺는 말 = 362
참고 문헌 =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