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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기술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Rubin, Gabrielle , 1921- 권지현 , 역
서명 / 저자사항
증오의 기술 / 가브리엘 뤼뱅 지음 ; 권지현 옮김.
발행사항
파주 :   알마 ,   2009.  
형태사항
238 p. ; 20 cm.
원표제
Du bon usage de la haine et du pardon
기타표제
심리학자 가브리엘 뤼뱅의 미움과 용서의 올바른 사용법
ISBN
9788992525497
일반주제명
Hate. Forgiveness. Psycho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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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보건)/ 청구기호 152.4 2009z3 등록번호 14107918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 2009z3 등록번호 11154279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 청구기호 152.4 2009z3 등록번호 15127980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보건)/ 청구기호 152.4 2009z3 등록번호 14107918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 2009z3 등록번호 11154279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 청구기호 152.4 2009z3 등록번호 15127980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컨텐츠정보

책소개

우리는 불행했던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밀어넣고는 진정으로 용서했다고 상처를 잊고 평화를 되찾았다고 믿는다. 이 책은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미움이 정당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증오를 느낀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갖지 말고 진정한 용서에 이르기 위해 미움을 적절히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은 드러내놓고 미워할 수 없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어린 시절에 겪은 정신적 외상이 한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 해결책으로 ‘증오와 용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불행했던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밀어넣고는
진정으로 용서했다고 상처를 잊고 평화를 되찾았다고 믿는다.


‘맞은 놈은 다리 뻗고 잔다’는 속담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다. 죄를 짓지 않았다면 자책할 일도 없으니 마음을 편히 가질 만하다. 한데 오히려 피해자가 괴로워하고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피해자는 ‘당한 것도 모자라’ 가해자가 느껴야 할 죄책감마저 떠안는다. 피해자는 진짜 죄인을 놔두고 스스로를 잔인하게 벌한다. 이 책은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미움이 정당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증오를 느낀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갖지 말고 진정한 용서에 이르기 위해 미움을 적절히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다이아몬드를 깰 수 있는 건 다이아몬드밖에 없다. 이처럼 가장 격정적인 감정인 미움을 물리칠 수 있는 것도 미움밖엔 없다. 피해자는 자신을 좀먹는 스스로에 대한 미움을 가해자에게 되돌려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진짜 죄인이 미움을 받고 피해자는 자신에 대한 미움을 거둘 수 있다.

가해자는 잘 지내는 반면 무고한 피해자는 당한 것도 모자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불안해한다. 가해자가 느껴야 할 죄책감까지 대신 지고 살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만일 가해자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

‘용서’를 가르치는 책은 많다. 하지만 ‘당신의 증오가 정당하다고 맘껏 미워하라’고 말하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드러내놓고 미워할 수 없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어린 시절에 겪은 정신적 외상이 한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 해결책으로 ‘증오와 용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준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서 받은 정신적 외상이 평생 동안 한 사람의 인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예가 있다. 주위에서 능력은 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누구는 능력이 없는 것 같은데도 좋은 자리에서 꿋꿋이 버티고 누구는 사랑을 할 때마다 배신당하거나 버림받아서 번번이 실패를 맛본다. 또 누구는 의사들이 딱히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병이란 병을 다 앓고 사고란 사고는 다 당한다. 불안한 이유나 실패한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다. 이는 그 원인이 무의식에 있기 때문이다. 성인의 실패(또는 절반의 실패)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아이 때 가해진 악의적 공격에서 비롯된 원인들에 관해서 살펴본다. 어린아이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어른에게 돌리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돌린다. 때문에 무의식중에 스스로를 벌해야 하는 당위성에 사로잡힌 피해자는 그런 제동이 걸리지 않았더라면 얼마든지 손에 거머쥘 수 있는 성공에 이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면 피해자의 내면에서는 미움이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되어 단지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기만을 바라게 된다. 그런 용서는 허상에 불과하다. 용서란 자아와 자아의 문제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불행했던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밀어넣고는 진정으로 용서했다고 생각한다. 상처를 잊고 평화를 되찾았다고 믿는 것이다. 이때부터 침묵하기 시작한 외상은 언젠가 가면을 쓰고 나타나 신경증이나 신체장애로 발현될 것이다. 이렇게 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 책은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미워하는 마음의 죄책감에 대한 반론이다. 미워해도 괜찮다고 당당히 미워하라고 말한다. 가해자에 대한 증오심이 정당하다는 말은 가해자를 ‘벌하자는 것’도 아니요 그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가해자에게 공격 충동을 느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한다. 용서는 증오를 인정한 다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결국 당당하게 증오하라는 말은 자신을 좀 먹는 증오의 고리를 끊고 궁극적으로 용서에 이르기 위해서다.


미움과 용서의 과학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기 위해 미움을 이용한다는 말은 이유가 있다. 미움은 죽음 고문 파괴를 일으킨다. 또 죽음에 대한 충동의 완성된 표현이라는 점에서 공격성을 능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움이라는 무시무시한 감정이 아주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다는 주장은 몰상식할 뿐만 아니라 충격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지은이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어떤 외상은 반드시 미워하는 마음이 작동해야 극복할 수 있다.
증오는 억누르고 무시했다 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어떤 방식으로든 발현된다. 억압되었던 증오의 발현은 훨씬 더 폭력적일 수 있다. 이 책은 증오를 무조건 억압하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정하고 드러내라고 말한다.
바로 그것이 증오를 없애고 진정한 용서에 이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책은 바로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받은 우리 모두에 관한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상처
받지 않아 본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 상처는 그 어떤 타인에게 받은 상처보다 크고 깊은 흔적을 남긴다. 저자는 드러내놓고 미워할 수 없는 사람, 미워해서는 안 되는 사람인 가족들로부터 상처받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집중 소개한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들의 사연은 우리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책임 정도에 따른 가해자의 세 가지 유형
지은이는 가해자를 책임 정도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피해자는 ‘당한 것도 모자라’ 가해자가 느껴야 할 죄책감마저 떠안는 이상한 변화를 겪는다. 피해자의 이런 상태는 가해자를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본디 자기 탓을 하지 않는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되돌릴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이다. 희생자가 부당한 불행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가해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동시에 자신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벗어던져야 한다. 피해자 자신이 가해자의 죄를 뒤집어쓰고 자신 탓을 하는 근본 원인을 파헤쳐야 한다. 그러려면 가해자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 가학적 가해자
자신의 행위에 대해 똑바로 인지하는 것은 물론 즐기기까지 하는 가해자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사랑을 주었을 사람이 고통을 준 경우다. 이때 가해자는 백퍼센트 책임이 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완전히 인지한 가해자와 그에 동의한 피해자 혹은 두려움 때문에 마비 상태에 빠진 피해자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 무의식적 가해자
자신이 주는 고통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가해자다. 가해자가 고의가 아니거나 무의식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준 경우다. 예를 들면 딸이 아버지에게 효도하느라 청춘을 바친 뒤 병을 얻었을 때다.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아버지는 절반쯤 책임이 있다.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도 이기심을 억눌러서 자식의 불행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 무고한 가해자
고통에 대한 책임은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피해자가 느끼는 불행의 원인을 제공한 가해자다. 이때 피해자는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심각한 잘못이나 배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사랑의 가해자를 비난하지 못한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혹은 아이가 아직 어릴 때 사망한 부모가 여기에 해당한다. 또 과거에 극심한 고통을 겪어서 자신의 상처를 돌봐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지우는 부모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가해자 직접적인 잘못을 한 것은 아니지만 미워할 수 있다.

미움과 용서의 올바른 사용법
1. 당신의 증오를 인정하라. 때로는 미움도 쓸모가 있다. 어떤 외상은 반드시 미워하는 마음이 작동해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가해자에 대한 원망은 절대 ‘나쁜 생각’이 아니다. 당신은 고통을 인정하고 내보일 권리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당신의 적대감은 정당할 수 있다.
3. 누가 죄를 지었으며 누가 무고한가를 명백히 가려라. 정의의 기본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그 책임을 지고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4. 당신의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확인하라.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가. 당신은 가해자에 대한 미움을 자신에게 돌렸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
아들여야 한다.
5. 당신은 ‘속죄의 희생양’이 아니다. 당신이 받고 있는 고통은 그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당신은 진짜 죄인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의 실현을 막고 있다.
6. 가해자가 당신보다 우월하다는 환상을 버려라. 가해자가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데는 마땅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믿음’일 뿐이다.
7. 가해자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책임을 대신 질 수는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 해도 그런 가능성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
8. 당신의 고통이 중요하다. 증오에 시달리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정당함을 인정하고 모순을 받아들여야 한다.
9. 가해자에게 공격 충동을 느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인정한 뒤에야 용서가 가능하다.
10. 오해가 없길 바란다. 가해자에 대한 증오심이 정당하다는 말은 가해자를 ‘벌하자는 것’도 아니요 그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증오는 엄격히 제한된 조건 안에서만 가능하며 그 누구에게도 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가브리엘 뤼뱅(지은이)

가브리엘 뤼뱅Gabrielle Rubin박사는 파리 제7대학에서 정신병리학?정신분석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프랑스정신분석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나치게 좋은 어머니><왜 우리는 우리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원망하는가><식인적 환상과 비만><아버지들을 구하라> 들이 있다.

권지현(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르몽드 세계사』,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검열에 관한 검은 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 등이 있으며, 『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아나톨의 작은 냄비』, 『레몬트리의 정원』 등과 같은 외국의 좋은 그림책을 보물찾기 하듯 직접 찾아내 번역하기도 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고통받는 피해자와 무관심한 가해자 = 7
1장 증오를 인정하라 : 가학적 가해자 = 25
 사례1 오빠를 숭배하는 누이 
 사례2 십자가에 못 박힌 딸이자 어머니 
 사례3 지워진 어머니의 존재 
 사례4 매 맞는 남편 
2장 고통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 이기적 가해자 = 125 
 사례5 안나 O.의 자기처벌 
 사례6 헌신적인 희생자 엘리자베트 폰 R. 
3장 부당한 죄책감에서 벗어나라 : 무고한 가해자 = 147  
4장 지나친 선량함도 병이 된다 : 마조히즘적 피해자 = 167
5장 피해자가 죄를 뒤집어쓰다 : 모스크바재판 = 203   
맺음말 당신의 증오는 정당하다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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