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의학(료) 전문가와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2년간에 걸친 토의와 연구를 통해 한국 근현대 의학 · 의술 · 의학교육 · 의료행정 · 의醫문화사 · 의醫생활사 등을 최초로 개괄한 책이다.
‘몸과 의료’라는 키워드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이자, 사회 · 문화사적인 시각에서 전문 분야의 역사를 훑는 흥미로운 주제사이기도 하다. 특히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재미나게 읽도록 입체적인 구성과 해설을 시도하고 1000장에 가까운 흔치 않은 사진을 수록해 ‘볼거리’로서 인문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특히 이 책은 의학이 ‘생명과 삶’을 다루기에 단순히 의학 기술과 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이고 생활사적인 측면을 포함해 의료 문화 전반을 다룸으로써 ‘몸’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인의 근현대 삶을 이해하는 생생한 지식을 전달한다.
근대의학의 도입에서 성장까지, 제중원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까지
한국인들은 어떻게 병을 치료하고 병원과 학교를 세워 의료를 펼쳤는가
우리나라에서 서양 근대의학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880년 경부터였다. 1885년 고종과 조선 정부는 서양의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을 개원하였으며, 1899년 근대 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의학교를 설립하였다. 이후 수많은 의학자들과 간호사, 보건직, 의료행정 종사자들이 흘린 땀방울 덕분에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의학 연구, 의료인 양성, 환자 진료 등 각 분야에 걸쳐 이루어낸 하나하나의 성과는 이제 한국 근현대 의료사 및 병원사에서 찬란히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 의학, 의술, 의학교육, 의료행정, 의문화사, 의생활사 등을 최초로 입체적인 설명을 곁들여 1,000장에 가까운 귀한 사진과 함께 펼쳐 보이는 이 책은 한국 의료계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역사이자 한국의 의료가 얼마나 많은 역경과 난관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는지 엿보게 하는 조감도이다.
1000장의 사진, 최고의 전문가 참여, 입체적인 구성과 설명으로 읽는, 최초의 한국 근현대 의료 문화사 출간!
근대의학의 도입에서 성장까지, 제중원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까지
한국인들은 어떻게 몸을 치료하고 병원과 학교를 세워 의료를 펼쳤나
이 땅에서 ‘아프면 병원에 가 의사에게 진찰받고 약을 사먹는다’는 상식의 보편화를 퍼뜨린 서양 근대의학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880년 경부터였다. 1879년 지석영 선생은 민간에서 최초로 종두법을 시술하였으며, 북미로부터 유입된 여러 개신교파 의료선교사들이 경쟁적으로 의료 활동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1885년 고종과 조선 정부는 서양의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지의를 가지고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을 개원하였으며, 1899년 근대 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최초의 의학교를 설립하였다. 이후 20세기에 들어 일제강점과 해방, 뒤이어 전쟁과 복구의 시기를 겪으며 수많은 의사와 의학자들, 간호사와 보건 전문직, 의료행정 종사자들이 흘린 땀방울 덕분에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과 복지 강국으로 성장하였다.
한국 최고의 의학(료) 전문가와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2년간에 걸친 토의와 연구를 통해 한국 근현대 의학 · 의술 · 의학교육 · 의료행정 · 의醫문화사 · 의醫생활사 등을 최초로 개괄한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는 ‘몸과 의료’라는 키워드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이자, 사회 · 문화사적인 시각에서 전문 분야의 역사를 훑는 흥미로운 주제사이기도 하다. 특히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재미나게 읽도록 입체적인 구성과 해설을 시도하고 1000장에 가까운 희유한 사진을 수록해 ‘볼거리’로서 인문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이 풍부한 텍스트를 말한다
1. 최초의 의료‘문화사’! - 의학 기술과 의대의 역사가 아닌 의료 ? 보건의 사회사와 문화사
이 ‘볼거리 역사책’ 속에서 의학 연구, 의료인 양성, 병원의 개설, 치료 기술의 개선, 환자 진료, 의료 복지 등 각 분야에 걸쳐 이루 어진 성과는 의료사와 병원사로만 국한되지 않는,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 새로운 지식과 시각을 전한다.

이 책에는 한국 근현대 의학(료)의 태동과 전개, 도전과 발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세기말, 두통 치료를 위해 사람 모양을 그려놓고 머리 부위에 낫을 꽂아 둔다거나 굿을 벌이던 민간 처방과 『동의보감』으로 대별되는 전통의학이 서양 근대의학의 도입으로 서서히 변화를 겪고, 나라에서 세운 제중원ㆍ광제원ㆍ대한의원을 거쳐 선교병원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하고 이윽고 한국인 의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김익남ㆍ박에스터ㆍ오긍선ㆍ유일준ㆍ윤일선ㆍ백인제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의학 선각자들이 의학 연구, 의료인 양성, 환자 진료 등 각 분야에 걸쳐 이루어낸 성과는 눈부시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총독부의원과 세브란스병원, 경성제대 의학부 부속의원 등에서 한국인 의사들은 차별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의학의 등불을 켰다. 기나긴 식민과 근대화의 시기를 지나 갑작스레 찾아온 해방의 기쁨 속에 의료인들은 ‘제국’을 지우고 재건의 진통을 겪는다. 한국전쟁은 미국의학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 속에서 전국에 의과대학이 개교하고 의료를 넘어 보건 복지의 교육과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아쉽게도 그동안 통사적으로 한국 근현대 의료 문화사를 기술한 책은 드물었다. 각 의과대나 분과학회의 현황과 역사를 기술한 백서를 제외하고는 의학계에서도 의료 분야의 급속한 변화와 발전을 학문적으로 정리하지 못하였으며, 하물며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펼쳐볼만한 한국 의학사는 없었다. 특히 이 책은 의학이 ‘생명과 삶’을 다루기에 단순히 의학 기술과 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이고 생활사적인 측면을 포함해 의료 문화 전반을 다룸으로써 ‘몸’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인의 근현대 삶을 이해하는 ‘생생한’ 지식을 전달한다.
2. 최고의 전문가 집단 참여, 2년여의 토론ㆍ집필 작업! - 한국 의학계 산증인의 희귀 자료와 육성 수록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에서는 2007년 ‘대한의원 100주년 제중원ㆍ12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의학, 의술, 의학 교육, 의료행정, 의(醫)문화사, 의(醫)생활사 등을 총망라해, 미처 접하지 못했거나 접하기 어려운 한국 근현대 의료의 발전상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화보집’을 편찬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2007년 8월, 한국 근 현대 의료의 산증인인 주근원ㆍ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원로들과 신용하(이화여대 석좌교수)ㆍ이태진(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등 역사학계의 원로가 참여한 자문위원단이 구성되었으며, 지제근(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서울대 의대 각 과의 중진 교수로 이루어진 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출간에 이르기까지 약 2년에 걸쳐 17차례의 편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목차를 정하고, 원고를 검토하고, 사진을 선별하고, 편집ㆍ디자인을 의논하고, 해당 분야별로 정확한 정보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로부터 단순한 의료사 화보집이 아닌 한국 근현대 의료사 통사로 바뀐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가 탄생하였다.

특히 이 책의 집필을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소속 3명의 교수진(전우용ㆍ김상태 ㆍ이흥기)은 주목받는 한국 근현대사 전공 소장학자로, 논문과 기록물만이 아니라 신문과 회고록 ? 졸업앨범과 엽서 등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통해 묻혀 있던 의료 관련 역사의 발자취를 복원하였으며, 생존한 의료계 원로와 육성 인터뷰(주근원, 권이혁, 박희명…)를 통해 입수한 귀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3. 1000장의 사진, 총체적 시각과 입체적 해설, 다양한 편집 구성과 특별한 부록!
이 책은 1000장에 가까운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부록 ‘사진 목록 및 출처’에서 밝힌바와 같이 여러 소장처(자)에서 입수ㆍ 발굴 한도판들은 인물 사진부터, 교육과 시술, 행사와 건물, 기구와 약품, 기사와 다큐 사진까지흔히 볼 수 없는 귀중한 시각 자료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역사서나 학술서가 시도하지 못한 적극적인 역사 해석과 다양한 편집 구성, 과감한 사료를 활용한 ‘읽을거리 역사책’으로도 제목에 부응한다. 필자들은 근대인으로서 고종의 기획을 주목하며(제중원 설립), 선교의료와 일본의학 ? 미국의학의 도입과 발전에서 한국 의사들의 능동성에 주목한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국한된 기존 의학(료)사를 통시적이고 공시적으로 확대해 전체적으로 기술하며, 전염병ㆍ간호사와 산파ㆍ한의학ㆍ약과 의료기기 등을 별도로 조명하고, 임상의학뿐만 아니라 기초의학에도 소홀함이 없다. 여기에 군데군데 상상력을 가미한 문체와 각종 기사ㆍ문학작품ㆍ 회고ㆍ통계ㆍ표를 활용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는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 의료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 의도의 표현이다.
더 나아가 본문과 부록에 독자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코너 구성을 시도했다. 우선 본문 ‘포토 갤러리’에 전시한 사진과 그 설명만 보더라도 한국 근현대 의료사의 큰 줄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그 이야기’ 코너에는 한국 의료사의 산증인들이 남긴 귀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훈훈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역사 돋보기’ 코너에는 1차 사료나 통계자료, 또는 좀 더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수록했다. 의료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와 학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부록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의학과 역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주요 사진 140여 장의 영문 제목과 설명을 수록했다.
지은이: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소장 정도언: 서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2007년 7월 1일, ‘대한의원 100주년ㆍ제중원 122주년 기념 사업’을 계기로 기존의 의학박물관과 병원사연구실을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안으로는 개항 이후 한국 의료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밖으로는 동아시아 및 세계 의료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함으로써 한국 의료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를 비롯하여 한국 의료사와 병원사를 연구ㆍ교육ㆍ출간하며 관련 유물 자료 및 기록물을 수집ㆍ보존ㆍ전시하는 활동을 펴고 있으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국사 및 병원사 강좌, 대중 강연, 역사문화 답사,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ㆍ진행하고 있다. 소속 교수진은 다음과 같다.
▶전우용: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19세기 말~20세기 초 한인 회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가톨릭대, 상명대 강사와 서울시립대 부설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을 지내고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종로와 본정: 식민도시 경성의 두 얼굴」,「식민지 도시 이미지와 문화현상」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서울은 깊다』,『서울상업사』(공저),『청계천: 시간, 장소, 사람』(공저) 등이 있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상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평안도 엘리트들의 성장과 활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항공대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윤치호 읽기』를 편역하였으며, 주요 논문으로는「1920∼1930년대 동우회·흥업구락부 연구」,「일제하 신흥우의 '사회복음주의'와 민족운동론」,「평안도 기독교 세력과 친미 엘리트의 형성」,「일제하 윤치호의 내면세계 연구」등이 있다.
▶이흥기: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석ㆍ박사 과정을 거치며 한국 근대 교육사 연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촉탁교수로 재직하며 국가 의료체제의 연구에 주력하면서, 근대의학 교육의 전개와 의사직의 출현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개괄

1부 근대의학의 문을 열다 -조선·대한제국의 근대의학 도입 1879~1910
서양의학을 중심으로 정립된 근대의 보편의학은 19세기말 여러 경로를 통해 조선에 들어왔다. 조선 지식인들은 서양의 과학기술을 수록한 책자를 통해서나 개항장, 개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의사를 통해서, 또는 정부가 파견한 시찰단을 통해서 근대의학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입수하였다. 정부도 19세기말부 터 서양 근대 문물을 도입하여 부국강병을 이루는 데 주력하였다. 의학은 서양 근대 과학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정부는 개화 정책 초기 단계부터 그를 습득하는 데 주력하였다. 정부의 근대의학 도입 시도는 1885년 제중원 설립으로 일차 결실을 맺었고, 1899년에는 의학교와 광제원을 설립하여 자체적으로 근대의학 지식을 재생산할 수 있는 단초를 열었다. 1905년 황실이 대한적십자병원을 설립한 것도 근대의학의 보편성을 인정한 결과였다. 의학교와 광제원, 대한적십자병원은 1907년 대한의원으로 통합되었다. 대한의원 본관은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구내에 사적 제248호로 남아 있다.

2부 일제강점기의 병원에 가다 - 일제강점기 의료의 식민지성과 근대성 1910~1945
일제강점기 국가 주권의 변화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선총독부는 조선에 건너온 일본인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식민통치의 문명성을 보여주고자 보건 위생 부문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공립병원을 세웠고, 임상의사만 양성하겠다던 방침을 변경해 의학 연구자를 양성하는 제국대학도 설립했다. 그러나 민족 차별로 인해 조선인 의료인의 입지는 매우 좁았고, 조선인의 대다수는 시료환자(施療患者) 신세를 면하기 어려웠다. 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산파 등 근대 의료인이 성장해 해방 후 한국 의료계의 주역이 되었다.

3부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의학의 새 기운 - 해방과 전쟁, 의료 체계의 개편 1945~1960
8ㆍ15 해방은 우리 민족에게 소생의 기쁨을 주었다. 의학계도 연구ㆍ교육ㆍ진료를 자립 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이 탄생했다. 일제강점기의 여러 의학전문학교도 의과 대학으로 승격했다. 의사단체도 재건되었다. 보건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쓴 미군정 덕분 에 국민들의 위생 관념도 점차 잡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갈 길은 멀었다. 분단과 가난만으로도 버거운데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의학계가 입은 손실은 엄청났다. 병원시설, 의료기기, 유능한 의료인들을 잃었다. 피난 생활도 더 할 수 없이 고달팠다. 그러나 전쟁의 고통 속에서 의학의 새 기운이 일어났다. 흉부외과학, 신경외과학, 마취과학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군진의학이 꽃을 피웠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의과대학이 8개교로 늘었다.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의학자들이 미국에서 연수했고, 미국의 최신 의학과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수련의 제도도 마련되었다. 간호교육이 격상되고, 보건교육이 시작되었다. 한국의학은 1945년에서 1960년 사이에 힘겨운 가운데서도 힘차게 도약하였다.
정보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