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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경식 , 1949-.
서명 / 저자사항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 김경식.
발행사항
서울 :   BG북갤러리 ,   2008.  
형태사항
159 p. ; 23 cm.
총서사항
북갤러리 시선 ; 004
ISBN
978899117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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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7.16 김경식a 어 등록번호 15127072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대학 강단에서 해직된 이후에도 줄곧 글쓰기에 매진해온 김경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는 이전에 발표했던 외로움과 회한(懷恨), 생을 포기하는 시가 아닌, 그 지독한 외로움과 회한을 극복하고 개척한 기쁨과 환희의 감동이 묻어나는 시들을 모았다.

시인은 사위가 아무리 칠흑같이 어둡고, 외롭고, 춥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어두울수록 보석 같은 별이 총총 빛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고통과 고난이 깊고 깊을수록 밝은 미래는 더 또렷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대학 강단에서 해직된 이후에도 줄곧 글쓰기에 매진해온 김경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에는 이전에 발표했던 외로움과 회한(懷恨), 생을 포기하는 시가 아닌, 그 지독한 외로움과 회한을 극복하고 개척한 기쁨과 환희의 감동이 묻어나는 시들을 모았다. 시인은 사위가 아무리 칠흑같이 어둡고, 외롭고, 춥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어두울수록 보석 같은 별이 총총 빛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고통과 고난이 깊고 깊을수록 밝은 미래는 더 또렷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지독한 외로움과 회한을 극복한 기쁨과 환희의 감동이 묻어나는 詩 모음
고통과 고난이 깊고 깊을수록 밝은 미래는 더 또렷하게, ‘삶의 희망’ 노래


시인은 그간 해직 20년, 투옥 3번 그리고 이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신, 잘못된 선택에 대한 너무나 진한 외로움과 세상에 홀로 남아 회한으로 얼룩진 삶을 반복했다.

그런 그가 지난 60평생을 살면서 외롭고, 어둡고, 춥고, 고통스러운 긴 터널을 빠져나와 이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평화롭고, 아름답고, 황홀하고, 달콤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시인에게 있어 기쁨, 환희, 감동의 북소리가 일정한 박자로 은은하게 들려온다. 경상북도 경주의 산골에서 매일 아침 마라톤을 하고, 축구를 하며, 그린 숲 계곡에서 노천 목욕을 하며, 구름, 안개, 물고기, 산천, 별, 달, 파아란 하늘, 귀뚜라미 소리, 까투리, 장끼, 산비둘기, 청둥오리, 물안개, 피라미, 쉬리, 반딧불 등 자연과의 사랑에 푹 빠져 있다.
가장 어둡다는 동트기 전 산을 오를 때 등산의 어려움과 추위를 조금만 견디다보면 정상에서 황홀하고 찬란한 일출을 맞을 수가 있고, 태풍을 만나 실오라기 한 올같이 절벽 끝에 매달려 대롱거리다가 태풍의 고통이 지나가면 아름다운 산천의 찬란한 장관을 보기도 한다.
그러한 삶 속에서 함께하고 있는 시인은 외로움과 절망을 이겨낸 기쁨과 환희의 시어들을 이번 시집에서 맘껏 뽐내고 있다.

캄캄한 시골 어디인가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 중략 -
가까이 있다가는
멀어질 것 같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떠나는 것은
가까이 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중에서)

반딧불은 좀벌레 농약에
죽어가면서도 빛을 발한다

반딧불은 내 마음에 살아서 영원히 빛을 발한다
별은 밤하늘에 죽어가면서도 빛을 발한다
- 중략 -
반딧불은 가까이 떠다니는 별
별은 멀리 떠 있는 반딧불
(‘반딧불’ 중에서)

어두울수록 총총 빛나는 별은
시인에게 있어 외로울 때 친구였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일상이었다


요즘 세간에 톱스타가 자살하고, 모방 자살이 전염병처럼 번지며 충동적으로 생을 포기하고,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동물적으로 본능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고 한편 ‘오죽했으면 최후의 생각을 했겠느냐, 최악의 경우를 선택했겠느냐’며 이해도 된다는 시인. 하지만 그는 한편으로 생각하면 ‘산소결핍증이나 우울증에서 오는 지독한 외로움의 태풍을 결국 견디지 못하고 결국 쓰러졌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시인의 시를 보면 ‘순간 조금만 참았으면 살아온 세상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찬란한 세상을 맛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두울수록 총총 빛나는 별은 시인에게 있어 외로울 때 친구였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일상이었다.
산소결핍증, 우울증으로 죽음, 고독, 실패, 절망으로 힘들었던 시기에서도 포기하거나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고 한 가닥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시인의 몸부림이 애처롭다 못해 경이롭게 느껴진다.
“이런 일이 왜 나에게만 일어날까?”
“모든 사람이 나를 버렸다.”
“이 세상에 나 혼자뿐이다.”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을 견디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얻은 ‘값비싼’ 시들

시인은 하늘의 부름을 받는 날 내보일 유언장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 첫째, 사랑의 장기기증 등 시신처리에 관하여 둘째, 전세금 처리 등 재산처리에 관하여 쓴 유언장을…. 그런 그가 ‘이러다간 이렇게 내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죽음이 항상 곁에서 따라다녔고 죽는 것에 대해 두려움도 없이 마냥 죽고도 싶었다. 깊이 뉘우치는 슬픈 마음이 우울증과 산소결핍증으로 나타났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곧 죽을 것만 같았다.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는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는 그 고통을 견디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얻은 ‘값비싼’ 시편(詩篇)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경식(지은이)

1949년 경북 경주 출생. 경희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받음. 시집 &lt;울어도 울지 못하면 가슴으로 운다&gt; (좋은세상, 1997) &lt;멀리 떠나는 자는 말을 아낀다&gt (좋은세상, 1999) &lt;소리 다녀가다&gt (북갤러리, 2008) 에세이집 &lt;최루가스와 분필가루의 차이&gt (모순, 1991) &lt;17일만의 종강&gt (일선출판사, 1992) 논픽션 &lt;사립탐정이 된 교수&gt (좋은세상, 1999) &lt;육조지 끝동네&gt (일선출판사, 1997)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흙담을 허물며

개구리 소리
흰 구름 1
흙담을 허물며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흰 구름 2
한글 미해독
똥침

용칠이
용순이
사과서리 하던 날
나무는 말이 없다
낚시 1
낚시 2
낚시 3
숲을 횡단하여

제2부 감나무 사이로 달뜨니

삽살개
청개구리
귀뚜라미
땅강아지
학두룸
감나무 사이로 달뜨니
생선장수 할배
장작불
죽음 1
죽음 2
죽음 3
죽음 4
죽음 5
죽음 6
죽음 7
죽음 8
죽음 9
죽음 10
죽음 11
빈 제비집
그리움

제3부 사슴

사자곡
문풍지 문
흰 목련
구미마을
사슴
배려

냉천
노인
새밭계곡

제4부 암향

암향
영암호에서
망부석
별 둘
기도
반딧불
사람들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후회
노숙자 1
노숙자 2
노숙자 3
쥐불놀이
형, 어디가
나무꾼과 선녀
거울
보릿고개


제5부 새떼소리 듣는다

어머니 마음
아버지 마음
두더지
정상
오징어
고향 간이역
새떼소리 듣는다
공짜열차

칼잠
세상을 향해
낮달


어떤 중생
귀신

제6부 도라지

주인과 노예
염치
장수비결

도라지
추억
당연지사
남이장군 묘에서
사진촬영 1
사진촬영 2
오대산방

그림자
쁘렝땅
할미새
벌거숭이
외항선
개꿈
복권
동강은
거울바다
띄우지 못한 연하엽서 한 장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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