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상세정보

상세정보

유동하는 공포 (108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Bauman, Zygmunt, 1925- 함규진, 1969-, 역
서명 / 저자사항
유동하는 공포 /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함규진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산책자,   2009  
형태사항
311 p. ; 21 cm
원표제
Liquid fear
ISBN
9788901092126
서지주기
참고문헌(287-296)과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Fear Anxiety Globalization -- Social aspects Postmodernism -- Social aspects Civilization, Modern -- 20th century
000 00992camcc2200337 c 4500
001 000045508814
005 20120907110322
007 ta
008 090305s2009 ulk b 001c kor
020 ▼a 9788901092126 ▼g 03100
035 ▼a (KERIS)BIB000011561378
040 ▼a 243001 ▼d 243001 ▼d 211009
041 1 ▼a kor ▼h eng
082 0 4 ▼a 152.46 ▼2 22
085 ▼a 152.46 ▼2 DDCK
090 ▼a 152.46 ▼b 2009
100 1 ▼a Bauman, Zygmunt, ▼d 1925- ▼0 AUTH(211009)36349
245 1 0 ▼a 유동하는 공포 / ▼d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e 함규진 옮김
246 1 9 ▼a Liquid fear
260 ▼a 서울 : ▼b 산책자, ▼c 2009
300 ▼a 311 p. ; ▼c 21 cm
504 ▼a 참고문헌(287-296)과 색인수록
650 0 ▼a Fear
650 0 ▼a Anxiety
650 0 ▼a Globalization ▼x Social aspects
650 0 ▼a Postmodernism ▼x Social aspects
650 0 ▼a Civilization, Modern ▼y 20th century
700 1 ▼a 함규진, ▼d 1969-, ▼e▼0 AUTH(211009)17197
900 1 0 ▼a 바우만, 지그문트, ▼e
945 ▼a KINS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11531842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3-08-07 예약 서비스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1153237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1157365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4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2118943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5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2118943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6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2118989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7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5127517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11531842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3-08-07 예약 서비스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1153237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1157365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2118943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2118943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2118989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152.46 2009 등록번호 15127517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공포와 불안으로 가득한 ‘부정적 세계화’의 일상, 그 실체를 파헤치는 책이다. 현대를 사는 대중이 사로잡힌 ‘공포’라는 감정을 탐구하여 그 실체를 분석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공포의 기원과 논리,그 파장에 대한 섬세한 사회학적인 성찰을 통해 현대인의 초상을 폭로한다.

‘유동하는 공포’란 유동적 근대(liquid modern age)의 특징인 ‘언제 어디에서나 출렁이는 위험’ 앞에서 우리가 겪는 불확실한 불안에 붙인 이름이며, 그 위협이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우리의 인식 불능성에 붙인 이름이며, 그것에 대항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판단할 수 없는 우리의 무력함에 붙인 이름이다.

이 책은 현대의 다양한 공포가 사실은 하나의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들춰내며, 그런 공포를 무장 해제시키고 납득하게 만들 방법을 모색한다.오늘날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공포와 불안에 대한 심원하고 명석한 논의를 통해, 바우만은 우리가 지금 몸을 실은 세기가 맞서야 할 과제가 얼마나 중차대한지 경고한다.

한층 두텁고 전일적인 ‘21세기 공포의 시대’에 대한 최고 지성의 성찰
공포와 불안으로 가득한 ‘부정적 세계화’의 일상, 그 실체를 파헤치다


“가장 파급력이 있으며 어쩌면 가장 문제가 되기도 하는 결과는 현대의 ‘신뢰성 위기’ 다. 악이 도처에 숨어있음을 깨닫는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악인은 평범한 사람에 비해 뚜렷이 구분되는 것도 아니고, 두드러진 특징도 없고, 별도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분명 모든 사람이 악의 종자로서 일할 수 있지는 않고, 일하려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가 그런 사람인지, 또 누가 그렇지 않은 사람, 즉 악의 계략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인지 가려낼 방법이 없다는 게 요점이다.”

“시장의 힘을 규제하는 것을 포기하고 일방적인 ‘부정적’ 세계화 앞에 국가가 항복하는 일은 그 대가로 사회 불안과 붕괴를 가져왔다. 이로써 인간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취약해지면서, 공동체에 대한 충성심은 덧없는 것이 되고, 집단에 대한 열의와 연대성은 깨지기 쉽고 폐지가 가능한 것이 되었다.”

"우리 시대의 열린사회에 깃든 수많은 악령, 그중에서 가장 사악한 악령은 공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공포 가운데 가장 무서운 공포,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공포를 낳고 기르는 것은 현대의 불안과 미래의 불확실성이다. 불안과 불확실성은 또한 무력감의 소산이다."


■ 이 책을 말한다 - 지그문트 바우만이 폭로하는 ‘공포 권하는 사회’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사회, 넘쳐 흐르는 이 공포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2009년은 출렁대는 공포와 함께 시작되었다. 작년부터 들썩대는 전 세계적 금융 위기와 경제 불황의 가시화 - 여전히 폭락한 주가와 반 토막 난 펀드, 비관적인 경제 전망 지표와 구조조정과 실업의 풍문들 - 로 불길하다. 거기에 더해, 미네르바의 구속과 용산 화재 참사 등 예측할 수 없거나 예측을 뛰어 넘는 불길한 사건들로 불안의 농도는 점점 짙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공포의 정점에는 군포 연쇄살인범 강호순 검거가 있다. 대중들을 놀라게 한 것은 그의 끔찍한 범죄 행각보다 살인자의 외모와 일상과 그 이웃의 증언이었다. 선량하고 호감 가는 외모와 평소 온화한 태도로 이웃들을 대했다는 증언은 ‘우리 곁에 사는 악인’이라는 공포의 편재와 악의 우발성을 대중들에게 상기시켰다. 그렇게 ‘평범한 악의 전율’ 속에 대중들의 공포는 더욱 증폭되었으며, 여성들은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 등 호신용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들끓던 용산 화재 참사에 대한 관심은 연일 쏟아지는 강호순 관련 보도에 조용히 묻혔다. 공포가 이렇게 자본과 통제의 기제가 된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오늘날 가장 ‘안전한(혹은 안전을 선전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위급할 때 전화하면 달려오는 119구조대부터 SECOM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위한 장치와 서비스들이 넘쳐난다. 기근, 질병, 자연재해, 전쟁이나 학살 같은 위험들도 현대의 과학 기술과 사회 시스템을 통해 거뜬히 막아낼 수 있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이렇듯 위대한 진보, 즉 ‘근대화’라는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우리가 사는 환경과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언제나 공포에 떤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온갖 매체의 광고를 채우는 숱한 보험, 안전장치, 예금상품의 물결 속에 현대인의 ‘안전’에 대한 강박증이 엿보인다. 더 안전해진 사회에서 더 위험할까봐 공포에 휩싸인다는 이 모순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현대를 사는 대중이 사로잡힌‘공포’라는 감정을 탐구하여 그 실체를 분석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이 책은 공포의 기원과 논리, 그 파장에 대한 섬세한 사회학적인 성찰을 통해 현대인의 초상을 폭로하며 일깨우는 지적 진정제이다.

현대 지성의 등대 지그문트 바우만, 85세 현역 사회학자의 지구적 근심과 지혜
우리 시대 최고의 사회이론가 중 하나인 지그문트 바우만이 쓴 『유동하는 공포Liquid Fear』는 ‘유동적 근대의 공포’를 총망라해 살피고 분석한다. 이 책은 현대의 다양한 공포가 사실은 하나의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들춰내며, 그런 공포를 무장 해제시키고 납득하게 만들 방법을 모색한다. 오늘날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공포와 불안에 대한 심원하고 명석한 논의를 통해, 바우만은 우리가 지금 몸을 실은 세기가 맞서야 할 과제가 얼마나 중차대한지 경고한다. 85세라는 고령이 무색한 바우만의 준절한 사유의 광휘는 공포라는 ‘작은 씨앗’이 대중의 불안을 먹고 자라 드리우는 ‘커다란 그늘’을 샅샅이 비춘다. 이 사유의 맞섬은 인간이 21세기를 보다 안심하고 자족할 수 있기를 바라는 ‘현역을 뛰는’ 노(老) 지성의 지혜의 실천이다.
‘유동하는 공포’란 유동적 근대(liquid modern age)의 특징인 ‘언제 어디에서나 출렁이는 위험’ 앞에서 우리가 겪는 불확실한 불안에 붙인 이름이며, 그 위협이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우리의 인식 불능성에 붙인 이름이며, 그것에 대항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판단할 수 없는 우리의 무력함에 붙인 이름이다. 바우만에 따르면, 근대(modernity)란 역사상 유일한 시대로, 과거에는 사회적 삶에 들러붙어 있던 공포를 제거하고, 인간이 마침내 스스로의 삶을 지배하며 자연계와 사회적 세계에 도사리는 통제 불능의 힘을 길들일 수 있게 된 시대로 여겨진다. 그러나 21세기의 첫 10년을 보내는 지금 우리는 다시금 공포의 시대를 살고 있다. 금융 위기에 따른 생활 기반의 붕괴 공포든, 음식 오염에 따른 불안과 불신이든, 자연 재해에 따른 위해와 박탈의 공포든, 환경 재앙에 따른 오염과 상실의 공포든, 무차별적인 테러 공격에 따른 절멸과 고통의 공포든, 지배 권력과 대중 매체의 파시즘적인 통제와 배제에 대한 두려움이든, 비정상인에 의한 돌발적인 생체 폭력이든 우리는 언제든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끝없이 불안해하며 오늘을 산다. 어쩌면 막장 드라마(침 튀기며 소리 지르는 주인공들을 보라)의 높은 인기는 이 공포 권하는 유동적 사회의 불안을 나타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바우만은 이 사려깊은 비평 에세이에서 이 징후를 극복하는 방법을 질문하고 답하고자 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지그문트 바우만(지은이)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대학교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다 1971년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활발한 학문 활동을 했으며,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1989년에 발표한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MODERNITY AND THE HOLOCAUST》를 펴낸 뒤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2000년대 현대사회의 유동성과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현대LIQUID MODERNITY’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 상을, 1998년 아도르노 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지금 유럽의 사상을 대표하는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했다. 《레트로토피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 《유동하는 공포》,《쓰레기가 되는 삶들》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함규진(옮긴이)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벽이 만든 세계사》,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영조와 네 개의 죽음》,《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유대인의 초상》 등을 저술했고, 《국경 전쟁》, 《공정하다는 착각》,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정치 질서의 기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서론 공포는 어디에서 와 어떻게 움직이는가 = 9
1 죽음의 공포 = 43
2 악과 공포 = 93
3 통제 불가능한 것과 공포 = 123
4 글로벌 공포 = 159
5 유동적 공포 = 211
잠정적 결론 공포에 맞서 무엇을 할 것인가 = 259
원주와 참고문헌 = 287
옮긴이의 말 = 297
찾아보기 = 309

관련분야 신착자료

김용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