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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325.2520539 ▼b 2008 | |
100 | 1 | ▼a Morris-Suzuki, Tessa , ▼d 1951- ▼0 AUTH(211009)111771 |
245 | 1 0 | ▼a 북한행 엑서더스 : ▼b 그들은 왜 '북송선'을 타야만 했는가? / ▼d 테사 모리스-스즈키 지음 ; ▼e 한철호 옮김. |
246 | 1 9 | ▼a Exodus to North Korea : shadows from Japan's Cold War. |
260 | ▼a 서울 : ▼b 책과함께 , ▼c 2008. | |
300 | ▼a 446 p. : ▼b 삽도 ; ▼c 21 cm. | |
504 | ▼a 서지적 주(p. 417-446) 수록. | |
650 | 0 | ▼a Return migration ▼z Korea (North) |
650 | 0 | ▼a Repatriation ▼z Korea (North) |
650 | 0 | ▼a Koreans ▼z Japan ▼x History. |
650 | 0 | ▼a Cold War. |
651 | 0 | ▼a Korea (North) ▼x Foreign relations ▼z Japan. |
651 | 0 | ▼a Japan ▼x Foreign relations ▼z Korea (North) |
700 | 1 | ▼a 한철호 , ▼e 역. ▼0 AUTH(211009)81505 |
945 | ▼a KINS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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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5.2520539 2008 | 등록번호 111522732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3-07-03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5.2520539 2008 | 등록번호 111522733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25.2520539 2008 | 등록번호 15126917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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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5.2520539 2008 | 등록번호 111522732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3-07-03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5.2520539 2008 | 등록번호 111522733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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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25.2520539 2008 | 등록번호 15126917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1959년 이후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건너간 10만 여 재일조선인에 대한 기록.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의 실체를 최초로 파헤친 작품이다. 저자는 50여 년 만에 기밀 해제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문서를 토대로 당사국인 일본과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소련, 중국 그리고 국제적십자위원회 등이 어떠한 의도와 목적을 갖고 임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50년 전, 새로운 삶을 꿈꾸며 일본을 떠난 사람들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북한으로 건너간 사람들. 그들에게 ‘북송선’은 자신과 가족의 꿈을 실은 희망의 귀국선이었다. 훌륭한 무상 주택, 질 높은 복지, 확실한 수입, 여성을 위한 직업이 보장된 나라. 그렇게 약속되었고, 그렇게 믿었던 곳. 미래의 꿈이 움틀 대는 북한으로 10만 여 재일조선인들이 짐을 꾸리고 떠났다.
그러나 저자는 이 사업이 단순한 재일조선인의 북한행이 아니라 냉전 체제 하 관련국의 은밀하고도 거대한 이해관계와 공작의 산물이었다는 사실을 파헤치고 드러낸다. 일본과 북한, 양국의 적십자,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조총련, 그리고 구소련과 미국 정부가 힘을 합쳐 국제적 스케일로 진행한 대규모 이주,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의 전모를 밝힌 것이다.
저자는 실타래보다도 더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귀국사업’의 전 과정을 때로는 조각 그림 맞추기처럼 정교하게 재구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수수께끼 다루듯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이 암울하고도 끔찍한 이야기가 주는 씁쓸함을 거두기는 어렵다.
냉전의 결정적 순간에 초강대국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했던 ‘귀국사업’의 전모를 파헤치다보면, 어느 사이 ‘폭력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간주되어 온갖 포장이 씌워진 채 추방당해야 했던 재일조선인의 삶과 꿈이 은폐되었던 역사를 뚫고 생생하게 전해져오기 때문이다. 개인의 인생이 세계 정치의 거대한 물결과 교차되었을 때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묻혔던 역사를 복원하면서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50년 전 ‘북송선’을 타고 떠난 10만 교포들에 대한 기록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의 실체를 최초로 파헤친 역작!
1959년 이후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건너간 10만 여 재일조선인에 대한 기록.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의 실체를 최초로 파헤친 작품이다. 저자는 50여 년 만에 기밀 해제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문서를 토대로 당사국인 일본과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소련, 중국 그리고 국제적십자위원회 등이 어떠한 의도와 목적을 갖고 임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국제적 스케일로 진행됐던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은 어떻게 은폐되었는가. 인도주의적 귀국이 아니라 사실상 ‘추방’이었던 이 사업을 통해 조작된 역사의 아이러니를 접하게 하는 책이다.
북송선을 타고 떠난 사람들, 그 은폐된 역사에 대한 기록
50년 전, 새로운 삶을 꿈꾸며 일본을 떠난 사람들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북한으로 건너간 사람들. 그들에게 ‘북송선’은 자신과 가족의 꿈을 실은 희망의 귀국선이었다. 훌륭한 무상 주택, 질 높은 복지, 확실한 수입, 여성을 위한 직업이 보장된 나라. 그렇게 약속되었고, 그렇게 믿었던 곳. 미래의 꿈이 움틀 대는 북한으로 10만 여 재일조선인들이 짐을 꾸리고 떠났다.
그로부터 50년 후,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에 대한 새로운 기록이 발견되었다. 1959년 이후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간 9만 3,340명에 대한 기록. 소위 ‘귀국사업’의 정설을 뒤집는 국제적십자사의 기밀 해제된 문서들이다.
저자는 반세기 가까이 파묻혀 있었던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재일조선인 귀국문서를 처음으로 발굴한 다음, 이를 토대로 각국에 흩어진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면서 ‘귀국사업’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이 사업이 단순한 재일조선인의 북한행이 아니라 냉전 체제 하 관련국의 은밀하고도 거대한 이해관계와 공작의 산물이었다는 사실을 파헤치고 드러냈다. 일본과 북한, 양국의 적십자,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조총련, 그리고 구소련과 미국 정부가 힘을 합쳐 국제적 스케일로 진행한 대규모 이주,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의 전모를 밝힌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은폐된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불과 50년 전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 1959년 12월 17일 밤 도쿄 시나가와 역에서 니가타 항까지 간 362명의 이야기, 1959년 12월 21일 북한의 청진을 향해 니가타 항을 출항한 976명의 이야기, 1959년 12월부터 1960년 말 사이에 같은 루트를 따라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간 5만 1,978명의 이야기, 1959년 12월 귀국운동 개시 때부터 1984년 종료 때까지 북한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꿈꾸고 일본에서 ‘귀국’한 9만 3,340명의 이야기. 그러나 그들도 알지 못했던 거대한 공작에 관한 책이다.
50년 전 일본에서의 빈곤과 차별을 떠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북한으로 떠났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인도주의적 ‘귀국’이냐, 계획된 ‘추방’이냐
이 책은 1959년 말부터 시작된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을 둘러싸고 당사국인 남북한과 일본을 비롯해 미국, 소련, 중국 그리고 국제적십자위원회 등이 어떠한 의도와 목적을 갖고 임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국제법상으로 일본인이었던 식민지 ‘신민’을 일본은 어떻게 국제적 환대 속에 북한으로 이주시킬 수 있었을까. 냉전의 당사국이었던 미국과 소련은 어떠한 배경에서 힘을 합쳐 이 일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 사업이 진정 인도주의적이라고 판단했던 것일까. 북송선을 타고 떠난 재일조선인의 ‘귀국’은 과연 순수하게 자발적인 선택이었을까.
저자는 실타래보다도 더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귀국사업’의 전 과정을 때로는 조각 그림 맞추기처럼 정교하게 재구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수수께끼 다루듯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이 암울하고도 끔찍한 이야기가 주는 씁쓸함을 거두기는 어렵다.
냉전의 결정적 순간에 초강대국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했던 ‘귀국사업’의 전모를 파헤치다보면, 어느 사이 ‘폭력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간주되어 온갖 포장이 씌워진 채 추방당해야 했던 재일조선인의 삶과 꿈이 은폐되었던 역사를 뚫고 생생하게 전해져오기 때문이다. 개인의 인생이 세계 정치의 거대한 물결과 교차되었을 때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묻혔던 역사를 복원하면서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비극적인 ‘귀국’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50년 전 재일조선인의 북한행이 시작되었을 무렵, 한국의 외교관들이 대규모 이송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에 호소하고 있는 사이에 남한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그 사건으로 1959년 후반 남한에서 촉발된 논쟁은 한일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갔으며, 4개월 후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대중 시위의 부분적인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 역사의 편린은 흘러가버린 한때의 역사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기도 하다. 50년 전에는 북송선을 탔으나 지금은 북한을 탈출한 ‘귀국자’들과 당시의 대규모 귀국으로 인해 생이별을 겪어야 했던 수천 명의 가족들이 여전히 한국과 일본, 다른 땅에 살아 있다. 남한 대북 정책의 변화로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희망이 줄어들면서, 북한에 있는 친인척과 다시 만나고자 하는 그들의 꿈도 사라져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문제 가운데 하나를 고찰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도쿄, 평양, 제네바 등지를 돌며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간 저자는 이 비극적인 ‘귀국’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에 대해 묻는다. 이 사업에 관여했던 모든 단체나 국가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을 함께 지고 있으며, 그것이 일본에서 시작된 것인 만큼 과오를 바로잡을 책임과 과정을 떠맡는 일도 반드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그동안 변화한 국제 관계와 논란의 변질을 우려하는 냉철한 시선을 함께 반영하고 있기에 국제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이 비극적인 역사를 어떠한 모습으로 마주해야 할까. 저자가 우리에게 띄운 글(한국어판 저자 서문)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북한으로의 ‘인도주의적 귀국’ 뒤에 숨어 있는 냉소적인 정치와 책임의 결여에 관한 기록을 담은 50년 된 문서들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21세기 중반에 활동할 역사가가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나는 각국 정부와 국제 에이전시―그리고 여러분과 나와 같은 사람들―가 북한 귀국자들의 곤경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기록한 문서들을 읽으면서 2050년의 역사가를 상상한다. 그 역사가는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 때만이, 우리는 내가 여기에서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끝을 진실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테사 모리스 스즈키(지은이)
1951년 영국에서 태어나 브리스톨 대학에서 러시아 역사를 배운 후 바스 대학에서 일본 경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태평양아시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시아 관련 네트워크를 이끌면서 일본과 아시아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경제사뿐 아니라 탈근대와 탈식민지화의 관점에서 민중의 기억과 경험을 담아내는 연구로 명성을 얻었다. 현지를 여행하면서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고 그 지역 고유의 자료와 사료를 발굴함으로써 국가와 지역의 틀을 초월한 역사를 새롭게 조명했다. 『우리 안의 과거』 『북한행 엑서더스』 『봉인된 디아스포라』 『변경에서 바라본 근대』 『일본의 아이덴티티를 묻는다』 『일본의 경제사상』 『바다를 건너간 위안부』(공저) 『확장하는 모더니티』(공저)가 우리말로 번역 출간되었다.
한철호(옮긴이)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한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며,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주요 논저로는 〈개항기 일본의 치외법권 적용 논리와 한국의 대응〉, 〈제1차 수신사(1876) 김기수의 견문활동과 그 의의〉, 〈메이지 초기 일본외무성 관리 다나베 다이치田邊太一의 울릉도·독도인식〉, 〈우리나라 최초의 국기(‘박영효 태극기’ 1882)와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제작 국기(1994)의 원형 발견과 그 역사적 의의〉, 〈명동학교의 변천과 그 성격〉, 《친미개화파 연구》, 《한국 근대 개화파와 통치기구 연구》, 《한국 근대 주일한국공사의 파견과 활동》 등이 있고, 역서로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일본이라는 나라》, 《동아시아 속의 한일 2천년사》, 《미행일기》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 4 1부 출발 1. 조일(朝日) 1959년 = 17 2. 꿈의 도시, 제네바 = 38 2부 경계 3. 동해를 건너서 = 61 4. 무동이왓 마을 = 71 5. 내면의 경계 = 86 3부 책략 6. 숨은 외무성 = 105 7. 빙산의 일각 = 121 8. 평양 회담 = 144 9. 특별 사절의 극동 역방 = 167 10. 최초의 '귀국' = 185 11. 결의 제20 = 214 4부 협정 12. 대동강가에 있는 꿈의 집 = 239 13. 외교관의 일지 = 260 14. 제네바에서 캘커타로 = 288 15. '침묵'의 파트너 = 305 16. 귀환 안내 = 324 5부 도착 17. 약속의 땅으로 = 343 18. 끝나지 않은 여행 = 365 19. 니가타의 버드나무 = 391 저자 후기 = 405 역자 후기 = 412 주 =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