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 전문직 리포트' 12번째 책. 전현직 광고인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펼쳐지는 광고의 세계를 보여 준다. 광고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직종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 어카운트 플래너, 아트 디렉터, 광고 프로듀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F 감독, 글로벌 광고기획자, 온라인 광고기획자 등등.
각 직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다른 직종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현장에서 뛰는 광고인의 생생한 목소리로 알려준다. 또 광고의 생생하고 흥미로운 뒷 이야기와 함께 광고 제작 후기, 프레젠테이션 체험기, 궁금증 14문 14답을 수록하였다.
아름답고 멋진 모델, 온종일 귓가에 맴도는 음악,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떠오르는 문장. 짧은 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를 흔히 '자본주의의 꽃', '15초의 예술'이라고 한다. 길을 걷다가도 귀에 들리고 고개만 돌려도 눈길을 붙드는, 이처럼 매력적인 광고를 만드는 이들은 어떤 사람일까.
광고에 대한 책은 많지만 정작 광고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광고의 화려함 뒤에 숨어 '크리에이티브'에 목숨을 거는 광고인의 다양한 세계를 한눈에 보여 준다. 또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광고의 생생하고 흥미로운 뒷이야기는 광고인이라는 직업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 밖에 광고 제작 후기와 프레젠테이션 체험기, 궁금증 14문 14답 등은 광고인이 되려는 이들에게 선배 광고인들이 들려주는 값진 조언이다.
다양하고 생생한 광고인 이야기
'부키 전문직 리포트' 12번째 권 <광고인이 말하는 광고인>은 전현직 광고인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펼쳐지는 광고의 세계이다. 광고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직종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 어카운트 플래너, 아트 디렉터, 광고 프로듀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F 감독, 글로벌 광고기획자, 온라인 광고기획자, 미디어 플래너, 프로모션 전문가, PR 전문가, 오디오 프로듀서, 콘티라이터…. AE, CW, AP 등 영어로 줄여 부르지 않더라도 무슨 일을 하는 직종인지 짐작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각 직종은 또한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예를 들어 아트 디렉터만 해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한다. 오디오 PD는 CM송 감독, 사운드 엔지니어, 성우의 도움을 받는다. 하나의 광고가 탄생하려면 이처럼 수많은 사람의 땀방울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각 직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다른 직종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현장에서 뛰는 광고인의 생생한 목소리로 알려준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광고, 광고인 이야기
전문직이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3D업종이라 할 만큼 업무 강도가 세다는 점은 광고인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광고회사에는 수면실까지 있다. 철야를 하는 일이 많아서다. 모처럼 야근으로만 끝나 퇴근할 때의 인사도 "집에 다녀오겠습니다."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에 낮술은 물론 커피와 담배를 다량 상시 복용하기도 한다. 까딱하다가 광고 사고라도 내면 수억 원의 손실을 배상해야 하는 일도 생긴다.
경쟁 PT에서 탈락하면 그 후유증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참여한 기획 및 제작 스태프들의 육체적, 심리적 피로도는 말할 것도 없고 광고인으로서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는다. 안정적인 계열사 물량이 없는 독립 대행사의 경우, 회사 차원에서 구조 조정을 단행하는 일조차 있다. 이러니 PT가 정말 피 튀기지 않을 수 없다. (광고기획자 홍승표)
광고인에 대한 오해를 명쾌하게 밝혀 준다
광고인은 화려하다?
최고 브랜드의 백색가전 광고이다 보니 모델들이 주로 톱클래스의 여자 연예인이었다. 처음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연예인을 직접 본다는 설렘이 없지 않았으나, 그 느낌은 채 몇 달이 가지 않았다. 한채영, 한가인, 장진영 등 같이 작업했던 연예인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면 친구들은 "누가 제일 예쁘냐?", "아무개 연예인하고 술 한번 같이 마실 수 있겠냐?"라며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거렸다. 하지만 친구들의 뜨거운 관심이 무색하게도 난 무덤덤하기만 했다. 긴장감 도는 촬영 현장에서는 모델도 내가 컨트롤해야 하는 대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트 디렉터 김영진)
광고인은 불문학과 출신이 유리하다?
"국문과 나오셨죠? 아니면 영문과?"
사람들 대부분이 카피라이터에게 묻는 말이다. '카피=글=문학'이라는 당연한 생각에서 나온 질문이겠지만, 내 대답은 좀 엉뚱하다. 난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광고회사가 식당이라 치면 주방이 아니라 카운터에 앉아 있어야 할 사람이 주방에서 일하는 셈이다. (카피라이터 안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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