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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을 1위부터 100위까지 기록했다. 관련된 와인 정보는 물론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사연, 마케팅 전략, 유명 CEO들의 숨은 에피소드 등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듣지 못했던 와인 정보들을 소개했다. 와인을 만든 사람보다 마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썼다.

좋은 와인은 바로 가장 사랑받는 와인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를 마시자!

“좋은 와인 좀 추천해주세요!”

와인수입사, 백화점, 호텔 등을 취재하며 와인전문기자로 왕성한 활동한 저자는 일반인들은 모르는 와인 뒷이야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와인 이야기꾼이다. 사람들과 와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면 꼭 듣는 질문이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것이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와인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답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을 베스트셀러를 매겨보면 어떨까’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는 것은 한국인의 입맛과 취향에 잘 맞고,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받았다는 증거가 된다. 와인에 랭킹을 매기고 거기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곁들여 추천해 준다면 더 없이 좋은 대답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웰빙과 함께 시작된 와인 열풍으로 와인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한국에는 수입조차 되지 않은 와인들이라, 정작 구입하려면 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 와인 선택은 상대의 취향과 문화수준, 만남의 성격 등을 고려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와인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실패하지 않고 가장 무난하게 고르고 선물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와인 베스트셀러 중에 선택하는 것이다.

첫 번째 창구인 한국 수입사 취재,
판매금액 순으로 2007년 와인 판매 랭킹 100위 선정

이 책은 2007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을 1위부터 100위까지 기록하고 있다.
판매량을 분석하여 와인의 베스트셀러를 선정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백화점, 호텔 등 최종 소비처를 취재해 100대 와인을 선정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으므로, 국내에 와인이 들어오는 첫 번째 창구인 수입사를 취재했다. 주요 수입사들을 통해 수입되는 와인은 국내 와인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양인터내셔널, 두산주류, 아영FBC, 신동와인, 대유와인, 롯데아사히, 카브드뱅, 레뱅드메일 등 8개사의 판매실적 자료를 입수, 기준은 판매량보다는 판매금액으로 잡았다. 판매량으로 할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1만원 안팎의 데일리 와인이 압도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르도 특급 와인과 알마비바, 오퍼스원 같은 공개시장(대부분의 와인은 수입사가 와이너리로부터 독점 수입한다)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매출은 수입사별로 따로 받아 합산했다.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와인 1위는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이 차지했다. 월드컵 운영위원회, 2003년 APEC 정상회담 공식와인으로 선정되면서 ‘몬테스’이 명성은 삽시간에 와인 애호가들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이탈리아 화이트와인인 ‘빌라M'에게 돌아갔다. 라벨 없는 ’누드와인‘이란 별명을 얻으며 마케팅에 성공, 출시 당시 강남 일대에서 ’작업용 와인‘으로 통했다. 3위는 칠레산 레드와인인 카르멘 카베르네 소비뇽 리저브가, 4위는 ’골프 와인‘으로 유명한 1865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이 각각 차지했다.
2007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은 80% 이상이 레드와인이었으며 화이트 와인 6%,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와인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랑스산이 39%로 가장 인기 있었고 칠레 18%, 미국 14%, 이탈리아 12% 순으로 선호했다. 가격은 2만원대~5만원대 사이의 와인이 40%로 가장 많았다.

업무상 와인을 마시는 비즈니스맨에게 꼭 필요한 입담 거리 제공
아무도 몰랐던 와인 마케팅 전략에서부터 뒷이야기까지

1위부터 100위까지 선정된 와인은 관련된 와인 정보는 물론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사연, 마케팅 전략, 유명 CEO들의 숨은 에피소드 등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듣지 못했던 와인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다. 1위로 선정된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이 2001년 월드컵 공식 와인으로 선정된 사연,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조양호(한진그룹 회장)의 애호와인으로 알려지면서 국민 와인이 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상에서 와인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곁들여져 있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평소 즐겨 마시는 칠레산 ‘1865’를 주문하면서 “참 재미있는 와인입니다. 18홀까지 65타를 치라는 의미로 라벨을 읽기도 합니다만 저는 18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이마트 PL 고객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1865’를 마시고 싶습니다.” 라며 와인을 통해 회사 홍보에 활용했다고 한다.
이 책은 와인을 만든 사람에 기준한 이야기 보다 마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쓰여졌다. 취재 기자인 저자는 다양한 와인 업계 관계자들과의 밀담을 통해 재미있는 일화와 정보를 전달해주는 ‘이야기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제껏 들어볼 수 없었던 한국에서의 생생한 와인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있어 읽을 재미를 더한다. 곳곳에 곁들여진 와인상식 덕분에 와인 초보자들도 쉽게 와인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맨들이 와인을 선택하고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 정보를 얻는 데 더없이 용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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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4
1위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 16
2위 빌라 M(Villa M) = 20
3위 카르멘 카베르네 소비뇽 리저브(Carmen Cabernet Sauvignon Reserve) = 24
4위 1865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1865 Reserva Cabernet Sauvignon) = 28
5위 무통 카데 레드(Mouton Cadet Red) = 32
6위 칼로 로시 레드 상그리아(Carlo Rossi Red Sangria) = 36
7위 마주앙 메도크(Majuang M◆U00E9◆doc) = 38
8위 골드바인 콩코드(Gold Vine Concord) = 40
9위 블루 넌 아이스바인(Blue Nun Eiswein) = 42
10위 옐로 테일 쉬라즈(Yellow Tail Shiraz) = 46
11위 산타 리타 메달야 레알 카베르네 소비뇽(Santa Lita Medalla Real Cabernet Sauvignon) = 50
12위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abernet Sauvignon) = 52
13위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 = 54
14위 노블 메독(Noble M◆U00E9◆doc) = 56
15위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Beringer White Zinfandel) = 58
16위 샤토 탈보(Ch◆U00E2◆teau Talbot) = 60
17위 블랙 타워 레드(Black Tower Rad) = 64
18위 도나 조세피나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Dona Josefina Reserve Cabernet Sauvignon) = 66
19위 와일드 바인 블랙베리 메를로(Wild Vine Blackberry Merlot) = 68
20위 아모르(Amor) = 70
21위 로버트 몬다비 나파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Robert Mondavi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 72
22위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anfi Brunello di Montalcino) = 76
23위 티냐넬로(Tignanello) = 80
24위 가토 네그로 카르미네르(Gato Negro Carmen◆U00E8◆re) = 84
25위 카스티오 데 몰리나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Castillo de Molina Reserva Cabernet Sauvignon) = 86
26위 칼리나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Calina Reserve Cabernet Sauvignon) = 88
27위 발두지 카베르네 소비뇽 그랑 리저브(Balduzzi Cabernet Sauvignon Grand Reserve) = 90
28위 피터 르만 와일드카드 쉬라즈(Peter Lehmann Wildcard Shiraz) = 92
29위 로카 세리나 모스카토 다스티 DOCG(Rocca Cerrin Moscato d'Asti DOCG) = 94 
30위 콜롬비아 크레스트 그랜드 에스테이츠 카베르네 소비뇽(Columbia Crest Grand Estates Cabernet Sauvignon) = 96
31위 에쿠스 카베르네 소비뇽(Equus Cabernet Sauvignon) = 98
32위 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Errazuriz Estate Cabernet Sauvignon) = 100
33위 조셉 펠프스 카베르네 소비뇽(Joseph Phelps Cabernet Sauvignon) = 102
34위 샤토 드 세갱 쿠베 프레스티지(Ch◆U00E2◆teau de Seguin Cuv◆U00E9◆e Prestige) = 106
35위 메독 부에이(M◆U00E9◆doc Bouey) = 110
36위 크레스망 그랑 리제르브 메독(Kressmann Grande R◆U00E9◆serve M◆U00E9◆doc)= 112
37위 산 페드로 레이트 하비스트(San Pedro Late Harvest) = 114
38위 사시카이아(Sassicaia) = 116
39위 샤토 브랑 캉트낙(Ch◆U00E2◆teau Brane-Cantenac) = 120
40위 샤토 기봉 레드(Ch◆U00E2◆teau Guibon Red) = 122
41위 빌라 안티노리(Villa Antinori) = 124
42위 카스텔 카베르네 소비뇽(Castel Cabernet Sauvignon) = 126
43위 티에라 델 솔(Tierra del Sol) = 128
44위 요리오(Jorio) = 132
45위 샤토 라투르(Ch◆U00E2◆teau Latour) = 134
46위 샤토 무통 로칠드(Ch◆U00E2◆teau Mouton Rothschild) = 138
47위 마푸 레드(Mapu Red) = 142
48위 마스 라 플라나 카베르네 소비뇽(Mas La Plana Cabernet Sauvignon) = 144
49위 샤토 마고(Ch◆U00E2◆teau Margaux) = 146
50위 샤토 오 브리옹(Ch◆U00E2◆teau Haut-Brion) = 148
51위 인시그니아(Insignia) = 150
52위 두칼레 리제르바 키안티 클라시코 DOCG(Ducale Riserva Chianti Classico DOCG) = 152
53위 루이 자도 부르고뉴 루주 피노 누아(Louis Jadot Bourgogne Rouge Pinot Noir) = 154
54위 바롱 나다니엘(Baron Nathaniel) = 158
55위 베라차노 키안티 클라시코(Verrazzano Chianti Classico) = 160
56위 니포차노 리제르바 키안티 루피나(Nipozzano Riserva Chianti Rufina) = 162
57위 이스카이(Iscay) = 166
58위 살트램 메이커스 테이블 쉬라즈(Saltram Maker's Table Shiraz) = 168
59위 샤토 다가삭(Ch◆U00E2◆teau d'Agassac) = 170
60위 오퍼스 원(Opus One) = 172
61위 알마비바(Almaviva) = 176
62위 린드만 빈50 쉬라즈(Lindemans BIN50 Shiraz) = 180
63위 크리스탈(Cristal) = 182
64위 조르주 뒤바프 보졸레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Nouveau) = 184
65위 크로즈 에르미타주 레 메조니에 바이오(Crozes-Hermitage Les Meysonniers Bio) = 188
66위 아르젠토 말벡(Argento Malbec) = 192
67위 로버트 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메를로(Robert Mondavi Private Selection Melrot) = 194
68위 빌라 마리아 셀러 셀렉션 소비뇽 블랑(Villa Maria Cellar Selection Sauvignon Blanc) =  196
69위 프레시넷 카르타 네바다(Freixenet Carta Nevada) = 198
70위 샤토 퐁테카네(Ch◆U00E2◆teau Pontet-Canet) = 200
71위 피안 델레 비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Pian Delle Vigne Brunello di Montalcino) = 202
72위 프리츠 윈디시 실바너 아이스바인(Fritz Windisch Silvaner Eiswein) = 204
73위 델리카토 카베르네 소비뇽(Delicato Cabernet Sauvignon) = 208
74위 루이 라투르 피노누아(Louis Latour Pinot Noir) = 210
75위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Kim Crawford Marlborough Sauvignon Blanc) = 212
76위 샤토 샤스 스플린(Chateau Chasse Spleen) = 216
77위 샤토 노통(Chateau Notton) = 220
78위 카시제로 델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Casillero del Diablo Cabernet Sauvignon) = 224
79위 샤토 라세그(Ch◆U00E2◆teau Lass◆U00E8◆gue) = 226
80위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Ch◆U00E2◆teau Smith Haut Lafite) = 228
81위 도멘 생 미셸 퀴베 브뤼(Domaine Ste. Michelle Curv◆U00E9◆e Brut) = 232
82위 샤토 슈발 블랑(Ch◆U00E2◆teau Cheval Blanc) = 234
83위 울프 블라스 프레지던츠 셀렉션 카베르네 소비뇽(Wolf Blass Presidents Selection Cabernet Sauvignon) =  236
84위 샤토 그뤼오 라로즈(Ch◆U00E2◆teau Gruaud Larose) = 238
85위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Ch◆U00E2◆teau Cos d'Estournel) = 242
86위 투 바인즈 카베르네 소비뇽(Two Vines Cabernet Sauvignon) = 244
87위 샤토 시트랑(Ch◆U00E2◆teau Citran) = 246
88위 샤토 오 바타예(Ch◆U00E2◆teau Haut-Batailley) = 248
89위 샤토 라피트 로칠드(Ch◆U00E2◆teau Lafite Rothschild) = 250
99위 세냐(Sena) = 252
91위 조제프 드루앵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Joseph Drouhin Chablis Premier Cru) = 254
92위 샤토 페트뤼스(Ch◆U00E2◆teau Petrus) = 256
93위 샤토 레 오트 드 퐁테(Ch◆U00E2◆teau Les Hauts de Pontet) = 258
94위 샤토 팔메(Ch◆U00E2◆teau Palmer) = 260
95위 마가리(Magari) = 262
96위 볼랭저 스페셜 퀴베 브뤼(Bollinger Special Cuv◆U00E9◆e Brut) = 266
97위 셰리(Sherry) = 268
98위 테일러 플라드게이트 스페셜 루비 포트(Taylor's Fladgate Special Lubby Port) = 270
99위 모엣&샹동 NV 브뤼 임페리얼(Moet&Chandon NV Brut Imperial) = 272
100위 동 페리뇽(Dom P◆U00E9◆rignon) = 274
용어풀이 = 276